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23일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지지연설을 방해한 혐의(선거법 위반 등)로 이모(53)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19일 오전 11시 25분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거리에서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이 같은당 윤경선 후보 지지연설을 하던 중 유세차량에 뛰어올라 마이크선을 뽑고 마이크를 뺏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특정후보 지지지자는 아니지만 술에 취해 지나가는데 너무 시끄러워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재훈기자 jjh2@
<속보> SKC㈜가 올해 7월까지 첨단기술중앙연구소를 증축하고 본사를 이전하기로 수원시와 협약을 맺었지만 아무것도 추진하지 않고 손을 놓고 있는 가운데(본보 2012년 8월 20·22일자 1면, 2014년 7월 21일자 23면 보도) SKC㈜ 총수인 최신원 회장은 수원에서 복수의 회장직을 맡으면서 사회적 명예는 챙기고 있어 SKC㈜의 기업윤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최 회장은 이번 달 말 경기도 모금회 회장을 연임하기로 하는 등 기부활동에는 적극적인 반면 수원시민과의 약속에는 소홀한 게 아니냐는 불만도 터져나오고 있다. 23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도모금회)와 수원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신원 SKC㈜ 회장은 지난 2011년 8월 도모금회 회장에 취임했으며 이듬해 4월에는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에도 취임하는 등 복수의 명예직을 수행하고 있다. SKC㈜가 수원시와 첨단기술중앙연구소 증축과 본사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2012년 1월을 전후로 수원에 위치한 기관·단체의 회장에 취임하면서 협약 이행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SKC㈜는 지난 2012년 본보 취재 직후, 즉시 이전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추진하겠다고
지난달 30일 ㈜레이언스, 경기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발달장애·희귀난치병 환아 치료를 위해 삼자협약을 맺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한다. 도모금회는 지난 21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대강당에서 장호근 병원장 및 임직원과 김효진 도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직장인캠페인’ 가입식을 진행했다. ‘직장인캠페인’을 통해 전달받은 소중한 성금은 화성시 관내 사회복지관 이용자 및 병원에 진료·입원한 저소득가정의 치료비로 지원된다. 장호근 병원장은 “병원이 질 높은 진료·간호 수준 등으로 환자의 편의를 도모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어려운 지역주민들과 환자들이 아픔의 고통을 덜 수 있도록 관심과 나눔 실천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영원한 캡틴박 박지성이 사회적 명성에 걸맞는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전 국가대표 축구팀 주장 박지성(33)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이 도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지성 이사장은 이날 오후 3시 부친 박성종 JS파운데이션 상임이사와 함께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해 도모금회 회장인 최신원 아너소사이어티 총대표에게 1억원을 전달하고 회원가입서에 서명했다. 이어 2002년 한·일월드컵 국가대표팀 유니폼에 나눔 메시지를 쓴뒤 핸드프린팅을 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 1층 기부자 전당에 전시했다. 박 이사장은 “무명의 신인에서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프리미어리거로 힘껏 그라운드를 달릴 수 있었던 것은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큰 성원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과분한 영예의 시간을 마감하면서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신원 모금회장은 “박 이사장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이 많은 국민들, 특히 아동·청소년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며 “나눔 국가대표로서 행복하고 아름다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동참해줘 감사드린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복귀하지 않은 도교육청 소속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임자 2명에 대해 충분한 소명기회를 주고 ‘당분간 징계절차를 밟지 않겠다’는 입장을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1일까지 미복귀 전교조 소속 전임자를 직권면직키로 한 교육부와의 갈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전교조 법외노조 결정에 대한 사법부 판단은 존중한다”면서도 “다만 아직 법적 다툼의 여지가 있는 상황이므로 미복귀자를 무조건 (징계)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교육부는 21일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조처를 하라고 하는데 우리는 그렇게 못하겠다는 것”이라며 “복귀하지 않는 사유가 뭔지 묻는 기간을 두겠다고 교육부에 보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의 이런 결정에 따라 향후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간 갈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교육부는 2주간 직권면직 조치를 하지 않은 시·도 교육청에 대해 직무이행명령을 내리고, 이마저 거부하면 형사고발 등 강경책까지 고려하고 있지만 징계권을 갖고 있는 도교육청이 소명기회를 줘야한다는 입장이어서 양 기관간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실제로 국가공무원법상 휴직사유 소멸 뒤 복귀하지 않은 공무원을 직
<속보> 롯데가 수원시의 보류 입장에도 과선교 준공 등 교통대책과 지역상생 협의 등은 외면한채 임시사용승인의 허점을 악용해 롯데몰수원역점의 8월 개점 추진을 고수하면서 비난을 자초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7월 14·15·16·17·18·21·22일자 22면 보도) 24일 수원지역 22개 전통시장들이 철시투쟁까지 불사하기로 하면서 긴장감과 함께 시민들만 극심한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상인들의 강한 반발과 맞물려 롯데몰수원역점 개점을 위한 과선교 연장공사로 가뜩이나 교통난에 시달리고 있는 시민들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는가 하면 막무가내 영업으로 지역 유통망 및 상권 보호를 위한 ‘롯데 영업 불가 및 불매운동’ 조짐까지 보이면서 파문이 수원시를 넘어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돼 주목된다. 22일 수원상인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롯데몰수원역점(이하 롯데) 등에 따르면 비대위는 ‘교통대책과 지역상생 협의 등은 외면한채 임시사용 승인을 통한 롯데몰 개점’에 반대해 24일 수원지역 22개 전통시장의 상인 3천500여명이 영업을 일제히 중단하고 참석해 개점반대집회를 열 예정이다. 또 22개 전통시장 상인회장들은 이날부터 무기한
권 영 학 국제와이즈멘 한국중부지구 경기지방 총재 지난달 가진 경기지방 총재 취임식서 ‘경기지구로 승격하겠다’ 최우선 공약 ‘회원·클럽 배가운동’ 지원금 지급 등 와이즈멘 회원 확장에 매진할 계획 온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유스클럽 창설·메넷 활성화’ 방안 마련 “회원들 숫자가 늘어나는 만큼 도와줄 수 있는 어려운 이웃들 늘어나 더욱 따뜻한 사회 만드는데 기여하고파”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봉사를 사랑하고, 이렇게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와이즈멘에 제 모든 열정을 쏟겠습니다.” 지난달 25일 국제와이즈멘 한국중부지구 경기지방의 대표로 선출된 권영학(52) 총재. 권영학 총재는 취임식 당시 ‘수원을 비롯한 경기지역의 와이즈멘이 더욱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경기지방을 경기지구로 확장하겠다’는 가장 중요한 첫번째 공약을 내걸었다. 권 총재의 이같은 초심은 취임 이후 약 보름이 지난 뒤에 만나서도 변함이 없었다. ‘경기지방을 경기지구로 승격하겠다’는 권 총재의 포부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오는 22일 오후 4시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대회의실에서 취임후 첫 북부지역 토크콘서트를 연다. 이 교육감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경기북부지역을 찾아 교육 현장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방송인 권해효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경기도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oe.go.kr)에서 생중계된다. 토크콘서트에는 학생, 교직원, 비정규직 등 다양한 학교 구성원들이 참석하며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묵념, 국민의례, 참여와 소통으로 열어가는 토크콘서트, 마무리 합창으로 진행된다. 주제는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의 대한민국’으로 경기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훈기자 jjh2@
올해 하반기 경기지역 초중등 교원 명예퇴직 규모가 상반기 수준인 100여명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 한 관계자는 “23일 예정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교육부에 지방채 발행을 다시 한번 요청할 계획”이라며 “지방채 발행이 어려우면 자체 예산에서 상반기(올해 2월말) 수준으로 명퇴수당 예산 확보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럴 경우 신청자(1천500여명)의 10% 정도만 명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월 말에는 755명이 신청했으나 확보한 예산이 없어 19%, 147명만 명퇴했다. 시·도교육청의 지방채 발행은 지방재정법상 시·도교육청이 발행 한도액(약 7천500억원) 범위에서 지방의회 의결만 받으면 가능하지만 도교육청은 갚을 능력이 없다며 국고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지급한 명퇴수당 소요산정액 1천억원 가운데 210억원만 명퇴수당 지급 예산으로 편성하고 나머지는 당장 시급한 누리과정 사업비와 교직원 인건비 등으로 사용, 명퇴수당 예산은 8억원만 남아 있다. 경기교총은 이날 명퇴수당 예산 확보의 지방채 발행과 관련해 “도교육청의 재정난이 무상급식 등 자체사업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누리과정 등 국가사업 시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