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는 28일 가출청소년을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방글라데시인 A(43.공원.양주시 광적면)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중순께 동두천 시내에서 우연히 만난 김모(14)양 등 4명을 자신이 일하는 양주시 광적면 S산업 기숙사로 데려가 소주를 마시게 한 뒤 이 중 김양을 성폭행한 혐의다.
분당경찰서는 28일 만취한 대학원 후배를 여관으로 끌고가 나체 사진을 찍고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로 이모(31.수원시 영통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2년 10월 중순께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서 회식을 하다 만취한 대학원 후배를 여관으로 끌고가 나체사진을 찍고 성폭행한 후 신용카드를 빼았는 등 최근까지 10회에 걸쳐 "만나주지 않으면 나체 사진을 뿌리겠다"고 협박, 성폭행한 혐의다.
제7차 교육과정이 처음으로 적용돼 수능시험이 완전 선택형으로 바뀌는 2005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시모집 인원이 전체 모집정원의 44.3%로 대폭 확대된다. 또 수능은 대부분 대학이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에 탐구영역(사회.과학.직업 중 택일)을 더한 `3+1', 또는 계열에 따라 언어.외국어.사회탐구나 수리.외국어.과학탐구를 반영하는 `2+1'을 적용한다. 8~17개 과목 가운데 영역별로 4과목 또는 3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는 탐구영역은 서울대 등 극소수만 영역별로 1~2개 과목을 지정할 뿐 거의 모든 대학이 수험생에게 선택권을 주고 주로 2~3과목을 반영한다. 특히 수능성적은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으로 크게 나뉘고 표준점수는 영역 및 선택과목간 난이도 등을 조정하지 않고 `비가공' 상태로 제공돼 이를 활용하는 방법도 대학별로 달라지게 된다. 학생부 실질반영률도 10% 이상으로 크게 높아졌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www.kcue.or.kr)는 교육.산업대를 포함해 전국 200개 4년제 대학 가운데 학내 문제로 관련 자료 제출이 늦어진 동덕여대를 제외한 199개 대학의 2005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을 취합, 분석해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9
설 연휴 기간 행락객으로 가득찼던 도내 놀이공원과 스키장은 25일 연휴 마지막날 휴식을 취하려는 시민들로 평소 절반정도만 찾아 대부분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평소 주말에 2만여명의 시민이 찾는 용인 에버랜드는 이날 1만2천여명이 들렀고, 평소 1만여명의 놀이객이 찾는 과천 서울랜드에도 6천600여명만 입장했다. 스키장도 이천 지산스키장에 평소의 30%인 3천여명의 스키어만 찾았고, 용인 양지리조트도 평소 절반수준인 2천500여명만 스키를 즐기는등 대부분 한산한 모습이였다. 스키장 관계자는 "긴 연휴기간 동안 충분히 스키를 즐기고 마지막 날은 일상업무에 대비하기 위해 휴식을 취하려는 분위기 때문에 평소보다 손님이 적은것 같다"고 말했다.
장애인들의 운전면허 취득에 걸림돌이 돼 왔던 각종 제도가 이르면 올해 안에 전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25일 장애인의 면허취득시 필요한 운동능력 측정검사와 신체상태에 따른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 제한 등 헌법상 평등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비판을 받아온 도로교통법상 각종 조항을 내달 공청회를 거쳐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장애인들은 운동능력 측정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앞으로는 신체조건에 맞도록 개조한 자동차로 면허시험을 보거나 자동차 운전학원 교육 및 재활전문가 진단을 받은 경우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재활전문가가 진단을 거쳐 장애인의 신체상태에 맞는 보조장치를 권고하고 운전교육도 실시하는 `장애인 운전지원센터'를 국립재활원 등에 설치하는 방안을 보건복지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또 장애인 운전지원센터 설치를 전제로 지금까지 신체상태에 따라 취득 가능한 운전면허 종류를 제한해 오던 것을 전면 폐지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다음달 초 이 같은 내용의 경찰청 개선안을 확정한 뒤 내달 중 공청회를 거쳐 3월 이후 도로교통법과 시행령.시행규칙 상의 관련 조항을 개정할 계획이다. 장애인단체는 그동안 4
"잠자는 아이의 모습에 중국에 두고 온 딸(12)이 떠올라 이씨의 아들을 데려갔습니다" 어린이를 유괴한 혐의(미성년자 약취유인)로 광명경찰서에 의해 25일 구속영장이 신청된 불법체류 중국동포 유모(34.여.식당종업원)씨.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24일 오전 4시30분께 광명시 이모(43)씨의 아버지 집에서 잠을 자다 옆에서 함께 자고 있던 이씨의 아들(7)을 1km가량 떨어진 자신의 전세방으로 데려간 혐의다. 유씨는 이날 새벽 2시30분께 술에 취해 이씨의 아버지 집앞 골목길에 쓰러져 있다가 마침 아버지 집으로 가던 이씨에게 발견돼 방으로 옮겨져 이씨의 아들과 같이 자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졌다. 유씨는 이씨 아버지 집에 흘리고 간 휴대폰을 찾기 위해 공중전화를 이용, 전화를 했다가 신고를 받고 위치추적에 나선 경찰에 4시간여만에 검거됐다. 잠을자다 발견된 이씨의 아들은 "아줌마가 '내가 너를 키우겠다'고 말한 뒤 갑자기 신발도 신지 않은 상태에서 손을 끌고 집밖으로 나갔다"고 말했다. 경찰관계자는 "유씨가 아이의 부모를 협박하거나 금품을 요구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애틋한 처지는 이해가 되나, 일단 아이를 부모몰래 데려간 유괴
화재가 발생한 광명시 한 가정집 안방에서 70대 할머니가 얼굴 등을 흉기에 찔린채 숨져 있고 건너방에선 강도살인 용의자로 보이는 40대 남자가 연기에 질식해 숨져 있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4일 오후 11시40분께 불이난 광명시 광명4동 다세대주택(지하1층, 지상2층) 1층 안모(71.여)씨 집 안방에서 안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작은방에서는 강모(43.안산시 단원구)씨가 질식해 숨졌다. 경찰감식결과 안씨는 얼굴 2군데가 흉기에 찔린 상태였고 목을 졸린 흔적이 발견됐으며, 안방 장롱문은 열린 채 누군가 뒤진 흔적이 있었다. 작은방에서 숨진 강씨는 양쪽 어깨에 문신이 새겨져 있었고, 신발을 신은 채 왼손에 면장갑을 끼고 있었으며 시신 옆에 놓인 검정색 가방에선 피묻은 바지와 드라이버가 발견됐다. 또 강씨가 착용한 신발과 양말에서도 혈흔이 발견됐으며, 입고 있던 바지는 기장이 길어 2번 접은 상태로 안씨 남편의 것으로 추정됐다. 따라서 경찰은 강도등 전과 5범인 강씨가 강도짓을 하려다 안씨를 살해한 뒤 범행을 은폐하려 거실에 불을 붙인뒤 작은방에서 바지를 갈아입던중 불길이 번져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2006학년도부터 대학 편입학이 축소됨에 따라 올해 1학기 수도권 대학의 편입학 원서접수 결과 주요 대학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지원자가 크게 몰렸다. 반면 이공계 분야나 농대, 지방대 등에는 지원자가 없어 미달되는 학과가 나오는 등 양극화 현상이 뚜렸했다. 25일 각 대학에 따르면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취업률이 좋은 학과를 중심으로 100대 1의 경쟁률을 넘긴 학과가 속출했으며 대부분의 평균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크게 올랐다. 지난 19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대의 경우 정원외 편입학은 전체 187명 모집에 633명이 지원 3.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의.치의대에 국한된 정원내 편입학은 5.9대 1을 기록했다. 인문대는 1.47대 1, 사회과학대 4대 1, 자연대 1.4대 1, 사범대 6.47대 1 , 수의과대학은 3명 모집에 91명이 지원 30.3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약대는 4명 모집에 116명이 지원 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평균 53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치솟은 고려대 서울캠퍼스의 경우 경영학과 177대1, 법학과 142대 1, 영어영문학과 129대 1 등 100대 1을 넘기는 경쟁률을
성균관대학교는 19일 2004학년도 편입학 시험을 수원 자연과학캠퍼스와 서울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각각 나누어 치렀다. 이날 시험은 두곳의 캠퍼스에서 모집단위별로 나눠 각각 오전 10시∼11시30분, 오후 2시∼3시30분 두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1만여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실시했다. 편입학시험 부문별 경쟁률은 일반편입학(424명 모집) 23.7대 1, 학사편입학(199명 모집) 2.7대 1로 집계됐다.
수원 고시원 및 산부인과병원 등의 화재로 인명피해가 잇따르며 다중이용시설의 인재(人災)성 화재가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의 한 노래방과 남양주시의 가정집에서도 화재가 발생, 4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7일 오전 2시30분께 성남시 중원구 은행2동 4층 상가건물 2층 F노래방에서 불이 나 이 건물 4층 원룸에 사는 한모(42.여)씨와 한씨를 만나러온 방모(47.여.성남시 상대원동)씨 등 2명이 대피과정에서 유독가스에 질식, 3∼4층 계단에서 숨졌다. 또 노래방 손님 김모(35)씨 등 6명이 연기를 마셔 분당 차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3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은 노래방 내부와 복도 등 15평을 태워 2천500만원(소방서 추정)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꺼졌다. 노래방 주인 박모(41)씨는 "화재경보기가 울려 내부를 살펴보니 복도끝 4호실쪽에서 연기가 나 손님들을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기누전에 의한 화재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특히 화재당시 건물옥상으로 통하는 비상문이 잠겨 있어 피해가 컸다는 노래방 손님들의 말에따라 건물주 단모(42)씨 등을 상대로 집중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