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경찰서는 3일 보험회사로부터 허위로 입원비를 타낸 혐의(사기)로 전모(33)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잠적한 보험사기단 총책 윤모(29)씨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전씨 등은 2011년 7월5일 계단에서 넘어졌다고 허위로 보험 접수해 입원비를 받는 수법으로 2010년 6월부터 2011년 7월까지 15개 보험사로부터 모두 2억2천여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총책 윤씨는 보험금을 대납해주는 조건으로 보험사에 부상 사실을 허위접수할 조직원을 모집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윤씨가 보험금을 내는 조건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대신 한달 입원비를 윤씨가 받고 두달 째부터는 조직원이 타는 식이다. 윤씨는 ‘축구나 야구를 하다가 다쳤다고 하면 보험금을 쉽게 받을 수 있다’고 꼬드겨 조직원을 모집했다. 경찰은 이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사기단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기북부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제50차 정례회의가 3일 동두천시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례회의는 박형덕 동두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8개 시·군의회 의장과 오세창 동두천시장, 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정례회를 통해 이병재 가평군의회 의장이 후반기 협의회장에 선출됐으며 부회장에 박찬일 파주시의회 의장, 경기도협의회 감사에는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이 추천됐다. 이날 박형덕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환영사에서 “경기북부 시·군의장협의회는 지역의 현안사항에 대해 함께 고심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등 사안들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경기북부를 포함한 경기도 및 시·군의회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북부 의원 모두가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진다는 사명감과 적극성으로 의원 모두의 힘을 결집해 줄 것”을 각 시·군의회 의장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제51차 정례회의는 가평군에서 다음달 개최될 예정이다.
동두천문화원(원장 안민규)은 지난 1일 시민공원에서 오세창 시장, 박형덕 시의장, 박인범 도의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동두천 백중상머슴놀이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동두천지역의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옛 문화를 아끼고 보존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백중놀이란 음력 7월15일 백중날 행해지던 놀이를 지칭하는 것으로, 예로부터 농촌에서는 백중날을 전통적인 명절로 여기며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머슴에게 음식과 옷을 장만해 준 뒤 함께 각종 놀이를 즐겼다. 흥겨운 우리가락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새끼줄꼬기, 물동이 이고 달리기, 가마니 메고 달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가훈써주기, 사군자그리기, 한지공예, 노끈공예작품 등을 전시하고, 우리지역의 전통음식인 연포국과 누룩술, 빈대떡 등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흥겨운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백중놀이는 동두천 백중상머슴놀이을 비롯 경남밀양의 밀양백중놀이, 충남의 연산백중놀이 전북남원의 삼동굿놀이, 전주의 칠를월백중놀이가 있다.
동두천시 로컬드림봉사회(회장 이창민)가 지난달 28일 태풍 ‘볼라벤’으로 지붕이 망가진 영세민가정의 긴급 지붕수리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동두천시 광암동 소재 이해수씨 주택은 슬레이트 지붕이 태풍으로 대부분 훼손돼 이어 북상하고 있는 태풍 덴빈에 의한 수해피해가 임박한 상황이었다. 이해수씨는 어떻게 대처할 줄 몰라 동두천시에 긴급도움을 요청했고 시는 지역자율방재단의 일원인 로컬봉사회의 협조를 구해 지붕수리지원이 성사됐다. 이 자리에는 불현동 26통 통장인 김광수씨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로컬드림봉사회의 도움을 받은 이해수씨는 “많은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큰 도움을 줘서 걱정을 덜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동두천시 지역자율방재단은 12개반 187명으로 구성됐으며, 방역, 하천방제작업, 수해복구, 풍수해감시, 재난재해 예방캠페인추진 등 동두천의 크고 작은 재난재해 현장과 안전 활동에 적극 참여해 오고 있다. 또한 로컬드림 봉사회는 동두천시지역자율방재단의 응급지원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선경찰서가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통한 사기 진작 일환으로 T/F팀을 운영,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둬 주목받고 있다. 동두천경찰서(서장 신동호) 열악한 환경조건에서 주민을 위해 묵묵히 근무하는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경무계장, 경리계장, 통신계장, 실무 직원 등으로 사기진작 T/F팀을 구성했다. 이는 신바람나는 직장분위기 활성화를 위해 신임 신동호 서장이 직접 낸 아이디어다. T/F팀은 경무과 직원들의 실무회의를 거쳐 복지제도를 즉시 도입, 직원들의 승진 임용시(근속·특별승진) 가족과 함께하는 임용식 개최 후 포상휴가를 주어 가족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배려했다. 또한 즉시표창(중요범인검거·모범경찰유공) 수여식 당일 동료 직원들의 축하 속에서 작은 이벤트와 함께 포상휴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원거리에 근무하는 직원과 야간근무 직원들의 편의를 고려 각종 증명서 발급시 경찰서 방문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전화한통으로 서류를 발급해 주고 있다. 제도시행에 앞서 남모르는 노력도 있었다. 특히 경무과는 다른 경찰서보다 인력증원이 되지 않아 필수요원으로만 구성돼 있어 휴가, 교육이 발생 할 때는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홀로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말벗을 얼마나 기다리시는지 이번 봉사를 통해 알았어요. 앞으로 자주 이런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동두천 송내중앙중학교에 재학중인 하훈민·정음 쌍둥이 형제의 봉사 소감이다. 송내중앙중학교(교장 한만석)는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학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3월 경기도교육지원청이 만든 ‘학부모 학교지원단’ 프로그램에 선정돼 어머니들이 반찬을 만들고 학생들이 직접 전달하며 말벗이 돼 드리는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지난 6월16일과 7월13일 17명의 어머니들이 모여 메추리알 장조림, 멸치볶음 등 밑반찬을 정성스레 만들었고, 뜨거운 반응속에 선착순으로 모집한 학생 20명이 관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또한 학생들은 관내 한 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여름철 시원한 냉면을 만들어 드리고 주변을 청소하는 봉사의 시간도 가졌다. 오진희 학부모회장은 “어머니들이 정성껏 만든 반찬을 우리 아들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 외로운 어르신들과 손자같은 아이 들이 함께 하는 시간은 정말 의미있는 봉사”라며 “우리 아이들도 봉사의 참 의미를 깨달은 프로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24일 박형덕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8월중 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6개의 안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심도있는 의견교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의회는 재난관리과로부터 ‘중앙3 빗물펌프장 위치 결정 추진’에 대한 보고를 통해 집중호우를 대비해 관로를 개선하고 방재 능력 향상을 위해 중앙3 빗물 펌프장을 증설하는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특별대책지역과 소관의 ‘침례 신학대학교 동두천캠퍼스 조성 사업을 위한 사업계획 및 투자계획’ 보고에서 현재까지의 추진일정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으며, 그밖에 시설사업소장으로부터 ‘동두천시 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동두천시 자유수호 평화박물관 관리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에 대한 개정이유를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시의회는 도시과 소관의 ‘2025년 동두천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을 위한 의견 청취의 건’을 끝으로 이날 간담회 일정을 마쳤다.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안건들은 제226회 임시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동두천시는 지난 25일 오후 생연2동 동두천농협 앞 전통 5일장 현장을 찾아 ‘3/4분기 찾아가는 구인구직 일자리상담센터’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동두천일자리센터(센터장 류재암) 주관으로 관내 공공 및 민간 5개 취업알선 운영기관이 공동참여한 가운데 운영된 상담센터는 일자리사업에 대해 홍보하는 한편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체 등 구인업체에게는 고용난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솔 상담사를 비롯 민간 5개 취업알선기관에서 나온 김윤숙 실버인력뱅크 팀장 등 9명이 주민들에게 홍보물품배부와 함께 일자리상담하고 현장에서 구직표를 접수했다. 또한 동두천시 무한돌봄드림센터 네트워크 팀도 ‘수요자중심 맞춤형 복지서비스 사업’ 홍보물품을 나눠줬다. 한편 동두천시는 ‘2012년 현장중심 일자리 사업추진계획’의 일환으로 관내 장애인·노인·여성층 취업알선 운영기관과 사전협의해 찾아가는 현장일자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민간 5개 취업알선기관이 공동 참여한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소를 찾아 4/4분기 상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구인·구직
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김지욱 관장)는 오는 30~31일 1박2일 일정으로 안면도 일대에서 저소득 장애인가족 12가정, 24명을 대상으로 ‘패밀리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패밀리 캠프는 평소 외부출입이 어렵고 정보접근성 및 활동영역이 제한된 저소득 장애인가족에게 문화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정서적지원을 통한 심리적 안정감과 생활만족감 향상을 이끌어 냄으로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장애인 가정에 가족기능을 강화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캠프는 천리포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비롯해 천리포수목원에서 숲속 체험, 가족애 나누기, 캠프파이어, 희망등불 날리기 등 가족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지욱 관장은 “이번 패밀리캠프를 통해 장애인가족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가족애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경찰서는 술에 취한 채 음식점에 들어가 업무를 방해하고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어린이를 위협, 강제추행한 ‘골목조폭’ 권모(47)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6월7일 오후 5시30분쯤 만취한 상태로 동두천시 지행동 소재 치킨 집에 들어가 행패를 부리는 등 업무를 방해하고, 같은달 25일 오후 6시30분쯤 지행동 소재 아파트 놀이터 정자에서 놀고있던 이모(7)양을 위협해 가슴 등을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다. 조사결과 권씨는 지난 2005년 12월부터 총 21회에 걸쳐 술에 취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불안감을 조성해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