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도내 8개 학군 고교 평준화지역 일반고교가 내년 6만7천64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올 신입생 선발 규모 6만9천653명보다 2.9%(2천10명) 감소한 것이다. 학군별 선발 규모는 수원 1만2천815명, 성남 9천744명, 안양권 9천941명, 부천 8천880명, 고양 1만1천52명, 광명 2천970명, 안산 7천977명, 의정부 4천264명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12월 16∼20일, 전형은 같은달 23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진행되며 배정학교 발표는 내년 2월 7일 이내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과 함께 학군별 지망학교수, 선발 절차 등을 오는 17일 공고한다. 한편 도내 8개 평준화지역 일반고교의 올 신입생 선발 당시 학군별 평균 경쟁률은 0.99대 1이었다. 지원자가 모집정원을 넘어선 지역은 성남(1.02대 1), 고양(1.00대 1) 등 2곳이었으며 나머지 6개 학군은 정원에 미달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화성에 대한 문화적 가치와 역사적 전통을 발전시키고 조선 22대 왕 정조(正祖)의 효(孝)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경기신문이 주최한 ‘제6회 수원화성 愛! UCC·사진 공모전’ 시상식이 12일 오후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열렸다. ▶관련기사 14면 지난 6월 24일부터 8월 22일까지 약 3달 동안 대학·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UCC와 사진 부문으로 나눠 출품작을 접수받은 이번 공모전에는 수원화성을 주제로 300여편의 UCC와 사진이 출품돼 박세광(前 서울예대 교수) 심사위원장 등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19작품 27명의 수상작을 확정했다. 동영상 부문 대학·일반부는 김보미·김언경의 ‘화성, 너란 문화유산...☆’이 금상의 영예를 안았고, 학생부에서는 수원 대평초등학교 3하년 정윤선·조유진·홍성주가 출품한 ‘수원화성 최고야!’가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사진 부문 대학·일반부에서는 오창원의 ‘팔달청람’이 금상을 수상했고, 학생부에서는 화성 안화고등학
<속보> 수원시 등 5개 기초지자체가 추진해 온 ‘100만이상 대도시 특례’의 확립을 위해 지난 11일 여·야·정이 한자리에 모여 국회입법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은 하루만인 12일, 이찬열(민·수원갑) 의원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승격하는 내용이 담긴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히 5개 도시 국회의원 11명이 참여해 이찬열 의원이 대표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이날 전격 발의하면서 해당 지자체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실무를 담당해야 할 안전행정부는 지방행정실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여는 등 분주해지면서 ‘특례시’가 현실화됐다. 12일 이찬열 의원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원 등 5개 대도시가 공동으로 한국지방세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100만이상 대도시 특례 마련을 위한 연구’에서 제안한 ‘특례시 모델’을 채택해 지방자치법에 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를 특례시로 규정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구 100만이 넘은 수원시와 창원시를 비롯해 100만을 목전에 둔 고양과 성남, 용인시는 이날 발의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오는 11월 열린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누리과정 교육비 부족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속앓이를 하고 있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만 3∼5세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동 교육비 지원을 위해 필요한 누리과정 예산은 7천344억원이지만 현재까지 확보한 예산은 1천161억원 적은 6천183억원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11∼12월 교육비 지원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지만 도교육청은 현재 재정여건으로는 올해분 부족 예산을 추가 확보할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누리과정 예산 마련을 위해 이미 1차 추경에서 각종 사업비 2천800여억원을 감액 편성했기 때문에 자체 예산으로 부족한 관련 예산을 확보하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경기도가 2011년도 지방교육세 초과 징수액 결산차액 958억원과 2011∼2012년 지방세(취득·등록세) 감소분 정부 보전액의 5%에 해당하는 415억원 등을 지급해 주는 것이 교육비 지원 중단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며 도만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는 아직 지급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또 내년 도교육청이 부담해야 하는 누리과정 예산은 1조107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지만 재정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거나 중앙정부의 지원금이 늘어나지 않으면 이 예산 확보
엄숙함과 이별을 강요당하는 종합장례시설에서 아름다운 음악과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콘서트가 열린다. 수원시는 오는 14일 종합장례시설인 영통구 하동 연화장에서 ‘아름다운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음악회는 ‘희비애락(喜悲哀樂)’을 주제로 열리며 추석을 앞두고 연화장을 찾는 성묘객들을 적절히 분산시켜 교통혼잡을 덜고 슬픔을 털고 편한 마음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납골당, 화장장, 장례식장, 자연장지 등 각종 장례시설이 어둡고 불편한 기피시설이 아니라 생활에서 꼭 필요한 시설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것도 주된 목적이다. 이날 공연은 대북 연주와 무희들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대형 북어를 그려 하늘로 올려 보내는 시연, 큰 징을 울리고 소원을 비는 비나리, 타악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된다. 또 가수 이안의 사회로 가수 안광수·최성진, 성악가 노서현·신영호, 국악인 신영희, 여성국악그룹 회아나지, 대금연주자 이성준, 타악그룹 진명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한다. 시 관계자는 “다시 오고 싶지 않고 이별을 강요당하는 눈물의 공간이 아니라 생로병사의 한 과정이고 누구든 올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음악회를 마련했다”
의정부시 새마을협의회와 코레일 의정부역 직원들이 함께 11일 의정부시 봉사회관에서 김치와 밑반찬을 만들어 홀몸노인에게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옥 의정부시 새마을협의회장 및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치와 밑반찬은 추석을 맞아 의정부지역의 신체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500여 홀몸노인에게 전달됐다. 최 의정부시 새마을협의회장은 “의정부관리역 임직원들이 김치담그기 행사에 동참해 큰 힘이 됐다”며 “새마을회와 코레일이 정성들여 함께 만든 김치와 반찬으로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낼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속보> 인구 100만이상 대도시들의 자치와 분권, 재정 확대와 함께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한 조직의 확대·개편 요구에 여야(與野) 정치권은 물론 해당 지자체까지 손을 맞잡은 가운데(본보 2012년 8월 27·31일, 9월 3·13·21·25일, 10월 9일, 12월 11·12·17·20일, 2013년 2월 22·25일, 5월 23일, 6월 4·7·25·28일, 7월 26일, 8월 13·14·28일, 9월 11일자 1면 외 보도) 수원시 등 5개 기초지자체가 추진해 온 ‘100만이상 대도시 특례’와 관련해 국회가 입법추진에 나서기로 공식화하면서 구체적인 입법논의가 불붙을 전망이다. ▶ 관련기사 3면 11일 이찬열(민·수원갑)·김민기(민·용인을)·강기윤(새·창원성산) 국회의원 공동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5개 시 시장들은 물론 김태환 국회 안행위원장 등 참석 국회의원들은 국회 입법 추진을 공식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일부에서 행정부 등이 주도하는 개헌 등의 의견도 제시됐지만 ‘100만 대도시 특례’의 조속한 도입과 실행을 위해 입법 추진에 의견이 모아졌다. 또 시기와 관련해서도 이
<속보>수원 광교신도시 내 추가 신설학교 3곳의 설립 부지가 잠정적으로 결정됐다.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과 경기도시공사, 경기도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도의회에서 도의회교육위원회 주관으로 광교신도시 학교 추가설립 관계자 협의회를 갖고,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등 3개 학교를 추가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각 학교 설립부지는 2015년 개교 예정인 30학급 규모의 초교는 신도시 내 혜령공원, 나머지 42학급 규모의 초교 1곳은 수원컨벤션센터 일부 부지, 31학급 규모의 중학교는 매원초교 앞 텃밭공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이 가운데 초교 1곳은 2015년 9월쯤, 나머지 2개 학교는 2016년이나 2017년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2015년 개교 예정 초교의 경우 다음달 교육환경평가와 내년 1월 중앙재정투자심사 등을 거쳐 같은 해 7월 건립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2개교도 내년 1월 중앙재정투자심사를 거쳐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혜령공원 내 초교 신설은 현재 과밀학급으로 인해 많은 민원이 제기되는 도청 신축이전 옆 산의초교 및 신풍초교의 학군을 변경하지 않기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고 설명했
경기도교육청은 2014학년도 고입 전형을 위한 비교평가에 1천179명이 응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응시자는 검정고시 합격자 749명, 특성화중학교 졸업예정자 424명 등으로 비교평가 응시자들의 성적 평가 기준 설정을 위해 5개 준거대상 중학교 학생 1천435명도 함께 시험을 치른다. 비교평가는 오는 13일 오전 수원정보과학고와 의정부공고에서 국어, 도덕, 기술·가정, 수학, 사회, 음악, 영어, 과학, 미술 등 9개 과목에 걸쳐 진행된다. 평가 결과는 다음달 14일 거주지 관할 교육지원청을 통해 개별 통보된다. 비교평가는 올 신입생부터 폐지된 고입 선발고사를 대신해 고입자격 검정고시 합격자와 도내 학력인정학교 및 특성화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자 중 희망자와 중학교 졸업 동등 이상의 학력 소지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시험이다.
‘생태교통 수원2013’이 이달 말까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행궁동 국제회의장에서 전세계 공원 관련 석학들이 참석해 도시 공원과 녹지의 가치를 확인하는 ‘수원국제그린포럼’이 이틀간 일정으로 개막했다. 또 제11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도 13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려 117만 수원시민을 위한 한바탕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11일 개막한 ‘수원국제그린포럼’에서 김한배(서울시립대 교수) 한국조경학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도시공원은 근대 민주주의와 시민사회 등장의 상징”이라며 도시 공원 발전과 시민사회 성숙의 연관 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도시공원 운동의 방향을 제시했다. 앞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환영사에서 “수원시는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있는 600년 역사의 전통 깊은 도시”라며 “수원국제그린포럼을 계기로 기초자치단체가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도시공원을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포럼에서는 미국 뉴욕시 공공디자인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한 제롬 초우가 ‘도시공원 개발의 민간 참여 관리방안’으로 발표했고, 일본 동경도 녹지경관과장 미쿠리 메이요시가 ‘동경도 민설공원 제도’, 동아대 김승환 교수가 ‘녹색인프라 구축을 위한 민관 파트너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