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화재의 원인은 불명으로 밝혀졌다. 5일 이천 관고동 학산빌딩에서 화재가 발생,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상, 40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자 중 4명은 투석환자, 1명은 간호사다. 소방당국은 총 110명의 인력을 투입했으며, 장비 40대(펌프 4, 탱크 2, 고가 사다리 1, 굴절 1, 구조 8, 구급 14)가 동원됐다. 경찰도 총 110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10시 3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를 진압했다. 이어 10시 55분 초진에 성공하고 11시 29분 완진했다. 화재 현장을 목격한 학산빌딩 1층 가전기구 판매점을 운영 중인 김희준(가명‧48) 씨는 “화재가 발생하자 연기가 많이 나 사람들이 긴급히 대피했다”며 “아래층으로도 연기가 많이 내려와 가계 안에 매캐한 냄새가 가득 찼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번 화재에 대한 합동감식 결과 3층 스크린골프장 철거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발화 원인은 현재 확정할 수 없어 추가 감식 및 국과수 정밀 감정 후에 최종 판단할 방침이다. 앞서 남부경찰청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노규호 수사부장 등 70명으로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수사전담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천 병원 화재현장에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현장을 찾았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2시경 화재현장을 긴급히 찾아 화재진압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둘러 봤다. 김 지사는 “신속하게 진압했지만 다섯분의 사망자와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해서 심심한 유감과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도 위로의 말씀 드린다”면서 “부상자 분들이 빨리 회복하고 쾌차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 경기도정에서는 이천시와 함께 이와같은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후 3시경 화재현장을 찾아 둘러본 후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이 장관은 “소방관들이 국민들의 실태와 안전을 지켜주신 덕분에 저희들이 편하게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는 것”이라며 “나머지 피해 현장 잘 둘러보셔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해다. 이날 화재는 오전 10시 17분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시작돼 같은 건물 병원으로 불길이 옮겨붙었다. 이번 화재로 환자 및 의료진 총 49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그중 40명은 연기 흡입, 4명은 중상, 5명은 사망(투석환자 3명,
경기남부경찰청이 이천 관고동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화재의 중요성을 감안해 노규호 경기남부청 수사부장 등 70명으로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수사전담팀은 화재원인‧안전고간리 전반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는 한편 사망자에 대한 유족 심리 케어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날 화재는 오전 10시 17분 이천 관고동 학산빌딩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시작돼 같은 건물의 병원으로 불길이 옮겼다. 이번 화재로 5명은 사망(투석환자 3명, 간호사 1명, 1명은 확인 중)하고 40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총 110명의 인력을 투입했으며, 장비 40대 (펌프 4, 탱크 2, 고가 사다리 1, 굴절 1, 구조 8, 구급 14)가 동원됐다. 경찰 인력도 110명이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10시 3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를 진압했다. 이어 10시 55분 초진에 성공하고 11시 29분 완진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5일 이천 관고동 학산빌딩에서 화재가 발생, 5명이 사망하고 40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는 이날 오전 10시 17분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시작돼 같은 건물의 병원으로 불길이 옮겼다. 이번 화재로 환자 및 의료진 총 49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그중 40명은 연기 흡입, 4명은 중상, 5명은 사망(투석환자 3명, 간호사 1명, 1명은 조사 중)했다. 소방당국은 총 110명의 인력을 투입했으며, 장비 40대 (펌프 4, 탱크 2, 고가 사다리 1, 굴절 1, 구조 8, 구급 14)가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10시 3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를 진압했다. 이어 10시 55분 초진에 성공하고 11시 29분 완진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경기도교육청의 도내 사서교사 배치율이 8.6%(212명)로 전국 배치율 평균에 미치지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전국 사서교사 배치율은 13.3%로 학교 1만 1785개에 1570명의 사서교사만이 배치됐다. 보건교사는 75.4%(8880명), 영양교사는 56.5%(6147명), 전문상담교사는 32.6%(3549명)인 타 비교과 교사 배치율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치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사서교사 정원 확충을 위해 정부에 수없이 요청했으나 받아드려지지 않고 있다고 난색을 표했다. 한 도서관정책과 관계자는 “사서교사 정원 확충을 교육부에 요청했었지만 국가 재정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이유로 거절해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미봉책이긴 하지만 기간제 사서교사 952명과 공무직 사서 1194명으로 학교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사서교사가 없는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체계적인 독서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학교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공무직 사서는 교사가 아닌 공무원에 속해 단순 도서관 업무만 담당하고 있으며, 기간제 사서교사는 정규교원이 아니어서 학교 안에서 주도적으로 독서교육을 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4일 안산교육지원청 한마음홀에서 열린 신청사 개청식에 참석했다. 임 교육감은 “안산교육지원청이 스마트 공간을 중심으로 업무추진에 새로운 시도와 출발을 한다”며 “신청사가 지난 시간 안산 교육가족이 겪은 아픔을 위로하고 새로운 희망과 교육가치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이어 “안산은 다중언어 교육, 세계시민 교육 등 글로컬 교육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과 역량을 갖춘 도시”라며 “안산교육이 융복합 시대에 발맞춰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격려사를 마친 임 교육감은 직원들과 함께 안산교육지원청 입구에 마련된 새청사 표지석 제막식에 참여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학제개편안(만5세 초등학교 입학) 옹호발언과 관련, 경기도 교원단체들이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앞서 임 교육감은 지난 3일 오후 YTN 방송에 출연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5세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나라는 4개국뿐이지만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근본적 문제는 다른 선진국과 달라서 그 나라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하는 게 중요하다”며 교육부 입장을 옹호했다. 이에 경기교사노조는 4일 성명서를 통해 “어떠한 이유에서도 만5세는 초등학교가 아닌, 유치원에서 교육받아야 한다”며 “유아 교육은 ‘저출산 고령화 시기의 산업인력 양성’이라는 경제적 논리에 종속되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경기교사노조는 현재 정부의 학제 개편안을 저지하기 위해 ‘만 5세 초등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의 일원으로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황봄이 경기교사노조 부위원장은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학제 개편안 찬성은 학생들을 유아기 때부터 산업인력으로 치부하는 것”이라며 “학생들을 나라의 세금을 납부하는 미래의 일개미로 바라보는 시각으로만 바라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같은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도 논평을 통해 임 교육감을 향해 “도민과
“정보의 바다를 살아가는 학생들이 ‘월척(큰 물고기를 잡았을 때 쓰는 말)’ 할 수 있도록 사서교사 정원을 대폭 확대 해야 한다.” 13년째 도내 고등학교에서 사서교사로 일하고 있는 박민주(40) 씨는 사서교사 정원이 부족해 교육현장에서 역할이 드러나지 않는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사서교사에 대해 문헌정보학을 전공한 ‘정보전문가’로 정의했다. 실제 그는 학생들에게 책·신문·인터넷 등 모든 매체를 활용해 정보를 탐색하는 ‘정보활용능력’을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서교사는 학생들에게 광활한 정보세계에서 옳은 길을 선택하는 방법을 교육한다”며 “도서관을 관리하는 ‘사서’에 머무르지 않고, 범교과적인 교육을 진행하는 ‘교사’의 역할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사서교사 배치율은 전국 13.3%(1570명), 경기도 8.6%(212명)로 모든 교원을 통틀어 가장 숫자가 적어 사서교사가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도 극소수의 학생만 교육받을 수 있다. 사서교사가 없는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그 역할을 인식하지 못한다. 때문에 학교에서는 공무직 사서와 기간제 사서교사로 학교도서관을 운영해도 충분하다는 인식이 만연하다. 하지만 공무직 사서는 교사의 자격을 갖고 있지 않아 도서
이재명 의원(인천 계양을)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조사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법인카드 유용’을 최초로 제기한 공익신고자 A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법인카드 유용을 포함한 이번 의혹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A 씨는 경기도청 소속 비서실에서 비서로 근무하다 퇴직한 전직 7급 공무원으로 알려졌다. 그는 김 씨의 의전을 담당했던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공무원 배 씨와 함께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그는 지난 2월 배 씨에게 김 씨를 위한 우편물 수령과 음식배달, 병원 문진표 대리 작성 등 개인 심부름을 지시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비서실 법인카드가 김 씨를 위해 사적으로 유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 씨는 국민권익위원회에 김 씨의 법인카드 유용에 대해 공익신고하면서 공익신고자 보호신청을 한 바 있다. 이에 권익위는 A 씨를 공익신고자로 인정하고 신변보호 조처했다. 이에 앞서 3일 경찰은 해당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배 씨에게 법인카드 유용 여부, 구체적 사용처, 김 씨의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현시점에서 논의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학제 개편안에 사실상 찬성의 입장을 밝혔다. 임 교육감은 3일 “교육부가 지난달 29일 제안한 학제 개편안에 대해 원아가 줄고 있는 유치원 관계자 여러분의 걱정은 물론이고, 초등 저학년 돌봄이 제한적이기에 학부모님들께서 가지시는 우려도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 전반에 걸친 중요 문제일수록 경중, 선후, 완급이 중요하다며 교육부 학제 개편에 앞서 해결돼야 할 문제를 3가지로 짚었다. 임 교육감은 “첫째, 유아돌봄에서 교육과정과 연결되는 국가책임에는 ‘유보통합’과 여러 부처에 흩어진 돌봄체계의 정리가 필요하다. 둘째, 알찬 방과후프로그램까지 보완해 초등 저학년 방과후 돌봄 제도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 셋째, 만 5세에 맞는 교육과정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전문가들과 검토하고 개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같은 내용을 먼저 검토하고 충분히 소통해야 한다”면서 “교육부가 추진하는 취학연령 하향 조정 문제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현시점에서 논의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교육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