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결전부대(부대장 박정이) 예하 화랑부대(12전차)는 12일 부대장을 비롯한 중대장급 이상 지휘관 및 참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계작전 시범교육을 전개했다. 이번 시범교육은 동계작전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기계화부대의 동계작전 준비 표준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동계작전 능력향상과 완벽한 동계작전 준비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일가족이 잠을 자던 식당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남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10시20분경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용문사 주차장 옆 S식당에서 불이 나 식당 2층에서 잠을 자던 주인 오모(50)씨의 딸(16)과 아들(7)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오씨의 딸은 2층 화장실 안에서, 아들은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계단 입구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오씨와 오씨의 아내는 불을 피해 2층에서 함께 뛰어내리다 다리가 부러지고 연기를 들이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은 1층 식당 100여평과 2층 가정집 30여평을 모두 태워 5천만원(소방서 추정)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히고 40분만에 진화됐다. 화재당시 1층 식당 안에는 종업원 1명이 있었으나 화재 직후 곧바로 대피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식당 뒤편에서 모텔을 운영하는 목격자 이모(60)씨는 “아침에 갑자기 식당 1층 쪽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는데 걷잡을 수 없이 집 전체로 번졌다”고 말했다. 오씨는 경찰조사에서 화재당시 2층에 있던 아들을 데리고 1층으로 탈출하려다 식당쪽에서 연기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올
“저의 고향인 양평에서 근무하게 돼 남다른 감회와 더불어 기쁘게 생각하며 모든 힘을 바쳐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1월 10일자로 농업기반공사 양평·광주·서울지사의 제5대 지사장으로 부임한 이광효(李光孝) 지사장(57)의 취임일성. 양평 출신인 신임 이 지사장은 육군제3사관학교를 졸업, 구 농어촌진흥공사 총무부장과 여주군지부장, 기획조정실 국회담당, 경기지사 부지사장 등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 2000년 농업기반공사로 통합 후 수원지사장과 김포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이 지사장은 매사 일처리가 꼼꼼하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양평·광주·서울지사의 발전과 고향인 지역 농업인에게 크게 봉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위의 평을 받고 있다. 등산이 취미인 이 지사장은 부인 유미영씨와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평가한 2004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추진 분야에 양평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우수군으로 선정됐다. 9일 군에 따르면 양평군은 노인들의 능력과 적성을 고려한 일자리 창출 및 제공으로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노인 부담경감 등 전향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에 대한 기여도가 컸다고 평가했다. 또한 군은 쓰레기·오물 수거활동 및 불법 광고물 정비와 주요도로·하천변 환경정화, 도로변 꽃길 가꾸기, 소공원 조성, 노는 땅 경작, 공동작업 운영 등의 노인일거리를 제공했으며 노인 9천733명의 소득증대를 도모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인들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노인들이 활기찬 노후를 영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양평지역의 한 농촌 고등학교가 학생수 감소에 따라 폐교 위기에 몰리자 자구책으로 격투기분야 특성화 고등학교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청운고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이 21명에 불과하고 갈수록 학생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돼 학교운영위원회와 총동문회,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격투기 분야 체육특기생을 양성하는 가칭 ‘청운격투기고’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일반계 학급은 그대로 두고 대학 체육관련 학과 및 경찰, 경호직, 체육지도자로 진출할 수 있도록 태권도, 유도, 복싱, 레슬링, 검도 등의 특기생들을 전국단위로 모집해 특성화반을 편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청운고는 지난해 말 60억원 규모의 체육관 및 기숙사 신축계획서를 경기도교육청에 제출한 바 있다. 1968년 청운산림고로 문을 연 청운고는 지난 1980년 9개 학급으로 증설 될 정도였으나 90년대 들어서는 학생수가 급감해 지난해 4학급에서 올해는 3학급으로 줄어들었다. 대학 체육학과 출신인 청운고 이중호 교장은 “병설 중학교의 경우 학년 당 학생수가 20∼30명에 불과해 이들이 고교에 진학하는 2∼3년 뒤에는 존폐를 걱정해야 할 형편이다”며 “앞으로 교육청과
자신이 근무했던 버스회사에 침입해 80㎏짜리 철제금고를 통째로 훔친 간 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천경찰서는 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이모(26.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2시께 자신이 3년전 검표원으로 일했던 이천시 중리동 A고속버스 사무실에 창문을 통해 침입한뒤 현금 250만원이 든 80㎏짜리 철제금고(가로 80㎝,세로 60㎝,높이 1m)를 차량을 이용해 훔친 혐의다. 경찰은 사건발생시간대에 이씨가 고속버스 회사 주변을 서성거렸다는 목격자들의 진술과 주차장에 세워진 버스 CCTV에 이씨의 뒷모습이 찍힌 점을 확인하고 이씨를 추궁해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겨울방학을 맞아 양평군과 관내 기관에서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얼음썰매장이 지역주민과 도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군 관내에는 강상면 남한강 둔치를 비롯해 용문면, 양동면, 양서면 등 곳곳에 얼음썰매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지역주민들은 물론 수도권 행락객들의 전통학습 체험 및 놀이공간으로 부각되고 있다. 군과 민간단체가 마련한 강상 남한강변 얼음썰매장은 2천100평 규모의 넓은 공간으로 별도 비닐하우스 2동에 난로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얼은 손과 몸을 녹일 수 있으며 물품보관도 가능하도록 해 이용에 편의를 주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썰매와 팽이는 또한 무료로 대여하고 있으며 전통 연날리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연을 만들고 날릴 수 있어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양평읍 원덕리 특설링크에 마련된 얼음 썰매장과 용문면 다문리 용문소방파출소 인근에 마련된 무료 썰매장에 또한 가족단위 행락객이 줄을 잇고 있다. 용문소방파출소 얼음썰매장은 지난달 25일 결빙돼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으며, 70여대의 썰매와 팽이·꼬리연·방패연을 비치하고 있으며 파출소 내의 화장실과 탁구대, 당구대, 족구장, 농구장 또한 무료로 개방
“살기 어렵잖아요, 이럴 때 이웃을 위해 조금 신경 썼을 뿐인 걸요” 지난 4년동안 해마다 농사를 짓지 않는 이웃에게 양곡을 남모르게 조금씩 전달해 온 미담이 뒤늦게 세상에 알려지면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 훈훈한 감동의 주인공은 바로 지제면 무왕2리 초왕골 장흥근(71) 할아버지. 칠순의 나이에도 지금도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일하고 있는 장 할아버지는 소출이 적든 많든 관계없이 지난 2001년부터 해마다 농사를 짓지 않는 같은 동네 어려운 이웃에게 햅쌀 1말씩 전달해 왔다. 장 할아버지가 추수 후 이웃주민에게 전달한 양곡은 매년 12∼13말로, 주변에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보탬이 됐을 것이라는 게 한결 같은 주민들의 이야기다. 같은 동네 박모(53)씨는 “평소 점잖고 정이 많아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한 장씨 할아비지의 사랑은 오래오래 주민들 가슴속에서 살아 숨쉴 것”이라며 “장씨 할아버지가 부디 만수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축언했다. 장흥근 할아버지는 “농사를 짓지 않는 이웃들에게 맛이나 보라고 햅쌀을 준 것 뿐이지 큰 도움이 되겠어요”라며 겸연스럽게 말했다.
대한지적공사 신임여주군지사장에 김구홍씨가 1월 1일자로 취임했다. 김 지사장은 장안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1982년 2월 입사해 용인시, 화성시, 수원시, 본부사업부 등에서 근무해 왔다. 김 지사장은 직원 상호간 신뢰를 강조하며 과감한 지적행정 추진력으로 지적공사의 정통파로 인정 받고 있다.
양평군 수도사업소가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수돗물에 대한 신뢰성 및 개선점을 파악하는 군민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일 군에 따르면 2005년도 수도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군민의식 설문결과 수돗물 신뢰도를 묻는 질문 중 ‘수도물을 음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10.1%가 수돗물을 그냥 마시고 있다라고 답해 지난해 대비 2.16% 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수돗물의 안전성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 중 ‘식수사용이 적합한지’ 항목에 66.5%가 그렇다고 답해 이 또한 지난해 대배 16.97% 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다수의 주민들은 군이 공급하고 있는 수돗물이 안전하다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에 대해 도내 31개 시 · 군 중 가장 낮은 수도요금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면서도 군 수도사업소가 그간, 양과 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정수장 개량화 공사 및 노후 관거 교체 사업 추진 등이 일궈낸 결과로 판단했다. 군 관계자는 “향후 통합상수도 사업 추진과 자체 수질검사기관 보유 및 운영을 통해 질 높은 수돗물 공급과 수돗물 공급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이에 따라 양평군 수도요금 현실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