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 초반 3연승을 질주하며 '인천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인천은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광주 상무와의 '2005 삼성하우젠 K리그' 3차전 원정경기에서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출신의 공격수 라돈치치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3-2 역전승을 거두고 K리그 1위를 이어갔다. 이날 양팀의 팽팽한 균형을 깨뜨린 것은 상무였다. 상무의 정경호는 전반 34분 박요셉이 인천의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밀어준 볼을 페널티 지점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연결시켜 첫골을 얻었다. 그러나 인천도 1분뒤 라돈치치가 상무 미드필드 정면에서 중거리 슛을 날려 동점을 얻어 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들어 강공에 나선 인천은 22분 이정수가 상무 진영 중간지점에서 페널티에어리어로 넣어준 볼을 또다시 라돈치치가 왼발로 성공시키며 2-1로 앞서 나갔다. 상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상무 김상록은 31분 인천 미드필드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을 골 문전으로 올렸고, 심재원이 헤딩으로 연결시켜 득점하며 또다시 동점 행진을 이었다. 그러나 최근 연승을 이어가며 사기충천한 인천은 상무를 몰아부치며 후반 41분 노종건이 골 정면 20m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종지부
김민지(안산정보여고)가 스키트에서 주니어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김민지는 22일 태릉사격장에서 열린 제1회 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 4일째 여고부 스키트에서 결선합계 93점을 쏴 종전 주니어신기록(88점)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지는 본선에서도 72점으로 종전 한국신기록(71점)을 경신했다. 또 여일반부 같은 종목에선 김연희(김포시청)가 결선합계 89점을 쏴 정상에 올랐다. 남중부 소총 50m복사에서는 이준성(이천중)이 550점으로 1위를 기록했고, 남장애인 공기소총에선 한태호(경기일반)가 584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남대부 소총 50m복사 단체전에선 경희대(정회윤-심승윤-김용재-이동휘)가 1천745점으로 우승했으나, 개인전에선 정회윤이 결선합계 683.3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남고부 같은 종목 단체전에 출전한 경기체고(강민창-전홍민-최하늘-조성민)는 1천750점으로 서울고에 이어 2위를, 개인전서 강민창도 결선합계 691점.9로 역시 2위를 기록했다. 여고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경기체고 장부경이 결선합계 480점으로 이호림(서울체고·484.8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중거리 기대주 경희대 조윤호가 '제5회 한국주니어 육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고, 성균관대 김진선은 여자부 포환던지기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조윤호는 22일 경북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부 800m에서 1분54초32로 우승하며, 전날 1500m 1위(3분59초72)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이유남(성결대)은 남자 200m 결승에서 22초26으로 1위에 올랐고, 정영직(인천 전문대)은 남자부 높이뛰기 결승에서 2m01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대를 모았던 서용규(소래고)는 오현균-조 일-구형렬 등과 함께 출전한 1600m 계주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400m 허들에서 주형식(충북체고·54초43)에 100분의3초차 뒤진 54초46으로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다. 여자부에선 김진선이 포환던지기 14m02를 기록하며 오해미(제주대·13m05)를 제치고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창던지기에 나선 안지혜(경기체고)는 42m47을, 세단뛰기 결승에 올랐던 박성실(인천 인하대)은 12m11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7종 경기에선 오세라(수원 정보산업고)가 높이뛰기(1m55)와 200m(27초04), 멀리뛰기(5m17) 등에서 우수
104만 수원시민들의 생활체육 큰 잔치인 제6회 수원시장기 생활체육대회가 이틀간의 열전속에 막을 내렸다. 21~22일 양일간 수원 일원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30개 종목에 2만여명의 생활체육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회 최고의 관심을 끌었던 축구에서는 한마음축구회가 정상에 올랐다. 한마음축구회는 결승에서 고색축구회와 1-1 무승부를 기록한뒤 들어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극적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육상에서는 장안구가 총점 250점으로 팔달구(200점)와 권선구(100점)를 제치고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남여 혼성단체전으로 치러진 탁구 일반부 경기에서는 우만2동이, 탁구교실부에서는 조원1동 B팀이 각각 우승했으며 야구에서는 영통구가 장안구를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농구에서는 수원북중이 수성중을 결승에서 19-13으로 꺾고 중등부 1위에 올랐고, 케이져와 이스트맨이 고등부와 일반부에서 각각 우승했다. 해동검도에서는 수원영통도장이 207.5점으로 수원본관(정자동.188점)을 물리치고 우승했고 인라인스케이트 2,000m 계주(남)에서는 헤르메스가 SRT와 아이코스를 누르고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여자 일반부 배구에서는 영통클럽이 한사랑클럽을
제51회 경기도체육대회 일부 종목에서 정식 심판이 아닌 고교 선수가 실제 경기 심판진에 끼어 있던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도민체전 직전 일부 시(市)간의 우승 다툼에 이용(?)됐던 직장운동팀에 대한 육성종목 배점제의 폐단을 바로 잡고 효율적 운영을 위해 벌였던 용역이 성과가 없던 것으로 드러나 도민의 혈세 수천만원만 허비했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20일 열린 시·군사무국장회의에서 A시 사무국장은 "테니스 경기가 열렸던 지난 도체육대회기간중 S고 선수가 심판진에 끼어 있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도 체육대회가 더욱더 위상을 찾으려면 이같은 사례가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B시의 사무국장은 "이번대회 시작전부터 경기에 참가하지 않아도 각 시·군직장팀 선수당 150∼300점까지 주는 육성종목 배점제가 우승 향방에 큰 문제가 됐지만, 본 경기에서도 직장팀의 일부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그는 "C종목에서 2개 시(市) 직장팀이 최상위 점수를 수년째 똑같이 받아 공동 우승을 차지한 것을 우연으로만 치부할수 있냐"며 "도민체전을 주관하는 도체육회가 이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파헤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
남양주시청이 제22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남양주시청 김영현-조희정-심영애-조미정은 20일 한강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마지막날 여일반부 K-4 200m 결승에서 41초19로 춘천시청(42초21)과 전북체육회(43초67)를 제치고 금빛물결을 갈랐다. 여고부 같은 종목에선 인천 인화여고 서리라-최윤정-이희연-김은선 조가 42초26, 구리여고 구현정-서혜림-원지영-변영희 조가 42초64로 피니쉬라인을 통과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남중부 K-2 200m 결승에선 남양주 덕소중 서동기-김봉민이 44초36으로 우승했고, 여중부 같은 종목에선 구리여중 이희선-전유라가 55초29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C-2 200m 결승에선 인천해사고 한회준-신윤규가 48초08로 3위를, 남중부 같은 종목에서 남양주시 오남중 김용현-장문혁이 54초63으로 아쉬운 2위를 기록했다.
한국판 '레알 마드리드' 수원 삼성이 안방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첼시와의 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는 모처럼 세계적인 명문클럽과의 빅 매치를 보기 위한 4만여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우면서 수원월드컵경기장 역대 최다관중 기록을 갈아치우는 큰 성황을 이뤘다. 수원 삼성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첼시와의 친선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 조 콜에게 뼈아픈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아깝게 패했다. 수원은 전반 3분만에 나드손이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날리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수원은 전반 초반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전반 15분 상대 공격수 조 콜이 센터 서클에서 미드필더 티아고가 길게 내준 볼을 잡아 페널티 정면까지 10여미터 드리블한 뒤 뛰어나온 골키퍼 이운재를 피해 오른쪽 골문을 향해 절묘한 왼발 슛으로 선취골을 터뜨리며 0-1로 뒤졌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나드손을 꼭지점으로 김동현, 안효연이 좌우에 포진해 동점골을 위해 분주히 공간을 만들었다. 나드손은 김두현의 패스를 받아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과는 인연이 없었다. 수원은 후반 17분 산드로, 김대의를 투입해 '나-대-로(나
한국 남자배구 유스(17세 이하)대표팀이 제5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파죽의 5연승으로 대망의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대만과의 대회 준결승에서 3-1(23-25, 25-21, 25-23, 25-16)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이로써 인도를 3-0으로 완파한 강호 이란과 이날 밤 11시 대회 패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4년전 제3회 대회 결승에서 이란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바 있는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챙겨 그 때 진 빚을 되갚고 6년만에 우승컵을 되찾겠다는 각오이다. 한국은 지난 99년 대만에서 열린 제2회 대회에서 일본을 꺾고 아시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한편 한국은 결승 진출로 이번 대회 상위 3개 팀에게 주어지는 세계유스선수권대회(8월·알제리) 출전 자격도 함께 획득했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박종희 사무총장)은 19일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월드컵구장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경기장 지붕과 벽면, 중앙광장, 인라인트랙 등에 야간 조명장치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붕에는 다양한 색상의 조명장치로 비상하는 새의 날개를 보는 것과 같은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경기장 주변의 조각작품과 나무에도 조명시설을 해 시민들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야간 조명시간은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밤 12시까지다. 박 총장은 "최근 획일적인 회색 도시로 바뀌면서 시민들의 정서마저 메마르는 것 같아 월드컵구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아름다운 경기장 야경을 즐길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 월드컵 광장이 주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오늘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챔피언팀인 첼시FC와 수원삼성의 친선경기가 끝난 뒤 중앙광장 상설무대에서 '아! 대한민국'과 '독도는 우리땅'이란 주제로 야간조명과 레이저를 이용한 공연을 펼친다.
수원 삼성 곽희주(24)와 광주 상무의 박요셉(25)이 본프레레호에 추가 발탁됐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축구대표팀 감독은 1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어 절대적으로 수가 부족한 수비진에 K-리그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곽희주를 수혈하고, 부상으로 끝내 대표팀 합류가 불발된 베테랑 유상철(34·울산) 대신 박요셉을 뽑았다고 밝혔다. 프로 3년차로 수원 수비라인의 주축인 곽희주는 첫 대표팀에 발탁되는 기쁨을 안았다. 이로써 오는 24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31일 원정길에 오르는 본프레레호의 24명 라인업이 완성됐다. 본프레레 감독은 "곽희주는 공중볼 처리능력이 좋고 일대일 마크에서 상대 선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승부근성이 뛰어난 선수"라고 밝힌뒤 "유상철은 마지막까지 유보해놓고 긴밀히 접촉했는데 최종적으로 어렵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