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역도연맹은 16일 수원 K음식점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04년도 사업결산 및 2005년도 예산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역도연맹 새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70만원 증가한 6천700만원이다. 또 총회에서는 (주)인터그람건설 김영주 대표이사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고, 임원진 구성은 회장에게 일임했다. 김영주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통강호인 경기도역도연맹의 수장을 맡게돼 감회가 새롭다"며 "경기도 역도가 세계속의 역도로 자리잡을수 있도록 모든 역도인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대가 건국대의 돌풍을 잠재우고 3년만에 농구대잔치 결승에 올라 연세대와 패권을 다툰다. 중앙대는 1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4산업은행배 농구대잔치 준결승에서 함지훈의 더블더블(13득점.14리바운드)과 강병현(16득점)의 패기를 앞세워 정영삼(17득점)이 개인기로 맞선 건국대를 72-63으로 꺾었다. 중앙대는 이로써 지난 2001년 대회이후 3년만에 결승에 올라 고려대를 꺽은 연세대와 오늘 정상을 다툰다. 중앙대는 초반부터 건국대와 치열한 수비전을 펼치다 리바운드 우위를 앞세운 과감한 문전 돌파로 건국대의 밀착방어를 넘어섰다. 중앙대는 지난 대회 수비·리바운드상을 받은 함지훈과 윤호영이 '트윈타워'로 리바운드를 독식한 반면 건국대는 주포 노경석과 정영삼이 중앙 수비에 묶여 제대로 득점포조차 가동하지 못했다. 치열한 맨투맨 수비로 시소게임을 벌이던 양팀의 승부가 갈리기 시작한 것은 3쿼터부터였다. 중앙대는 3쿼터 김희영에게 야투를 내주며 44-41까지 바짝 쫓겼지만 윤호영의 뱅크슛에다 이종원과 강병현이 자유투로 차곡차곡 점수를 추가해 54-43로 크게 달아난 뒤 4쿼터 들어 체력이 바닥난 건국대를 더욱 압박해 낙승을 거뒀다. 이어 열린 4강전에서
'전통의 실업강호' 김포 할렐루야와, 부천 SK가 FA컵 8강에 올랐다. 할렐루야는 16일 경남 김해에서 열린 2004하나은행 FA컵 축구 대회 16강전에서 윤하로, 김철민, 성호상의 연속골에 힘입어 춘계대학연맹전 우승팀 건국대를 꺾고 올라온 재능교육을 3-1로 제압했다. 할렐루야는 전반 2분 윤하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켜 기선을 제압했으나 1분 후 재능교육의 공재섭에게 한골을 허용했다. 할렐루야는 그러나 후반 시작과 함께 김철민이 골지역 왼쪽에서 헤딩한 볼이 골망을 흔들었고, 30분에는 성호상이 쐐기골을 기록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32강전에서 대구를 3-1로 잡아 상승세를 탄 할렐루야는 순수 아마추어팀(2종클럽)으로는 처음 FA컵 3회전에서 승리를 거둔 재능교육의 도전을 잠재우고 K2리그 팀으로는 유일하게 8강에 합류했다. 부천 SK는 연장 접전 끝에 동의대를 2-1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성남을 물리치고 16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던 수원시청은 FA컵에서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여온 대전 시티즌에 0-2로 패해 탈락했다.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수원 삼성은 이날도 주전을 빼고 2군이 나서 부산 아이콘스와 마산에서 맞붙었으
삼성전자육상단이 일본 육상 장거리 부문의 대표적인 명 지도자 중 한명인 무라오 신예츠(47) 코치를 수석코치로 영입했다. 삼성전자는 15일 무라오 코치를 상임 수석코치로 영입해 오인환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도록 했다고 밝혔다. 무라오 코치는 지난 88년 서울올림픽 마라톤 은메달리스트 더글라스 와키우리(케냐.당시 일본 에스비식품 소속)를 길러낸 지도자로 에스비식품과 NEC 등 일본 명문 실업팀 감독을 거쳐 현재 일본육상연맹 강화위원을 맡고 있다. 무라오 코치는 25년 묵은 100m 한국기록을 깨뜨리기 위한 프로젝트의 하나로 대한육상연맹이 초빙했던 '일본인 단거리 승부사' 미야카와 지아키(도카이대 교수) 코치와 함께 한국 육상의 '장거리 부문 컨설턴트'로 활약하게 됐다.
경기도체육회(정승우 사무처장)는 15일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경기도실내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2004경기도체육인의밤 및 제35회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을 가졌다. 도체육회는 이날 전국체전 및 동계체전, 각종 전국대회 규모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가맹단체 임원들과 지도자, 선수 등 모두 297명과 7개종목의 10개 우수단체 등에 대해 표창과 부상을 시상했다. 가맹단체 임원 및 교육계 인사에게 주어지는 체육상 공로상은 전국체전 13연패를 차지한 육상 허영호 회장 및 유정준 전무이사, 눈부신 도약을 한 배구의 이홍진 회장 및 김정도 전무이사, 전국체전 우승 기여종목인 수영의 강태현 회장 및 한용희 전무이사, 신필호 구리여고교장 등 모두 68명이 수상했다. 우수단체상은 제85회 전국체전 테니스 여대부 우승팀인 명지대, 탁구 남고부 우승의 부천 중원고, 핸드볼 남고부 우승팀인 부천공고, 검도 남고부 우승팀인 퇴계원고 등 7개 종목의 10개 단체에 돌아갔다. 우수지도자상은 화정고 육상팀 김지수, 가평고 사이클팀 조성록, 경기대 씨름팀 김준태, 한일전산여고 배구팀 차해원 등 84명의 감독 및 코치가 받았다. 최우수선수상은 볼링 여고부 전국체전 4관왕인 송탄고 황선옥, 육상 남
"대한민국의 골잡이는 우리가 만든다" 프로축구 K리그 정규리그 득점왕 출신의 모임인 '황금발(회장 박윤기)'이 15일 낮 수원월드컵경기장(박종희 사무총장)에서 정식으로 발족식을 갖고 수원 경수유소년클럽 축구 꿈나무 30여명을 대상으로 득점 비법을 전수하는 첫 클리닉 교실을 열었다. 백종철 여자대표팀 감독, 최상국 호원대 감독, 이기근 양평개군중 감독, 조긍연 선문대 감독, 윤상철 경신고 감독, 노상래 김희태축구센터 코치 등 왕년의 골잡이들과 성남의 신태용, 김도훈 등이 클리닉에서 자신만의 골 사냥 노하우를 유소년들에게 가르쳤다. 이들은 이어 곽성호 월드컵경기장운영과장, 신홍기 삼일공고 감독 및 최문식 코치, 이성균 수원고 감독, 이학종 수원공고 감독 등 경기·수원지역 축구지도자들과 우정의 한판 대결을 벌였다. 다음은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회원들과의 일문일답 -'황금발'이 태동한 동기는. ▲무엇보다 최근 국내 축구계를 보면 언제부터인가 국내 골잡이들은 서서히 고개를 숙인채 외국 용병들이 위력을 떨치고 있어 대한민국의 축구 발전을 위해 직접 나서게 됐다. 특히 국제적인 유명 축구선수들의 활약이 국가의 장벽을 넘어 세계 곳곳에서 활약할수 있다지만 이들에게 국내 축
올 시즌 프로축구 '베스트 11'에 새얼굴 8명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는 등 용병과 젊은 피로 대폭 물갈이됐다. 또 2004삼성하우젠 K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수원 삼성의 우승을 이끈 브라질 용병 나드손(22)이, 신인왕에는 포항 스틸러스의 미드필더 문민귀(23)가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5일 개표한 베스트 11 투표 결과 포워드 나드손(수원), 모따(전남), 미드필더 따바레즈(포항), 수비수 산토스(포항), 무사(수원) 등 5명의 용병이 11명의 포지션 중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더욱이 포워드 부문에서는 토종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10골)을 기록한 우성용(포항)이 19표로 나드손, 모따와 경쟁을 벌였을 뿐 김도훈(성남), 김은중(서울), 이동국(광주) 등 토종 골잡이들은 명함을 내밀기도 힘들었다. 용병이 베스트 11 포워드 부문을 싹쓸이한 것은 97년 마니치(당시 부산), 스카첸코(전남)의 수상이후 7년만이고, 4-4-2 포메이션 기준에 따라 4명을 뽑는 수비라인에 용병 2명이 이름을 올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젊은 선수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올림픽대표팀 중원의 쌍두마차로 활약한 김동진(서울)과 김두현(수원)은 미드필더 부문에서 1, 3
2004 경기도체육인의밤 행사가 15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경기도실내배드민턴 전용경기장에서 손학규 경기도지사, 유형욱 도의회의장, 윤옥기 도교육감, 정승우 도체육회사무처장, 임도빈 도생활체육협의회 사무처장, 박종희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 문공위 소속 도의원, 관련 기관단체장, 체육인 및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제35회 경기도체육상을 겸한 자리로 올해 경기도를 빛낸 체육인들에 대한 각종 시상과 공로를 위로하는 축하 공연, 선수들의 장기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손 지사는 치사를 통해 "우리 경기도가 올해 동계체전과 소년체전, 국민생활체육 전국대축전, 전국체전 등을 휩쓸며 영광의 그랜드슬램 3연패 신화를 창조했다"며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경기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각급 단체장님, 시장·군수님, 학교장님, 그리고 체육지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체육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체육의 대표주자인 만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자랑스런 주역이 되자"며 "앞으로도 학생체육의 튼튼한 기반과 도 체육의 인프라구축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형욱 도의장은 축사
경희대가 대학부의 새로운 스타를 예고한 '거물 새내기' 김민수를 앞세워 2004산업은행배 농구대잔치에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경희대는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A조 리그 최종전에서 202cm의 장신 센터 김민수가 더블더블(27점.15리바운드)을 기록한데 힘입어 명지대를 73-69로 꺾었다. 경희대는 이로써 4승1패를 기록, 동률의 연세대를 승자승으로 따돌리고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올랐으며 오늘 B조 4위팀과 준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경희대 승리의 주역인 김민수는 한국인 어머니와 아르헨티나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로 한국 프로농구 무대에 서겠다는 일념 하나로 지난 2002년 태평양을 건너 22세의 나이에 경희대에 입학했다. 김민수는 지난 6월 1차대학연맹전에서 득점과 리바운드 타이틀을 싹쓸이하고 이 대회에서도 조선대를 상대로 28점, 고려대에 26점을 뽑아내는 등 연일 코트를 휘젓고 있다. 이어 열린 B조 경기에서는 중앙대가 함지훈(24점), 허효진(18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건국대를 74-72로 제쳤다. 중앙대는 4승1패로 상무(5승)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고 건국대도 2승3패로 준준결승에 올랐다.
K리그 챔피언전 1, 2차전 210분동안 혈투를 벌이고도 승부를 못내 끝내 승부차기에서 포항을 꺽고 5년만에 패권을 차지한 수원이 감동이 생생히 살아있는 2004 챔피언 기념 티셔츠를 14일부터 한정 판매한다. 기념 티셔츠는 수원의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가 블루윙즈의 세번째 우승을 기념해 1천장만 제작한 것으로 블루윙즈의 공식 홈페이지(www.fcbluewings.com)에서만 판매한다. 블루윙즈의 홈페이지는 국내 최다인 8만5천여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프로축구단 사이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