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흘도서관의 ‘경기은빛독서나눔이’ 사업이 지난 1일 운영을 시작했다. ‘경기은빛독서나눔이’ 사업은 은퇴한 어르신들에게 독서코칭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관내 보육기관에 어르신들을 강사로 파견해 아이들에게 동화구연 및 독후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 5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은퇴한 어르신들에게는 일자리와 삶의 활력을, 아이들에게는 어르신들과 책을 통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세대 간 친밀감 회복에 도움을 줘 어르신과 기관, 아이들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흘도서관은 이달부터 14개 기관에 어르신 강사가 2인1조로 직접 찾아가는 독서활동을 실시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지식과 경륜에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정이 더해진 이 사업이 어린이들의 독서교육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진양현기자 jyh@
포천시 북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은 최근 청소년자원봉사자를 활용한 다문화가정 아동 멘토링 지원사업인 다문화아동 다솜둥지 만들기 멘토-멘티 발대식을 진행했다. 다문화아동 다솜둥지 만들기 멘토링 지원사업은 포천시 북부권역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학습능력 저하와 정서적 결핍 등으로 인한 학교생활 부적응 문제 해소, 학습능력 향상, 정서 지원 및 문화 소외 예방 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 자원봉사자, 다문화가정 아동 및 가족 등 70여명이 참석했으며, 멘토-멘티 서약서를 낭독하고 청소년자원봉사자 멘토 교육과 어울림 마당이 진행돼 상호간의 친밀감 향상 및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아동이 우리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생활해 나가는 데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며 “다문화아동 멘티뿐만 아니라 멘토도 상호 간의 좋은 관계를 유지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포천=진양현기자 jyh@
포천시는 케이블카 설치 사업 등을 통해 ‘산정호수’를 수도권 제일의 관광지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산정호수는 지난해 포천시 관광객 650만명 중 25%에 해당하는 150만명이 찾아오는 등 시의 대표적 관광자원으로 꼽힌다. 시는 다시 찾고 싶은 산정호수를 만들기 위해 가족호텔을 명품호텔로 재탄생시키고, 현재 편도로만 조성돼 있는 진입로를 확장해 도로와 인도 등을 확충해 나가는 한편 케이블카 설치도 추진한다는 장기계획을 수립했다. 수백억원의 재원이 소요되는 명품호텔 조성과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민자유치를 통한 사업추진 방침을 바탕으로 투자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7년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접근성이 향상되고 사설동물원 이전도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산정호수를 중심으로 포천시를 찾는 관광객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포천=진양현기자 jyh@
포천시에 14만9천900㎡ 규모의 동원건설사업 물류단지가 조성된다. 시는 25일 시정회의실에서 동원건설산업㈜과 수도권 동북부 물류단지 조성에 따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서장원 시장, 김영현 동원건설산업㈜ 대표이사, 정종근 시의회 운영위원장, 한광식 행정자치위원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동원건설산업㈜의 수도권 동북부 물류단지 조성사업 투자와 포천시의 행·재정적 지원에 대한 기본적인 이행사항을 담고 있다. 수도권 동북부 물류단지는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 산77-3번지 일원에 2017년 6월까지 조성될 예정이며, 수도권 북부지역(한강이북 및 강원영서 지역) 물류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물류단지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효과 등 생산 및 고용유발효과가 상당히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포천=진양현기자 jyh@
포천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지난 21일 포천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 너나들이실에서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건전한 문화활동 활성화 및 희망과 꿈을 키워나가도록 발판을 만들어 주기 위해 ‘2014 제1회 아름드리 지원협의회’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름드리 지원협의회’는 읍·면동 단위 단체장 등 1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회의는 새로운 위원의 위촉식을 시작으로 2014년 운영계획 및 방향 설명, 방과후 아카데미 대상자 관련 의결사항 및 지역사회 차원의 연계 협력 및 사업실행 모니터링을 통한 자문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 지원협의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포천시의 건강한 인재로 성장하고, 어려운 사항이 발생할 경우에 적극적인 참여와 다함께 해결방안 방안을 강구할 수 있도록 이해와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한편, ‘아름드리’는 2008년부터 지역 내 맞벌이, 한부모 가정을 비롯해 취약계층 가정의 청소년에게 학교정규교육으로 보호할 수 없는 시간 동안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하기 위해 제공되는 공적서비스 사업이다. /포천=진양현기자 jyh@
포천시는 관내에서 생산되는 포도주의 5.8%가 함유되어 있는 과일맥주 ‘쏴(Ssoa)’를 지역특산주로 등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쏴’는 도수 5%수준의 과일맥주로 지역업체인 ㈜조술당에서 개발했다. ㈜조술당은 지난해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주관하에 동경해외박람회를 다녀온 후 새로운 제품 개발에 도전해왔다. 특히 대진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의 도움으로 맛의 조합을 기본으로 첫번째 레몬맛의 쏴가 만들어지고, 그 이후 포도맛, 망고맛, 자몽맛 등 4가지 맛이 탄생하게 됐다. 앞으로 쏴는 전국대리점과 마트, 포천지역 골프장 등에서 다양하게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포천에서 생산되는 포도주의 소비에 크게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포천=진양현기자 jyh@
포천시는 국책사업인 녹색성장기반시설 정비사업과 수리시설정비사업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올 상반기에 11억원의 사업비로 농업생산기반시설 농수로 4.6㎞를 정비한다. 오는 4월까지 가산면 가산2리 등 30개소 농촌 지역에 통공수로의 구조물화 및 기능 저하된 수리시설물을 정비해 원활한 농업용수의 적기·적량 공급으로 영농편의 제고 및 재해예방 능력을 강화한다. 또한 3억8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촌면 마명2리, 가산면 정교1리, 관인면 사정리 등 12개소 일원 주요 농로 2.9㎞를 확·포장해 농촌생활환경을 개선한다. 시 관계자는 “농업생산기반시설 조기 정비로 농어촌 지역의 재해를 사전에 예방함과 동시에 생산성 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에도 일조할 것”이라며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상반기 중 사업비의 80% 이상을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장별로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부진사업장은 현장점검반을 통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천=진양현기자 jyh@
“갓 구운 빵으로 따뜻한 사랑을 나눠요.” 지난 14일 포천시시설관리공단 마홀수영장을 찾은 고객들은 달콤한 빵 냄새에 발길을 멈췄다. 포천시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제빵기술을 배운 장애인들은 이날 수영장을 찾아 정성들여 구운 빵을 수영장 고객에게 직접 판매했다. 직접 갓 구운 빵을 시중보다 30~40% 저렴한 600~700원의 가격에 판매했고, 카페에서나 맛볼 수 있는 로스팅 커피도 1천원에 제공했다. 수영장을 이용하는 700여명의 회원들의 관심속에 1차 입점된 빵 100여개가 판매 30분만에 완판됐으며, 행사 종료까지 300여개의 빵과 커피가 모두 팔렸다. 수익금 30여만원은 장애인들의 직업재활 및 일자리창출에 쓰인다. 시장애인보호작업장은 지난해 11월 개원해 현재 14명의 장애인들이 제빵을 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카페 등에 납품 중이다. 마홀수영장 이용객들은 “빵이 싸고 신선해서 아주 맛있다”면서 “빵도 먹고 장애인들을 도울 수가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김승한 공단 이사장은 “직접 행사장에 찾아가 확인하니 이용하시는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매주 금요일마다 빵판매 행사를 확대 진행하기로 했다”며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촉진시키고 자립기반의 안정을 도모하는 행사이니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의 증축이 가능하게 됐다. 경기도의회 윤영창 의원은 최근 제286회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증축’건이 통과됐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포천병원은 1986년에 신축돼 26년이 경과된 노후 시설로 열악하고 부족한 병동 등으로 도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상태였다.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은 9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3천938㎡, 지하 1층과 지상 4층의 규모로 2016년 6월에 완공되며, 여기에는 분만·신생아실, 외래시설, 수술실, 중환자실, 산후조리원, 보육시설과 입원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포천시 관내 부족한 분만시설과 산후조리까지 해결해줌으로써 주민들이 의정부까지 출장분만을 하는 불편함을 없애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포천지역은 물론 연천, 동두천, 철원지역 주민들에게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윤영창 도의원은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이 증축되면 출산을 앞둔 출산모들에게 출생부터 산후조리원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질높은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포천시민들에게는 희소식
월세가 밀려 거주지에서 쫓겨난 뒤 다리 밑에서 지내던 80대 노인이 포천시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추진단의 도움을 통해 위기상황을 벗어났다. 지난 7일 포천시 주민생활지원과에 동네 주민으로부터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내용은 ‘월세를 못내 쫓겨나 다리 밑에서 살고 있는 노인이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추진단은 곧바로 무한돌봄담당자와 사례관리사가 조를 이뤄 대상자의 집을 찾았다. 대상자는 “영하로 내려간 날씨에 밖에서 자려니 입도 돌아갈 지경이고 살기 너무 힘들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추진단으 추위에 취약한 비닐로 지은 임시처소를 확인하고 대상자를 근처 안전한 복지시설로 이사시켰다. 이후 긴급생계비를 지원하고 기초수급자 신청을 진행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시 담당자는 “최근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안타까운 사건이 포천에서도 발생할 뻔했다”며 “앞으로 외부로 드러나지 않은 많은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발굴해 더 이상 빈곤층의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진양현기자 j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