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부고속도로’인 서울(구리)∼세종 고속도로 안성~세종 구간이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착공에 들어간다. 오는 2024년 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하면 평일 기준 현재보다 34분 빨라진 74분만에 도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시와 세종시를 연결하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중 안성∼세종 구간 공사를 27일 착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당초 민간투자사업에서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돼 조기 구축을 추진 중인 사업으로 총사업비 9조6천억원, 연장 128.1㎞, 왕복 4∼6차로 신설노선이다. 2016년 착공해 현재 공사 중인 구리~안성 구간은 2022년 12월, 이번에 착공하는 안성∼세종 구간은 2024년 6월에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안성~세종 구간은 2017년 7월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된 후 조속하게 설계를 추진해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착공하게 됐다. 안성∼세종 구간은 세종분기점에서 시작해 남안성분기점으로 이어지는 본선(55.9㎞)과 연기나들목에서 오송신도시를 연결하는 오송지선(6.2㎞)으로 구성된다. 당진∼영덕, 경부, 평
내년 4·15 총선에서 경기도내 군포·안산지역 선거구가 조정돼 선거를 치룰 것로 보인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4+1협의체가 마련한 선거법 개정안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될 경우 도내에선 군포갑과 군포을 선거구가 통폐합될 전망이다. 또 안산상록 갑·을 및 단원 갑·을 선거구는 현행 4개 선거구에서 3개 선거구로 통폐합된다. 4+1협의체가 합의한 선거법 개정안은 지역구·비례대표를 각각 253석과 47석으로 유지하고 연동률을 50%로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군포갑(13만8410명)과 군포을(13만8235명)이 합쳐져 27만6645명 규모의 한 지역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포 갑·을 선거구가 합쳐지면 같은당 현역 선후배인 더불어민주당 김정우(초선), 이학영(재선) 의원이 승부를 겨루게 된다. 자유한국당에서는 16대 국회의원 출신의 심규철 군포갑 당협위원장과 지역내에서 기초·광역의원을 역임한 최진학 군포을 당협위원장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안산지역의 경우는 현재 4개 선거구에서 3개 선거구로 통폐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산상록갑(19만9211명), 안산상록을(15만6308명), 안산단원갑(16만17명)·을(14만4427명)의 경우 평균
올 한해 3천명 이상의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가 이산의 한을 풀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한적) 등에 따르면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1988년부터 등록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가운데 3천147명이 올해 1∼11월 사이 사망했다. 앞서 2017년에는 3천795명이, 지난해에는 4천914명이 꿈에도 그리던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한적에 등록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는 총 13만3천365명이다. 이 가운데 생존자는 39.7%인 5만2천997명이다. 10명 중 6명이 상봉을 기다리다 사망한 셈이다. 이산가족 연간 사망자는 고령화로 매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90세 이상 생존자 1만2천115명(22.9%), 80∼89세 2만1천442명(40.5%)으로 전체의 63.4%가 80세 이상의 고령자여서다. 제3국을 통한 민간차원의 생사확인과 서신왕래도 명맥만 유지중이다. 2000년대 초중반 제3국을 통해 이뤄진 개인 차원의 생사확인은 한해 300∼400건에 달했으나 2011년 이후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올해 들어서는 단 2건에 그쳤다. 많게는 한해 800∼900건에 달하던 서신왕래 역시 점차 감소해
여야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한목소리로 국민들에게 사랑과 평화가 깃들기를 염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성탄절을 맞아 국민 여러분 가정에 예수님의 축복과 사랑의 온기가 충만하고 세상에 평화와 희망이 가득하길 소망한다”며 “미처 온정의 손길이 채 닿지 않는 우리 주변 이웃에게도 예수님의 축복이 내려져 기쁨과 행복을 같이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하지만 온 세상이 평화로워야 할 성탄절임에도 불구하고 평화롭지 않은 국회상황 때문에 국민께 걱정을 드리고 소중한 시간마저 빼앗고 있어 죄송할 따름”이라며 “국민민폐, 근심거리로 전락하고 있는 한국당이 조속히 대화와 타협의 장으로 되돌아오리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버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에서 “성탄절을 맞이해 온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며 “사랑과 평화로 오신 예수, 가장 낮은 곳으로 임하신 성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핵 위협이 사라지고 이땅의 분열과 갈등이 치유되며 세계인 모두가 자유와 인권을 누리는 진정한 평화의 시대가 열리기를 소망한다”며 “약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큰 힘이 되는 대한민국을 위해 한국
박찬대(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갑) 의원은 민주당 원내대표가 수여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민주당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우수한 활약을 펼친 의원들을 대상으로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박찬대 의원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으로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20대 국회 전반기 정무위원회, 후반기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한 박 의원은 정책대안의 수행 여부를 점검해 국감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의원은 상임위 이외에도 전반기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청년미래특별위원회를 겸임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앞장선 것은 물론, 후반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 원내대변인 등 나라살림과 국가운영에 이바지하기 위한 의정활동에도 성실히 임했다. 특히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던 문제점들과 정책대안들이 성실히 수행되고 있는지 면밀히 점검해 실효성 있는 국정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박 의원은 “한결 같이 응원해주신 연수구 주민 분들과 수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더욱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성실한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rdq
이학재(자유한국당·인천 서구갑) 의원은 25일 “인천시에 7호선 청라연장선에 봉수대로 역사를 추가 신설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0일 인천 서구 가정2지구 사업을 승인한 것과 관련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인천시 철도과와 도시철도본부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공문 발송 취지에 대해 “인천 서구 가정1동과 청라1동 주민의 7호선 접근성을 높이고 7호선이 지역발전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봉수대로 인근에 역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해 지역 주민, 인천시와 함께 역사 추가를 검토한 결과, 가정2지구 사업이 승인되면 그 인근에 역사를 신설할 수 있는 사업타당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토부가 지난 20일 가정2지구 사업을 승인한 만큼 인천시는 봉수대로 인근에 7호선 역사를 신설하기 위한 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해야 한다”며 “인천시는 하루라도 빨리 7호선 청라 연장선이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영선기자 ys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내년 21대 총선 시흥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시흥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후보로 21대 총선 시흥갑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문에서 “안전과 행복의 제1선두 도시 시흥을 만들겠다”며 “시의원 등 지역민과의 활발한 활동을 기반으로 국정운영의 실무자인 청와대 행정관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흥을 새로운 시대의 주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제1도시, 젊고 활기찬 100년 주역의 시흥을 기필코 만들겠다. 시민들의 성원을 새로운 성공의 희열로 바꾸는 일에 대통령과 함께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주요 선거공약으로 ▲도약하는 시흥경제 ▲사람중심의 전철시대 개막 ▲사고없는 안전 시흥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자치 ▲사계절이 풍성한 문화체육 등을 제시했다. /정영선기자 ysun@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공직선거법을 놓고 필리버스터 정국이 재현되면서 여야 대립은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24일 여야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인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필리버스터를 이어갔다.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에 맞서 더불어민주당도 ‘찬성토론’으로 맞불을 놨다. 국회 회기가 25일까지로 정해지면서 한국당의 필리버스터가 ‘3일짜리 저항권’으로 전락하자 적극 대응에 나선 것이다. 한국당은 선거법 상정 자체가 불법이고 원천무효라며 맹비난했다. 주호영 한국당 의원은 무제한 토론에서 “정의당이 어떻게 해서든 의석수 좀 늘려보려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천하에 없는 제도를 만들어오고, 민주당도 공수처법을 어떻게든 통과시키려고 두개를 맞바꿔 먹었다”며 비난했다. 하지만 한국당은 필리버스터 이후 26일 상정된 4+1협의체 선거법 합의안을 막을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이다. 현 기조대로 필리버스터가 25일 종료되고 임시회가 26일 다시 소집되면 표결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당내 일각에서는 이런 대응책들이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통과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없는 ‘시간끌기’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제대로 된 선거법 개정안도 내놓지 않고
유동수(인천 계양갑)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수여하는 2019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유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파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견 조율에 힘써 ‘정쟁’이 아닌 ‘정책’ 감사를 이끌었으며,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을 제시하는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유 의원은 DLS·DLF 상품의 근본적인 결함과 은행들이 단기성과에 치중해 무리한 판매를 실시했음을 찾아내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해약환급금이 적거나 없는 ‘저·무해지 종신보험’을 마치 저축성 보험처럼 판매하는 보험업권의 도덕적 해이를 지적하고, 금융당국이 상품 설계부터 판매 행위까지 재점검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유 의원은 글로벌 CP와 국내 CP의 역차별 논란을 공정거래위원회가 부처간의 경계를 허물어 ‘혼잡통행료’를 모티브로 ‘인터넷종량제’ 도입 등 근본적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밖에 비금융 분야에서는 국내 대테러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하재헌 중사의 공상 판정과 관련해 각 부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24일 부동산 보유세를 장기적으로 강화하고 거래세는 낮추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밝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보유세 추가 강화 등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 내용을 담은 종합부동산세·소득세법 개정안을 전날 의원입법 형태로 대표 발의한 것에 대해 “법안의 제안 취지 중 하나는 보유세와 관련해 세제를 정상화하자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보유세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평균의 3분의 2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보유세를 강화하고, 과세 형평성을 강화하는 측면”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입법을 늦어도 20대 국회 마지막인 내년 5월까지 추진하겠다. 야당과 협력해 빨리 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영선기자 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