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경제 교육 ‘수원 어린이 경제강사 양성과정’을 오는 4월 10일부터 5월 22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짜임새 있게 전달해 올바른 경제 철학과 효율적인 용돈 관리 습관을 기를 수 있게 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수원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learning.suwo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syrmong@suwonedu.org)로 접수하면 된다. 40명을 선발하며 4만원의 교육비가 있다. 교육은 기본과정과 경제교육 워크숍 과정으로 나눠 운영된다. 기본과정에서는 경제의 전반적인 흐름과 개념에 대한 학습이 주로 진행된다. 이병태 경희대 교수의 ‘돈의 인문학’에서는 자본주의의 역사와 특징을,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의 ‘살림/살이 경제학’에서는 금융경제와 화폐경제 등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한선경 가정경제멘토링 대표의 ‘셀프가정재무관리’를 통해 가정재무와 소비습관 등을 점검하고 보험다이어트, 통장나누기 등 가정재무 관리방법을 배워본다. 경제교육 워크숍 과정에서는
수원시가 주택재개발사업 조합 해산을 신청한 수성중 인근 장안111-2구역에 대해 20일자로 조합설립인가를 취소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장안111-2구역 조합원들로부터 제출된 조합해산신청에 대한 검토 작업 결과, 전체 토지등소유자 324명 중 165명의 조합해산동의서 제출사항을 확정하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규정에 의한 조합설립취소 요건인 토지등소유자 과반수 동의를 충족해 조합설립인가를 취소했다. 지난 2009년 5월 정비구역 지정과 같은해 9월 조합설립 인가 후 코오롱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장안111-2구역은 지난 2012년 종교시설용지 신설에 따른 정비계획 변경 추진에 제동이 걸리면서 재개발사업 반대 의견이 분분했던 구역으로 시가 ‘개략적인 정비사업비 및 추정분담금’을 산정해 제공한 구역 중 하나다. 이번 조합설립인가 취소로 시에서 추정분담금을 제공한 5구역 중 조합설립인가 취소 재개발구역은 서둔동 구 서울농대 주변인 권선113-2구역에 이어 2개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취소 이후 추진위 및 조합의 기사용 비용 보조에 대한 검토, 정비구역 지정 이전 상태 환원에 따른 주거환경정비방안 마련 등에 많은 노력을
올 6·4 지방선거에서 경기도교육감 선거의 직선제 도입 이후 가장 많은 인사들이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앞으로도 출마자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돼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의 도지사 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도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욱이 보수진영은 10명에 가까운 후보자들이 출마를 선언하자 여러 단체들이 단일화를 자처해 후보자와 단일화 주체 모두가 난립한 상태이며 진보진영은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의 출마와 관련 기존에 출마를 선언한 후보자들 간 긴급회의를 여는 등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19일 교육계와 후보자 등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공식화 한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선언을 한 석호현(53)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 조전혁(53) 명지대 교양학부 교수를 포함해 총 12명이나 된다. 또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과 송하성 경기대 교수, 류희성 안성 가온고 교장, 이해영 한신대 교수 등도 출마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어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후보자 난립에 의한 깜깜이 선거로 치닫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바른 교육감 만들기 경기도민 추진위원회’는 지난 13일 출범식을 열고 보수성향 후보들의
최근 5천만건이 넘는 고객 정보 유출로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던 국민카드가 이번에는 전화상담원을 통해 보험 상품을 속여 팔다가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19일 국민카드에 대한 부문 검사 결과, 전화를 통한 보험모집 시 보험상품의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안내하는 등 불완전판매를 한 사실을 적발해 기관 경고에 과태료 1천만원을 부과하고 직원 2명을 감봉 등 조치했다. 이번에 적발된 건은 카드사와 보험사가 연계해 판매하는 카드슈랑스 보험상품으로 전화로 판매되고 있다. 카드사들이 카드슈랑스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보험사에서 받는 판매 수수료가 방카슈랑스 판매로 은행에서 받는 수수료보다 4~5배 많기 때문이다. 국민카드는 2011년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저축성 보험계약 1만3천689건(20억원)을 전화로 모집하면서 소속 설계사가 불완전판매를 유발할 수 있는 상담용 상품설명대본을 사용하게 했다가 발각됐다. 국민카드는 최근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에 이어 카드슈랑스 상품 판매 과정에서도 고객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은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금융사로서 신뢰성에 치명타를 입게 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국민카드의 경우 고객 정보 유출에 카드슈랑스 불완전판매까지 문제투성이”라며 “올해
수원서부경찰서는 게임장에서 점수를 현금으로 바꿔주며 불법 사행행위를 조장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로 이모(36)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수원역 인근에 위치한 게임장에서 손님들이 획득한 점수를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점수보관증’을 발행해 불법 현금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손님들끼리 점수보관증을 현금 거래하는 것을 묵인하면서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업소 외부에 CCTV까지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재훈기자 jjh2@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수원관리역은 지난 17일 수원역 맞이방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와 합동으로 환경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2014년 제22회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수원역에서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리고 미세먼지 피해 및 예방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수원역 이용객들에게 생수와 마스크를 보급했고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예방 홍보도 펼쳤다. 김명철 수원역장은 “이번 캠페인은 수원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환경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는 수원관리역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경기지역 초·중학교의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한 식자재 공동구매가 확대되는 것과 동시에 공동구매 활성화를 위한 유형모델도 보급한다. 1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3월부터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 급식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올해 초등학교 1천65개교, 중학교 72개교 등 모두 1천137개교로 식자재 공동구매를 확대했다. 2013년 하반기 기준 도내 21개 지역 944교에서 약 20% 증가했으며 초등학교는 전체의 97.5%가 공동구매에 참가한다. 도교육청의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은 2011년 안양 41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12년 3개 지역 143개교, 2013년 하반기 21개 지역 944개교로 매년 늘었다. 또 식자재의 공동구매에 따른 비용도 줄여 올해 상반기에는 기초가격의 7.03% 약 10억원을 줄이는 등 지난 3년간 21억8천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고 올해 처음 공동구매를 시행한 양평·용인은 기초금액의 약 20%를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정재훈기자 jjh2@
석호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이 19일 경기도교육감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교육감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오전 11시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열리는 이날 기자회견에는 석호현 이사장이 ‘안전한 학교’, ‘건강한 학교’, ‘재밌는 학교’의 완성을 위한 3대 공약을 발표한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석호현 이사장의 출마선언 이후에는 범보수성향 6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결집한 ‘바른역사국민연합’이 지지선언을 할 계획이다. 석호현 이사장은 “학부모의 휜 허리를 펴드리기 위해 사교육비 부담을 대폭 줄이기 위한 획기적이고 적극적인 방안과 제도를 내놓겠다”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경기교육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경기도교육청은 2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201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가 학교폭력 발생 실태와 인식을 체계적으로 조사해 학교와 교육청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조사는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도내 초4~고3 학생, 128만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모두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되며 문항은 피해경험, 가해경험, 목격경험, 예방교육 효과 등 21개 항목이다. 다문화 가정 학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태국어 등의 언어로도 설문이 마련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는 조사”이라며 “학교폭력의 반대말은 관심과 참여다.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사결과는 11월 학교정보공시 사이트인 ‘학교 알리미’(schoolinfo.go.kr)에 공시될 예정이다. /정재훈기자 jjh2@
성균관대 경기지역협력연구센터 남재도 교수팀은 종이 생산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로 플라스틱을 만드는 친환경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성균관대에 따르면 남 교수팀은 종이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리그닌’에 고분자 합성기술을 접목해 ‘리그닌 바이오 플라스틱’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시제품인 휴대전화 케이스를 만들었다. 제지 업계에서는 리그닌을 포함한 폐기물이 전 세계에서 연간 1억t 이상 생겨났지만 지금까지는 대부분 그대로 폐기돼 왔다. 남재도 교수는 “‘리그닌 플라스틱’은 석유에서 합성한 일반 플라스틱과 달리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고온에서 가공 작업이 가능해 여러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며 “관련 특허 2건을 우리나라가 확보하고 있어 세계 친환경 소재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