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사진) 송탄제일중학교 교사가 2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박 교사는 “김상곤 교육감이 만든 포퓰리즘 정책은 교육 현장을 전쟁터로 만들어 놓았다”며 “경기도민들과 함께 현장교육을 바로잡고 교육주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교육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서원대학교(옛 청주사범대학)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박 교사는 자유교원조합 전국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국민노총 교육분과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는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에 대해 영업시간을 제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 8곳, 준대규모 점포 2곳, 기업형 슈퍼마켓(SSM) 52곳 등 모두 62곳이다. 이들 업소는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고 매월 둘째와 넷째주 일요일은 의무적으로 휴업해야 한다. 시는 의무휴업 등 영업시간 제한 규정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 1억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말 개정 공포한 조례에 따라 영업시간을 제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갑오년 설날을 맞아 지난 24일 오후 노인복지시설 감천장과 아동보호시설 경동원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올 겨울 강추위와 고물가로 마음이 많이 쓰였는데 체감경기와 한파 등 여러모로 어려운 지금이야말로 나눔이 소중한 시기”라며 “훈훈하고 인정넘치는 설이 되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더욱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방문한 경동원과 감천장에 이어 오는 28일까지 평화보육원과 소망재활원, 성신양로원, 보훈자치회 등 사회복지시설 6곳을 방문해 전자레인지, 기저귀, 세제, 된장, 고추장 등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정재훈기자 jjh2@
<속보> 수원시 정자동 동신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조합이 예산난으로 사무실 임대차계약을 월세로 전환하려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본보 1월 22일자 22면 보도) 시공사마저 최근 법정관리로 자금난을 겪게되며 리모델링 추진에 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그동안 조합 운영비를 제공했던 쌍용건설이 법정관리를 앞둔 최근 1년 동안 조합운영비를 연체해 조합 상근직 인건비와 각종 보험료까지 체납하는 등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으나 사업추진을 주장하는 사업조합 측과 조합원인 아파트주민들간 불화를 겪고 있다. 26일 동신아파트리모델링사업조합(조합)과 쌍용건설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2008년 쌍용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며, 쌍용건설은 매년 2억원이 넘는 조합 운영비를 제공했다. 조합은 쌍용건설로부터 지급된 운영비로 3개 단지의 상근직원 인건비는 물론 조합사무실 임대비용 등을 지급했다. 그러나 쌍용건설이 올해 초 법정관리에 들어가기에 앞선 지난 2012년 10월부터 기존에 분기별 7천여만원씩 지급하던 조합운영비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조합관계자들의 인건비는 물론 고용관계에 의한 각종 보험료까지 체납하는 등 재정적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후 지난해 8월쯤 쌍용건설이 그동안
<속보>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조치를 받고도 ‘밀어내기’를 계속한 혐의로 기소된 남양유업이 벌금 1억2천만원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단독 김정훈 판사는 지난 24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남양유업 법인에 대해 “거래상 지위를 부당 이용해 밀어내기를 하고 공정위 시정 조치도 따르지 않았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판사는 “국내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남양유업이 시정조치를 받고도 응하지 않아 공정거래법 입법 취지를 크게 훼손하는 등 죄질이 무겁다”며 “뒤늦게 대리점협회와 상생협약을 하고 문제가 된 전산 발주시스템 개선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남양유업은 대리점주들이 주문하지 않은 물량까지 강제로 떠넘겨오다 2006년 대리점주의 신고로 공정위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그해 12월 남양유업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앞으로 유사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했다. 그러나 남양유업은 제대로 시정조치를 취하지 않고 밀어내기 행위를 계속해오다 지난해 영업사원 폭언 파문으로 또다시 밀어내기 행위가 적발됐다. 검찰은 지난해 전산 발주 프로그램을 조작해 주문하지 않은 물량까지 강제로 떠넘긴 혐의 등으로
수원서부경찰서는 인터넷에 비공개 음란물 카페를 운영한 혐의(음란물 유포 및 방조 등)로 카페 운영자 박모(36)씨와 운영진을 비롯 해당 카페에 가입해 음란물을 대량 유포한 회원 11명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7년 11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man’s ○○잡지’라는 비공개 카페를 개설해 지난해 11월 18일까지 약 6년 동안 사진 3만9천여건, 글 440여건, 동영상 760여건 등 음란물을 게시할 수 있도록 운영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박씨가 운영한 카페는 회원수만 5만여명에 이르며 누적 방문자수가 2천만명이 넘는 등 음란물의 게시와 공유가 활발이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에 붙잡힌 일반회원 중에는 270건이 넘는 자료를 게시한 사람도 있었다. 또 박씨는 카페 운영수익을 위해 광고주를 모집해 배너광고까지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재훈기자 jjh2@
체육활성화 중점 창의경영학교 줄넘기·스포츠댄스 등 활발 ‘티볼’ 작년 전국대회 1위 성과 가야금 특성화학교로 발돋움 수원시·경기도서 잇단 수상 행진 교사·학부모 열정적 참여 한몫 수원 장안구에 위치한 송림초등학교는 지난 1999년 개교한 이래 ‘푸른 꿈을 머금고 밝게 자라는 송림 어린이’라는 교육목표로 학생 중심의 교육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교사들과 학부모,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공모한 결과 지난해 교육청과 시로부터 1억여원 이상을 지원받아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교육부로부터 체육활성화 중점 창의경영학교로 선정되면서 예산을 지원받아 학생들을 위한 각종 체육활동을 개설한 것이 대표적이다. 학생들은 개인별로 줄넘기, 스포츠댄스, 티볼 등 총 7개의 스포츠 중 1종목을 배우게 됨으로써 학습 이외의 활동도 즐길 수 있게 됐다. 각종 체육활동과 함께 학년별로 축구, 피구 등 구기 종목으로 스포츠 리그전을 개최, 학급간 경쟁을 통해 송림초가 추구하는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 주 5일 수업제 도입에 따라 매주 토요일에는 전문 스포츠강사를 활용해 놀이스포츠와 배드민턴, 티볼, 츄크볼 등 뉴스포츠 강좌를
<속보> 수원시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3급 직제 인사발령 이후 추가 3급 직제 승인 지연으로 효용성에 의문이 제기된 이후 정부가 이를 해결하고자 100만이상 대도시의 3개의 3급직제를 둘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법안을 발의한 가운데(본보 1월 2일자 1면 보도) 개정령안이 정부 입법예고를 마치고 본격적인 법제화 절차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입법예고로 고양시와 성남시 등 인구 100만을 앞둔 지자체의 인구 늘리기가 본격화 되는데다 다음 달 공개될 예정인 정부의 지방자치제도 대폭적인 개선방안 용역 결과에 따른 ‘특례시 제도’ 도입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자체들이 변화하는 행정여건에 따라 조직운영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하 개정령안)에 대해 지난 21일 입법예고를 마친 뒤 법제처심사를 준비 중에 있다. 이번 개정령안은 지자체에 재정 및 인사운영 자율권을 대폭 확대하는 동시에 그만큼의 책임을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특히 인구 100만이상 도시의 경우 3급 직제 3자리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해 대도시의 인사적
초등학교와 중학교 전체 무상급식으로 보편적 교육복지를 선도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복지 실현의 일환으로 중학교 체육복 무상지급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일부에서는 선거를 앞둔 선심성 정책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재정이 허락하는 선에서 모든 교육과정의 무상교육을 실시하도록 규정한 조례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2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차원에서 도교육청은 올해 1학기에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여름 체육복을 무상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 3월 중학교 신입생 11만5천명에 대한 체육복 구입비를 한벌 2만원씩 총 23억원을 책정해 기본교부사업으로 학교기본운영비에 포괄 편성했다. 또 정책 시행 계획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내부 논의와 함께 공동구매와 조합결성 등 구매방식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인 상태다. 이같은 계획이 알려지자 일부에서는 “인건비 확보도 어려운 현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과연 예산집행 우선순위 사업인가”,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선심성 포퓰리즘이 아닌지 의심이 든다”는 등의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