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주민의 적극적인 군정 참여를 통한 열린 행정을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의 사회 참여율을 대폭 확대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정책결정 과정에서 여성의견을 적극 반영키 위해 각종 위원회 여성참여율을 2005년 36%, 2006년 38%, 2007년 40%로 연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여성위원 위촉을 위한 분야별 여성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각종 위원회 위원의 임기만료와 결원 시 여성위원으로 위촉하도록 하고, 각종 조례제정이나 위원회를 신설할 경우 여성위원을 30%이상 위촉 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군 여성위원 위촉율은 35%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균 위촉율 31% 보다 4% 높게 나타났으며 정부의 2004년 목표인 34%를 1년이상 앞당긴 것으로 나타났다.
양평군은 관내 펜션 및 민박시설의 오수처리 실태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환경관리과 생활하수 담당을 비롯한 3명의 점검반을 편성, 관내 23개소의 펜션과 255개소 민박 등 총 278개소를 대상으로 오수처리 실태를 점검한다. 이에 따라 군은 해당 건축물의 오수처리시설 관리기준 준수여부와 오수처리시설 용량 재산정 및 내부청소 이행여부 사항으로 방류수질의 육안 검사와 필요시 방류수를 채수, 점검한다. 특히 군은 오수처리시설 미가동으로 인한 수질 및 토양오염 생태계 파손을 예방하기 위해 오수처리 시설 관리에 따른 제반규정에 적합하게 가동되도록 지속적인 점검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양평군이 최근의 웰빙열풍을 활용해 전통 5일장과 친환경특산물, 관광지를 묶은 관광상품을 운영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양평군은 자매결연한 서울 강북구를 대상으로 '양평 웰빙투어'를 8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관광상품은 양평과 용문 5일장날, 양평군이 버스를 제공해 강북구민들이 장터와 특산물 판매시설, 주변 관광지를 하루 코스로 둘러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는 8일에는 강북구 문화원 회원 40여명이 양평역 근처 양평 5일장과 남·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세계수련전시관 세미원, 용문산관광지 및 토산품 판매장, 장류 생산농장 수진원을 찾는다. 또 28일에는 용문 5일장과 두물머리, 용문산관광지, 지제농협, 민물고기생태학습관을 둘러본다. 군 경제관광과 관계자는 "5일장에선 농민들이 재배한 밤과 은행, 채소 등을, 수진원과 지제농협에서는 1-5년 숙성한 간장과 된장 등 장류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관광에 쇼핑도 하는 일석이조 프로그램"이라며 "무농약, 무화학비료, 무제초제로 이름난 양평의 청정농산물과 자연환경, 전통문화 등을 한번에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올해 참가자들의 반응을 본 뒤 내년에 여행사와 공동으로 관광상품으로 확
양평군보건소(소장 진난숙)는 관내에 거주하는 65세이상 노인과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6일 군보건소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는 매년 9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유행하는 계절성 전염병으로 흔히 ‘독감’으로 불리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성 감염질환이다. 특히 인플루엔자는 합병증으로 세균성 폐렴, 탈수 등이 발생 할 수 있고 울혈성 심부전증과 천식, 당뇨 등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는 전염병으로 우선접종 권장대상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권장시기인 9∼12월 내에 예방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는 것. 군 보건소 관계자는“노인이나 만성질환자 등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때 합병증이나 그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일반인에 비해 매우 높다”며 “매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타 자치단체의 우수행정 실천사례를 군정에 접목 시키기 위해 6~7일 경상남도 창녕군과 밀양시의 선진행정을 벤치마킹한다. 5일 군에 따르면 도시건축과장을 단장으로 기획 및 총무, 도시 및 건축, 도로관리, 하천관리, 환경, 경제 및 관광레저 등 총 6개 분야 32명의 실무담당 공직자가 경남 창녕군의 환경보전 우수사례와 밀양시의 도시계획 및 ISLAND-PARK 조성현황 등에 대해 벤치마킹한다. 벤치마킹 첫날에는 창녕군의 우포늪과 고분군의 운영 및 관리실태 등을 견학하고 둘째날에는 밀양시의 쓰레기매립장과 소각장 관리 및 운영실태, ISLAND-PARK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양평군은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지역주민들의 독서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과학문화재단, (주)사계절출판사의 후원으로 하는 작가·과학자초청 강연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17일 군립도서관에서 ‘겨자의 꿈’,‘마주보고 크는 나무’,‘하늘 끝 마을’ 등의 저자인 조성자씨를 초청해 강연회를 갖는다. 또 오는 31일 수원대학교 문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곽영직박사를 초청, 강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양평군 서종면 체육회가 지난 2002년 북한강변 하천부지에 대규모 체육공원 조성 과정에서 하천부지 점용허가 등 행정절차를 무시했는가 하면 주민들로부터 수천만원의 기부금품을 불법모금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1일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서종면 체육회는 지난 2000년 수변구역이자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1권역인 문호리 915 일원 2만9천700여㎡(9천여평)의 하천부지에 체육공원을 착공, 2002년 5월 완공했다. 군비와 물이용부담금 등 3억4천만원이 투입된 서종 체육공원 부지내에는 잔디구장(축구장)을 비롯 테니스장, 족구장, 배구장 등의 시설물이 조성돼 있다. 그러나 체육회는 당초 체육공원 조성을 위한 매립공사를 진행하면서 하천부지 점용허가 등 행정 절차를 무시했는가 하면 시설 이용료를 징수하면서도 수년째 점용료를 한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체육회는 정해진 예산 외에 관계당국의 승인 없이 조경비용 등의 명목으로 주민들로부터 3천여만원의 기부금품을 모금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현행 ‘기부금품 모집 규제법’에는 시민·사회단체 등이 불특정 다수로부터 금품을 모금하려면 행정자치부 장관이나 광역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이를 위
“순직 소방 유가족도 내가족 같아 모른척 할 수 없네요” 순직한 소방 유가족들을 남몰래 돌보고 있는 119대원의 선행이 주위에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천소방서 양평파출소 소속 박병철(48)소방교. 박 소방교는 지난 96년부터 9년 동안 순직 소방 유족을 위해 얼마 안되는 박봉을 쪼개가며 매월 20여만원씩을 한결 같이 모아 전달하고 있다. 박 소방교는 그 해 소방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순직 유족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게 되면서 이들의 수호천사가 되기로 자청하고 나섰다. 지난 96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박 소방교의 사랑의 손길은 모두 5가족으로 장학보험이나 적금을 드는 방법으로 2천500여만원을 모아 만기 시에 유족에게 전달해 왔으며 불우이웃을 위해 사랑의 리퀴스트에도 매년 100만원씩을 기탁했다. 부인 이효순씨와 1남1녀를 두고 있는 박 소방교는 평범한 가장으로 남을 돕기에는 풍족한 가정형편이 아님에도 남을 돕는데 앞장서게 된데는 남을 아끼고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그의 성품과 부인의 적극적인 내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96년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양소방서의 박모 소방관을 돕기 위해 만든 1천만원짜리 적금 만기가 1년 정
황순원 소나기마을 건립추진위원회(이하 건립추진위)는 양평군 서종면에 조성 예정인 황순원문학촌 건립사업의 일환으로 제1회 황순원 문학제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양평군과 경희대, 교보문고 강남점 등에서 개최한다. 21일 건립추진위에 따르면 이번 문학제에서는 황순원 소설 다시쓰기를 비롯 황순원 소설 그림 그리기, 황순원 문학 다시보기, 황순원 도서 특별 전시 등을 펼칠 예정이다. 황순원 소설 다시쓰기와 그림 그리기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하고 있으며 ‘소나기’,‘학’,‘별’,‘목넘이마을의 개’,‘나무와 돌, 그리고’의 5편의 단편 중 1편을 선택해 새롭게 쓰거나 인상깊은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하면 된다. 공모는 다음달 30일까지로 소설 다시쓰기 부문은 홈페이지(www.soonone.com)로, 그림 그리기 부문은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 961-0991
지난 2002년과 2003년 2년 연속 완전매진을 기록한 인기 그룹 동물원의 ‘동물원과 함께 가는 가을소풍’콘서트가 내달 8∼9일 양평 용문산 야외극장에 열린다. 이번 공연은 숲속에서 공연도 즐기고, 주최측이 마련한 건강식과 맥주, 커피 등을 무제한 즐기며 하루를 휴가처럼 즐기는 콘서트로 1천여년의 은행나무가 있는 용문사까지 조성된 1.2㎞의 산책로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다. 그룹 동물원은 1988년 데뷔 후 독특한 노랫말의 서정적인 노래로 많은 사랑은 받아온 그룹으로 ‘거리에서’, ‘변해가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널 사랑하겠어’ 등 많은 히트곡과 다양한 레퍼토리의 노래를 들려준다. 참가비는 개인출발 5만원, 단체출발 5만5천원(왕복교통편 추가)과 양평 인근의 호텔과 콘도에서 1박하며 공연을 즐기는 1박 패키지(15만4천원~23만5천원)도 마련돼 있다. 문의 (02)525-6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