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지브루게항 물류사절단(단장 코엔스 지르루게 항만공사 사장)이 12일 평택항을 방문했다. 지난 9일부터 필립 왕세자와 함께 방한한 벨기에 물류사절단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평택항-지브루게항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앞두고 있다. 물류사절단은 이날 평택항 방문에서 안내선을 타고 항만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또 홍보관에서 평택항 개발계획과 배후단지 조성현황 및 부두개발 현황,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지브루게항은 서유럽 중심에 위치하고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지와 연계 수송망이 발달한 항만이다. 도는 앞으로도 해외 선사와 화주 등 각 계층별로 타깃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경기도가 다음달부터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위해 도시광산화(Urban Mining)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31개 시·군 읍·면·동에 수집 창구를 개설, 폐원자재(도시광산)를 모집한 뒤 이를 재생업체에 팔아 매각 대금을 위기가정 무한돌봄 등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도시광산화 사업은 폐휴대폰이나 폐PC 등에서 금이나 은, 동 등 고가 귀금속을 추출해 원자재로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다. 도는 이를 위해 조만간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등과 수탁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시·군, 민간단체 등과 함께 도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우수 시·군에 대해서는 재정적인 인센티브도 제공해 수집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가전제품과 PC, 휴대폰의 신규기종 교체율이 각각 10%와 15.1%, 28.8%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매년 2362억원 어치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선별장 운반요원 62명(시·군별 2명씩)과 수집요원 5명 등 67명에게 신규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내에는 가전제품이 약 5천545만대, 휴대폰 약 1천660만대, PC 약 360만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경제적
경기도는 ‘2009 국제보트쇼 및 세계요트대회’가 시작되는 다음달 3일 ‘국민가수’ 조용필의 빅 콘서트가 화성에서 펼쳐진다고 12일 밝혔다. 화성시 전곡항 일대에서 보트쇼 부대행사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잠실주경기장에서 대중가요 무대로는 최대를 기록한 ‘조용필 40주년 기념콘서트’와 맞먹는 대형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은 그리운 날들, 추억의 날들, 도전의 날들, 나눔의 날들, 나의 날들 등 조용필의 인생스토리를 히트했던 자신의 노래들과 함께 2시간30분 동안 펼쳐진다. 주최 측은 “이번 빅 콘서트는 무료 공연이며 조용필씨가 특별히 노개런티를 선언, 예산을 크게 줄이고도 대형공연을 기획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처음 열린 코리아매치컵 요트대회는 전 세계 75개국에 생중계되고 대회의 모든 과정이 90개국에 녹화중계돼 총 1천60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성시 관계자는 “2002년 월드컵경기를 빼고 우리나라에서 열린 스포츠행사 가운데 이렇게 많이 중계된 경기는 없었다”며 “조용필의 개막공연을 계기로 보트쇼 및 요트대회가 더욱 많이 알려지고 더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경기도의원이 만취 상태에서 공무원을 폭행하는 등 도의원에 대한 자질시비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도의원 10여 명이 공무원을 대동하고 친선 축구경기를 위해 ‘관광성 외유’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12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축구동호회원 14명과 전직 도의원 2명, 수행공무원 1명 등 17명은 지난10일 오후 6시35분 항공편으로 말레이시아 휴양지인 코타키나발루로 떠났으며 이들은 13일까지 머물면서 사바주의회 의원, 사바주 한인회 등과 2차례 친선축구경기를 할 계획이다. 이어 코타키나발루 시내와 키나발루산 등을 관람한 뒤 14일 오전 6시1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1인당 경비는 도의원들이 갹출해 마련했으며 수행 공무원은 공무국외여행 출장 허가를 받았다고 도의회는 설명했다. 도의회는 그러나 이들의 동호회 활동을 위해 1인당 연간 30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축구동호회 회원들은 모두 30명으로 1년이면 모두 900여 만원을 지원받고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 도의회 안팎에서는 “도내에서 신종플루 추정 환자가 발생하고 경기침체 등으로 서민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에 축구와 관광을 위해 외유에 나서는 것은 도덕적 해이”라는 지
7대 경기도의회가 의원들의 음주, 폭행, 관광성 외유 등으로 인해 끊임없는 자질시비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폭 물갈이가 예고되고 있다.더구나 선출직이라는 이유로 도의회 내부에서조차 문제 의원들에 대한 견제 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징계는커녕 여전히 의회내 주요 직책을 맡고 있어 유권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11일 도내 각 도당위원회와 도의원들에 따르면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역정가에서는 당별 공천심사위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7대 경기도의회 의원 중 각종 구설수에 오른 의원들에 대해서는 공천심사 과정에서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낙마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선거에서 도내 전 선거구를 휩쓴 한나라당은 지난달 보궐선거 참패와 맞물려 내년 지방선거에서 현직 의원 1/3 이상을 사실상 물갈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음주운전·주먹질·성희롱·관광외유 등 잇단 구설수 지역정가 내년지방선거 앞두고 대폭 물갈이 움직임 경기도의회 Y의원은 2007년 5월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불구속 입건됐고 제7대 전반기 상임위원장이었던 K의원은 같은해 4월 차선변경 문제로 시민과 주먹질을 하다 망신을
경기도는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G-FAIR 2009’ 참가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G-FAIR 2009’는 중소기업의 첨단기술 홍보와 정보교류를 촉진하고 수출·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9월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며 참가 중소기업은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전국중소기업센터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G-FAIR 박람회는 지역적 한계를 넘어 IT, 전기전자, 산업분야, 소비재 생활용품 관련 국내외 중소기업 550개 업체가 참가하고 미국 등 20개국 400여명의 해외 우수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 중소기업은 박람회 홈페이지(www.gfair.or.kr)에 접속해 회원가입 및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 기업지원과 249-4630 또는 박람회 조직259-6123, 6212으로 하면 된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는 11일 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회장 최선희)와 협약을 체결하고 여성기업 창업활성화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홍기화 대표이사와 최선희 경기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경기중기센터 R&DB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창업·경영개선지원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소상공인 창업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지원 및 성공업체 발굴 지원 ▲경기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입주 및 졸업 기업 창업스쿨, 창업 인프라구축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여성전문 인력의 사회참여는 지역경제를 넘어 21세기 경제의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도내 여성 창업 및 우수인력 배출에 교두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일 택시기사, 시장상인 등을 계속 하는 이유는 도지사이기 이전에 힘든일, 어려운 이들과 함께 하는 경험이 (도지사직을 수행하는) 내게 가장 소중하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가장 힘든 일들에 끊임없이 도전할 것입니다.” 김 지사가 지난 1월 부터 택시운전기사, 시장상인, 기업 대출상담원, 염색공장 노동자 등 민생 체험을 꾸준히 이어오면서 그동안 일부에서 나타내던 냉소적인 반응들이 사라지고 있다. 정치적 쇼로 해석되던 일일체험이 회가 거듭되고 다양화 되는 가운데 눈물이 섞이자 잔잔한 감동으로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월 16일 군포시 광정동 주민센터를 찾아 어려움에 빠진 도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무한돌봄 일일 상담사’로 나선 김지사는 상담 도중 안타까운 사연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상담을 위해 김 지사 앞에 앉은 신청자는 빈곤과 건강악화 등으로 광정동 주민센터를 찾은 41세와 65세의 여성. 상담을 시작한 김 지사는 고질적인 무릎병과 남편의 구타, 의지할 데 없는 신청자의 생활고 호소에 끝내 상담을 이어가지 못한 채 눈물을 떨구는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지사는 지난 4월 4
동장을 폭행했던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소속 N의원이 쌀직불금 부정 수령 의혹과 함께 미국나이키 본사에서 동상 국부를 만지는 등 추태를 부려왔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의회 안팎에서는 N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0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N의원은 쌀 직불금과 관련해 지난 2006년 132만2천470원, 2007년 53만730원을 수령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쌀직불금 부정수령 의혹도 제기됐다. 또 N의원은 지난해 3월 국제 친선교류를 위한 도의회 방미단의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했다가 오리건주 나이키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야외에 있던 여성 동상의 국부 등에 손을 올려 놓고 기념촬영을 해 국제적 망신을 산 적이 있다. 이에 경기도의회 안팎에서는 ‘도의원 자질이 없다’며 비난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어 파장은 더욱더 커질 전망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경기도청지부는 성명을 내고 “N도의원은 경기도민에게 사과하고 의원직을 즉각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안산시지부도 성명서에서 “동장을 폭행했다는 사실보다 시민을 우습게 생각하고 시를 하찮은 하부 조직쯤으로 여긴 일개 도의원의 부도덕 행위가 치를 떨게 한다”며 사퇴를 요구
앞으로 경기도내 시·군이 도시철도사업(경전철)을 추진하려면 도의 심의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이런 내용이 골자인 ‘경기도 도시철도사업추진에 관한 조례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도내에서 추진되는 모든 도시철도사업은 구상단계에서 도의 도시철도사업 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한다. 도시철도 구조물 디자인도 도 공공디자인조례에 따른 도 공공디자인위원회의 자문을 받도록 했다. 특히 시·군은 도시철도사업 위원회 심의에 앞서 도지사에게 사업개요와 노선도, 사업추진방식, 사업수행주체, 재원분담방안, 사업 기대효과 등이 포함된 문서를 제출해 협의해야 한다. 재원은 도 주관이면 해당 시장·군수와 협의를 통해 분담하고 시·군 주관사업은 해당 시·군별 노선연장의 거리비례와 시설규모에 따라 나눠 내도록 했다. 도는 이같은 절차를 거친 사업에 대해 지방비 부담액의 5%를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조례안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규칙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에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도내에는 현재 용인, 의정부, 광명, 부천, 수원, 파주, 김포, 성남시 등 8개 시·군이 경전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