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친환경농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잡고 있는 양평군은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가에 대해 인센티브 보조금을 지원해 주목받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2천824개의 친환경 농가 중 35%에 해당하는 452개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가에 대해 친환경농산물 인증수수료와 스티커 및 소형 PE포장재 제작비 등 1농가당 25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가에 대한 확대지원은 그간 군이 도에 건의한 사항이 2004년도부터 시책사업으로 반영된 것으로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과 안정적인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내년 상반기부터는 양평읍 소재 위치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여주·양평출장소 내 농산물 안정성분석실에서 농약잔류검사를 통한 친환경농산물 인증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그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안양 출장소까지 방문하는 불편함이 해소 될 전망이다.
"자동차세 미리 내고 할인 받으세요" 양평군은 자가용승용차를 소유한 주민 중 후불제인 자동차세를 선납제도를 통해 납부하는 경우 정상 납부세액의 10%를 할인해 주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양평군은 지방세 중 자동차세에만 유일하게 적용되는 선납제도를 통해 제1기준인 1월 중 1년간 자동차세를 선납하는 주민과 제2기준인 6월 중 2기분 자동차세를 선납하는 주민에 대해 정상 납부세액의 10%를 공제해 준다. 또한 자가용 승용자동차의 경우 지난 2001년 7월 1일부터 중고·신차의 차등과세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차량 등록일을 기준으로 3년이 경과된 차량에 대해 매년 5%에서 최고 50%까지 경감혜택을 주고 있다. 선납방법은 1월31일까지 군청 세무부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 선납고지서 교부를 신청하면 교부 받을 수 있다. 문의 : 군청 세무과(031-770-2183)
양평군은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한 아이와 엄마가 함께 하는 ‘겨울방학 어린이 특강’을 운영할 계획이다. 28일 군에 따르면 겨울 방학기간을 맞아 엄마와 아이가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인 생활도예 교실과 발레 교실, 쿠키와 빵, 유리드믹스, 독서 교실, 등 22개반의 겨울방학 특강을 마련했다. 겨울방학 어린이 특강 참가 대상은 4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로 지난 22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2005년 1월3일부터 28일까지 4주간에 걸쳐 전문 강사를 통해 운영에 들어간다.
고령에 홀몸으로 본인 자신도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처지임에도 이웃을 위한 선행을 펼치고 있는 이가 있어 지역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양서면 신원리에서 홀로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조황용(73) 할아버지. 조씨는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로 정부 보조금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면에서 실시한 노인 소일거리 사업에 참여해 틈틈이 마련한 3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최근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조씨는 주변의 이웃으로부터 평소 근면·성실하며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정이 많은 할아버지로 소문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 자매결연 후원에도 신청해 매달 1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이웃주민 최모(67)씨는 “조 할아버지의 한달 생활비에 달하는 큰돈을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고 선뜻 내놓은 모습이야말로 우리가 진정 본받아야 할 아름다운 사랑의 실천이 아니겠냐”며 “조 할아버지의 선행에 감사의 박수와 만수무강을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경찰서(서장 전흥배)는 겨울철 철새 도래기 및 수렵 허용기간을 맞아 야생동물 밀렵 및 밀거래 행위가 성행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특별단속에 나섰다. 지난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70일간 실시하는 이번 단속은 야생동물을 총기 또는 폭발물, 독극물, 밀렵도구 등을 이용한 불법 포획행위와 야생동물의 밀렵 및 야생동물 거래행위, 건강원·한약상·약제상 등에서의 밀렵 야생동물 가공 및 판매행위, 천연기념물 조수류 포획과 보관, 총포불법소지 및 불법개조행위에 대해 중점 단속을 펼친다. 이를 위해 경찰은 밀렵 야생동물 취급업소 등을 대상으로 관련 첩보수집 및 위반행위 단속에 나서는 한편 밀렵꾼 및 밀렵도구 색출을 위한 검문검색 강화하고 관련기관 및 밀렵감시단 등 민간단체와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양평군 양서면사무소(면장 이창승)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도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체적인 자매결연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양서면사무소는 관내 국민기초수급자와 독거노인, 저소득장애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과 각 사회단체 및 일반주민들간의 결연을 통해 소외계층의 자활의지를 높이는 한편 주민들의 봉사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자체적인 ‘어려운 이웃 자매결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구좌에 1만원이 입금되는 이번 자매결연 사업에 현재까지 단체와 주민 46명이 63구좌를 개설해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과 단체의 참여 열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했다. 자매결연에 참여한 주민 민모(48·양수리)씨는 “일정금액 만의 송금에 그치지 않고 조직적인 자원봉사활동도 함께 병행할 수 있어 내심 뿌듯하다”며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창승 면장은 “한사람의 힘은 미약하지만 작은 힘이 모여 우리 주위에 어려운 분들의 마음이 넉넉해지고 자활의지를 북돋아 줄 수 있는 넉넉한 힘이 될 것이다”라며 “자매결연 사업에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소방서(서장 박청웅)는 22일 양평읍 양근리 상가지역 일원에서 긴급상황 발생시 원활한 소방활동과 소방차량의 신속한 현장 도착을 위한 소방통로확보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소방서 직원 및 남·녀 의용소방대 관계자 등 100여명과 소방차량, 112순찰차, 군 견인차량 등 장비를 동원돼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이동조치하고 홍보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켰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여주·양평출장소는 22일 양평읍 양근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옆 부지 359평에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을 준공했다. 사업비 2억7천만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은 그동안 속성분석 기능에서 벗어나 60여가지 농약성분 정밀분석으로 분석영역과 기능을 크게 확대했다.
양평소방서(서장 박청웅)는 산불화재가 빈발한 월동기를 맞아 지역주민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용문산 관광지 내에서 산불조심 예방캠페인을 전개했다. 소방서 직원을 비롯 용문면 의용소방대원·여성의용소방대원, 주민 등 150여명은 지난 18일 용문산 관광지 내 상가 및 점포 등을 방문, 불조심예방 홍보 전단지 배포를 비롯해 산불조심 리본(200개) 부착 및 소방차량을 이용한 가두 홍보 방송 캠페인을 펼쳤다.
양평군이 웰빙 시대의 흐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웰빙 관광투어' 상품이 타 지방자치단체와 관광관련기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벤치마킹 대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명소 및 관광지를 연계한 ‘5일장투어’ 및 녹색농촌·산촌마을을 연계한 ‘체험투어’, 계절별 등산코스를 연계한 ‘등산투어’, 예술관 및 도예촌을 연계한 ‘문화투어’등 다양한 웰빙투어 코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청운면 신론 1·2리, 도원리 등 향토마을의 경우 외갓집 메주 만들기 체험 및 김장체험 등의 연중 그린투어를 통해 연인원 2만5천여명의 체험객을 유치해 도·농 교류 활성화 및 친환경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등 국내 웰빙투어의 메카로 부상했다. 또한 용문면 연수리의 경우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진행하는 슬로푸드 체험관광마을로 지정돼 웰빙 먹거리와 농촌체험을 결합한 이상적인 모델로 부각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체험장을 완공하여 전화예약이 폭주하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슬로푸드 마을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전통 조리법대로 요리하는 먹거리 상품과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체험마을을 연계한 상품으로, 최근 체험전문 여행사와 협약을 통해 본격적인 슬로푸드 체험마을로 도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