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노숙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급식소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도가 지난해 12월과 이달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조사 결과 도내에 120개 무료급식소가 운영되고 있다. 대부분 종교단체나 사회단체·시설, 개인 식당에서 자체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행정기관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마련해 1일 10명 미만에서 수백명까지 급식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무료급식소 운영이 확대되도록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 더 많은 민간부문의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곳을 뽑아 시상하고 이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도 검토하고 있다. 또 무료급식소를 운영할 여력이 있는 종교시설이나 단체들을 섭외해 급식소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안에 다시 한 번 정밀하게 조사해 현황을 파악할 계획”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하반기부터 무료급식소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다산유적지 주변에 친환경 생태네트워크 조성을 위한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일원에 16만6636㎡규모의 자연생태계 및 역사, 문화를 연결하는 친환경 생태네트워크을 조성,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를 위해 128억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9월 착공해 2010년 6월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팔당댐 건설로 변형된 지형을 복원하고 실학사상을 되새길 수 있도록 채원, 뽕밭, 생태경작지, 체험농장 등을 갖춰 친환경 생태네트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상수원보호구역 및 개발제한구역의 위치 특성을 고려해 수로형, 습지형 실험시설, 인공습지, 팔당호 모사실험 시설 등 자연친화적인 수질정화시설로 계획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비점오염원 등 소형하수처리장에서 나온 방류사가 바로 유입돼 팔당댐이 많이 오염됐으나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바로 유입되는 오염원을 2차 정화해 오염원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팔당댐 건설로 변형된 지형을 복원하고 농사짓는 풍경, 역사적 보존을 위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팔당호 수질을 크게 높일 수 있고 팔당수계 시·군의 현황을 최대한 반영,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행정안전부가 도내 주한미군기지 주변지역에 대한 국비 지원이 줄이고 지방비 부담을 크게 늘리자 경기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7일 행정안전부 및 경기도 등에 따르면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위원회’는 지난 19일 행정안전부가 상정한 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 제1차 수정계획안을 심의, 확정했다. 확정된 수정계획에 따르면 경기지역 공여구역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 규모는 2009년부터 2017년까지 9년간 토지매입과 주변지역 도로사업에 대한 국고보조금 1조1425억원으로 결정됐다. 국비와 지방비, 민간자본을 모두 합친 총액 기준으로는 7조1649억원에서 6조9632억원으로 감액률이 3% 정도에 불과하지만 지방비 부담규모는 무려 85%나 증가했다. 민간자본 규모는 당초 1차 계획에 5조562억원에서 4조1822억원으로 1조원 이상 줄어든 반면, 지방비 부담규모는 1조6385억원으로 당초(8815억원)보다 크게 높아졌다. 반환기지를 활용하는 사업들의 국비 지원 분야는 토지매입비 일부에 그쳤고, 도로개설공사와 공원 조성, 도서관 건립 등 실질적인 지원사업은 대부분 전액 지방비로 부담토록 했다. 도는 이 같은 정부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경기도는 올해 17개 시·군 54곳을 대상으로 진입로 정비 등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지난해 33억원의 배가 넘는 77억원이 투자된다. 사업 내용은 진입도로 보수 및 정비, 상·하수도 정비, 가로등 및 보안등 정비, 안내표지판 설치 등으로 사업당 최대 2억원이 투자된다. 대상 지역은 김포시와 포천시 각 6곳, 평택시와 파주시 각 5곳, 화성시·광주시·이천시·양주시·가평군 각 4곳, 용인시·여주군·안성시·남양주 각 2곳 등이다. 부천시 삼정동·내동 일대는 진입로 포장 및 배수로 정비사업, 안양시 관양2동 일대는 진입로.배수로 정비사업, 평택시 가곡리·고렴리·삼계리·수월암리 일대는 진입로 확장 및 포장과 가로등·배수로 정비사업이 진행된다. 또 광주시 궁평리·태전동·직동 일대는 상수도 정비 및 진입로 포장과 가로등 설치사업이, 연천군 청산면 대전리는 진입로 포장사업이 실시된다. 도 관계자는 “기업경기가 침체된 점을 감안해 사업비 규모를 지난해보다 크게 늘렸다”며 “기업 경쟁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은 23일 경기 R&DB센터 대회의실에서 임원 및 각 부서장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9년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박해진 이사장은 이번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통해 “재단은 올해 비상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적 보증지원에 나설 것이며 특히 자금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영세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면서 “재단을 찾는 기업인들이 재단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희망을 얻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신보는 이에 앞서 경기침체와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지원을 위한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2009년도 신입사원 임용식을 가졌으며 2008년도 재단 업무실적 평가에 의한 우수 부실점 (최우수지점 김포지점, 최우수 본부부서 보증업무부) 및 유공직원 (김포지점 이승권과장, 이천지점 임홍윤과장, 남양주지점 문지혜계장, 보증업무부 한만희계장, 기획실 홍정화계장), 전화친절도 우수 사원 (기획실 송문정계장, 포천지점 배명규주임)에
경기 수원지역에서 차량 소음이 가장 심각한 곳은 세류동 세류고가도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한해동안 소음관련 민원이 많이 제기된 도로 10개 지점에 대한 도로 교통량에 따른 소음조사를 분기별로 실시해 종합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7일 밝혔다. 세류동 세류고가도로는 5분 당 최대 380대의 차량이 오가며 평균 소음도는 76.1㏈(데시벨)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소음도는 주간 68㏈로 규정된 소음한도를 7.9㏈초과한 것이다. 이어 송죽동 장안지하차도가 74.0㏈로 뒤를 이었고 ▲서둔동 서호로 73.1㏈ ▲정자동 역전로 73.0㏈ ▲ 화서동 화산지하차도 71.4㏈ ▲고색동 고색지하차도 71.4㏈ ▲영통동 영덕고가도로 70.1㏈ ▲화서동 정천지하차도 69.6㏈ ▲우만동 우만고가도로 69.1㏈ ▲율전동 밤밭고가도로 69.0㏈ 등의 순이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세류고가차로는 대형차 혼입율이 20%를 넘어 소음이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대형차 우회를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급가속 제한 등 소음을 줄이기 위한 계도장치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고가도로는 방음구조물 설치에 의
경기도는 목욕장과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오염도 점검을 2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목욕장 240곳과 보육시설 170곳이다. 도는 겨울철 실내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난방시설 가동에 의한 실내공기 오염이 심해질 수 있어 두 가지 시설을 특히 점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점검기간 중 실내 공기질 오염도 검사 결과 기준을 초과한 시설에는 개선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올해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10억7164만여원을 농가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도가 지원할 친환경직불금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나 민간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은 농가에 지원된다. 지급금액은 밭은 ha당 유기 79만4000원, 무농약 67만4000원, 저농약 52만4000원이며 논은 유기 39만2000원, 무농약 30만7000원, 저농약 21만7000원이다. 신청은 3월1일부터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도는 11~12월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기도의회가 최근 도내 극심한 경기침체 해소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22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천동현(한·안성1)·김홍규(한·동두천1) 의원 등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체 활성화를 위해 (가칭)‘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가칭)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 구성을 통한 적극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비롯 분할발주 가능 여부에 대한 적극적 검토 및 시행, 지역중소건설업체와의 공동도급비율이 49% 이상 되도록 적극 권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하도급의 적정성 심사 강화와 지역 내 생산자재의 우선 사용 등도 포함 함으로서 도내 경제 활성화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시 탄천, 안양시 안양천, 의정부 중랑천 등 도심 한가운데를 흐르는 오염된 도시하천들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생태하천복원사업이 확대 추진된다. 경기도는 오는 2012년까지 총사업비 4,235억원을 들여 도내 18개 도시하천 119.7km 구간에 생태하천복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도는 기존에 시행중이던 경안천 하류 수질정화 인공습지조성, 안산 화정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15개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한편 올해 연천군 신천(한탄강), 하남 산곡천, 안성 칠장천 등 3곳을 생태하천복원대상지로 추가 지정하고 총 40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직선으로 흐르는 도심 속 하천을 꾸불꾸불한 자연 하천의 옛 모습 그대로 복원해 수(水)생태계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사업이다. 생태하천복원대상지로 지정된 곳에는 하천 오염의 주범인 하천변 콘크리트 구조물(주차장, 용도 및 기능이 상실된 보)를 철거하고, 대신 자연 하천의 상징인 여울과 소, 수제 등을 조성해 옛날 하천의 모습을 복원하게 된다. 또 인공습지, 수생식물 식재, 수질정화 시설, 안정적인 하천 수량 확보 등을 통해 하천 생태계를 되살려 아이들은 물론 시민들이 함께 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