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가 9일부터 이틀 동안 ‘2014 벚꽃축제-봄날에’를 개최한다. 율곡관과 성호관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먹거리 장터 ▲야외 카페 ▲자전거 및 돗자리 대여 ▲동아리 축하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행사의 일환으로 9일 오후 7시 아주대학교 종합관 대강당에서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초청연주회도 열린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을 겸하고 있는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박지현이 협연한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는 올해 교육지원 경비 550여억원을 보조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경비 지원 분야는 ▲창의인재 육성 등 교육복지 지원 ▲특목고 육성지원 등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육과정 운영 지원 ▲학교시설 및 환경개선 사업지원 ▲혁신학교 지정 ▲학교 사회복지사 배치 지원사업 등 총 5개 분야다. 주요사업은 초등학교 25개교에 방과후 돌봄교실 지원과 10개교 학교도서관 지역개방사업, 3개 고교에 대한 특목고 육성 지원, 초등학교 특수교육 실무사 인건비 지원, 공립유치원 종일반 지원 및 셋째아 유치원비 지원 등 공·사립유치원 복지사업 지원 등이다. 또 꿈나무 안심학교 운영과 소규모 교육환경 개선사업, 학교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자기주도학습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원, 학교석면 안전관리 시스템 운영 구축 지원 등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교육 투자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당장의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미래를 내다보며 교육투자를 확대하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정재훈기자 jjh2@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이하 교대련)이 정부의 시간선택제 교사 제도 도입에 반발하며 동맹휴업을 선포했다. 교대련은 9일 오전 경인교대 안양캠퍼스 앞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다. 교대련은 지난달 28일과 지난 2일 교육부 면담, 지난 3일 기자회견 등을 통해 시간제 교사제를 철회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 5일 총투표를 시행, 전국 13개 교대 중 9곳의 찬성으로 동맹휴업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 수업을 거부하고 수도권·충청권·경상권·전라권·제주 등 5개 권역별 집회를 열 예정이다. 교대련은 “시간선택제 교사가 교육현장에 투입되면 수업의 비연속성, 생활지도의 불안정성을 가져와 학생들이 피해를 받게 될 것”이라며 “교육부는 예비교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바란다”고 지적했다./정재훈기자 jjh2@
<속보>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보수성향 후보들이 난립하자 전 교육감들이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본보 4월 1일자 5면 보도) 2개 단체로 나눠졌던 단일화 주체가 하나로 통합돼 보수성향 후보들의 단일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김진춘·윤옥기·조성윤 전 경기도교육감은 8일 보수성향 도교육감 후보 단일화 주체인 ‘좋은 교육감 후보단일화 추진협의회’와 ‘올바른 교육감 후보단일화 추진협의회’ 대표들과 회담을 갖고 2개 단체를 하나로 통합한 ‘경기 바른 교육감 후보단일화 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또 협의회는 각 분야의 대표성을 갖는 10인을 공동대표로 정하고 17일 모든 보수성향의 후보자와 단체들이 참여하는 범도민 출범식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보수성향 각 후보자들에게 후보단일화를 위한 출범식에 참여 여부를 묻는 공문을 발송해 오는 15일 단일화 참여 후보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협의회는 후보 단일화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배제하지 않을 방침을 세워, 보수성향의 모든 후보가 단일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협의회는 “개개인들의 소탐대실(小貪大失)로 내부분열이 일어나서는 결코 안된다”며 “이
수원시는 세계적인 환경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市)와 상호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염태영 시장은 7일 오전 시청을 방문한 디에터 살로먼(Dieter Salomon) 프라이부르크 시장과 교통·환경·도시재생분야 등에서 상호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같은 기후변화대응 분야, 신재생에너지 분야, 자전거·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 등에서 전문지식과 경험을 상호 교류하기로 합의했다. 또 세미나, 포럼 등 상대방이 개최하는 국제행사에 참여하고 정보교류를 위한 상대 도시 방문을 장려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2박3일 일정으로 수원시를 방문한 디터 살로먼 시장은 이날 오후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전통사찰인 봉녕사 등을 방문한데 이어 8일 오전 화장실문화공원 ‘해우재’를 둘러본 뒤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정재훈기자 jjh2@
조전혁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깨끗한 선거를 위해 ‘기분 좋은 경기교육 펀드’ 모금에 나선다. 오는 10일 오후 2시 출시되는 조전혁 펀드는 경기도교육감 선거 사상 처음으로 출시되는 경기도민펀드로 직업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자는 연 2.7%를 적용해 일할 계산되며 원금과 이자는 선거비용을 보전 받는 2014년 8월 4일부터 펀드 참여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조전혁 후보는 “선거과정에서 누구에게도 신세지지 않고 뜻있는 도민들의 참여에 의해 선거자금을 모금함으로써 교육감 당선 이후 로비나 청탁을 받지 않고 오직 경기도교육의 발전을 위해 일 하겠다”며 “경기도에서 깨끗한 선거문화와 새로운 교육문화를 정착시키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참여 방법은 오는 10일부터 조전혁 펀드 홈페이지(www.chofund.kr)에서 온라인 약정서를 작성한 뒤 약정한 금액을 실명으로 개별 입금하면 된다./정재훈기자 jjh2@
구부러지는 스마트폰이 등장하는 등 유연한 형태의 전자기기 상용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아주대학교 연구팀이 여기에 적용 가능한 신소재를 개발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주대학교는 이순일(사진) 교수 연구팀이 은나노와이어를 활용한 투명전극으로 반투명 유기태양전지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용액공정만이 적용된 은나노와이어 음극과 전도성 고분자 양극을 갖는 반투명 유기태양전지’라는 논문으로 미국 화학회가 발행하는 나노분야 전문학술지인 ACS NANO 3월호에 게재됐다. 이순일 교수 연구팀은 나노 수준의 은 전선들을 얼기설기 만든 망상구조(Network Structure) 형태로 만들어 투명전극을 음(陰)극으로 사용해 유기태양전지를 구현해 냈다. 특히 이 교수팀은 고가의 진공장비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생산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용액 공정인데다 잘 휘어지는 플라스틱 위에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순일 교수는 “은나노와이어를 이용한 태양전지는 유연하고 반투명하기 때문에 사용처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연한 태양전지나 발광소자 같은 플라스틱 광전소자는 스마트 의류의 구현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전망했다. /정재훈
수원시새마을회는 7일 오전 임시총회를 열고 최성국(54·사진) 협의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출된 최성국 협의회장은 권선구 세류3동 새마을협의회장 및 통장 등을 역임했으며 수원시열관리시공협회 행정실장, 시자원봉사센터 이사지원봉사단 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지난 2012년에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안정행정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7일 오전 수원천에서 추진중인 재해예방사업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김명욱 위원장 등 위원 9명은 현재 진행중인 하도개선 공사현장을 꼼꼼히 살펴봤다. 김명욱 위원장은 “제9대 수원시의회 마지막 회기까지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도시환경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수원천 재해예방사업은 안전한 도시관리와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사업인만큼 공사추진에 철저를 기하고 안전에 특히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천 재해예방사업은 도심 하천의 재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본래의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며 내년 4월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재훈기자 jjh2@
유통대기업인 홈플러스가 소비자들에 대한 유통망을 장악한 우월적지위를 악용해 제과업계가 생산한 과자류의 포장과 거의 똑같은 디자인의 PB상품(대형소매상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해 소비자 혼란은 물론 제과업계에 대한 또다른 형태의 ‘갑의 횡포’가 자행되고 있다. 심지어 홈플러스는 제과업계와 이미 계약을 맺고 과자류의 제조를 담당하는 중소 생산업체들과 생산계약을 맺고 PB상품을 위탁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존의 제과업체들은 대형유통업체의 횡포에 말 못하는 벙어리 냉가슴만 앓고있다. 7일 홈플러스와 제과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업계 2위인 홈플러스는 지난 2001년부터 PB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해 현재 전체 매출 중 약 ¼을 PB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특히 폴리에틸렌 등으로 포장된 일명 봉지과자 PB상품을 판매하면서 N사, L사, C사, O사 등 기존 제과업체들이 생산하던 대표적인 과자류의 포장을 거의 똑같게 만들어 기존 제과업체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실제 홈플러스는 O사가 생산하는 ‘오! 감자’의 대응하는 PB상품으로 ‘나! 감자’를 판매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