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중구 영종도와 서울·경기도를 하나로 잇는 제3연륙교가 착공 5년 만에 개통한다. 4일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제3연륙교는 이날 개통식을 갖고 다음 날인 5일 오후 2시부터 본격 개통을 시작한다. 시는 무인 수납 시스템인 스마트톨링의 시범 운영을 통해 하이패스 및 차량번호 인식률, 지역주민 감면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오는 15일부터 통행료를 정상 징수할 계획이다. 통행료는 편도 2000원(소형차 기준)으로 책정했다. 개통식은 기념주행과 점화식, 기네스 인증서 제막식 등 식전행사와 경과보고, 기념사·축사 등 공식행사에 이어 제3연륙교 전 구간 점등식과 불꽃쇼 등 상징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제3연륙교는 차량뿐 아니라 보해앚와 자전거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량이다. 향후 300리 자전거 이음길과 청라호수공원 등 인근 관광·여가공간과 연계해 생활·여가 인프라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7677억원을 들여 길이 4.68㎞, 폭 30m(왕복 6차로) 규모로 제3연륙교를 건설했다. 제3연륙교는 '역Y자형'과 'H자형' 등 기존 사장교와 달리 세계적으로도 드문 '문(門) 형식'
“한파쉼터라면 누구나 알기 쉽게 공간을 꾸며야하는 거 아닌가요?” 4일 오전 11시쯤 부평구 갈산동에 위치한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 이곳은 인천시 누리집에 평일과 주말 모두 추위를 피할 수 있는 한파쉼터로 명시돼 있지만 정작 시설물은 관람객을 위한 벤치 등 편의시설을 놓는데 그쳤다. 시설 외부와 내부 어디에서도 한파쉼터를 알 수 있는 문구는 물론 현수막조차 설치하지 않아 인근 주민들이 한파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알기는 힘들어 보였다. 장민경(32·여·갈산동 거주)씨는 “수년 째 살고 있지만 이곳이 한파쉼터란 것을 알지 못했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시설일텐데 접근성이 낮은 시설에 몇이나 올지 실효성이 없어보인다“고 말했다. 일반인들이 많이 찾는 공공시설도 한파쉼터가 외면받기는 마찬가지였다. 지난 2일 오후 3시쯤 미추홀구 숭의동 미추홀구청종합민원실에는 한파쉼터란 문구가 출입구 외벽 구석에 붙었지만 내부에선 별도의 장소를 마련하지 않았다. 심지어 여권 업무 담당 창구 일대는 민원인들로 빈자리가 없었고, 다른 민원 창 역시 민원 업무를 위한 목적에 자리를 배치했을 뿐 한파쉼터를 배려한 공간은 마련하지 않았다. 이날은 기상청이 인천지역 등에 한파가 절정에 달할
인천시의 올 한 해는 성과와 논란이 함께 맞물려 있는 이례적인 성적표로 평가받고 있다. 민선 8기 유정복호가 시민들에게 약속한 생활밀착형 핵심 정책은 대부분이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지만 유 시장의 대권 도전 행보로 불거진 선거법 위반 의혹 등 정치적 리스크는 3선에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2일 시 등에 따르면 올해 시정사업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지역의 인구 유입을 이끈 ‘천원주택’ 사업 ‘아이플러스집드림(i+집드림)’이다. 이 사업은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의 주거안정을 돕는 대표젹인 복지정책으로 하루 1000원, 한 달 3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지를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신혼부부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져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다. 또다른 출생 정책인 ‘아이꿈수당’ 역시 낮은 출산율에 따른 초고령 사회 위기를 앞둔 우리나라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특히 정부로부터 아동수당이 종료된 이후 아동을 대상으로 출생 연도에 따라 지원 금액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이 사업은 되레 정부의 아동수당 확대를 이끌어내는 결과를 낳으며, 시가 국가 저출생 정책을 선도했다는 평까지 받고 있다. 이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구성원이 함께 학교문화 책임규약을 수립·실천한 24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문화 책임규약 한마음학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학교문화 책임규약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 생활지도에 대한 공통의 이해를 바탕으로 각자의 책임을 확인하고 실천을 다짐한다. 학교 여건과 특성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초등학교 8교, 중학교 10교, 고등학교 5교, 특수학교 1교 등이다. 이들 학교는 구성원 참여 기반의 책임규약 운영과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한 점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선정했다. 시교육청은 선정교에 현판 제작·전달, 한마음 학교 운영 사례집 제작·배포, 우수 사례 확산을 위한 연수 등으로 학교문화 책임규약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예방은 규정이 아닌 학교 구성원의 공감과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한마음학교 운영 사례가 확산돼 책임과 준중이 살이 있는 문화가 모든 학교에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강화군 군민통합위원회는 출범 후 6개월 동안 모두 40건의 정책 제안을 발굴해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박용철 군수의 제1호 공약으로 지난 6월 출범한 군민통합위는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선발한 100인의 위원이 참여하는 정책 소통 기구다. 5개 분과로 나눠 군정 주요 시책 및 현안에 대한 의견 수렴, 정책 제안, 민원 및 분쟁 협의·조정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2달 간은 분과별 릴레이 워크숍을 운영하며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전문성을 강화했다. 워크숍은 지역 주요 관광지와 교육시설, 기업 등 민생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태를 확인하고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군민통합위가 도출한 정책 제안에는 지역 현안이 고르게 담겼다. 주요 제안으로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F-2-R) 활용 방안 ▲지역 도서관 열람실 운영시간 확대 ▲스포츠마케팅 민관 협력 강화 등이 있다. 제안한 정책들은 현재 실무 부서에 전달돼 실행 방향과 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군은 내년에도 위원회 제안이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새로운 제안 발굴이 지속될 수
인천시교육청이 2일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갑질신호등’ 챗봇 서비스를 정식 개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갑질신호등은 청렴하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카카오톡을 이용해 24시간 익명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서비스 구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행정·전산·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한 전담팀(TF)을 운영해 공공분야 갑질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진단 기준을 마련하고 시범 운영을 거쳤다. 챗봇에는 갑질 개념 안내, 자가 진단, 상담 및 신고 절차, 교육 영상, 감사 지적 사례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으며, 자가 진단 결과에 따라 관련 상담·신고 페이지로 바로 연계돼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다. 갑질신호등은 카카오톡 친구 검색창에서 인천시교육청 갑질 신호등 또는 갑질신호등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일 오전 제3연륙교에서 비상 상황을 대비한 합동 훈련에 나선다. 이번 훈련은 제3연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인천경제청은 지역 소방서, 경찰서, 인천해양경찰서 등과 합동으로 상황 전파, 초기 대응, 출동 구조 및 화재 진압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종합 모의훈련을 한다. 오는 5일 개통하는 제3연륙교는 중구 중산동과 서구 청라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4.68㎞에 폭 30m 왕복 6차로 교량이다. 전면 무인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도입해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고, 주탑 양쪽에 높이 2.5m 규모의 투신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동절기 결빙 사고 예방을 위해 주탑 구간에 염수 분사 장치를 적용하는 등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훈련으로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며 “제3연륙교가 시민이 언제나 안심하고 건널 수 있는 다리로 자리매김하도록 개통 이후에도 철저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옹진군이 설 명절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여객선 비용을 지원한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5개면(연평·백령·대청·덕적·자월)의 섬 주민의 친인척이나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한다. 설 연휴인 다음 달 14∼19일 총 6일간 여객선 운임의 80%와 터미널 이용료를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6일까지이며 군청 교통과 또는 각 면사무소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후 인터넷 예매 오픈 날짜인 1월 12일 오전 9시부터 예매 절차를 밟아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더 많은 귀성객들이 운임 지원으로 고향을 다녀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족들과 화합·유대 강화 및 방문객 증가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옹진의 애향심과 자긍심까지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선재도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산책로가 조성됐다. 30일 옹진군에 따르면 이날 영흥면 선재리 일대서 ‘선재도 관광안내소 및 공중산책로 준공식’을 열었다. 선재도는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섬으로 그동안 당일치기 관광이 주를 이뤘다. 군은 이를 넘어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하기 위해 이번 관광기반 시설 조성을 추진했다. 관광안내소는 연면적 약 440㎡, 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관광 정보 제공과 안내 기능을, 2층은 선재도의 자연과 주민의 삶을 담은 마을전시관으로 구성했다. 공중산책로는 선재로 공영주차장과 목섬 산책로를 연결하는 보행로로 바다와 갯벌, 목섬 경관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시설이다. 야경경관과 휴식 공간도 마련돼 향후 선재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가 될 전망이다. 문경복 군수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선재도를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올해 인천항과 서해 섬을 오가는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30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2025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수는 전날 기준 누적 107만여명(가집계 기준)이다. 이는 기존 역대 최고 실적이었던 지난 2013년 106만 3000여 명을 넘어선 수치다. IPA는 인천시의 I-바다패스 시행으로 연안 섬 관광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터미널 이용환경 개선을 통해 여객 수용 기반을 선제적으로 정비했다. 또 관계기관과 현장관리 협력을 바탕으로 증가한 여객 수요를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IPA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번 실적을 기념해 이날 오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1층 대합실에서 행사를 열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여객 수용과 안전 관리에 기여한 연안 여객 선사 3곳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기념패를 전달한다. 또 올해 신규 취항한 노선 이용객 중 현장에서 선정한 승객과 기념촬영도 할 계획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이번 실적은 현장에서 여객 수송과 안전을 책임져 온 관계기관과 선사 등 현장 종사자들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여객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이어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