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매송중이 제25회 협회장기 경기도 초·중·고 야구대회 중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매송중은 26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제40회 회장기와 2010년도 회장배, 제10회 박찬호기 전국야구대회 경기도 예선을 겸해 열린 대회 최종일 중등부 결승전에서 6⅓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선발투수 이승진의 호투로 안산 중앙중을 3-0으로 제압했다. 매송중은 1회말 무사 3루 찬스에서 심현영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아낸 뒤 3회에도 김경호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 2-0으로 앞서갔다. 4회초 2사 만루의 위기를 잘 넘긴 매송중은 이어진 공격에서 권태양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태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산 관산초 권국일과 매송중 이승진, 안산공고 홍창기는 이번 대회 초·중·고등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고 권국일(4승·방어율 0.92), 이승진(2승·방어율 0.77), 김성재(안산공고·3승·방어율 1.28)는 최우수투수상을, 박찬용(관산초·타율 0.714), 김민기(안양 평촌중·타율 0.600), 박현범(수원 유신고·타율 0.500)은 최우수타자상을 각각 받았다.
황동준-이익규 조(양주 덕정고)가 제35회 경기도학생체육대 볼링 남자고등부 2인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황-이 조는 26일 의정부 한도볼링경기장에서 제91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1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남고부 2인조에서 2천778점(평균 231.5점)으로 신희성-류기선 조(가평 조종고·2천563점)와 이태희-김승현 조(안산 성포고·2천553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2인조에서는 김지연-한별 조(고양 일산동고)가 2천599점(평균 216.6점)으로 팀 동료 손해원-송연수 조(2천555점)와 손해린-유리 조(평택 송탄고·2천522점)를 꺾고 우승했다.
부천북여중이 제35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탁구 여자중등부 단체전에서 패권을 안았다. 부천북여중은 25일 수원 곡선중학교 체육관에서 제39회 전국소년체전 최종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단체전 결승에서 안양여중을 4-2(0-3 3-1 1-3 3-1 3-0 3-0)로 제압했다. 1단식을 패한 부천북여중은 2단식에서 류혜지가 문경의를 꺾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3복식에서 이다솜-정유미 조가 이유진-이예지 조에 패하며 1-2로 뒤졌다. 그러나 부천북여중은 4담식에서 이다솜이 안양여중 이유진을 제압해 2-2 동점을 만든 뒤 5복식 박수진-김예닮 조와 6단식 정유미가 차례로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남중부 단체전에서는 부천 내동중이 수원 곡선중을 4-3(3-1 2-3 3-0 3-1 2-3 0-3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남녀초등부 부천 오정초와 파주 문산초도 양주 은현초와 수원 인계초를 각각 기권승과 4-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유미-최예인 조(수원 영복여고)가 제35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조정 여자고등부 더블스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유미-최예인 조는 24일 용인 신갈조정경기장에서열린 대회 여고부 더블스컬에서 4분03초9의 기록으로 최민진-이아름 조(하남정산고·4분08초1)와 팀동료 홍지은-박나현 조(4분12초F)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무타페어에서는 최민진-이아름-임효진-김소리 조(하남정산고)가 3분53초F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김유미-최예인-홍은지-박나현 조(영복여고·3분56초2)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싱글스컬의 김소담(하남정산고)은 4분14초6의 기록으로 김경민(영복여고·4분15초2)을 제치고 우승했다.
‘실업축구의 강호’ 수원시청이 시즌 5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은 2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생명 2010 내셔널리그 부산교통공사와의 경기에서 수비수 조태우의 천금같은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올 시즌 4경기 연속 무승 사슬을 끊으며 1승2무2패 승점 5점으로 리그 11위로 뛰어 올랐고, 지난 21일 FA컵 32강전에서 대구FC에게 승리를 거둔 이후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한원과 박종찬을 최전방에 내세운 수원은 전반 시작과 함께 강한 미드필드 압박으로 경기를 이끌어 갔지만 전반 6분 상대 최전방 공격수 차철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반격을 시작한 수원은 전반 20분 부산의 미드필드진영 오른쪽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장혁의 슛이 상대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지만 8분 뒤 박종찬이 상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김한원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들어 부산의 거센 공세에 이렇다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한 채 끌려가던 수원은 후반 39분 김한원의 패스를 받은 조태우가 왼발 논스톱 슛으로 부산의 골망을 가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신생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용인시청은 목포시청을 맞
파주고가 제1회 여주 세종대왕배 초·중·고 축구대회 고등부에서 우승했다. 파주고는 25일 여주 종합운동장에서 제91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대표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고등부 결승전에서 후반에만 2골을 몰아넣은 박지승의 활약을 앞세워 과천고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열린 중등부 결승에서는 용인 원삼중이 용인 백암중을 2-1로 누르고 우승했고 초등부에서는 하남 천현초가 김포 고촌초를 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무릎에 물이 차오르는 증세로 고생한 김두현(28·수원 블루윙즈)이 독일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다. 수원은 “김두현이 지난 22일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머스 파이퍼(56) 박사에게서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며 “현지에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김두현은 독일에서 2주 정도 머물면서 재활을 받고 나서 내달 초 귀국할 예정이다.
안산 중앙중이 제25회 협회장기 경기도 초·중·고 야구대회 중등부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중앙중은 지난 23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제40회 회장기와 2010년도 회장배, 제10회 박찬호기 전국야구대회 경기도 예선을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준결승전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구리 인창을을 11-2로 대파했다. 앞서 열린 성남 매송중과 안양 평촌중과의 경기에서는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추첨을 통해 매송중이 6표를 획득해 3표를 얻는데 그친 평촌중을 누르고 행운의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중앙중과 매송중의 결승전은 26일 정오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여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구리 금호생명)가 소속 팀 잔류를 선택했다. 금호생명은 지난 시즌 리바운드 1위를 차지한 신정자와 3년간 연봉 2억2천5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정자가 계약한 2억2천500만원은 전체 샐러리캡(9억원)의 25%로 여자프로농구에서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연봉이다. 금호생명은 또 춘천 우리은행에서 트레이드된 홍현희와 2년간 연봉 1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또 안산 신한은행은 전주원과 연봉 8천만원에 1년간 계약했고 용인 삼성생명도 박정은(33)과 2년간 연봉 1억3천만원, 이종애(35)와는 1년에 1억2천만원 계약을 마무리했으며 부천 신세계 김지윤도 3년간 연봉 2억원에 계약했다.
금빛우솔(성남 문원중)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35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남자중등부 그레코로만형 50㎏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금빛우솔은 지난 23일 전남 해남 우슬실내체육관에서 대회 최종일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50㎏급 결승에서 노영훈(경남 명서중)에게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2-0(10-0 3-0)의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금빛우솔은 지난 3월 경남 김해에서 열린 제28회 회장기 전국레슬링 대회 그레코로만형 46㎏급 우승에 이어 한달 만에 2체급 석권에 성공했다. 금빛우솔은 1라운드 시작과 함께 전광석화 같은 허리태클을 성공시키며 3점을 획득한 데 이어 보너스 1점을 더해 기선을 잡은 뒤 이어진 공격에서 옆굴리기로 2점을 추가해 6-0으로 앞서나갔다. 금빛우솔은 이어 들어던지기로 3점을 추가하고 보너스 1점을 더해 10-0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경기를 지배하던 금빛우솔은 허리태클로 3점을 더해 3-0으로 2라운드를 가져와 라운드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자유형 46㎏급 결승에서는 박상민(문원중)이 한상권(용인 문정중)을 1라운드에 태클과 보너스 점수로 4-0으로 앞서 나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