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 일화에서 뛰던 미드필더 이호(26)가 아랍에미리트(UAE) 리그의 알-아인에 입단한다. 이호의 매니지먼트사인 ‘일레븐 매니지먼트 코리아’는 이호가 지난 11일 에이전트와 함께 UAE로 출국해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와 입단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알-아인은 9차례 리그를 제패한 현지 최다 우승팀이다. 이호는 2009~2010시즌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귀국하지 않고 바로 배번 ‘50’을 받아 팀 훈련에 합류하기로 했다. 매니지먼트사는 “알-아인이 한국 선수의 UAE 클럽 입단이 처음이라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2006년 독일월드컵과 유럽무대 경험을 높이 샀다”며 “이호에게 수영장이 딸린 최고급 빌라와 승용차를 제공하는 등 대우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호는 러시아 프로축구 제니트에서 뛰다가 국내로 복귀해 지난 시즌 35경기에 출장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성남의 정규리그와 FA컵 준우승을 도왔다.
여자프로농구 ‘천하무적’ 안산 신한은행이 구리 금호생명을 상대로 16연승을 기록하며 독주체제를 더욱 강하게 굳혔다. 신한은행은 17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정선민(22점·12리바운드)과 하은주(21점·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김보미(23점·3점슛 5개)와 정미란(17점·4리바운드)이 분전한 금호생명에 80-7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23승(3패)째를 올리며 16연승을 이어갔고 3연패에 빠진 금호생명은 11승15패로 4위로 내려앉았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 13-12로 앞선 상황에서 김보미의 3점슛과 정미란의 미들슛으로 공세를 펼친 금호생명에 역전 당하며 17-19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정선민과 강영숙(6점)의 골밑공격이 살아난 신한은행은 25-21로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이후 주전들의 슛난조와 이경은(15점·5어시스트), 한채진(4점), 김보미의 연속 3점슛을 앞세운 금호생명에 또다시 역전을 하용하며 33-42, 9점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3쿼터 들어 하은주와 정선민의 포스트가 살아나며 금호생명의 골밑을 집중 공략
인천 대한항공이 신협상무를 제물로 5연승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17일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블로킹 6개를 포함해 16점을 올린 신영수와 밀류세프(15점)의 활약을 앞세워 김정훈(18점)이 분전한 신협상무를 세트스코어 3-1(25-12 23-25 25-18 25-1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내달린 대한항공은 13승6패로 3위 천안 현대캐피탈(14승6패)에 0.5경기 차로 따라 붙으며 3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신영수의 빠른 발을 이용한 시간차 공격과 속공, 밀류세프의 힘 있는 백어택 등을 앞세워 신협상무를 거세게 몰아붙였고 25-12로 가볍게 세트를 마쳤다. 대한항공은 2세트 시작과 함께 7번의 랠리 끝에 신협상무에게 선취점을 내준 뒤 경기의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접전을 펼쳤지만 23-24에서 상대 김정훈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하며 세트를 내줘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이뤘다. 마음을 추스린 대한항공은 4세트에 백어택과 블로킹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는 득점을 연이어 성공시킨 밀류세프의 활약으로 25-18로 세트를 따낸 뒤 4세트에도 밀류세프와 강
경기대가 2009~2010 MBC ESPN 대학장사씨름 4차대회 문경한마당 단체전에서 패권을 안았다. 경기대는 16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단체전 결승에서 임태혁, 문형석, 최정만, 김민정의 활약으로 울산대를 4-2로 누르고 승리했다. 이로써 경기대는 지난 1,2차 대회 우승 이후 3차 대회에서 울산대에 빼앗겼던 우승기를 되찾으며 이번 시즌 세번째로 정상에 오르며 대학부 최강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준결승전에서 동아대를 4-1로 꺾고 결승에 오른 경기대는 첫째 판에 문준석이 상대 김진국에게 찹채기를 허용, 기선을 빼앗겼지만 둘째 판에 소장급 최강자 임태혁이 울산대 윤홍식을 안다리로 제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경기대는 셋째 판과 넷째 판에 최정만과 문형석이 정민과 윤정욱을 상대로 안다리 되치기와 뒷무릎치기로 연파하며 순식간에 3-1로 달아났다. 다섯째 판에 고성환이 울산대 우동진에게 뒷무릎치기로 한판을 내준 경기대는 여섯째 판에서 김민정이 상대 차승우를 들배지기로 모래판에 꽂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전날 열린 용장급(90㎏급) 결승에서는 경기대 문형석이 권오현(경남대)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지난 3차 대회
경기도씨름협회가 지난 15일 수원시내 모 음식점 회의실에서 2010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2009년도 경기도씨름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자 수상과 함께 2009년도 사업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보고, 2010년도 사업계획과 세입·세출 예산에 대해 의결했다. 도씨름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도 씨름 발전에 기여한 선수 및 지도자, 도협회 관계자 등 18명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따. 또 올 한 해 도씨름협회 예산을 지난 해보다 400여만원 늘어난 1억3천700여만 원으로 결정하고, 경기대 씨름부 홍성태 코치 등 17명을 신임 대의원으로 선임했다. 서은호 도씨름협회장은 “경기도가 올 해 전국체전에서 아쉽게 종목우승 4연패 달성에 실패했지만 대통령배 전국씨름왕 대회에서 우승하며 씨름 강도의 저력을 과시했다”며 “동계훈련을 착실히 수행해 내년 경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은 물론 각종 전국대회에서 경기도 씨름의 위상을 드높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펜싱협회는 15일 용인 수지중에서 2010년도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2009년도 사업 및 결산 보고와 2010년 사업계획안 및 에산안을 심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2010년 에산을 9천500여만원으로 책정하고 오는 4월 경기체고에서 제35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각종 사업계획안을 승인했다. 이기형 실무부회장은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을 수 있는 회장을 조속히 영입해 협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며 “지난해 열린 전국체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새해에는 새로운 각오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기필코 종합우승을 탈환하자”고 당부했다.
경기도사격협회는 지난 15일 호텔캐슬 에메랄드홀에서 2009년 한해를 돌아보는 ‘경기도 사격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정국 도사격연맹회장과 김영규 수원시 문화체육국장을 비롯, 윤태헌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황준하 경기도사격장 본부장 등 도사격연맹 관계자와 선수, 지도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도사격연맹은 지난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성순(경기도청) 등 4명의 선수들에게 상금과 함께 표창장을 전달했다. 서정국 도사격연맹회장은 “한 해 동안 경기도 사격발전을 위해 애쓴 사격인들에게 감사하다”며 “2010년 한해에도 자신감과 능동적인 마음가짐, 부지런한 자세로 힘차게 헤쳐나가자”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역도연맹은 지난 15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강당에서 2010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2009년도 사업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안을 의결했다. 도역도협회의 2010년 예산은 지난 2009년도 1억500여만 원 가운데 부회장단의 출연금이 줄어들면서 2천400여만 원 줄어든 8천100여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2010년 사업으로 도지사배 역도대회, 경기도체육대회, 도회장배대회, 추계역도대회 등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정하정 도역도협회장은 “2009년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4회에 걸쳐 7개 대회를 무리 없이 치러준 도역도 관계자들 노고에 감사하다”라며 “2010년에는 유망선수를 발굴해 전국체전 만년 2위를 벗어나자”라고 다짐했다.
경기도배구협회는 지난 15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2009년도 사업 및 세입·세출에 대해 보고 받고 2010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정제묵 도배구협회장과 이세호 전무이사 등 이사진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09년도 도내 대회 및 전국대회 파견 경기결과와 2009년도 세입·세출 내역에 대해 보고 받았으며, 2010년도 도지사기 배구대회를 포함에 본 협회 사업계획과 사업시행에 필요한 예산을 지난해에 비해 약 300여만 원 줄어든 1억8천300여만 원으로 편성키로 했다. 한편 도배구협회는 이날 논의한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해 오는 25일 대의원총회 의결안건으로 상정해 결정할 방침이다.
경기도조정협회는 지난 15일 수원 모 음식점에서 2010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도조정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 예산 및 각종 사업 결산 보고를 받고 올 해 예산을 6천700여만 원으로 의결했다. 또 오는 4월 시조식을 갖기로 하는 등 각종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이순국 회장은 “전국체전에서 경기도 종합우승에 기여해온 도 조정이 지난해에는 주춤한 모습이었다”며 “올 해는 임원과 지도자, 선수들이 더욱 노력해 정상을 탈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