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한 수원시국민체육센터가 수원종합운동장 내에 문을 열었다. 시는 18일 오후 3시 염태영 수원시장, 이창섭 국민체육진등공단 이사장, 체육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팝페라와 샌드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 내빈소개,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과 시설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시국민체육센터는 총공사비 92억원(국비 35억, 지방비 57억)이 투입돼 지상2층, 연면적 5천425㎡의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배드민턴장 8면, 관람석 535석, 샤워실, 고객지원실 등의 시설이 있으며 2층은 탁구장 30면, 샤워실, 탈의실과 415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수원시국민체육센터는 지난 8월 완공 후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제25회 경기도생활대축전 등에 경기장으로 활용됐으며 개관식 이후 본격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도움을 주신 여러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체육시설을 확충에 가겠다”고 말했다./정재훈
정조가 화성 축성을 일시 중지하고 백성의 민생 대책을 제시하는 일종의 담화문인 윤음 원본이 수원화성박물관의 수원화성 착공 22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농업개혁의 산실, 수원화성’에서 공개돼 눈길을 끈다. 가로 563㎝, 세로 36㎝ 크기의 이 문서는 흉년으로 인한 민간의 실태와 국가가 어려운 때 군주의 도리, 화성 주민의 민생 방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공개된 윤음에서 정조는 “삼남과 기전은 한가을에 굶주리다 못해 이리저리 떠돌고 서북의 변방 고을도 식량을 자급하기 어렵다고 보고하고 있다”며 “경작과 진휼을 놔두고 성역에만 힘을 쓰라고 한다면 인화(仁和)와 지리(地利)의 나뉨이 이렇지 않을 것이다”고 전하고 있다. 이어 “한 나라의 임금으로서 왕도(王都)로부터 아득한 변방에 이르기까지 늙은이, 어린이, 부녀자, 절름발이, 귀머거리, 벙어리가 모두 나의 자식이다”며 “성역은 10년을 끌어도 괜찮지만 백성은 하루 굶고 이틀 굶어 한 달간을 참게 해선 안된다”고 했다. 윤음에서는 정조가 이런 궁핍함을 극복하기 위해 북성(장안문) 외부의 경지정리를 지시한 흔적도 찾아볼 수 있다. 정조는 “내년 봄 북성(장안문) 밖 척박한 땅을 곡식 100곡 정도 뿌릴 수 있
수원시설설관리공단이 제40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인 ‘서비스품질 우수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경영활동에 앞장서 산업계의 품질제일주의 확립에 기여한 공로자와 우수업체를 발굴, 포상한다. 공단은 ▲일자리창출, 사회공헌, 창조적 혁신성과 노사가 화합한 국가경쟁력 강화 ▲서비스 전담조직 운영, 서비스 관련 인당 교육, 시비스 제안제도 도입 ▲서비스 제공을 통한 외부고객만족도 조사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등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건모 이사장은 “고객을 위한 500여 공단직원들의 서비스 정신이 하나로 모아져 수상의 영예를 안을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단, 시민과 소통하는 공단, 시민들 사이에서 함께 울고 웃는 공단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정부가 직접 자동차 연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행저항값을 확인하는 등 연비 검증이 깐깐해진다. 현대 싼타페와 쌍용 코란도스포츠 등의 연비조사에서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사 결과 불일치로 혼선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국토부가 사후관리를 전담한다. 정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연비 시험 절차·방법을 정비한 ‘자동차의 에너지소비효율,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연료소비율 시험 방법 등에 관한 산업부, 환경부, 국토부의 공동고시’를 제정·공포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동고시안은 연비 조사를 위한 주행저항 시험방법을 규정해 연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 주행저항값을 정부가 직접 검증하도록 했다. 주행저항값은 자동차가 주행할 때 받는 공기 저항과 도로 마찰을 수치화한 것이다. 주행저항 시험방법은 기존 산업부 규정에는 없었으며 국토부도 규정은 뒀지만 주행저항값을 실제로 검증하지는 않고 제작사가 제출한 수치를 바탕으로 연비를 측정해 왔다. 이번 공동고시안은 공포일부터 시행되지만 핵심인 주행저항시험은 고시 시행일에서 1년 이후부터 신차에 적용된다. 기존 차량은 시행일 이후 2년 6개월간 적용이 유예된다./정재훈기자 jjh2@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무상급식과 관련해 “밥을 먹으면서 이뤄지는 소통과 공감 그리고 공동체라는 것이 한국교육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18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하이엔드 호텔에서 열린 경기언론인클럽 조찬강연회에서 “민선 1기를 시작한 김상곤 전 교육감이 한 일 중 하나가 지금도 요란하게 과제가 되는 무상급식”이라며 “보편적 복지라는 화두 속에 담겨 있지만 단순한 복지로 볼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현장에서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밥상을 함께하고, 밥상공동체로서 삶의 기회를 주느냐의 문제”라며 “한솥밥을 먹는건 인성교육의 가장 중요한 출발인데 이것을 포기하라는 것은 교육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서는 “1조가 넘는 빚을 지고 내년 예산을 편성했는데도 형편이 도저히 어렵다”며 “무상보육을 위한 법적, 제도적 준비가 돼야 하는데 이 문제를 보편적·선별적 복지논란으로 몰아가는 것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광역시의 인구규모를 넘어선 메머드급 기초지자체 수원시의 행정조직 내 1956년생 서기관(4급)들의 대대적인 명예퇴직이 예상돼 공직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수원시에 따르면 현재 시의 서기관(4급) 이상 직제에 56년생 공무원 6명과 함께 58년생 사무관(5급) 1명 등 7명의 사무관급 이상 공무원의 명예퇴직 신청이 올 연말을 즈음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55년생 사무관 9명도 내년 2월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돼 6급 팀장들의 승진소요 확대는 물론 팀장 직급이면서도 보직을 받지 못한 136명에 달하는 무보직 주무관(6급)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3개 구청장과 2개 사업소장 등 서기관 5명과 지난 7월 수원시의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 발령된 시의회 사무국장까지 총 6명의 56년생이 올해 명예퇴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명퇴가 이뤄질 경우 부이사관 1자리와 서기관 자리 5자리가 공석이 돼 사무관들의 승진 기대감과 함께 서기관 국장들 사이에서도 부이사관 승진 소요가 발생한다. 또 본청 외 4개구청과 각 동에 배치된 55년생 과·동장들이 내년 2월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것은 물론 이미 명예퇴직을 신청한 58년생 A동장의
백종헌 수원시의회 의원이 ‘2014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최하는 이번 약속대상은 지난 6월 치러진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공약집, 선거공약서, 선거공보의 창의성과 내용성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백종헌 의원은 “의원으로서 영광스러운 상을 받은것 같다”며 “시민들의 입장에 서서 한결 같은 모습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백 의원은 올해 초 지난 4년간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 ‘2013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정재훈기자 jjh2@
제조업 중소기업들의 대기업 하도급 거래 환경이 소폭 개선됐지만 하도급대금 감액 등 관행은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대기업 협력 중소제조업체 3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제조업 하도급거래 실태조사’결과, 2013년 63.3%에 불과했던 현금성 결제 비율이 2014년 약 8.0%p 증가된 71.3%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지난 2년간 하도급대금(납품단가) 인상요청에 대한 원사업자의 수용을 경험한 중소기업이 66.4%로 작년 대비 약 3.0p% 소폭 상승했으며 불공정한 하도급거래에 대해서는 작년 대비 약 12.3%p 증가된 84.3% 중소업체가 1년 전에 비해 ‘개선됐다’고 응답함에 따라 하도급거래 실태에 대한 중소기업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당한 하도급대금 결정·감액 관행이 완전히 근절되지 않아 개선의 필요성은 있는 상황이다. 원사업자의 부당한 방법으로 인해 일반적인 지급 대가보다 현저하게 낮은 수준으로 하도급대금(단가)이 결정된 경험이 있는 업체는 전체의 8.0%로 조사됐다. 또 하도급대금 감액(단가인하)을 경험한 업체 10.3% 중 6.0%는 귀책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부당하게 감액을 당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8일 오후 4시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 2층 프라자홀에서 도내 업종별 대표인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중소기업 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주재로 ‘남경필 경기도지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기 미래 50년, 중소기업이 함께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남경필 도지사가 지난 6월 민선 6기 도지사에 당선 된 이후 도내 중소기업과 첫 만남이라 의미가 더욱 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관·학·산 연계 매칭사업 지원 확대 ▲파주 출판도시 3단계 ‘북팜시티’(Book Farm City) 조성 지원 ▲경기도청 종합발간실 축소·폐지 ▲기초자치단체별 소상공인 조직화 지원 ▲광명시 소상공인 애로 해소 지원 ▲중소기업제품 홈쇼핑판매(일사천리사업) 지원 등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및 현안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설필수 반월도금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도내 뿌리기업(도금) 및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부품 도금산업 고부가가치화 지원사업’ 수행에 따른
경기도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는 내년 봄에 파종할 벼 종자를 21일부터 2015년 1월5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접수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신청대상 품종은 추청, 삼광, 대안, 고시히카리, 칠보, 맛드림, 하이아미, 오대 8개 품종이며 공급가격은 내년 1월 결정될 예정이다. 2014년산 벼 보급종 공급은 추청 등 8품종 3천200톤으로 도 전체 벼 종자 소요량(4천323톤)의 73%로 전국평균 공급률 60%보다 훨씬 많은 양을 공급하는 것이며 신청된 종자는 내년 3월 지역 농협을 통해 개별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경기도에서 생산하는 보급종 볍씨는 엄격한 종자검사와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 공급할 계획”이라며 “농가에서는 종자의 특성, 토질, 기후 등을 잘 파악한 후 품종을 선택해 기한 내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농기원 종자관리소는 지난해 4만2천 농가에 3천271톤의 우량종자를 공급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