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인천이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특별한 원데이 클래스를 준비했다. 24일 아트센터인천에 따르면 다음 달 6일부터 20일까지 여섯 차례의 ‘아트센터인천 아카데미-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이번 클래스는 예술과 문화를 체험하며, 연말 분위기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특별한 연말 추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를 위한 ‘조명이 켜지는 보석 트리 페인팅’과 ‘대형 눈사람 스노우볼 만들기’ 클래스는 크리스마스 소품을 직접 만들며 창의력과 미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활동을 제공한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가족과 함께하는 센터피스 만들기’ 클래스 등을 통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을 수 있는 작품 만들기 수업 등을 한다. 외국인에게는 특별 프로그램 ‘K-컬쳐:보자기&민화 with 전통주’ 클래스 등 한국의 전통 예술인 민화와 보자기 포장, 전통주를 결합한 독특한 문화 체험을 전할 예정이다. 모든 클래스는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신청은 아트센터인천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과 수강료도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관형 아트센터인천 관장은 “아트센터인천은 시민들이 일상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학교체육 혁신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았다. 2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최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5 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에서 학교체육 분야 리더 부문 수상자로 상장을 받았다. 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은 대한민국 스포츠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선정하는 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후원으로 진행한다. 도 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1학교 1학생 1스포츠(1·1·1 스포츠 프로젝트)’를 도입해 전 학생 스포츠 참여 기반을 마련했다. 또 합기도와 크리켓 등 비인기 종목을 포함한 21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교체육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학교·체육단체·지역사회를 연계한 ‘인천형 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해 생활체육 활성화와 스포츠산업 연계에 기여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도 교육감은 “모든 학생이 일상에서 스포츠를 경험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학교체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스포츠 환경을 더욱 체계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시의회는 최근 울산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100여 개가 넘는 지방의회가 참가했다. 시의회는 본선에 진출한 12개 의회 중 우수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의회는 지난 2023년부터 경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인천평생교육진흥원과 공동 협약을 맺고 ‘시민참여조례입법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시민들이 직접 조례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입법교육’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같은 해 ‘계양구 플램폼 노동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계양구의회에 제안됐고, 실제 조례로 제정되는 성과를 낳았다. 또 시민참여조례입법아카데미 타운홀미팅(시민토론회)에서 제한된 ‘조례입법영향분석’ 제도가 지난 7월 ‘인천시 조례입법영향분석조례’가 제정·공포되면서 정식 제도로 도입되기도 했다. 정해권 의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대규모 행사로 규모와 내용 면에서 우수상 시상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다양한 시민참여 입법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지방의회 모범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경관어워드’ 수상작으로 2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2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경관어워드 수상작은 일반건축물 부문에서 우수상 2개 작품이 선정됐다. 올해 대상 수상작은 나오지 않았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송도국제도시 ‘K-바이오 랩허브’는 건축물의 비례가 정연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설계된데다, 석재 마감의 디테일을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송도 삼성바이오에피스 어린이집은 개방된 형태의 글라스월(유리 벽)과 놀이터의 실내 공간화 등 창의적인 설계가 호평을 받았다. IFEZ 경관어워드는 지난 2023년부터 경관위원회에 상정된 건축 계획안 중 우수 디자인을 선정해 경관어워드를 주고 있다. 올해 수상작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경관심의를 통과한 52개 안건을 대상으로 2차례 평가를 거쳐 결정됐다. 이민수 인천경제청 도시디자인단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관 형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자연스럽게 안착되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의 관심과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 계양산에서 구조를 요청한 뒤 연락이 끊겼던 초등생이 홀로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근 계양산에서 구조 요청 신고를 한 뒤 연락이 끈긴 A양이 무사 귀가했다. A양은 당시 혼자서 산을 오르다가 경사로에서 넘어져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통화 도중 휴대전화 전원이 꺼지자 119 도움을 받을 수 없을 것으로 판단, 스스로 귀가했으며, 그의 부모는 언론 보도 등을 확인한 뒤 급히 소방 당국에 연락했다. 경찰은 신고 내용과 목소리 등을 토대로 신고자와 A양이 동일인이라고 판단해 수색 작업을 중단했다. 앞서 A양은 지난 20일 오후 5시 48분쯤 “계양산 외진 곳에 있는데 살려주세요”라는 내용의 119 신고를 했다. 정확한 위치를 묻는 119 대원에게 신고자가 ‘초중’이라고 이야기하던 중 전화가 끊겼다. 당시 119 상황실에 걸려 온 전화번호는 앞자리가 ‘045’로 통상적인 휴대전화 번호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과정에서 위치를 파악하려했지만 실패했고 휴대전화가 꺼져 재발신도 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산에서 전화 통화를 하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오류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며 “A양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어 좋았는데, 어쩌겠어요. 내년부턴 공연을 못한다는데.” 지난 21일 오전 10시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앞 광장. 1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학교 지도교사의 인솔을 받으며 1층 강당 안으로 들어섰다. 이들은 연화중학교 등 4곳의 학교 학생과 교사들로, 랍페라 콘서트 ‘감자팝콘’을 보기 위해 모였다. 싸리재홀(대공연장) 좌석을 빼곡히 채운 이들은 4명의 남성으로 구성된 랍페라그룹 ‘La Speranza’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전하는 곡들마다 박수를 치며 크게 환호했다. 이 그룹은 영화 국가대표 OST ‘Butterfly’를 시작으로 앵콜곡까지 모두 12곡을 부르며 학생들과 소통했다. 강민우(16·연화중)군은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 내년 한 해 회관에서의 공연이 없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며 “어릴 적부터 수준급의 공연을 보며 추억을 쌓은 곳인데 솔직히 아쉽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인천시교육청이 내년도 본예산 중 학생교육문화회관 공연 부문에 적용할 예산 대부분을 삭감해 학생들의 정서 함양을 위한 사업들을 포기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들 공연은 지역에 있는 소규모 공연 업체와 수의계약을 통해 진행되고 있어 자칫 지역 경제에 위기감을
프리미엄 음료 솔루션 기업 흥국F&B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카페쇼’에서 원료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릴 수 있는 비가열처리 기술 기반의 음료 제품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음료는 건강과 편의, 고품질 트랜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HPP(초고압처리) 주스, 무가당·저칼로리 음료 베이스, RTD(Ready to Drink) 홈카페 음료 등이다. 이들 음료는 흥국F&B 기술인 HPP, 동결농축 등 첨단 공정을 적용해 원재료의 풍미와 영양을 최대한 보존하는 음료 베이스·스무디·과일 농축액 등 공법을 적용했다. 흥국F&B는 제품 공급을 넘어 메뉴 개발과 레시피 컨설팅, 매장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토탈 파트너십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프랜차이즈 본사 및 카페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운영 지원을 제공하며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홈카페 시장 확대에 대응해 스틱형·소용량 PET·RTD 형태의 소비자 맞춤형 제품군도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온라인 전용 상품과 레시피 콘텐츠 제작 등 디지털 기반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박철범 대표는 “식픔료 산업의 핵심 가치는 맛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6일 인천도시역사관에서 ‘도시를 보다, 마음에 담다’라는 주제로 2025 IFEZ 경관아카데미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2025 경관어워드 시상식을 비롯해 경관 특강, 경관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특강은 최강욱 서울시 야간경관기획팀자이 서울 대표 야경 명소인 청계천의 야간경관 개선 사업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어 이민수 인천경제청 도시디자인단장은 IFEZ 경관의 방향성과 IFEZ 도시 경관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을 발표한다. 경관 콘서트에는 박정우 마농탄토 대표가 해외의 조망점 운영 및 관리 사례를 설명하고, IFEZ의 향후 경관 조망 관리 전략을 제시한다. 이번 경관아카데이 영상은 다음 달 11일 오후 2시부터 인천경제청 유튜브 체널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이민수 도시디자인단장은 “도시의 아름다움은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기억되는 것”이라며 “IFEZ의 경관을 보이는 풍경을 넘어 기억의 장소로 만드는 디자인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강화군이 고려 수도 당시 동아시아 세계에 미친 영향을 학술회의를 통해 모색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강도(江都) 시기 고려와 동아이사 세계’를 주제로 인천역사 학술회의를 열었다. 지난 7월과 9월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와 지난달 군에서 열린 포럼에 이은 네 번째 논의의 장이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1232년부터 1270년까지 39년간 강도시기를 중심으로 고려와 동아시아 주변 국가 간의 관계를 조명하고, 인천시와 군이 추진 중인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필요성을 학술적으로 조명했다. 학술회의는 기조 발표 ‘강도 시기 고려사 연구의 성과와 과제’를 시작으로, 모두 다섯 편의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발표 이후에는 김제홍(전 국립중앙박물관장) 국민대 교수의 주도로 종합 토론이 진행됐으며,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강도 시기 고려의 역사적 의미와 국립박물관 운영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박용철 군수는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은 민족의 자금심을 되찾고 지역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이라며 “박물관 건립을 위한 용역비가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문턱을 넘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인천남부·동부교육지원청은 지역 맞춤형 늘봄학교 운영 내실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협의회와 현장 모니터링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서림초를 시작으로 20일까지 대학연계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현장에서 점검했다. 특히 모니터링에선 협력 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내실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현장에서 초등 1·2학년 대상 대학연계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학생·학부모 만족도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예산 운영과 집행 관련 컨설팅도 진행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동부 거점형 늘봄센터에서 ‘2025 하반기 기초늘봄협의체 협의회’를 열고 늘봄학교 하반기 운영 현황, 지역 돌봄기관 현황, 지자체 및 기관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는 청소년교육기관과 연계한 주말 늘봄학교 운영 사례가 공유됐으며, 위원들은 기관별 역할과 돌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한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대학 등 다양한 협력 주체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질 높은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돌봄 공백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