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말까지 31개 시·군마다 1곳씩 외국의 전통공원을 본뜬 소규모 공원을 조성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외국 공원은 각 시·군의 기존 공원 또는 국·공유지에 2천㎡ 안팎 규모로 조성되며 1곳당 3억여원씩 모두 95억9천100만원이 투입된다. 공원은 각 시·군이 자매결연 및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외국 도시의 전통·특색공원 또는 특정 지역을 그대로 축소해 조성하거나 외국 자매결연 도시의 상징물 등을 설치하게 된다. 도는 외국 공원이 조성될 경우 도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을 불러들이는 관광 자원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군과 해외 도시 간 우호 협력관계 증진에 도움이 되고 단기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게 도의 판단이다. 도는 2006년 4월 수원시 인계동 효원공원에 자매결연 지역인 중국 광둥(廣東)성 전통공원 ‘월화원’을 조성해 개장했다. 6천26㎡ 면적의 월화원은 인공호수와 가산(假山·흙으로 쌓아 만든 산), 폭포, 산책로, 배 모양의 정자 등으로 꾸며져 있다. 경기도내 지자체들은 현재 29개국 154개 도시와 자매결연 또는 우호협력 관계를 가지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오는 26일 가정해체로 이탈된 아동, 장애인, 노인 등을 돕기위해 경기도문화의 전당에서 자선기금모금 공연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더불어 사는 세상 함께하면 행복합니다’와 ‘경기도의회의원 위기가정 무한돌봄 자선공연’이라는 주제로 도의원들 중심으로 예술에 관심이 많고 음악과 악기연주에 재능이 있는 의원들이 참여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자선공연 행사 총감독으로 윤완채 의원이 자발적으로 나섰으며 국악에는 방영기 의원, 대중가요에는 송윤원, 장경순, 박광진 의원, 수화에는 김의현 의원등 14명, 시낭송에는 조복록 의원, 플롯연주에 임영신 의원, 기타연주에 최용길 의원, 변사에 이백래 의원 등 많은 도의원이 참여한다.
경기도의회가 주민발의를 통해 대학등록금 이자지원 조례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의회 송영주 의원(노·비례)은 19일 오후 열린 제241회 임시회 에서 “청년들이 실업자 되기 전에 신용불량자 된다는 ‘청년실신’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학생들이 등록금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다”면서 “최소한 대출이자라도 지원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조례 제정을 위해 27일 도의회에서 도내 대학교 총학생회장단과 간담회를 갖는 등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음달 부터 6개월 간 도민들의 서명을 받아 내년 초 조례제정 청구인 접수를 할 예정이다. 주민 발의에 의한 조례 제정은 도의 경우 지방자치법상 만 19세 이상 주민총수 100분의 1이상, 70분의 1이하의 서명이 있으면 가능하다. 현재까지 도의회가 의결한 주민발의 조례는 지난2004년 도민 16만6천24명의 서명으로 제정된 ‘경기도 학교급식 지원조례’가 유일하다. 지난해 전국 학자금 대출자 63만 여명 중 20%에 이르는 11만 여명이 도내 대학생이며 도내에서만 8천여명이 학자금 대출을 신청했다가 신용 등의 문제로 거절당했다. 송 의원은 “전남 등 3개 시·도의회가 대학등록금 이자지원 조례를 만들었고,
어버이날 행사장에서 공무원을 폭행, 물의를 빚은 경기도의회 노영호 (한·안산8)의원이 19일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공식 사과했다. 노 의원은 “심려를 끼쳐드려 도민들에게 백번 사과한다”며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있으면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무원들과 시민·사회단체의 의원직 사퇴요구에 대해서는 “도의원으로 선출해 키워주신 주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의원직 사퇴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노 의원은 또 도의회 윤리위원회 회부에 대해서도 “도당에서 징계했는데 또 다시 도의회 차원에서 징계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힘들다”며 “동료의원 얼굴조차 쳐다볼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노 의원의 공식적인 사과는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같은 당 소속 도의원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는 19일 도2청 제2회의실에서 무료급식소인 ‘119한솥밥’ 운영에 동참하는 각 단체들과 운영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심평강 경기2소방본부장, 경기북부상공회의소 노시청 회장, 코레일 수도권 북부지사 강병수 지사장, 의정부여성의용소방대 이윤분 대장 등이 참석했다. 119한솥밥은 경제악화로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이 늘어난 데 대한 경기도의 무한돌봄사업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 지원없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에 들어가는 모든 경비는 경기북부상공회의소가 부대시설 및 장소는 코레일이 제공하고 있고, 의정부여성의용소방대원들은 자원봉사로 동참하고 있다. 경기도 제2소방본부는 지난 13일 의정부시 가능역 광장에서 ‘119한솥밥’을 오픈하고 독거노인 등에게 점심 한 끼를 제공하고 있다. 도 제2소방본부 관계자는 “무료 급식을 주 7회 경기북부 전역으로 확대하고, 도시락 배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버이날 행사에서 동장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노영호 (한·안산8)도의원과 관련 시민단체뿐 아니라 한나라당 내에서도 비판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이태순 한나라당 (성남6)대표는 19일 의원총회를 열고 최근 물의를 빚은 노 의원에 대해 “술 먹으면 얼마든지 일어날 개연성이 있는 개인적 실수”라며 “윤리위원회를 열어 재론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같은 당 한규택 (한·수원6)도의원은 “지도부가 문제의식이 없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한 도의원은 “인간의 도리상 이런 말하기 쉽지 않다”며 “그렇지만 선출직 공직자이기 때문에 뒷북 때리지 말고 논의해야 하고 윤리위를 소집해야 개인도 살고, 당도 살고, 도의회도 산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의회 진종설 (한·고양4)의장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위임해 달라”며 “추후 의원들과 상의해 방향을 잡고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도내 시민사회단체의 노 의원에 대한 사퇴압박 수위가 점점 높아가고 있다.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경기진보연대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도의회 앞에서 노 의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노의원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노 의원은 도의원의 자질과 역할을 포기
경기도의회(의장 진종설)는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41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한충재 의원 등 4명의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할 예정이며 오정섭의원 등 9명의 의원이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을 하고 이어 조례안 심의, 현장방문 등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이 진행된다. 또 경기도 성과상여금 지급운영 조례안, 경기도 폐광산지역 지원 조례안, 경기도 여성농어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19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5회 세계도자비엔날레, 경기국제보트쇼 및 세계요트대회,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후보지 현장방문에 나선다.
경기도의회 의원은 새마을금고·신협 임직원과 국회의원 보좌관·비서관 등을 겸직할 수 없고, 대학교수가 지방의원으로 당선되면 휴직해야 한다. 또 경기도의회(지방의원)의 소관 상임위원회 직무와 관련된 영리행위도 일체 금지된다. 18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방의원이 공무원, 새마을금고·신협 임직원, 교원 등을 겸직할 수 없도록 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규정을 마련, 2010년 7월 1일부터 새로 선출되는 지방의원에게 적용된다. 또 ‘경기도의회 의원은 소관 상임위원회의 직무와 관련된 영리행위를 하지 못하며, 그 범위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한다’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따라 오는 10월1일까지 조례를 만들고 오는 11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개정법률은 우선 정당가입이 가능한 국회의원 보좌관과·비서관·비서, 국회교섭단체 정책연구위원이 지방의원을 겸직할 수 없도록 했다. 또 기존 농·수협에 더해 새마을금고·신협·한국교육방송공사 임직원을 지방의원 겸직금지 대상에 추가하고, 각종 조합의 상근 임직원에서 비상근 임직원까지 겸직금지를 확대했다. 여기에 정당가입이 가능한 교원이 지방의원으로 당선되면 임기 중 휴직을 의무화했으며, 지방의원이 다른 직을
경기도가 비흡연자를 위한 서비스 차별화의 일환으로 금연택시를 만든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9월부터 시범 도입 예정인 통합브랜드 콜택시의 회원을 비흡연자로 한정할 계획이다. 이는 그동안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도 공무원들의 택시 운전 체험과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이용자의 주된 불만 가운데 하나로 지적된 차내 담배 냄새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택시는 좁고 밀폐된 공간의 특성상 간접흡연 피해가 크다는 점에서 택시 내 흡연으로 인한 차내 오염은 고질적인 문제로 인식돼 왔다. 그동안 운전자가 차내에서 흡연할 경우 차내를 오염시켜 비흡연 이용객들이 택시 이용을 기피하거나 택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했다. 도는 이에 따라 전국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합브랜드 콜택시를 친절 및 안전 서비스와 함께 냄새나지 않는 깨끗한 금연택시로 이용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도는 이와함께 교통연수원과 협력해 월 1회 이상 택시 친절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교육 내용에 간접흡연의 피해 등 금연클리닉을 포함시켜 추진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금연 택시가 도입돼 확산되면 하루 택시를 이용하는 약 120만 명의 도민에게 사랑받는 택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될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은 15일, 16일 이틀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재단 전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임직원 한마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경기대학교 엄길청 교수가 ‘장기불황의 진단과 위기 극복의 리더십’을 주제로, 정덕희 교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띤 강의를 했다. 또 보증부분과 관리부분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도내 17개 지점 전역에서 근무해 평소 나누지 못했던 정보를 교류하며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박해진 이사장은 “재단이 3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가’등급을 획득하고 공공기관 CEO 경영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S등급’을 받는 등 외부 기관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전 직원이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본연의 임무를 잊지 않고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준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재단 위상에 맞는 사회 환원에도 귀를 기울여서 최근 재단에서 시행했던 ‘비상경영체제’나 ‘위기가정무한돌봄사업’ 등으로 사회책임경영으로 의무를 다하고 직원 간의 바람직한 직장문화 만들기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