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간 특정인물을 공격, 비방하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내년 지방선거 공천작업에서 한나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공천작업에서 낙마할 가능성이 크다고 점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들 사이에서는 현직 도의원인 A도의원, B도의원, C도의원 등이 내년지방선거에서 공천받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경기도당에 찍힌(?) 의원들을 비롯해 공천받기 힘든 도의원은 오히려 대놓고 여당의 문제점을 폭로하는 등 의원간의 균열의 조짐은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다. 더욱이 일부 의원들은 의장단을 대놓고 비방하는 등 대표의 자질을 문제삼는가 하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으로 출마하기를 꺼려하는 의원들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동료 의원들간의 내홍은 지방선거가 앞으로 가까워질수록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소속 D 도의원은 “최근 의장을 보면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지역구 활동에만 치중하고 있다. 의장으로서 사리판단과 역량이 부족할 때가 많이 보인다”며 “경기도의회의 수장으로서 자질이 의심된다
경기도와 중국 허베이성(河北省)은 22일 오후 5시 경기도청에서 김문수 지사와 후춘화(胡春華) 성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자매결연에 따라 양 측은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경제와 무역교류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문화, 체육, 위생, 교육, 인재교류 등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베이징시와 텐진시를 둘러싸고 있는 허베이성은 인구 7천만명, 면적 18.8㎢으로 지역내총생산(GRDP)이 2천329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허베이성은 상하이 등 광둥지역보다 발전이 상대적으로 늦었지만 최근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면서 새로운 중국내 경제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양 지역의 교류확대가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방문단은 도와의 자매결연 체결 외에 허베이성에 투자 예정인 국내기업들과의 투자관련 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일정을 보내고 23일 중국으로 돌아간다.
시흥 新도약 발판 다진다…서울대 국제캠퍼스·광역전철 노선유치·대학병원 설립 “하루 24시간, 1년 365일이 부족해요. 내세운 공약 등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죠.” 취임 50여일을 맞이한 김윤식(44) 시흥시장이 그동안 시정 운영에 큰 무리없이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쉴틈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 시장은 오는 7월 중순까지 거의 시간을 내지 못할 정도로 스케줄이 빡빡하다. 그는 사회단체 업무보고부터 체육, 사회, 교육, 문화, 복지시설 등 직접 현장을 방문해 현안사항이나 애로사항 등을 일일이 체크해야 할 정도로 꼼꼼한 성격(?)때문이다. 지난 4월 29일 시흥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한나라당 후보를 불과 1천134표차로 누르고 당선된 김윤식 시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환한 미소를 띄우며 현안 및 과제 등을 털어놨다. -그동안 시흥시장은 부정부패로 인해 시민들의 정서의 갈등의 골이 깊어졌는데 신뢰받기 위한 시장의 자세와 방향을 제시한다면.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청렴도를 상승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선 전임 시장 모두가 재판을 받는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시의 위상이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의원발의한 조례안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본지 18일자 1면 보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보류된 의원발의 조례가 전체의 70%에 육박하는 등 의원입법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더욱이 의원발의 조례안 중 전체 의원의 절반가량이 공동제안자로 이름을 올린 경우도 있어 지방선거를 노린 치적쌓기라는 지적이다. 2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월부터 2009년 현재까지 보류된 조례는 조양민 의원 등 27명의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여성농어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 김승재 의원 등 26명의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신·재생에너지 사용주택 진흥에 관한 조례안’ 등 12건으로 조사됐다. 이들 보류된 조례 12건 중 의원발의로 보류된 조례는 8건으로 전체 6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세밀한 검토없이 현실성과 동떨어진 표심을 노린 의원발의 조례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계속 증가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3월 접수돼 원안가결된 ‘경기도 자치법규안 입법예고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경우 ‘입법예고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20일 이상으로 한다’는 조항을 신설·발의
KTX를 통한 경기도 철도여행상품이 출시·운행돼 경기도가 본격적인 철도관광시대를 맞았다.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는 지난달 출시된 “KTX 타고 떠나는 임진각·제3땅굴 여행” 상품이 20일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KTX로 지방 관광객을 경기도로 유치하는 첫 정규상품이다. 21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첫 출시된 KTX 정기 철도관광상품은 광주역에서 출발해 KTX를 타고 용산역에 도착한 뒤 전용버스를 통해 임진각으로 이동해 ‘제3땅굴-도라전망대-도라산역-도라산평화공원’ 등 파주 DMZ안보관광의 핵심 명소를 둘러보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공사는 추후 시장 반응에 따라, 출발지역을 광주뿐만 아니라 대구, 부산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향후 숙박 연계 상품운영도 검토 중이다. 공사 국내사업팀 관계자는 “KTX를 이용해 지방 관광객을 경기북부로 유치하는 정규 관광상품 출시는 이번 상품이 처음”이라며 “경의선 전철 복선개통, DMZ 에코파크ㆍ평화생태공원 조성 등 경기북부 관광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방관광객을 도 전역으로 유치하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발표한 대대적인 자전거 도로 건설계획이 예산확보 방안조차 마련되지 않는 등 사실상 ‘속빈 강정’으로 전락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모두 1조47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천910㎞의 자전거 도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512억원을 들여 128㎞의 접경지역 자전거 도로를 건설하고, 8천577억원을 들여 도내 곳곳을 자전거로 달릴 수 있는 1천380㎞의 전용 도로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197억원을 들여 남한강변에 154㎞의 자전거 도로를 만들고, 시·군별로도 1천186억원을 들여 248㎞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자체 건설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와 별도로 지난 2월 남한강·북한강변을 따라 김포.고양까지 이어지는 400㎞의 자전거 도로를 2천305억원을 들여 건설하겠다고 했고, 지난해 12월에는 광교신도시에서 평택 서해안까지 연결하는 57㎞의 자전거 도로도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 확보는 전무한 실정이다.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된 자전거 도로 건설의 경우 정부가 올해 200억여원의 관련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부족으로 경기도의 재정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업무추진비와 국외여비를 인상해 달라고 행안부에 건의해 빈축을 사고 있다. 18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 11일 도의회 업무추진비 20%인상과 국외여비 39%인상 등을 골자로 하는 ‘2010 예산편성 운영 기준안’을 행안부에 건의했다. 도의회는 기관운영 업무추진비에서 의장의 업무추진비는 연간 6천360만원에서 7천632만원으로, 부의장은 3천120만원에서 3천744만원으로, 상임위원장은 1천920만원에서 2천304만원으로 약 20%인상을 요구했다. 또 의정공통 업무추진비도 의원 1인당 연간 610만원에서 732만원으로, 예결특위 위원 1인당 20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인상해 달라고 건의했다. 국외여비 한도액도 의원 1인당 연간 18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39% 올리고 횟수도 연 1회에서 4년 임기내 1인당 1천만원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제도 변경을 요청했다. 도의회는 이와 함께 교섭단체 대표와 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업무추진비를 상임위원장 수준으로 신설하고 의원 1인당 위탁교육비 50만원씩을 별도 편성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
경기도는 장애인들의 정보통신기기 활용을 돕기 위해 보조기구 및 특수 소프트웨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지원 품목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화면 확대 모니터, 지체 장애인들을 위한 특수마우스 및 키보드, 청각장애인을 위한 텍스트 음성전환 프로그램 등 50여개 품목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은 다음달 17일까지 거주지 시.군청에 우편 또는 방문, 팩스 등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지원 대상자 640여명을 선정, 각 제품가격의 80∼90%를 지원할 예정이다.(☎ 031-249-2922.도청 정보정책담당) 도 관계자는 “컴퓨터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조기기를 보급해 장애인들의 사이버 활동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경관계획 정책과 관리방안 등을 수립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경관위원회 위원을 새로 위촉하고 ‘경기도 경관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경관법(2007.5.17) 제정에 따라 도지사는 시장·군수가 수립한 경관계획을 경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승인한다. 위원회는 도시계획·건축·디자인·환경·교통·조경·옥외광고물·조명 등 경관관련 분야를 망라해 구성했다. 용역 착수보고회에서는 도 경관계획의 정책방향과 관리방안 등을 포함한 기본경관계획 및 특정경관계획으로 나눠 보고됐다. 기본경관계획은 시·군 경관계획의 가이드라인으로써 경관에 대한 기본사항만을 담고 있다. 때문에 도가 중점을 두고 있는 수변경관·해안경관·역사문화경관·자연경관·광역도로경관 등은 특정경관계획에 담아 특별 관리하게 된다. 이와 함께 보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은 용역에 반영해 추진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경관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통해 지역경쟁력의 중요한 이슈로 자리매김한 경관계획을 체계적이고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가 도내 기업들의 일본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잇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중기센터는 18일 오전 10시 수원 인계동 소재 IBIS 호텔 15층 그랜드볼룸에서 도내 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일본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일본 4개 지역 현지무역관(KBC)가 섭외한 구매력 높은 일본 바이어 30여 명이 방한, 국내기업 150여 개사와 1:1 매칭 상담회가 열렸다. KOTRA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일본4개 지역 KBC(현지무역관)을 통해 구매력이 높은 30여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기업 150여개사를 대상으로 일대일 기업 매칭 상담회를 진행했다. 중기센터는 특히 상담회를 찾은 기업들을 위해 경기도 수출기업협의회 임시총회와 함께 일본시장 진출 세미도 동시에 열었다. 이어 도내 수출기업들의 성공적인 수출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과 ‘수출중소기업의 일본부품시장 진출방법’ 등 일본시장진출 전략세미나를 진행했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철강제품, 자동차부품, 전자부품 등을 취급하는 연간 매출 7천억엔 규모의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