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1시간 대기, 오전에만 1000명 다녀갔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며 임시선별검사소가 다시 재가동되고 있는 반면 수원시는 여태까지 임시선별검사소 설치에 대한 계획이 없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5일 오전 10부터 12시까지 수원시 영통구 보건소 앞은 선별검사소를 방문한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선별검사소를 방문한 강영애 씨(49)는 “딸을 들여보내고 1시간이 넘었지만 아직도 검사를 못 받았다”며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대기줄이 길어 더 기다려야 한다는 대답만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선별검사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만 영통구보건소(선별검사소) 약 1000여 명, 권선구보건소와 장안구보건소는 약 300여 명, 팔달구는 약 200여 명이 검사소를 다녀갔다. 선별검사소 직원인 김예주 씨(22)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선별검사소에 방문자가 10~20명 정도로 였지만 이달들어 갑자기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확진자 증가에 비해 인력이 충분하지 않아 임시선별검사소를 빨리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토로했다. 수원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9일 1390명, 20일 2007명, 21일 1657명, 22일 1592명, 23일 1619명,
수원도시재단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 메이커스페이스’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인 S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수원도시재단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공모사업 일반랩에 선정돼 고색동 수원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기업지원센터 내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했다. 이후 시민, 특성화고 재학생,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창작활동 프로그램 및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며 사업을 활발히 추진중이다. 이 결과, 메타버스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3D프린터운용기능사 교육, 메이커창업 교육과 같이 다양한 메이커프로그램 운영과 메이커스페이스 이용자 1206명, 시제품제작 109건이라는 지원 성과를 거두어 최우수 평가인 S등급을 받은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연차평가는 21년 선정된 메이커스페이스 주관기관 93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내용은 목표 달성도, 사업수행의 적절성과 우수성, 지속 성장 가능성은 물론, 지속적인 장비 유지관리의 적정성, 홍보 등에 걸쳐 다면 평가가 이뤄졌다. 수원도시재단 도시경제사업부 최봉욱 부장은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메이커에 관심있는 학생, 일반시민 대상으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5일 ‘2022 교원‧교감 자격연수’ 개강식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자격연수 주요 내용은 ▲성찰과 교감 리더십 ▲교무 운영 ▲교육 지원 ▲업무 조정 및 갈등관리 영역이다. 교육청은 연수를 미래교육으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변화관리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직무 전환에 따른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자 핵심역량 기반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대상자는 특수를 포함해 유·초·중등 교사 794명으로 총 100시간으로 구성된 연수를 마치면 각 학교에서 교원‧교감으로 직무 전환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이번 자격연수는 도교육청 직속 연수기관인 교육연수원, 혁신교육연수원, 율곡교육연수원에서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고효순 교원역량개발과장은 “이번 연수생들은 학교 현장에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공동체를 만들어 갈 주역”이라며 “빠른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교육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학습 연결망을 구성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네트워크(network) → 관계망, 연결망, 연계망, 교류 (원문) 고효순
경기도교육청이 교권보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다. 도교육청은 오는 28일 별관 대강당에서 토론회를 통해 최근 증가하는 교권침해 상황이나 특성을 함께 짚어보고 학교 현장에서 교권보호를 바라보는 여러 시각을 공유할 방침이다. 토론회는 전제상 공주교대 교수가 진행하며 교장, 교감, 교사, 교육전문직원 각 한 명과 교원단체 및 교원 노조가 참석한다. 또 유튜브 ‘경기도교육청TV’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토론회를 볼 수 있다. 패널과 직접 소통을 희망하는 경우 토론회 현장과 유튜브 댓글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도교육청 고효순 교원역량개발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학생 인권과 교권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검토를 거쳐 정책으로 만드는 첫 과정인 만큼 교사들의 많은 참여가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에서 802명이 합격했다. 도교육청은 ‘2022년도 제2회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6개 모집 분야별로 ▲교육행정 764명 ▲전산 7명 ▲공업(일반전기) 6명 ▲보건 11명 ▲시설 12명(일반토목 5명, 건축 7명) ▲기록연구 2명이다. 도교육청은 다음달 20일 면접시험 후 오는 9월 7일 최종합격자를 도교육청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응시자는 도교육청 온라인 채용 서비스에서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안내한 면접시험 시행계획에 따라 이달 27일까지 등록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오인원 인사담당과장은 “방역관리를 위해 응시자 본인이 확진 등으로 격리대상자로 통보를 받을 경우, 즉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운영 본부로 연락해 코로나19 격리자 등의 시험응시 절차에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도시개발지역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에 학교 신설 심사를 의뢰한 5개 학교 가운데 4개 학교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달 19일 열린 교육부 ‘2022년 정기 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도교육청이 학교 신설을 의뢰한 5개 학교 가운데 ‘적정’ 2교(▲의왕 고천초, ▲화성 비봉1중), ‘조건부’ 2교(▲화성 비봉1초, ▲광주 고산중)로 4개 학교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조건부 통과 2개 학교에 ▲인근 학교 소규모화 대책 보고 후 추진, ▲주변 개발계획과 연계한 통학로 안전대책 마련 보고 후 추진 등을 부대의견으로 제시했다. 광주중학군은 신도시 개발과 신규 공동주택 입주로 학생 수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이번 광주 고산중 신설이 확정됨에 따라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 비봉1초, 비봉1중은 화성비봉 공공주택지구 내 최초 학교 신설로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지구 내 7090세대 학생을 적기에 배치할 수 있게 됐다. 최복윤 학교설립과장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결과는 그동안 도교육청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학교 신설을 지속 요청한 결과”라며 “학생들의
“어려움을 겪어 봤기에 더 나누고 싶어요.”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물류기업 ‘비전로지스틱스’는 평택항을 중심으로 부산, 인천, 광양의 수출입 화물의 카고 및 컨테이너 운송과 국제물류주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인권 비전로지스틱스 대표는 15년 전 평택항에서 사업을 시작, 직접 발로 뛰며 원스톱 무역운송서비스와 컨테이너 운송서비스, 국내 운송서비스 등을 한 단계씩 성공시켜나갔다. 유 대표가 기업을 성장시킨 배경으로는 유년시절의 영향이 컸다. 유 대표는 “부모님을 일찍 여읜 후, 혼자서 살아남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들을 했다”며 “그때부터 저는 어려운 상황에 주저앉아 있기보다는 ‘무슨 일이든 내가 하기 나름이다’라는 마음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자 노력했다”고 지난날을 술회했다. 이어 “모든 분야에 최선을 다하고 나니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비전로지스틱스는 평택항을 대표하는 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비전로지스틱스는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대한적십자사의 기업사회공헌 프로그램 ‘씀씀이가 바른기업’에 가입했다. 기업 수익의 일부를 매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러 소외계층을 돕는 데 사용하기로 한 것
검찰이 수사관을 투입해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집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김영오 부장검사)는 21일 오전 박 의장의 집무실과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박 의장은 두 차례 지역구 의원을 거쳐 이번에 비례대표로 당선된 3선 의원으로 분당경찰서장을 지낸 인물이다. 박 의장은 제9대 성남시의회 의장 선출 과정에서 금품을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 의장은 지난 7일 제9대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앞서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은 의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당론으로 선출한 의장 후보인 이덕수 의원이 아닌 같은 당 박 의원이 새 의장으로 뽑히자 “민주당과 야합해 의장으로 선출됐다”며 당 내부에서도 파장이 일었다. 현재 성남시의회 전체 의원 34명 중 국민의힘 소속은 18명, 민주당 소속 의원은 16명이다. 의회 내에서는 박 의원이 민주당 의원 전원과 본인, 국민의힘 의원 1명의 표를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난독이 의심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추가로 선정해 8월부터 학습지원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난독은 지능, 시력, 청력 등이 모두 정상인데 글을 읽을 때 철자 등을 구분하기 어려워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증상을 말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난독이 의심되는 초등학생 460여 명을 1차로 선정해 전문기관을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2차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가운데 대상자를 추가로 선정해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3월 전문기관 77개를 선정했으며, 난독 지원 대상 학생에게 77개 전문기관을 안내하고 원하는 기관에서 진행하는 진단검사와 20차시 학습바우처를 제공했다. 도교육청 송호현 학교교육과정과장은 “난독은 조기에 진단하고 체계적인 맞춤형 지도를 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기에 학교와 학부모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난독 의심 학생을 적극 발굴하고 도와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20일 수원 장안구에 위치한 일월 공원. 연일 이어지는 폭염속 오후 2시가 되자 분수가 가동되며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왔다. 순간 그늘에서 쉬고있던 학생들이 환호하며 공원으로 뛰어 들어갔다. 머리 위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에 금세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이날 학생들은 서로 물장구도 치고, 술래잡기 시합을 하면서 더위를 달랬다. 반면 이를 지켜보던 시민 중에는 이날 오후 너무 많은 이용객이 물놀이장에 몰리면서 통제가 안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5살 7살 자녀와 함께 물놀이장을 방문한 이부연씨(37세)는 “오후쯤 갑자기 학생들이 몰려들면서 어린아이들과 함께 섞여있어서 안전사고가 나지 않을까 염려했다”면서 ”어린 아이들이 따로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이용객이 몰리면서 공원 내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것. 특히 안전사고가 발생해도 상비약이 충분하지 않아 즉각적인 치료가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안전요원으로 참여한 이희주 씨(25세)는 “학생들이 넘어지는 등 사고가 간간히 발생해 간단한 치료를 진행하지만 상비약이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심장제세동기(심장충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