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국회의원 재산 내역을 살펴본 결과 경기도는 새누리당 홍문종(의정부을) 의원이, 인천은 같은 당 윤상현(남을) 의원이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2013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사항(295명)에 따르면 경기지역 여야 국회의원 49명(전체 지역구 52곳 중 수원을, 평택을, 김포 제외) 중에는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이 67억5천222만3천원으로 가장 많아 재력을 과시했다. 홍 의원은 전체 국회의원 순위에서는 14위에 랭크됐다. 인천지역 여야 국회의원 12명 중에는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177억7천864만원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윤 의원의 재산은 경인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많으며 전체 국회의원 중에는 5위에 올랐다. 경기도는 홍 의원에 이어 심재철(새, 안양동안을) 의원 61억3천486만9천원, 황진하(새, 파주을) 의원 38억7천399만원, 남경필(새) 의원 38억74만8천원, 정성호(민, 양주동두천) 의원 29억5천824만5천원, 백재현(민, 광명갑) 의원 26억8천158만4천원, 노철래(새, 광주) 의원 25억5천915만1천원 이언주(민, 광명을) 의원 22억5천201만원, 김진표(민, 수원정) 의원 18억7천526만
다음 달 1일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4월 임시국회의 막이 오른다. 당초 새누리당이 원자력방호방재법 처리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한 달간 일정으로 임시국회를 단독 소집했지만 여야 간 의사일정 합의가 지연되면서 1일부터 뒤늦게 시작되는 것. 4월 임시국회는 당초 3월 임시국회로 소집된 오는 18일까지 열린 뒤 폐회 후 다시 19일부터 3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임시국회는 6·4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각종 현안을 둘러싸고 여야 간에 팽팽한 기싸움이 예상된다. 특히 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출범 후 첫 국회 무대인데다 4월 국회 성적표가 지방선거 표심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양측 간의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일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이번 임시국회가 새정치연합 측이 내세우는 새정치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진정한 새정치를 위해서는 각종 민생 법안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그러면서 기초연금법과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장애인연금법 등 이른바 ‘복지3법’과 북한인권법, 한미 방위비분담협정 비준동의안, 원자력 방호방재법 등의 처리에 주력할 태세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신당 창당 이후 대여 전선의 첫 시험대라는
독일을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회담 및 만찬을 하고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를 비롯한 실질협력과 통일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 등을 협의했다. 두 여성 정상은 이날 베를린 시내 연방 총리실 청사에서 한 회담에서 지난해 양국 교역규모가 272억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을 평가하면서 투자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지난 14년간 교분을 쌓아왔으며, 이날이 5번째의 공식 만남이었다. 두 정상은 ▲한-유럽연합(EU) FTA 혜택의 균형 확산을 위한 노력 ▲ 양국 중소기업간 협력프레임 구축 ▲독일 ‘히든 챔피언’을 길러낸 원동력인 일-학습 병행제의 한국 정착을 위한 협력강화와 양국 정부간 직업교육훈련분야 협력에 관한 공동의향서 채택 등에 합의했다. 또 두 정상은 독일 측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의 통일준비 과정에서 양국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북핵 문제와 관련, 북핵 불용의 일관된 원칙 아래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도록 견인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회담후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은 “새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기위해 독일과 사회·경제통합, 국제협력 등 분야에서 다면적 통일협력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남경필(수원병·5선) 의원은 27일 “경기도 IT 기업이 한국 1등, 세계 1등이 되도록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 의원은 이날 오후 KT 분당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KT 노조 전국대의원대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남 의원은 “KT와 경기도는 많이 닮은 것 같다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듯 KT도 한국의 IT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선두적인 노력을 한 애국자”라며 “모진 비바람을 맞으며 꿋꿋이 제 역할을 다한 KT의 모든 임·직원들에게 국민을 대신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도지사가 되면 융·복합 시대를 맞아 경기도 IT기업들이 대한민국 1등, 세계 1등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 뒤 “29일 수원을 연고로 창단하는 KT wiz 야구단의 당연직 팬”임을 자처하기도 했다. /조정훈기자 hoon77@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병국(여주·양평·가평·4선) 의원은 27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어제 중앙당 창당대회에 앞서 전국 시·도 당을 순회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했던 지방공약이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다는 근거 없는 거짓말 공세를 이어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당내 지역공약실천특위 위원장인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이는 전형적인 구태 정치의 표본이자 창당의 목적이 새정치 추구가 아닌 지방선거를 위한 야합임을 스스로 반증하는 행위”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특위는 지난해 7월17일 1차 회의를 개최한 이후 총 10여 차례에 걸쳐 정부 합동회의 및 당 지도부 회의 등을 진행하면서 전국 16개 시·도 106개 공약 167개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로드맵을 작성해 정부와 공유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즉각적인 사업예산 반영을 위해 국회 예결특위와 긴밀하게 협의 했으며 중앙정부 및 지자체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현재 167개 사업 중 60%에 달하는 100여개의 사업의 예산이 반영, 예타 추진 및 관계법안 발의 등 성공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조정훈기자 hoon77@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 경쟁이 예비경선인 컷오프 시작부터 난항을 겪으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보필하는 보좌진들의 특이한 이력이 때 아닌 화제가 되고 있다. 남경필 의원실 이우철 보좌관, 정병국 의원실 권동욱 보좌관, 원유철 의원실 조용석 비서관이 바로 그 주인공. 이들 3명은 새누리당 소속 보좌진이라는 공통점이있지만,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동문으로 같은 캠퍼스와 강의실에서 수학한 선후배 관계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학번은 이 보좌관이 94학번으로 맏형이며, 권 보좌관이 92학번, 조 비서관이 97학번으로 돈독한 동문애를 유지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캠퍼스가 아닌 국회에서 같은 당 소속으로 다시 만나 저마다 의원실에 둥지를 틀었고 계속적인 유대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지사 선거에 각 주군들이 출마하면서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에 놓이게 됐다. 컷오프 결과가 2번이나 미뤄질 만큼 당내 경쟁과 기 싸움이 치열한 이때 이른바 ‘어제의 동지 오늘의 적(?)’이 돼버린 이들 3명의 보좌진들 숙명이 주군들 대결만큼이나 주목을 끄는 대목이다. 이들 3명은 평소 국회 업무 종료 후 사석에서 소주한잔 기울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4선) 의원은 27일 남양주 화도읍에 위치한 ‘섬기는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사회복지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원 의원에 따르면 지역아동센터는 시설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2명의 사회복지사들이 29명에 달하는 아동들의 방과 후 학습지도와 특기활동, 석식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열악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 의원은 “방과 후 아이들의 교육과 보육을 책임지는 지역아동센터는 사회복지시설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처우와 운영현실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복지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경기창업지원센터를 통한 자금 지원 확대, 운영보조금 지원 등 실감나는 경기복지정책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조정훈기자 hoon77@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영선 전 의원은 27일 경기 중·동부권 개발 공약을 발표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리·하남·남양주·광주시를 포함하는 경기 중·동부권을 ET(환경)·KCT(한류콘텐츠)산업을 중심으로 문화관광·레저 거점지구로 발전시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경기 중·동부권은 중복 규제로 인해 계획적 공업용지 조성이 어렵고, 대표할 만한 주력업종이 미약하며 2, 3차 산업의 비중이 타 권역에 비해 현저히 낮은 편으로 지역산업기반이 취약한 실정”이라면서 “지역특성을 살린 고부가 산업 육성이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 중·동부권 발전을 위해 한류중심의 신성장산업벨트 조성, 아시아 최고의 테마형 관광지 조성, 친환경 녹색시범도시 벨트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정훈기자 hoon77@
새누리당은 27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출범과 관련, 축하를 건네면서도 새 정치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이라고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특히 4월 임시국회에서 북한인권법과 원자력 방호방재법, 기초연금법 등의 처리를 새 정치의 시험대로 삼겠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을 압박하는 등 기선잡기에 나섰다. 황우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새 정치 출범을 축하하고 당명대로 새 정치에 동참하는 정당이 되기를 바란다”면서도 “130석의 거대 1야당이 된 만큼 책임감을 갖고 민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제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에 한 약속을 실천하는지 보겠다”면서 “안보를 강조한 마당에 진정성을 보이려면 원자력 방호방재법을 조속히 통과시키고 북한인권법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민생을 운운하며 발목잡기에 매진했던 야당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꼭 그리 되기를 바란다”고 덕담했다. 최 원내대표는 그러면서도 “새정치민주연합은 진정성 있는 행동을 보여달라”며 &ld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영선(4선 출신) 전 의원은 26일 “여성 대통령 시대에 여성 광역단체장이 탄생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저는 여성에게 척박한 대한민국 정치 환경에서 국회의원 4선과 당 대표최고위원을 거치면서 검증을 받아왔다”며 “4만 달러 경기도의 주역이 되는 신 여성시대를 이끌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성 맞춤형 고용 프로그램을 구축하겠다”며 “경기도 31개 시·군에 ‘새로 일하기 센터’를 구축하고 국·공립 보유시설 및 맞춤형 보육시설을 확충하는 등 경력단절 여성에게 고용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정훈기자 hoon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