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 관광 콘텐츠 조회수가 전년대비 급증하는 성과를 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인천관광 온라인 홍보단 6기 해단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인천관광 온라인 홍보단은 내국인 9명과 일본·중국·그리스 등 외국인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인천의 섬과 원도심, 야간관광, 축제, 미식 등 다양한 주제를 기반으로 월별 미션을 수행했다. 홍보단은 인천 관광지를 직접 취재해 258건의 소셜미디어(SNS)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약 12% 증가한 수치다. 전체 조회수는 약 1300만 회로, 177%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중 ‘아이(i)-바다패스’를 이용해 1500원에 갈 수 있는 한국의 그랜드캐니언 ‘백령도 두무진’을 소개한 콘텐츠는 약 18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관광공사의 공식 SNS는 올해 구독자가 대폭 늘어난 성과를 거뒀다. 관광공사는 모두 11개 채널에서 로컬관광·야간관광·문화행사 등 다양한 주제를 반영한 숏폼·이미지·기획 콘텐츠 약 1600건을 발행했다.이 가운데 인천 전역의 행사와 축제를 한눈에 정리한 ‘월간 인천 지도’ 시리즈는 큰 호평을 얻기도 했다. 관광공사는 이런 콘텐츠 확대에 힘입
강화군 지방소멸 대응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아 정부로부터 추가 예산을 확보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수도권과 광역시 소재 인구감소지역 중 최초로 ‘S등급’에 선정됐다. 이에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기본 배분액 72억 원에서 16억 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받아 모두 88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군은 내년도 기금 투자계획으로 청소년복합문화타운 조성, 외포지구 해양관광지구 조성,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뉴 로컬 라이프 강화공생 사업 등을 제출했다. 이중 청소년복합문화타운 조성 사업은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하고 청소년 시설의 집적화를 통해 차별성 있는 청소년 문화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연간 17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단순 관광객이 아닌 관계인구·생활인구·잠재 정주인구로 보고 정책을 설계한 점도 좋은 평가로 반영됐다. 박용철 군수는 “인구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가 좋은 평가로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 투자계획을 점검·보완해 강화형 생활·정주인구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배준영 국민의힘 국회의원(중구·강화군·옹진군)은 "2026년 영종·중구·강화군·옹진군에 투입할 국비와 학교 신설 예산을 합쳐 모두 29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국회에서 의결된 중구·강화군·옹진군 관련 국비 2586억 원에서 내년 영종지역 학교 신설 예산 314억 원을 더한 규모다. 영종국제도시에는 급증한 인구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 인프라 예산이 집중됐다. 현재 영통에는 달빛초·윤슬초·운남고·영종특수학교·하늘2초·하늘5중과 미단초중통합학교 등 7곳이 건립·계획 중이다. 또 중구·영종에는 영종경찰서 임시청사 지원 25억 6000만 원, 경인권 선원 비상훈련장 건립 용역 2억 원이 새로 반영됐다. 이와 함께 중구 상권르네상스사업 8억 800만 원,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17억 6400만 원, 청년도전 지원사업 4억 6500만 원, 영종~신도 평화도로 79억 5000만 원, 미단시티 진입도로(영종해안 순환도로) 21억 3800만 원 등이 포함돼 원도심·신도심 동시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강화군에는 강화~계양 고속도로 7공구(강화~김포) 140억 원과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연구용역비 5억 원이 반영됐고, 방조제 개·보수, 도서지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위한 용역비 예산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강화군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용역비를 포함한 내년도 정부 예산이 통과됐다고 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박물관 규모와 공간 구성, 전시 콘텐츠 방향, 운영 방안 등 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군은 박물관이 고려시대의 유물과 유적을 전시하고 연구하는 국가적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예산확보가 지역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유치 서명운동 참여 등 각력한 지원이 있어 가능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박용철 군수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김교흥 의원(인천 서구갑)과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인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옹진) 등을 설득한 결과다. 박 군수는 “박물관이 건립되면 분명 지역 문화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성공적 건립을 위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조직의 안전관리 수준 강화를 목표로 추진한 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시교육청의 안전·보건 관리체계가 국제 표준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박성진 글로벌시스템인증원장이 직접 인증서를 전달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본청을 중심으로 재해예방 절차 정비, 위험요인 관리체계 구축, 비상대응 계획 마련 등 안전관리 프로세스를 표준화했다. 시교육청은 관리자 책임 강화와 직원 참여 확대를 바탕으로 ‘안전이 일상화된 행정문화’를 추진한 결과에 따른 성과로, 향후 시스템 이행성과 개선 효과를 지속 점검해 실질적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인증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조직 문화가 국제적으로 확인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고 없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서송병원 물리치료사들이 저속노화 운동법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 2일 서송병원에 따르면 병원 물리치료사 4명(김우주·홍성민·장수영·정호열)은 안병택 대한방문재활산업협회장 등 재활전문가와 함께 ‘하루 10분 저속노화 운동법’을 공동으로 집필했다. 이 책은 실제 나이보다 신체 나이를 젊게 유지하는 저속노화가 건강 트랜드로 자리 잡은 것과 관련, 재활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저속노화 운동법을 담았다. 단순히 근육을 키우는 피트니스 관점이 아닌, 신체 기능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재활의학적 관점에서 운동에 접근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보건복지부 지정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인 서송병원 소속 베테랑 물리치료사 4인은 수많은 환자를 치료하며 얻은 임상 데이터와 노하우를 책에 담았다. 누구나 집에서 하루 10분만 투자하면 노화 속도를 늦추고 건강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실질적인 운동법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운동은 밥처럼 매일 먹어야 하는 약‘이라고 강조하며, 병원 치료실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단계별 운동 프로그램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소개했다. 또 연령대별 맞춤 운동 전략과 함께 식단, 정신 건강 관리법까지 다뤄 건강 관리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1억 9000만 원대 전화금융사기 범죄에 가담한 20대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형사1부(정승규 부장판사)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혐의(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특별법 위반과 사기 등)로 기소된 A씨(26)에게 2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지시를 받아 다른 조직원을 관리하면서 피해금을 환전해 자금을 세탁하고 상선에게 이를 전달했다”며 “가담 정도나 경위 등에 비춰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지는 않았고 상선에게 여권을 빼앗기는 등 압박을 받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혀 원심이 선고한 형은 다소 무겁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쯤 1억 9000만 원대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해 활동하면서 공범들에게 범행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2018년 모 프로야구 구단에 입단해 3군이나 2군에서 활동했고, 2년 뒤 구단이 육성선수 말소를 요청하면서 방출됐다. 검찰은 앞서 지난 5월 결심 공판에서 가담 정도와 피
인천경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여간 범죄수익 몰수·추징 건수가 353건(153억 원)으로 역대 최다 건수라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2023년 11월~2024년 10월) 실적 166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인천경찰청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은 1인당 평균 66.2건을 처리해 전국 시·도 경찰청 평균인 20.3%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로 1위를 기록했다. 범죄수익 몰수·추정 제도는 범죄자가 재판을 받는 동안 범죄로 취득한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거나 은닉할 수 없도록 수사기관이 동결(보전)시키는 제도다. 인천경찰청은 대포통장 또는 가상자산으로 분산·은닉된 범죄수익금을 면밀히 분석하고, 자금세탁 경로를 추적한 후 신속하게 범죄 수익금을 동결시켰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찰청은 리딩료 환불을 미끼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초대 후 비상장주식을 판매한다고 속여 투자금을 가로챈 투자리딩방 일당들의 범죄수익금 65억 원을 몰수·추징했다. 또 병원을 중복 개설·운영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부당 취득한 의료급여에 대한 범죄수익금 19억 8000만 원과 무등록 대부업을 운영하며 20%를 초과한 고금리로 부당 이득을 챙긴 일당의 6억 3000
박용철 강화군수가 지난 1일 열린 군의회 제308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본예산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군이 직면한 복합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단 의지를 드러냈다. 박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군은 지방소멸 위기와 농촌 인력 부족, 지역경제 활력 저하, 접경지역 규제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놓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은 이런 위기를 넘어 새로운 미래 전략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예산을 올해 본예산보다 5.17% 증액한 7044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증액 이유를 밝혔다. 박 군수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평화경제특구 논의 선제 대응, 수도권 제외 지역 추진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과 풍물시장 노외주차장 조성 등을 추진하고 청년 창업과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 시설원예 확대와 농기계은행 교동분점 이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 등을 통해 생산 기반을 회복한다는 설계다. 이외에 어업 분야와 관광 분야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사업
인천시교육청이 산하 교육지원청들의 개편을 위한 검토를 착수했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시민과 학부모, 교직원 등 1250명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 개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74.1%인 926명이 개편 필요성이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결과 교육지원청 개편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 추진과 인천시 행정체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과제로 확인됐다. 특히 남부교육지원청과 서부교육지원청의 필요성이 높게 나타나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개편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교육청은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연구용역의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지원청 개편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실무추진단은 시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 관게자들이 참여해 의견 수렴과 연구 내용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이달 중 열릴 중간보고회를 통해 연구 성과와 핵심 쟁점을 공유하고, 내년 1월쯤 최종보고서를 확정할 예정이다. 또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개편안을 마련한 뒤 교육지원청 개청 추진단을 구성해 분리·신설 절차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과밀학교 등 지역 현안은 기존 교육지원청 체제만으로는 대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