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도내 13개 청소년 기관에 보급돼 있는 ‘원스톱 자원봉사 관리시스템’을 일선 시·군의 관련 기관으로 확대키로 했다. 7월부터 운영중인 청소년 이 시스템은 청소년들이 센터 홈페이지(www.gysc.or.kr)를 통해 봉사활동 신청에서부터 접수, 확인서 발급, 사후 정보 관리까지 자원봉사 전 과정을 온라인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도내 13개 청소년 관련 기관에 보급돼 있으며 각 기관에서 입력한 정보는 홈페이지와 하나로 연계돼 청소년들이 집 근처에 있는 자원봉사 자리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돼 있다. 도는 현재까지 이 홈페이지에 15만명이 넘는 청소년이 등록하는 등 호응이 좋음에 따라 도내 전 지역의 자원봉사 정보를 담을 수 있도록 전 시·군의 관련 기관으로 시스템 보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별장형 주말농장인 일명 ‘클라인 가르텐(Klein Garten)’이 이달 중으로 양평과 연천에서 첫삽을 뜬다. 클라인 가르텐은 독일어로 ‘작은 정원’이라는 뜻으로 소규모 텃밭만 일구고 돌아가야 하는 주말농장과 달리 별장에서 숙식을 하며 과일이나 채소, 약초 등을 키우며 장기간 체류할 수 있다. 도는 양평군 청운면 여물리와 연천군 백학면 구미리에 클라인 가르텐을 5개씩 모두 10개를 조성, 도비와 농민 자부담 등 3억9천여만원을 들여 연말까지 공사를 마치기로 했다. 클라인 가르텐은 밭 495㎡ 단위별로 26㎡ 규모의 통나무집(별장형 주말농장)이 한 채씩 지어지고 통나무집별로 엄나무·두릅.오가피 등 약용식물을 심은 165㎡규모의 약용재배단지, 대추·살구·매실 등을 심은 165㎡규모의 유실수단지, 그리고 고추나 배추·상추 등을 심을 수 있는 100㎡크기의 텃밭이 제공된다. 도는 클라인 가르텐을 도시민에게 연간 200만∼400만원에 임대하기로 하고 공사가 완료되는 시점에 공개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도는 내년에 클라인 가르텐을 6개 마을에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개발연구원이 지난 2월 발표한 ‘도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활용 방안’에는 눈에 띄는 설문이 있다. 이 설문은 도내 주한미군 주둔 주요지역인 동두천시, 파주시, 의정부시, 평택시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했다. 각 지자체별로 대략 300명의 주민이 설문에 참여했으며 조사 대상은 모두 1천200여명이다. 미군 공여지 이전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된 지난 2001년 8월 말부터 9월초까지 2주간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항목은 ▲지역 이미지 ▲환경(토양, 수질, 소음) ▲토지이용 및 도시개발 ▲교통환경 ▲사회치안과 법질서 ▲도덕과 풍속 ▲지역경제활성화 ▲국가안보 ▲고용창출 ▲선진문화교류 등 모두 10개의 문항이다.<편집자 주> 동북아 물류·통일관광 ‘블루 칩’ 개발이 관건 이 설문을 토대로 지역주민의 정서적·경제적·사회적 영향에 대해 분석하면 “경제와 국가안보에는 도움이 될 지언정 환경·교육·도시개발에는 악영향을 미친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만약 미군 철수가 아무런 대책없이 이뤄진다면 지역 주민들은 경제적인 문제
도는 지역경제 발전에 헌신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대상을 시상한다. 시상 분야는 창업혁신, 생산성 향상, 기술혁신, 수출혁신, 고용창출 등 5개 분야로 기업의 성장성, 수익성, 기술·품질혁신수준, 수출비중, 일자리 창출 등을 평가, 20개 내외의 업체에 선정할 예정이다. 31일까지 도내 31개 시·군 중소기업 담당 부서 및 중소기업진흥공단 도지역본부 등을 통해 업체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의 주사무소(본사)와 주 사업장(공장)이 도내에 있어야 하고 공고일 현재 만 3년 이상된 기업이다. 수상 기업은 내년도 도유망중소기업으로 인증돼 각종 지원 혜택을 받눈다.
화성·오산 2곳에 장애인복지 종합복지관이 들어선다. 화성은 2010년, 오산은 2011년 건립된다. 도는 ‘도장애인종합복지관 기능 특성화 계획’에서 이같이 밝혔으며 2곳은 ▲직업개발사업 ▲지역사회 재활 네트워크 사업 등으로 특성화시키기로 했다. 화성에 설립되는 복지관은 일자리 창출과 소득보장을 위한 직업 개발사업에 주력한다. 오는 2010년 1월에 설립되며 전문인력 4명이 배치, 모두 1·2·3차 산업을 통괄하는 직업지원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또 장애인의 직업영역 개발에 관한 사항을 담당하고 일자리 창출과 소득보장 활동에도 나선다. 오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설립은 지역사회 재활 네트워크센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2011년 구축되는 이 복지관은 모두 9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장애인생활시설, 지역사회재활시설, 직업재횔시설에 대한 통합지원 등이 목적이다. 이 센터는 각 시·군 장애인복지관, 생활시설 등과 연계, 장애유형벌, 연령별, 지역별 사례관리를 통한 다양한 지역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1일부터 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에는 상시 인력 3명을 배치, 장애인복지 관련 종사자에게 다양한 정보제공, 교육 서비스로 원활한 업무
도내 건설중인 도로 사업들이 국고 지원 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14일 현재 건설중인 도내 국도 및 국도 대체 우회도로는 모두 31개 구간에 총연장 270㎞에 이른다. 도와 건설교통부는 내년에 모두 5천966억원의 국고 지원을 요청했으나 기획예산처 심의에서 이중 69%인 4천112억원만 반영됐다. 기획예산처는 일반국도 22개 구간(4천455억원)에 62%인 2천778억원을, 국도 대체우회도로는 9개 구간(1천511억원)에 69%인1천333억원만 승인했다. 용인시 신갈우회도로(4㎞)의 경우 요구액 170억원 가운데 41%인 70억원, 연천군 연천~신탄리(9㎞) 도로는 350억원 가운데 20%인 70억원만 각각 반영됐다. 또 평택시 영인~청북(11.2㎞) 도로는 요구액 105억원 가운데 10억원, 파주.포천.연천을 연결하는 적성~영중(27.5㎞) 도로는 110억원 가운데 20억원만 반영됐다. 이밖에 고양시 토당~원당(5.8㎞) 구간은 200억원 중 70억원, 원당~관산(3.54㎞) 구간은 160억원 중 55억원밖에 반영되지 않았다.
대한주택공사의 ‘화성 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최소 2년 정도 늦춰질 전망이다. 빨라야 내년 이맘 때나 사업이 재개, 2010년 이후에나 완공될 공산이 커졌다. ‘불패 신화’를 써온 주공도 ‘문화재 보호’란 대명분에서는 어찌할 수 없이 두 손을 들고 말은 것이다. 도지정문화재 제161호 ‘만년제’가 복원쪽으로<본보 10월11일자 1면 보도>결론이 내려지는데다 이 사업지구 인근 사찰 용주사도 들고 일어섰기 때문. 또 부지내 2곳에서 진행되는 경기문화재단 산하 기전문화연구원과 한신대의 문화재 발굴 작업도 걸림돌이다. 곧 만년제 복원 결정이 확정되면 화성시는 부지 매입 등 관리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주공이 도문화재심의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화성시의 관리계획을 수립을 목을 빼고 기다려야 한다. 이후 만년제 주변에 대한 별도의 복원 대책안을 만들어서 재심의를 받아야 한다. 주공은 지난해 3월 도문화재심의위원회에 제출한 문화재 형상변경 신청이 잇따라 기각됐고 올 3월 도문화재심의위에서는 ‘심의 보류’ 결정이 났다. 심의 보류는 사실상 ‘통과 불가’를 뜻하는 것으로 확실한 준비없이 재심의를 신청할 땐 사업 자체가 중단될 수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연구 용역
본지 10월 10일자 2면 종합 ‘동산문화재 보호구역지정 문화재청 ‘완전폐기 방침’의 기사에서 동산문화재에 대해 보호구역지정을 완전 폐기할 예정이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동산문화재(이동이 가능한 불상, 범종 등)에 대해 이중 면 단위 문화재(건축문화재 또는 사적 등)의 보호구역 지정으로 이미 보호되고 있는 경우, 별도로 보호구역을 필요치 않은 곳에 한해 ‘해제 및 대안 마련 개선 방안’을 추진중이다고 밝혀왔습니다. 규제 완화와 불필요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보호구역 개선을 검토하고 있으나 관련 업무 자체를 지자체에 이양할 계획은 없으며 문화재 영향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 한해 심의를 받도록 돼 있어 500m 모두에 대해 국민의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문화재와 중복 지역 등으로 설정된 동산문화재의 보호구역을 해제하며 건물 등의 문화재보호구역을 적용하여 주변 경관 등을 보호하는 의미로 해석해야 할 것으로 자체조항을 폐기한다는 표현은 올바르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올 하반기까지 동산문화재 중 사적, 건축문화재 등과 중복 지정된
도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원인인 철새가 예년에 비해 일찍 도래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기간을 한달 앞당겨 10월부터 특별 방역 대책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겨울철새 서식지인 캐나다에서 최근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내년 2월까지 특별 방역 대책 기간으로 설정, 모니터링 검사 확대 등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철새에 의한 유입 확인을 위해 시화호, 임진강 등 주요 철새 도래지와 민통선 부근에서 철새분변을 수거, 검사하고 닭, 오리 등 가금류에 대한 바이러스 감염확인 및 검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매주 가축 소독의 날을 맞아 방제 차량을 이용한 소독을 펼치고 축산 농가에 대한 예찰 활동도 강화한다. 도 관계자는 “닭이나 오리 등에서 산란율 저하 등 이상 증상이 발견될 땐 가까운 행정기관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주택공사가 추진중인 ‘화성 태안 3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난관에 봉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진위 논란으로 전문기관의 재평가를 받았던 도지정문화재 제161호인 ‘만년제’가 복원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 지구는 현행 법률상 문화재보호구역내 300m내에 사업부지 상당 부분이 포함돼 도문화재위원회 문화재형질변경 심사 통과가 사실상 어렵게 된 것. 화성시는 지난 4개월여간 경기문화재단 산하 기전문화연구원(원장 윤근일)에 발주한 ‘만년제 복원 정비 연구 용역’ 결과, 위치·역사적 보존가치 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만년제는 정조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와 부인 혜경궁 홍씨를 모신 현륭원(사적 제206호)과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중건한 용주사 등과 함께 정조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세운 수리시설이다. 기전문화연구원은 이번 연구 용역을 위해 윤 원장이 직접 단장을 맡았으며 윤한택 실장 등 역사·지질 전문가 등 모두 8명의 전문가를 동원, 4개월간 다양한 조사·연구를 실시했다. 윤 실장은 “고고학적 가치, 지질 탐사, 조경 보존 등 할 수 있는 모든 분야의 연구를 동반했다”며 “이로써 만년제의 진위 논란은 수그러들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원은 지난 4개월여 동안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