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말 3급직제를 신설하기로 한 수원시가 도시창조국을 폐지하고 미래전략국을 신설하는 내용을 포함한 조직개편안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수원시는 지난 4월30일 ‘수원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가 개정·공포되면서 미래전략국 신설을 포함 3개과 신설하고 3개과를 폐지하는 등의 조직개편안을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시 기구였던 도시창조국은 폐지되고 미래전략국이 한시 기구로 신설된다. 또 창조사업과와 균형개발과가 신설되고 도시창조국 산하의 시설공사과는 교통건설국 산하로, 교통국 산하 첨단교통과는 신설되는 미래전략국 산하로 각각 이전된다. 도시계획상임기획단은 도시정책국 산하의 도시상임기획과로 이름을 바꾼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노면전차를 비롯한 수인선·신분당선 연장 등 수원시의 미래교통 역량 강화를 비롯한 광교신도시의 컨벤션사업, 새로운 도시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수원시는 기존 1실7국3담당관2단39과165팀에서 1개 단을 과로 승격하면서 2개팀을 추가해 1실7국3담당관1단40과167팀으로 조직을 개편하게 된다. /정재훈기자 jjh2@
“눈높이를 맞춰 주민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겠습니다.” 2011년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하는 검찰을 비난하면서 당당히 사표를 던진 백혜련(47·여·사진) 변호사가 검사로서 첫 임지였던 수원에서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한다. 백 변호사는 오는 7월30일 열리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수원 정 선거구(영통구)에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2012년 총선에서 당시 민주통합당의 안산단원갑 후보 공천을 받고도 정치적 양심을 위해 후보직에서 사퇴한 백 변호사. 그는 “지난일은 지난일일 뿐 이제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제2의 고향이자 삶의 터전인 수원에서 다시 한 번 시민들 앞에 섰다”며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곳도 영통인데다 이곳은 내 또래의 젊은 중산층이 다수를 이루고 있어 주민들의 삶이 곧 나의 삶”이라고 말했다. 백 변호사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노동자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사회운동을 하다 현실의 벽을 뛰어넘기 위해 법조인의 길을 택했다. 검사가 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사법연수원 시절 지도검사의 인품에 감격해 검사의 길을 택한 백 변호
지난 6·4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동문들을 축하하기 위해 수원 유신고등학교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7일 오후 7시 수원 리츠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6회 6·4지방선거 유신고 당선자 축하연’에는 300여명의 동문들과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정찬민(4회·용인시장), 채인석(7회·화성시장) 당선자를 비롯, 조재훈(11회·경기도의원), 정준태(4회), 김정렬(12회), 조석환(20회·이상 수원시의원), 윤원균(9회·용인시의원), 이견행(9회·군포시의원) 당선자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유신고등학교 총동문회는 모든 당선인들에게 축하패를 전달하면서 전체 동문들을 대표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조철상(4회) 총동문회장은 개회사에서 “유신고등학교는 40년이 넘는 세월이 흘러 2만5천명이 넘는 동문 후학을 배출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유신인의 긍지와 뚝심으로 당당하게 당선의 영광을 쟁취하신 동문 당선인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정재훈기자 jjh2@
7·30재보선을 앞두고 수원지역에서 여성 후보의 전략공천문제가 수면으로 떠올랐다. 수원여성회, 수원여성의전화, 수원여성노동자회, 수원탁틴내일, 수원YWCA 등 수원지역 여성단체들은 16일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들이 유독 정치분야에서 소외되고 있는 것은 성평등 가치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에도 부합하지 않는 비정상적인 것”이라며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주장했다. 이들은 “기초공천 폐지여부에 대한 지지부진한 논의로 제대로 된 공천 심사를 못했고, 후보검증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여성과 청년, 장애인 등 정치적 소수자를 위해 공천제를 유지해야 한다면서도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어떠한 대안도 제시하지 못했다. 여성 30% 공천이라는 원칙도 유명무실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6·4지방선거에서 여성후보 공천비율은 새누리당 12.7%, 새정치민주연합 14.4%로 2010년 지방선거 당시보다 오히려 퇴보한 것”이라며 “7월30일 수원 3곳의 재보선에서 최소 1명은 반드시 여성으로 공천해야 한다. 여야 정치권이 여성정치 참여 확대를 위한 강한 실천의지를 보여 줄 것을 수원지역 여성 전체의 이름으로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재훈기자 jjh2@
경기도교육청이 교원 명예퇴직 예산 확보를 위해 교육부에 지방채 발행 승인을 요청하는 등 해결책 마련에 발벗고 나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도교육청은 8월말 명예퇴직 수당으로 지급할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으로 자체 확보하기 어렵다고 보고 지방채 발행 방안을 교육부와 협의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지방채 발행까지 검토하고 나선 것은 심각한 재정난에 따른 것으로 실제 지난 연말 올해 교원 명퇴 수당을 100억여원만 편성, 지난 2월 명퇴 신청자 755명 중 147명만 퇴직처리했다. 이에 따라 나머지 608명은 예산 부족으로 퇴직을 못하고 있는데다 8월말 명퇴 수요 역시 760명에 달해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의 ‘명퇴 전쟁’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2월말과 8월말에도 총 811명이 명퇴신청해 85%인 691명만이 수용됐다. 교원 명퇴제도는 단순 수당 개념을 넘어 신규교원 충원과 교직 세대교체, 교원 수급 체계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지난 1∼2월 선발한 공립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2천533명(초등 1천528명, 중등 1천5명) 가운데 아직 963명(초등 598명, 중등 365명)이 발령받지 못했다. 신규교사 발령 요인은 학교 신설과 퇴직
서울시는 대한민국의 수도로 특별시라고 불린다. 인천(2,891,615명), 대전(1,535,415명), 광주(1,473,697명), 부산(3,521,473명), 울산(1,160,275명), 대구시(2,498,632명·이상 2014년 5월 기준 외국인 제외)는 광역시로 불리며 중앙정부와 직면하는 광역행정을 펼친다. 광역시는 과거 ‘직할시’가 이름을 바꾸면서 행정권한을 일부 조정해 탄생했다. 이들 광역시의 공통점 이라고는 모두 인구 100만명 외에 특별한 것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 논리라면 수원시는 이미 울산광역시의 인구수를 넘어 1,163,309명으로 7번째 광역시로 승격해야 한다. 수원시 뿐만 아니라 고양시 998,957명, 성남시는 978,163명으로 고양광역시, 성남광역시로 이름을 바꾸는 시기를 코앞에 두고 있다. 이처럼 인구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경기도 내 지자체들의 거대도시화가 현실화 되면서 과거의 행정구역 체계로는 급변하는 인구구조를 따라갈 수 없는 지경에 놓였다. 결국 이런 지자체들은 행정기능의 포화상태에 이르게됐고, 지자체들은 스스로 좀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행정체제 개편방안 마련에 나섰다. 그것
화성매송초등학교가 월드컵을 통해 대한민국이 하나되는 희망을 담아 대형 걸개그림을 제작했다.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걸개그림에는 밑그림 그리기부터 채색하기와 완성되기까지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모든 학교공동체가 참여해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공소현(6학년) 학생은 “그림을 보고 기뻐할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니 작업내내 기뻤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매송초등학교는 월드컵이 끝나는 오는 7월14일까지 한 달간 걸개그림을 학교 벽면에 게첨할 예정이다. /정재훈기자 jjh2@
“효순, 미선 두 사람의 죽음이 헛되지 않고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오늘 우리가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지난 13일 오전 11시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56번 지방도로에서 진행된 ‘고 신효순 심미선 12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추모제에 교육감(당선인)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재정 당선인은 추모사를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이 당선인은 “우리가 마음을 모아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뤄내는 새역사를 만들 때 하늘나라에 있는 효순, 미선양도 기쁨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추모행사는 추모사와 대금 추모 연주, 표지판 설치, 헌화 등의 순서로 약 1시간 가량 진행됐고, 표지판에는 ‘못다 이룬 꿈 국민들 가슴에 피어오르다’란 글귀가 새겨졌다. 이어 사고현장 도로 위에서는 ‘미선효순로’로 명명하는 의식과 빨강, 노랑 색지로 춧불을 형상화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추모제는 지난 2002년 6월 13일 당시 중학교 2학년(14세)이었던 효순, 미선양이 이곳에서 미2사단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오봉지구 봉사회 동아리 회원들이 최근 의왕시 청계동에 위치한 ‘의왕시 청계종합사회복지복지관’을 찾아 배식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오종업 부곡기관차승무사업소 소장은 “이번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봉사자가 많지 않은 청계종합사회복지관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오봉지구봉사회가 되겠다”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정재훈기자 jjh2@
아주대학교가 전국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15학년도 논술출제위원과 함께하는 모의논술 설명회’를 오는 21일 개최한다. 종합관에서 열리는 논술 설명회는 ▲2014학년도 입시결과 분석 ▲2015학년도 입학안내 ▲논술 특강 순으로 진행되며 사전 참가 신청 없이 선착순으로 누구든지 입장 가능하다. 논술 특강 시간에는 2015학년도 논술 출제위원이 직접 나서 모의 논술고사를 치룬 학생들의 답안에 대한 분석과 함께 모범답안 예시, 답안작성 시 유의사항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아주대는 이번 논술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한 수험생을 위해 논술설명회 동영상을 오는 7월 입학처 홈페이지(www.iajou.ac.kr)와 유튜브(Youtube)에 공개할 계획이며,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입학처(☎031-219-2023~2026)로 하면된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