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처음으로 선택형 수능으로 치러지면서 입시지도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정시모집 원서접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입시전문가들은 배치표 등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지원 원칙을 분명히 세우고 적정·안전·소신지원을 병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첫 선택형 수능 시행으로 예년보다 합격 가능성을 판단하기 어려워 미리 원칙을 세워 놓고 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시는 가·나·다군별로 1번씩 총 3번의 지원 기회가 있는 만큼 지원에 앞서 대학과 학과 중 어느 것을 우선 순위로 놓을지도 관건이다. 현재 본인의 성적과 희망, 조건 등을 고려해 적절한 전략을 세우되 재수생은 무리하기보다는 합격 가능성을 좀 더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또 복잡한 입시 환경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수험생 스스로 대학별 전형방법을 세밀히 분석해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학별 반영영역 수와 탐구영역 반영과목 수, 전형요소와 영역별 반영비율, 가산점 여부, 지정과목 유무, 수능 점수활용 방식, 내신반영 방식, 대학별 고사 실시 여부·
한때의 과오를 딛고 아내와 함께 다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려는 이들의 아름다운 합동결혼식이 열렸다. 10일 오후 2시 수원시 인계동의 J마리스웨딩홀에서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에서 보호지도 중인 법무보호복지대상자 부부의 합동결혼식인 ‘제29회 플라타너스 합동결혼식’이 가족 등 하객들의 축하 속에 열렸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양창수 범죄예방위원회수원지역협의회장이 맡았으며 이충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과 김수남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 이순국 수원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해 새로운 인생을 열어가는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또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와 삼성전자 수원지역센터,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용인상공회의소 등이 세탁기와 전자렌지, 이불 등 각종 살림살이를 후원했고, 결혼식이 열린 J마리스웨딩홀은 예식비용 전액을 부담하는 등 각계 각층의 축하세례가 이어졌다. 주례를 맡은 양창수 회장은 8쌍의 부부 모두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가며 성혼선언문을 8번 낭독했고, 수원시여성합창단은 축가로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양창수 회장은 주례사를 통해 “하루의 계획은 아침에 하고, 1년의 계획은 봄에 하고, 일생의 계획은 유년
지난달 30일 수원시의 두 번째 광역전철 시대를 연 분당선 연장선이 수원역까지 완전 개통하면서 기존의 버스 이용객들이 대거 분당선으로 몰려 개통과 동시에 열차의 증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수원시 구간은 물론 분당선 전 구간에 설치된 정차역 승강장이 8량 이상 정차할 수 있는 규모로 만들어졌는데도 불구하고 1개 열차 당 6량만 운행하고 있어 경기남부권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8량 증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0일 코레일에 따르면 분당선은 수원역을 출발해 서울 왕십리를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철도노선으로 6량의 객차로 구성된 1개 열차가 총 42개로 편성돼 운행중이며 수원역에서만 하루 107회의 상행 열차가 출발한다. 분당선은 지난달 30일 ‘수원-매교-수원시청-매탄권선’ 등 4개역 추가 개통 이후 이들 역에서만 탑승하는 이용객이 하루평균 2만여명에 달하는 등 버스에 집중됐던 수원시의 큰 교통분산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분당선을 이용하는 시민들 사이에서는 현재 107회의 운행 횟수를 출·퇴근시간에 집중해 더 늘려달라는 목소리와 함께 6량으로 운행중인 1개 열차를 승강장 규모와 같은 8량으로 증설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분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베트남 광남성 현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의료와 교육, 문화 등 3개팀 총 85명으로 구성됐으며 의료봉사에는 전문의 3명과 간호사 5명, 보조원 10명, 교육봉사는 한국도로교통안전공단 양성영 교수, 문화봉사는 용인노인복지관 백옥문화예술단과 남양주무용협회 회원 3명 등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한국형교육복지타운’이 건립 중인 탐키시 안푸현 지방으로 배치했다. 또 국제연꽃마을이 제공하고 탐키시 교육위원회가 선정한 학생 10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각현 국제연꽃마을 회장은 “이번 방문은 2천만원 상당의 의약품과 의류 5천벌을 기증하고 대민 의료봉사와 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행사로 진행돼 이곳 시민들과 더욱 친밀감 있게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며 “의료 진료와 한국 전통 민속공연을 좋아하는 현지 주민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봉사를 실시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연꽃마을은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의 자매법인으로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과 가장 치열하게 전쟁을 했던 전장의 현장에 베트남과의 해원(解寃)을 위해 한국형 사회복지모델을 건립하는 사회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에 반대하며 9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열차들이 멈춰섰다. 철도노조의 이번 파업은 2009년 11월26일부터 12월3일까지 8일간의 파업 이후 4년만이다. KTX와 수도권 전동열차, 통근 열차는 평상시와 같이 100% 정상 운행됐으며 이날 열차 이용객은 별다른 불편이 없었다. 그러나 새마을·무궁화호가 평시 대비 60% 수준으로 운행이 줄고 화물열차도 평소보다 36% 감축 운행하면서 파업 장기화시 물류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철도민영화에 반대해온 노조는 코레일의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 이사회 개최 중단 등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파업을 강행했다. 특히 지하철 1∼4호선 운영 주체인 서울메트로 소속 서울지하철노조도 18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철도파업 장기화에 따른 수송 대란마저 우려된다. 철도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자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한 정부와 코레일은 김명환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노조원 194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각 지역 관할 경찰서에 고발 조치하는 등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박근혜 정부 들어 첫 대규모 파업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대응이
경기도내 교사들의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5일까지 실시한 ‘2013 교사행정업무경감 온라인 만족도조사’ 결과 평균 81.7점의 만족도를 보였다고 9일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2011년 72.4점, 지난해 79.7점보다 높은 수준으로 도교육청은 교사들의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영역별 소속학교 만족도 평균은 83.3점, 지역교육청은 81.3점, 도교육청은 79.5점, 북부청사 78점으로 각각 조사됐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86.2점, 초등학교 88.2점, 중학교 82.6점, 고등학교 77.5점, 특수학교 79.1점 순으로 높았다. 학교유형 중에서는 혁신학교가 일반학교보다 3.1점 높은 86.6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86.2점으로 가장 높았고 부천 83점, 성남 82.9점, 평택·구리남양주 82.6점 순이다. 이번 조사에서 교사들은 ‘종이출력 및 이중결제 개선(88.9점)’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나 ‘매주 수요일 공문 없는 날 교육활동 도움 여부(79.2점)’는 상대적으로 만족감이 덜했다. 이밖에 교육청의 정책
시의회 본회의, 이대영·전애리 의원 비난 자초 수원시의회가 염태영 시장을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에서 일부 의원들이 시의회 운영규정을 위반하면서 까지 질문 공세를 펼친데다, 2~3년 전 자료로 시 행정을 비난하는 등 시장을 상대로 질의를 쏟아내 내년도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공세의 장으로 전락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해당 의원은 규정에 따른 의장의 발언 중지 지적에도 굽히지 않고 발언을 끝까지 이어가 의원들 간 고성을 유발하는 등 회의 진행에까지 차질을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9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제301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염태영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펼쳤다. 마지막 순서로 질문에 나선 이대영 의원은 당초 ‘생태교통 수원 2013’과 관련한 3개 질문과 ‘현안사항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질문지를 시 집행부에 전달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현안사항에 대하여’라는 질문에서 이석기 사건과 관련한 시장의 입장과 RO관련 예산집행 내역, 지역 A일간지의 보도 관련 내용 등 의장에게 제출하지 않은 질의로 의장은 물론 동료 의원
수원시가 분당선 연장구간 개통에 이어 시청 옆 부설주차장에 시의회 단독청사 건립 방안 추진을 구체화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시청 인근 최고의 노른자위로 꼽히는 청사예정부지에는 시의 방침대로 위탁개발과 민간투자, 공영개발 등의 방안으로 건립이 구체화될 경우 지역상권 활성화 등 각종 기대효과도 충분하다는 평가여서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8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발전을 위한 개발타당성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단기과제로 시의회 청사 건립안을 포함시켰다. 시의 이번 결정은 시의회가 직통시, 특례시 등 수원형 모델에 맞춰 시의회 독립청사 건립이 필요하다고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구체적인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의회 청사 건립 후보지는 인계동 1208번지 일원 1만2천648㎡의 시청사 부설주차장 부지로 수원 중심상권의 마지막 남은 핵심 부지로 손꼽히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열린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해당부지에 대한 위탁개발과 민간투자, 공영개발 등 검토 가능성을 보고받고, 세부내용 보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와 시의회가 시의회 단독청사 건립에 착수하는 데에는 경기침체에 따른 재원확보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많다는 분석이다
경기도교육청이 2014학년도 신규 혁신학교 55개교를 추가 지정했다. 이번 지정으로 내년 3월부터는 초교 142개교, 중학교 107개교, 고교 33개교 등 총 282개 혁신학교가 운영된다. 신규 혁신학교는 내년 3월부터 4년 동안 운영되고 학교 공동체의 교육개선 노력과 다양한 질 관리 컨설팅 등으로 공교육 내실화 모델을 창출하게 된다. 새롭게 혁신학교로 지정된 학교들은 2013년 지정된 예비지정교 69개교와 혁신학교 공모 일반학교 65개교 등 총 134교를 심사 대상으로 계획서 심사, 현장실사, 심사위원 협의, 혁신학교추진위원회 심의 등의 선정과정을 거쳤다. 또 지난 4년 동안 혁신학교를 운영한 23개교는 재지정 여부를 심의받고 20개교(초 9교, 중 6교, 고5교)가 재지정 됐다. 도교육청은 신규 혁신학교에 2014학년도부터 학교당 연간 1억원, 2년차 학교에는 8천만원, 3년차 학교에는 7천만원, 4년차 학교에는 6천만원을 운영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재지정 받지 못한 3교는 부족한 점을 보완해 재지정될 수 있도록 1년간 유예기간을 갖고, 혁신학교와 동일한 학급당 학생수인 25명의 행정지원은 그대로 받을수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달 말에 2014년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