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화성시가 수원시와 접경지역인 숙곡리 일원에 건립하고자 하는 광역형종합장사시설사업에 대해 서수원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2014년 12월 4일 1면 보도 등) 경기도 주관의 주민설명회가 금호동 일부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사실상 무산됐다. 이날 설명회는 각 지자체와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합리적인 대책을 만들기 위한 자리였으나 화성시의 설명을 들어보자는 측과 설명회 자체를 무산시켜야 한다는 측의 마찰이 빚어지는 등 주민갈등이 여전한 상태여서 주민분열 등 후유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3시 수원시 금호동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는 이재준 수원시제2부시장과 박세병 화성시 복지국장, 전형준 단국대 갈등해결센터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 공동형장사시설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와 동시에 금호동주민센터 맞은편 공터에는 약 800여 명의 주민들이 모여 장사시설 건립 반대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설명회 자체를 무산시켜야 한다며 2층에 대기중이던 두 지자체 관계자들의 설명회장 입장을 막아서면서 약 1시간 동안 설명회가 지연된 가운데 어렵게 시작했지만 곧
경기도교육청이 전임교육감 시절 5년 안에 사교육비를 전국 최저치로 줄이겠다고 공언했지만 초·중·고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과 사교육비 지출이 서울과 함께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통계청과 공동으로 ‘2014년 사교육비·의식조사’ 결과, 전국의 사교육비 지출 총 규모는 18조2천억원으로 이중 경기도가 가장 많은 27.8%인 5조616억원(초 2조1천491억원, 중 1조5천368억원, 고 1조3천757억원)을 차지했다. 더욱이 전국적으로 사교육비가 2%가 감소한 것에 비해 경기도는 지난해 5조294억원에서 0.6%인 322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학생 수가 전국의 26%인 점을 고려해도 높은 수치다. 경기지역 학생의 월평균 사교육 참여율도 2013년 72%에서 지난해 72.8%로 0.8%p 높아져 전국적으로 68.6%로 전년보다 0.2%p 낮아진 것과 대조를 이룬다. 초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85.3%로 전국 평균(81.1%)은 물론 서울(84.3%)보다 높아 전국 최고 수준이다. 도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도 2013년 25만3천원에서 26만원(초 24만5천원, 중 29만1천원, 고 25만3천원)으로 2
신농씨한의원 경기신문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신원)는 지난해 8월부터 ‘착한가게’ 공동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7개월이 지난 올해 2월 현재 도내 ‘착한가게’ 수는 404곳에서 566곳으로, 160여곳이 늘었다. 경기도에 위치한 500개가 넘는 착한가게 중 전국 최초의 착한가게가 있다. 의왕시에서 ‘신농씨한의원’을 운영하는 조범연 원장은 지난 2006년 3월, 기부는 장기적으로 꾸준히 참여해야 모금단체에서도 계획성있게 더 많은 분들에게 지원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어느덧 10년째 착한가게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조 원장은 “기부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10년이나 된지 몰랐다”며 “내 작은 마음이 그동안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희망으로 전해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당시 우연히 도모금회 직원을 통해 착한가게에 가입했다. 의왕시로 한의원을 이전하기 전인 지난 2002년 서울에서 근무할 당시 조 원장은 주변 임대아파트의 저소득가정을 방문해 무료진료를 하며 ‘정말 어려운 상황 속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기부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그는 “병원을 방문하는 주 고객이 지역주민인데 지역 내
경기도교육청은 방학을 여러 차례 나눠 시행하는 사계절방학을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사계절방학’은 여름·겨울방학을 분산해 봄·가을 단기방학을 추가운영하는 학사제도로, 이재정 교육감의 공약사항이다. 유형별로는 공휴일·주말 전후로 1∼2일의 재량휴업을 이용해 4일 이상 휴업하는 일반형과 겨울방학 시작일을 1월 초로 옮겨 2월 학사운영을 줄이는 2월 등교기간 최소화형, 겨울방학 전 학사운영 종료형 등 3가지다. 도교육청이 지난해 말 조사한 결과 도내 56% 학교가 사계절방학(일반형) 모델과 거의 동일하게 방학을 운영할 정도로 이미 많은 학교에서 학사일정을 유연하게 기획한 상태로 도내 2천264교 중 2천111교(93.2%)가 사계절 방학을 운영한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97.2%, 중학교 93.8%, 고등학교 82.1%며 유형별로는 일반형이 44.5%로 가장 많았고 균등형 37.7%, 2학기 학사운영 최소화형 12.4%, 겨울방학전(1월 10일 전후) 학사종료형 5.3% 순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사계절방학 추진으로 고질적인 문제인 학기말이나 수능 이후 수업파행 등의 문제개선은 물론 학습과 휴식의 균형, 학습과 체험의 유의미한 연계
광교신도시 중심업무지구에 중소형으로 구성된 대형 랜드마크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노벨과 개미와 현대산업개발이 손잡고 건설하는 ‘광교 엘포트 아이파크’는 지하 8층~지상 최고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21~47㎡ 총 1천750실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21~29㎡의 소형이 전체의 83%인 1천457실에 달하고, 원룸형이 1천113실, 거실과 방이 독립된 구조가 293실, 반독립형(1.5룸) 세대 344실로 꾸며진다. 사업지 바로 옆에 교육특화지역인 에듀타운과 대형 학원 밀집지역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또 중심상업용지에 위치해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 여건도 좋아.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17개 노선이 단지 주변을 경유하고,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상현IC가 가까워 강남이나 수도권 인근 광역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신분당선 2단계 노선이 2016년 개통되면 경기도청역(가칭)을 걸어서 10분 거리에 이용할 수 있다. ‘광교 L’FORT IPARK’는 디자인과 평면구성에 심혈을 기울여 거실과 침실부분의 생활공간을 분리한 평면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창호도 아파트와 비슷한
경기도재향군인회의 신임 회장 선거 도중 금권선거 의혹이 제기되면서 선거 과정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이번 논란이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후보자의 당선을 무효화 하려는 재향군인회 내부 기득권 세력의 조직적인 음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욱이 현 회장의 모후보 지지설은 물론 출신계통 별 갈등설 등 이번 선거 논란을 시작으로 재향군인회 내부의 각종 치부가 드러나면서 이를 계기로 혁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5일 경기도재향군인회와 회원들에 따르면 지난 24일 신임회장 선거 개표 이후 금권선거 의혹이 터져나오면서 도재향군인회는 선거과정을 즉각 중단시켰다. 그러나 이날 투표에 참석한 187명 유권자로부터 111표를 얻은 황신철 후보는 본인의 당선을 막으려는 도재향군인회 내부 기득권 세력의 조직적인 음해라고 주장하면서 재향군인회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황신철 후보는 “현 회장의 공금횡령 등의 혐의가 사실확인 과정에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다른 후보를 현 회장 측이 공공연하게 지지했었지만 개표 결과 뜻을 이루지 못하자 금품살포 의혹을 제기한 것”이라며 “실제 금품을 받았다면 받았다고 주장한 당일인 13일에 의혹을 제기했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당선과 동시에 세계시민교육과 함께 학생중심교육의 일환으로 추진한 ‘9시 등교’가 학생들의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교육연구원이 조사한 ‘9시 등교 효과 분석 정책연구’ 결과 학생들은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9시 등교 이전보다 이후가 좋아졌다고 응답했다고 25일 밝혔다. 9시 등교 이전과 이후의 신체건강에 대한 인식변화는 초등학생은 2.06에서 1.85, 중학생은 2.34에서 2.09, 고등학생은 2.64에서 2.37로 호전됐다.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변화 조사에서도 초등학생은 1.82에서 1.68, 중학생은 2.09에서 1.88, 고등학생은 2.38에서 2.14로 나아졌다고 답했다. 수면시간의 경우 초등학생은 7분(8시간 46분→8시간 53분), 중학생은 17분(7시간 35분→7시간 52분), 고등학생은 31분(6시간 16분→6시간 47분) 증가했다. 아침식사를 하는 횟수와 부모와의 대화시간,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도 증가했다. 매일 아침식사를 한다는 비율이 초등학생은 64.0%에서 72.9%, 중학생은 56.9%에서 65.1%, 고등학생은 50.7%에서 58.5%로 8%p가량 늘
수원의 독립운동가 임면수 선생의 역사적 재조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광복회 수원지부와 수원문화원, 민주화계승사업회, 삼일학원, 경기르네상스포럼 등으로 구성된 필동 임면수 선생 기념사업추진회(이하 추진위)는 오는 26일 오후 6시 수원화성박물관에서 필동 임면수 선생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추진위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추진위는 지난 달부터 5차례의 회의를 거쳐 광복 70주년 기념사업과 관련 임면수 선생에 대한 재조명을 준비해 왔다. 추진위는 올해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으로 임면수 선생과 관련 ▲88공원 동상제막 ▲임면수 선생 학술대회 ▲책자 발간 ▲초·중·고 독립 인권 평화 PT경진대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면수 선생은 1874년 6월 13일 수원면 매향동에서 태어나 1893년 동학당 의병봉기에 참여했고 1903년 수원 북수리 예배당에 삼일학교, 삼일여학교를 설립했으며 이하영, 김제구 등과 함께 1907년 수원지역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했다. 1909년 신민회 경기도 책임자로 활동하던 임면수 선생은 독립군 양성학교인 ‘신흥무관학교’ 설립과 군자금 조달 등의 활동을 하다 1921년 길림성에서 체포돼 평양감옥에 수감됐으며, 혹독
영통구 매탄1동은 광복70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단체원과 주민, 청소년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 달기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와 공동으로 아파트 단지 입구와 주민 이동이 많은 길을 따라 태극기 시범가로도 설치했다. 또 주공4·5단지 사이 이면도로에도 지난 16일부터 태극기를 달아 3·1절 태극기달기 자율참여 분위기 확산에 힘쓰고 있다. 임응교 바르게살기위원장은 “날이 갈수록 국가에 대한 소중함과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어 안타깝다”며 “시민들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한·일 관계를 비롯한 주체적인 역사인식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수원시의회 위상제고 및 역량강화 방안 연구회’(이하 연구회)는 25일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의회 기획경제위원회실에서 개최했다. 25일 기획경제위원회실에서 열린 최종보고회에서는 주민을 대신하고 전문성을 갖춘 책임자로서 수원시의원의 앞으로의 역할에 대한 참여 의원 간 열띤 토론이 있었다. 백종헌 대표의원은 “의회는 지역정책의 결정과 집행·평가의 과정에까지 영향력이 점점 확대되고 있으며, 앞으로 이에 걸 맞는 의원의 역량이 갖추어져야한다”며 “지방의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 등에 대해 앞으로도 의원 간 토론과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