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섬 지역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점검하기 위해 백령도와 대청도 학교를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건설교통위원회 김경선 의원과 인천시교육청,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동행한다.
교육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백령중·고등학교와 대청초·중·고의 학부모들이 교육위에 집단 건의사항을 제출함에 따라 계획됐다.
특히 백령중·고는 급식실이 노후화되고 공간이 부족해 학년별로 교대로 식사를 하는 등 급식환경이 열악해 급식실 개축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또 대청 초·중·고는 서해 5도에 있는 학교 중 유일하게 다목적강당이 없어 학생뿐 아니라 대청도민 전체가 다목적강당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최용덕 교육위원장은 “섬지역에서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이 자칫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교육활동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방문에서 보고 들은 것을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