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물론 어린이집까지 몰려있는 지역에 대형 물류센터 공사가 이뤄지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2년째 심각한 안전 위협을 받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 물류센터((주)풍농)는 지난 2019년 허가를 받고 오산시 원동 119-6번지 일대에 면적 4만5732㎡,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신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지난 11일 성호중학교(오산시 원동 소재)에서는 “성호중·고등학교의 안전한 통학환경 개선”이라는 주제로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 안민석 국회의원과 정미섭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 의원, ㈜풍농 본부장 및 시공사 관계자, 오산시 교통·건축 관련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지금까지 공사를 진행하면서 학생 안전에 대한 전문적인 대책은 전무하다. 안전요원마저도 학부모들의 항의로 지난 5월이 돼서야 배치됐고, 그마저 전문 신호수가 아니라 일반인을 배치하는 엉터리 안전대책만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좁은 학교 통학로에 하루 수십 대의 대형 공사차량이 무단횡단을 일삼고 있어 등·하교하는 학생들은 이를 피해 도로를 가로질러 가는가 하면 좁은 골목에서 대형
한신대학교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단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에 재선정되어 오는 2028년 2월까지 사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한신대 일학습병행 사업단은 2018년부터 5년동안 학생들의 현장실습 기반 취업을 돕는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그간의 사업 운영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3년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5년간 총 사업비 약 2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 재선정은 최근 5년간 성과평가 결과 및 엄격한 현장심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김상욱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단장은 “사업 재선정으로 학생들이 좋은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거쳐 취업에 성공하여 진리, 자유 사랑이라는 한신대의 교육이념을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는 지난 5년간 장기현장실습 401명, 일학습병행제 141명이 훈련을 이수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우수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했으며, 기업 수요 맞춤형 핀셋형 솔루션 및 선도적 기업 맞춤 컨설팅 등 다양한 형태의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가 민선 8기 공약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평가단 위촉식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공약사항 점검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시민평가단 40명을 위촉하고 평가단 분임 구성 및 역할 등을 논의하는 회의를 진행했다고 11일 전했다. 앞서 오산시는 공약 평가 전문기관인 매니페스토와 함께 만 18세 이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ARS를 통한 무작위 설문을 거쳐 성별·나이·지역을 고려한 시민평가단 40명을 최종 선정했다. 시민평가단은 이번 달 16일 2차, 30일 3차 회의를 통해 공약사업 실천 계획에 대한 의견과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최종 권고안을 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제출된 권고안에 대해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반영 여부를 결정하고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특히 올해는 민선 8기 첫해로서 시민평가단은 공약실천 계획서 초안을 평가하고 실질적인 이행 방법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능식 오산시 부시장은 위촉식 자리에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으며 평가단에서도 힘을 모아주시고 든든한 정책 후원자이자 공정한 평가자로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
오산시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9일 세교마을봉사센터에서 세교마을봉사센터 활동가, 오산시시설관리공단임직원, 그리고 10단지 입주자대표회의 등 50여 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센터에서는 관내 복지관 대상자 어르신 180명, 세교마을봉사센터 밑반찬 대상자 독거어르신 60명, 관내 사회복지기관 40명 등 총 280명에게 10kg 280박스, 총 2,800kg의 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 진행에 필요한 비용은 오산시자원봉사센터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지원 사업비와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임직원의 급여 우수리를 사용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박신원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올 겨울에도 관내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나눔을 함께해주신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직원 여러분과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직원, 그리고 세교 지역의 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러한 민관협력 활동이 가능하도록 장소를 제공해주신 죽미마을10단지아파트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사)오산시자원봉사센터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더 따뜻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세교마을봉사센터를 통해 세교
오산시가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350여 명의 중학생 및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오산시 진로진학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 고등학생 대상 입시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입시설명회는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이 ‘중 3, 맞춤 입시 전략으로 현명하게 고교를 선택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서는 ▲현 정부의 교육 정책과 대입의 흐름 ▲2028년 대입 개편 쟁점 사항 ▲고교 체제와 선택 ▲고교학점제의 흐름 ▲내신 관리 등 대입까지 연계될 수 있는 고교 선택의 쟁점 사항과 그에 따른 맞춤형 전략을 제시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집 근처에서 전문 강사의 고등학교 입시 전략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하며 “특히 고등학교 선택 시기가 다가올수록 어떤 점을 고려하여 학교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해 왔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정보 격차로 인해 입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오산시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 진학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오산시 농업인단체는 지난 11일 ‘제27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오산 컨벤션센터에서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성길용 오산시의장 및 시의원, 윤세구 한국농촌지도자 경기도연합회 회장, 오산농업인 단체 회장, 김병배 농협은행 오산시지부장, 이기택 오산농업협동조합장, 지역농업인 등 2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이, 토마토, 화훼 등으로 지역 농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농업인 총 21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농업인은 오산시장 표창 백승준 외 5명, 오산시의장상 최기화, NH농협은행상 이기광, 농업인 단체장 포상 이석근 외 5명 등이다. 농업인의 날 기념식은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1996년부터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제정하여 매년 개최하고 있다. 축사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은 “농산물 개방화로 인해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농업도 진취적인 사고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적극적인 자세로 농업이 처한 현실을 인식하고 노력할 때 국민적 공감대도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신문 =
오산시가 14일부터 관내 산업재해시설과 중대 시민재해 대상 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코레일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인해 사망하는 등 최근 잇달아 중대산업 재해가 발생됨에 따라 소속 근로자들의 현장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시설 대상은 시청 소속 현장 근로자들이 많은 하수종말처리장 등 총 28개 부서다. 현장 내 주요 유해·위험요인인 기계설비, 전기시설 등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긴급 점검에 들어간다. 또한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물인 오산미니어처빌리지, 유엔초전기념관 및 교랑, 터널 등 시민 재해 시설에 대해서도 30일까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택진 안전정책과장은 “오산시는 안전과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생각으로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하여 보다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오산시 소속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인사의 그늘일까. 오산시 문화재단이 인사의 공정성과 직원들의 폭로 이슈가 잇달아 터져 나오고 있다. 잘못된 조직문화의 민낯들이 드러나고 있지만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말도 나온다. 오산시 문화재단 조직개편 비상대책위원회가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일부 직원들이 인재채용의 절차적 공정성과 투명성에 의문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는 본보(10일자 8면) 보도와 관련, 이번에는 문화재단이 조직 내 갈등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구조조정을 비롯해 부서간의 갈등과 팀원간 상호비방이 난무하며 상하 조직체계마저 크게 무너지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조직 결속력마저 떨어져 함께 근무하던 동료들이 이직하거나 퇴사하는 사례가 속출해 조직붕괴의 위험수위까지 이르렀다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온다. 또한, 재단의 일부 직원들이 역대 상임이사 두 명이 불명예 퇴진한 원인을 정치적으로 문제 삼고 재단 내부 사정을 고스란히 시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에게 직접 민원으로 전달해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고 있다. 이처럼 일부 직원들이 재단의 문제나 내부문건을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면서 지난 10월 18일 실시한 2022년도 오산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한
오산소방서는 서장 집무실에서 소방공무원 등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0주년 소방의 날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올해로 제60주년을 맞이한 소방의 날은 국민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11월 9일을 소방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이번 표창장 수여식은 최근 이태원 참사로 국가적 애도와 추모 상황을 고려해 ‘소방의 날’ 행사는 별도로 진행하지 않고 수여식만 진행했다. 수여식에선 각종 재난 현장 및 소방 행정발전에 이바지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사회복무요원 33명에 대해 대통령상 1점, 장관상 1점, 청장상 2점, 도지사상 4점, 소방서장상 25점이 수여됐다. 한경복 오산소방서장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맞이한 제60주년 소방의 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늘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소방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며 우리의 사명인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더 각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지난 8일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아동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2회 오산시 아동위원 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동위원 협의회 임원을 선출하고, 제2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캠페인 및 공공중심 아동보호 체계 추진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번 위촉된 제2회 아동위원 협의회는 앞으로 2년간 아동복지 증진을 위하여 활동하게 된다. 구체적인 활동 사항으로는 ▲정회의 2회 이상 정례회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상하반기 2회이상 추진 ▲역량강화 교육 1회 이상 ▲아동위기아동(e아동행복지원) 및 보호대상아동 가구방문 동행 ▲아동복지지원을 위한 후원발굴(아동발달지원계좌) 등이 있다. 또한 지역 내 아동의 생활상태, 가정환경 조사, 아동학대 신고 등의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며 민·관 협력으로 아동보호 활동 및 아동복지에 관한 조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김능식 부시장은 “협의회에서는 아동학대의 사각지대 발굴과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등을 통해 ‘내일을 꿈꾸는 아이 키우는 우리’라는 오산 아동보호 정책 비전에 앞장서 지역 아동의 안정적인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 아동위원협의회는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