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은 시흥시장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 공천을 신청한 노용수씨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노씨가 지난해 12월 각종 행사에서 선거용 명함을 배포하고,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기 전부터 시흥시 신천동에 유사 선거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자신의 홍보 문구가 적힌 광고판을 게재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노씨의 부인 민모씨가 지난 2월 10일 시흥시 대야동 한국산업교육원에서 열린 노인요양원 관련 교육이 끝난 뒤 교육생들에게 노씨의 명함과 저서를 무상으로 배포했다며 고발 항목에 추가했다. 민주당은 이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이날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접수했다. 노씨는 6대 도의원과 김문수 지사 비서실장을 지낸 뒤 지난 18대 총선에서 시흥갑 선거구에서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나왔다가 공천에서 탈락했었다. 민주당 박기춘 도당위원장은 “이번 시흥시장 재보궐선거는 한나라당 소속의 이연수 전 시장이 재임 중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돼 다시 단체장을 뽑는 것”이라며 “그런데도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 선거법을 위반하면서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4월 29일 실시되는
경기도는 최근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조5000억원을 융자·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규정에 해당되는 중소기업이다. 자금 지원유형은 ▲원자재 구입과 임금 등 운전자금 ▲시설설비, 연구개발, 공장 건축 등 시설투자 사업비 ▲신기술 개발비 ▲벤처창업비 ▲소상공인 창업비 ▲여성창업비 ▲아파트형 공장 및 벤처집적시설건립사업비 등이다. 특히 도는 기업경영에 필요한 운전자금으로만 전체 융자·지원액의 52%인 7800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또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가능 등급을 B등급 → CCC등급으로 완화하고 보증한도액을 매출액의 3분의1에서 2분의1로 조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보증비율도 기존 85%에서 3000만원 미만융자는 100%, 3000만원 이상 융자는 95%까지 보증한도를 상향 조정한다. 자금지원 신청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g-money.gg.go.kr)를 참조하거나 도청 기업지원과 자금지원담당(031- 249-4639~4590)으로 문의하면 된다.
“환경·개발 조화 방안모색 노력”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산적인 의정활동, 주민의 행복권 보장을 책임지는 의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심진택 위원장(한·연천2)은 “이를 시행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하며 어떠한 일을 시행하기 전에 어떻게 하는 것이 도민을 위한 일인지 곰곰이 판단해 실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심진택 위원장을 만나 지난해 아쉬웠던 점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알아봤다. -지난해 도시환경위원회 성과는. ▲도시환경위원회는 도시건설과 환경보전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위원회다. 광교사업 현장방문 시 철거현장의 폐석면 위해성을 저감시키기 위해 이를 시정토록 했다. 이는 현장방문을 통해 파악되는 문제점들을 개선한 것이다. 또 도시경관을 위해 설치한 바닥분수의 수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도민의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의원 발의로 분수 수질 적정관리에 대한 조례를 규정했다. 이외에도 도시환경위는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지난 하반기에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 가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이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를 최초로 선포한 이후 적극적인 기업지원에 나서 획기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11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경기신보의 보증지원은 전년 동기 대비 상담·접수·발급 건수 실적을 살펴보면 상담은 2008년, 1852건에서 5145건으로 277.8% 상승했고 접수실적은 1170건에서 3666건으로 313.3%상승했다. 또 보증서 발급은 813건에서 1761건으로 216.6% 증가했다. 특히 영세자영업자들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소상공인 업체 보증접수의 경우 333.7%의 획기적인 비율 증가를 보였다. 이와 함께 비상근무상담으로 977개 업체가 지점을 찾아 상담을 실시했으며 ‘찾아가는 보증상담실’ 운영으로 재단직원이 총 322개 업체를 직접 방문, 보증상담을 실시하는 등 신속한 보증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해진 이사장은 “경기침제 등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모두가 위기라고 말할때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며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회가 지난해 해외국외여비를 자진 전액 삭감한 가운데 2010년 실시되는 민선 5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의회 의원들의 올해 해외연수 신청 ‘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10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제7대 후반기 친선의원연맹 구성단을 중국 요녕성(21명), 일본 가나가와현(27명), 스페인 카탈루냐주(25명) 등 총 73명, 2010년에는 미국유타주(12명), 중국 광동성(14), 호주 퀸스랜드주(41명)로 총 41명으로 계획했다. 이를 위해 의장단 신규연맹 추진비는 648만9000원, 친선의원연맹 방문활동비는 5810만1000원으로 국제교류 예산총액은 6489만원으로 책정했다. 또 2009년도 친선의원연맹단 73명 의원에게는 1인당 80만원씩 예산을 배분했다. 이는 2010년에는 지방선거가 있어 자칫 ‘해외교류가 없을 수도 있다’는 도의원들의 우려가 맞물려 제7대 후반기 의회 의원별 친선의원연맹 신청접수 결과 2009년도에 70%로 집중돼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도의회는 한정된 예산과 효율적인 의원친선연맹 활동을 위해 후반기 의회에서 의회직을 맡은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각종 특위위원장 등이 양보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의원들의 친선연맹 국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는 오는 17일 오전 8시 30분 1층 중회의실에서 경기도 중소기업현장의 실물경기 동향파악과 중소기업 지원방안 모색을 위해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초청해 ‘중소기업인과의 소통마당’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등 중소기업 관련 기관장 10여명이 참석해 중소기업인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고 이를 정책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참석을 원하는 업체는 중기센터 홈페이지(www.gsb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12일까지 제출하면 되며 센터 측은 선착순 50개 기업을 초청할 계획이다.
“의회-교육위 공조 교육활성 매진” “항상 도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도민의 편에서 일하겠다는 원칙을 견지하고자 합니다.” 경기도의회 유재원 교육위원장(한·양주2)은 “때로는 이 원칙을 고수하기 어려운 법적, 제도적 장벽에 가로막힐 때도 있지만 그때마다 저를 도와주는 도민들을 보면서 힘을 얻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상임위 배속문제를 놓고 교육위와 문공위가 마찰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지난해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중심이 되어 구성된 의원연구단체인 교육재정연구회에서 학술연구 용역을 통해 타당성을 검토하고 서울시 조례 등 비교해 제출한 ‘경기도교육지원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해당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한 것이 참 애석하다. 이 조례는 ‘교육지원’이라는 사업명이 2006년부터 ‘교육협력’으로 바뀌게 되면서 제명부터 변경될 필요가 있으며 또 도와 교육청, 시군의 교육협력 사업이 지속성을 갖기 위해서는 재원마련의 근거를 제시할 필요가 있어 제안한 것인데 본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못한 것은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매우
지방의회 사무처 직원들의 인사권 독립과 인턴보좌관제 도입을 위해 지방의회와 국회 간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경기도의회가 지방의회 차원에서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성과를 얻지 못했다고 판단, 관련 조례안의 국회의원 입법발의를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진종설 의장(한·고양4)은 10일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지방의회의원들의 인턴보좌관제 도입과 지방의회 위상 강화 차원의 사무처직원 인사권 독립을 위한 국회의원 발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진 의장은 민감한 사안임을 감안, “지금 해당 국회의원의 실명을 밝히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전제한 뒤 “경기지역 출신 국회의원은 물론 타 지역 출신의 여러 의원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방의회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미약한 현 상황에서 그동안 많은 비판을 받아온 인턴보좌관제 도입이 현실화 되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사무처직원 인사권 독립 역시 인사권을 의회가 가져야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활동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순기능이 있지만, 채용과정에서의 불투명성 뿐 아니라 상당수 지방자치단체장이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조례제정 과정에서 상당한 마찰이 예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가 정부의 경인운하 건설과 연계된 사업 추진에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3개 지자체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안상수 인천시장, 김문수 경기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3개 지자체는 협약식에서 경인운하 건설을 환영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운하 건설사업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지자체별 연계사업도 발표한다. 도는 지난달 21일 경인운하 건설과 연계해 경인운하와 한강이 만나는 김포터미널보다 한강 하류에 위치한 자유로 이산포나들목 인근에 ‘이산포 물류터미널’을 설치하는 것을 포함해 김포 한강변 일대를 관광·물류 기능을 갖춘 친수공간으로 개발할 것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경기·서울·인천시의회도 경인운하의 조기 완공 필요성에 한 목소리를 냈다. 경기도의회는 9일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 의회와 함께 2011년까지 경인운하의 조기완공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기도의회 진종설 의장은 이날 서울특별시의회 본관에서 서울특별시의회 김기성 의장, 인천시 의회 고진섭 의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2011년말까지 경인운하를 완공해야 한다고
경기도는 9일 도청 회의실에서 중국 랴오닝(遼寧)성 대표단과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문수 지사는 이날 천정가오(陳政高) 성장 등 대표단 11명을 만나 양 지역 간 경제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세계적인 경제 침체로 한국과 중국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기도와 랴오닝성이 힘을 합친다면 극복하지 못할 어려움은 없다”며 “두 지자체가 앞으로 새로운 경제 파트너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랴오닝성 대표단은 투자설명회를 열기 위해 지난 7일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으며, 대표단의 이날 방문은 자매결연 관계인 경기도의 초청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