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위한 양질의 교육 보장 평생학습 기회 발전 목표 제시 개발도상국들 교육 갈증 해소 직업교육·고등교육 지원 약속 황우여 교육부장관 폐회사 “교육의제 확산 적극 지원”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 앞으로 15년간 세계교육을 이끌 ‘인천선언’이 21일 2015 세계교육포럼 폐회식에서 채택됐다. 인천선언문에는 2030년까지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을 보장하고 평생학습기회를 진흥한다는 목표가 제시됐다. 지난 1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막을 올린 세계교육포럼은 이날 오후 폐회식을 갖고 공식 회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22일에는 한국의 우수교육기관 방문이 진행된다. 세계교육포럼은 지난 2000년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린 포럼 이후 15년 만의 회의로 이번 회의에는 유네스코와 유네스코, 유니세프, 유엔인구기금, 유엔개발계획, 유엔여성기구, 유엔난민기구, 세계은행의 7개 국제기구가 참여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유네스코, 세계은행, 유니세프, 유엔여성기구 등 교육관련 국제기구의 수장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장·차관 111명을 포함해 167개국 1천500명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폐회식은 국제기구 고위급 대표들의 새로운 교육의제에 관한 지지 연설에 이어
콜롬비아 교원들이 인천의 ‘스마트 교육’을 배우기 위해 인천시교육청을 찾았다. 시교육청은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콜롬비아 교원 19명을 초청,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교육정보화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외국교원초청연수는 지난 2006년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166명의 교원이 연수를 이수했다. 이 가운데 콜롬비아 교원은 2009년부터 96명이 연수를 받았다. 연수는 ICT활용교육, 수업사례발표, 어플리케이션 제작 및 로봇교육,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양국교원토론, 학교 및 산업체 견학, 한국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청연 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교류협력국 교원초청연수가 양국의 우호증진 및 교육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연수를 위해 상호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빅토리아 콜롬비아 교원 연수단장은 “연수단을 초청해준 인천시교육청에 감사드린다”며 “앞서가는 한국의 교육정보화정책을 벤치마킹해 콜롬비아의 교육정보화 수준을 향상시키고 싶다”고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섬 지역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점검하기 위해 백령도와 대청도 학교를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건설교통위원회 김경선 의원과 인천시교육청,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동행한다. 교육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백령중·고등학교와 대청초·중·고의 학부모들이 교육위에 집단 건의사항을 제출함에 따라 계획됐다. 특히 백령중·고는 급식실이 노후화되고 공간이 부족해 학년별로 교대로 식사를 하는 등 급식환경이 열악해 급식실 개축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또 대청 초·중·고는 서해 5도에 있는 학교 중 유일하게 다목적강당이 없어 학생뿐 아니라 대청도민 전체가 다목적강당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최용덕 교육위원장은 “섬지역에서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이 자칫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교육활동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방문에서 보고 들은 것을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종료에서 ‘사용 연장’ 쪽으로 입장을 선회하자 야당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은 20일 시청을 방문, 유정복 시장에게 수도권매립지 관련 항의서를 전달하고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당은 이날 시청 앞 계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 시장은 그간 4자 협의체와 밀실협상을 진행해 왔다”며 “인천시민에게 약속한 매립 종료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었던 것”이라고 꼬집했다. 또 “유 시장이 제3매립지 조성 카드를 내민 것은 결국 영구 매립의 길을 터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제3매립지를 조성하게 되면 또다시 현실적인 여건을 내세워 장기 연장 매립으로 갈 것이 불보듯 뻔하다”고 우려했다. 시당은 “쓰레기 처리정책의 가장 핵심적인 원칙은 발생지에서 처리토록 하는 것”이라며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는 대체 매립지를 준비해야 하고, 쓰레기 정책 논의를 위한 시민협의기구를 조례로 제정해 여·야·정·주민·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
교육 올림픽 ‘2015 세계교육포럼’의 막이 올랐다. 전 세계 교육 대표들은 1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세계교육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교육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유네스코가 주최하는 세계교육포럼은 1990년 태국 좀티엔, 2000년 세네갈 다카르에 이어 15년 만에 인천에서 세 번째로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근혜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비롯해 7개 국제기구 대표와 150여 개국의 교육분야 장·차관 100여명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유네스코는 교육 없이는 어떤 것도 달성할 수 없다는 신념 아래 출범했다. 이는 인천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오는 2030년까지 모두를 위한 평등하고 양질의 교육을 목표로 삼아 노력해 나가겠다”고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환영사를 통해 “교육은 개인의 성장과 국가의 발전을 이끄는 근간이다. 대한민국의 저력도 교육으로부터 나온 것”이라며 “2015 세계교육포럼 유치국으로서 새롭게 설정될 의제가 세계교육현장에 확산되고 정착되는 데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5천70
인천시교육청이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추경예산을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올해 추경에 편성된 누리과정 예산은 다음달 16일부터 7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시의회 정례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현재까지 재원부족으로 인해 어린이집은 3개월, 유치원은 7개월분만 편성하고 부족분 1천528억원은 반영하지 못한 상태다. 시교육청은 최근 국회에서 지방재정법이 개정돼 정부의 추가 지원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부족분 누리과정 예산을 우선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국고 및 지방채발행금 756억원과 인천시가 추경예산에 반영 예정인 법정전입금 451억원, 순세계잉여금 증액분 93억원 등 추가재원 1천402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그간 정부와 시·도교육청이 2015년도 누리과정 예산 재원 분담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으나 국회와 정부의 추가 지원, 시와 교육청의 상호 협력, 시의회의 지원노력에 의해 예산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12월분 일부인 126억원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단 누리과정 예산에 숨통이 트이게 됐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며 “부족액 126억원에 대해서는 교육부와의
인천의 첨단 ‘스마트 교육’이 전 세계에 선보인다.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19일 열리는 ‘2015 세계교육포럼’을 통해서다. 1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승학초등학교는 세계교육포럼 기간 중 각국 대표단 앞에서 한국의 앞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교실을 선보인다. 승학초는 지난 2013년 인천시 스마트교육 정책추진학교로 지정된 학교로 지난해 스마트 교실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포럼 기간 동안 승학초 4학년 학생들은 ‘어린이 교육부장관 선거운동을 하고 대표 선출하기’라는 주제를 갖고 수업을 시연한다.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해 어린이 교육부 장관 후보자 선거 연설문을 작성하고 다양한 앱과 디바이스를 통해 선거 구호 및 벽보, 피켓을 제작한다. 또 블루스크린 3D 합성 영상과 SNS를 활용한 선거운동, 가상전자투표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대표를 선출하는 수업 활동을 선보인다. 5학년 학생들은 ‘다양한 우주체험을 통해 우주탐사 자격증 따기’라는 수업 주제로 우주 탐사 계획을 세운다. 학생들은 이번 수업에서 우주탐사선을 행성에 착륙시키고 우주 탐사 로봇을 조정한다. 또 행성의 모습을 관찰한 후 태양계의 기본 개념을 익혀 태양계 테스트를 통과하는 다양하고
인천시 연수구의 한 중학교에서 활동성 결핵환자 10여 명이 발생한 것과 관련, 다른 학교에서도 감염 의심 학생들이 신고됐지만 현재까지 검진 결과는 모두 정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5일 최근 연수구의 중학교 3곳에서 장기간 기침을 하는 등 결핵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 8명에 대해 예방 차원에서 엑스레이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7명은 결핵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진단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중학교 3학년생 한 명은 조만간 검진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해당 학교는 학생 보건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이 학생의 등교를 지난 14일부터 검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중지시켰고 교내 체육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학교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결핵 의심 학생이 발견됐지만 검진 결과는 정상으로 나온 바 있다”며 “교내 집단활동을 자제하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를 안심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의 일선 학교에서 결핵이 더 확산할 조짐은 아직 관찰되지 않고 있다는 게 보건당국의 판단”이라며 “필요 이상의 불안과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분하게 지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활동성 결핵환자 11명과 전염력이 없는 잠복성 결핵 감염자 116명이 확
국가 정상급 인사들 총출동 향후 15년 발전목표 설정 교육강국 한국, 전 세계와 공유 인천·경기 등 우수기관 방문도 교육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5 세계교육포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교육포럼은 교육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1990년 태국 좀티엔, 2000년 세네갈 다카르에 이어 15년 만에 대한민국 인천에서 세 번째로 열린다. 전 세계 교육 대표들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국제 사회의 교육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15년을 이끌 세계 교육의 발전 방향을 설정한다. 또 유네스코를 중심으로 진행돼 온 범세계적 기초교육 보급운동인 ‘모두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 EFA)’ 운동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15년을 이끌어 갈 세계 교육의 발전 목표를 설정한다. 교육부,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카타르 국왕 모후 등 국가 정상급 인사들을 비롯해 김용 세계은행 총재,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등 공동 주최 국제기구들의 대표, 카일라쉬 사티아르티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 주요 인사들과 100여개 국가의 교육 관계 장·차관, 유네스코 회원국 정부 대표단, 시민단체, 전문가
인천 부평구의 한 고등학교가 일부 문항에 정답이 표시된 시험지로 중간고사를 치른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학교측에 따르면 해당 학교 1학년 학생들은 지난 12일 생명과학Ⅰ 시험시간에 정답이 표시된 시험지로 시험을 봤다. 시험지에는 선택형(객관식) 25개 문항, 서답형(주관식) 4개 문항 등 총 29개 문항이 담겨 있었다. 이중 선택형 25개 문항에 달린 1번부터 5번까지의 보기 중 정답에 해당하는 보기가 진하게 표시돼 있었던 것이다. 생명과학Ⅰ 문항 출제 담당교사는 이날 시험을 치른 후 시험지에 정답이 표시돼 있던 것을 발견하고 바로 교무실에 보고했다. 학교측은 다음날인 13일 오전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어 재시험을 실시할 것을 결정했다. 이 위원회는 학교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고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어 학교측은 같은 날 오후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을 보내 ‘문항지 인쇄 오류로 재시험을 치르겠다’는 내용을 안내했다. 재시험은 중간고사 기간(11~13일)이 하루 지난 14일 진행됐다. 학생들은 선택형 25개 문항에 대해서만 다시 시험을 치렀다. 학교측은 시험지 출력시 프린터 설정이 제대로 돼 있지 않아 문항지 인쇄 오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