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이 23일 최근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 제기된 ‘조폭 연루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보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시 공보관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방송 내용은)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4월 TV조선에서 이미 보도된 내용으로 이미 기자회견과 인터뷰 등을 통해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당시 버스, 지하철, 택시 등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왔다”면서 “필요시 지역의 여러 분들이 자원봉사로 운전을 해줬고 후원해주셨다는 사람 역시 그중 한명으로 자발적인 의사로 차량 도움을 주신 것으로 알았으며, K사와 관계됐다는 것은 전혀 몰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은 시장은 또 “현재 이와 관련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진실 규명을 위해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적극 협조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SBS의 보도는 공정한 수사를 방해하는 압력 행위”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한학자(사진) 총재가 서일본 집중호우 피해자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일본적십자사에 2억원(2천만엔)을 기탁했다. 현재 일본에는 집중호우로 인해 15개 부·현에서 225명 이상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으며, 4천500여 명이 피난생활을 하고 있다. 한학자 총재는 지난 20일 도쿠노 에이지 가정연합 일본회장을 일본적십자사에 보내 긴급 의연금을 전달했다. 도쿠노 회장은 “한 총재가 집중호우 피해를 몹시 걱정하고 있어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13일 2층까지 물에 잠긴 오카야마현의 한 가옥을 방문한 경험을 전하면서 가정연합 평화자원봉사단 ‘UPeace’가 현재 피해지역에서 지원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가정연합 평화자원봉사단 ‘UPeace’는 지난 16일부터 히로시마현 쿠라시키시 마비쵸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일본 내 다른 피해지역에서도 청년팀을 구성해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일본적십자사 오노 실장은 “기부금은 피해자에게 확실히 전달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한학자 총재는
성남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6개 시·군의 초등학교 5학년생 어린이 200여 명이 23일~26일 성남 도시 문화 탐방에 나선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자치단체 간 교류 증진을 위해 가평군, 고성군, 아산시, 울릉군, 창원시, 홍천군 등 각 자매결연 지역별로 30~40명의 어린이를 초청했다. 어린이들은 3박 4일 일정 동안 복정정수장, 판교환경에너지시설, 판교생태학습원, 판교박물관, 성남시청 등 지역의 주요 시설을 견학한다. 시청에선 구내식당에서 점심 먹기, 종합홍보관 견학,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역사 배우기, 성남시가 입양한 개 ‘행복이’ 만나보기, 시장실에서 기념 촬영하기의 세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정자동 한국잡월드에서 직업 체험, 용인 에버랜드에서 놀이 체험이 이뤄진다. 시는 2009년부터 자매결연 시·군 어린이 초청 행사를 진행해 최근까지 1천622명이 성남을 다녀갔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은수미 성남시장이 지난 18일 오전 시장 집무실에서 제8대 성남시의회 전반기 의장단과 첫 상견례를 갖고 협치를 강조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날 상견례에는 박문석 의장, 강상태 부의장, 박호근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극수 자유한국당 대표, 5개 상임위원장, 2개 특별위원장 등 제8대 성남시의회 의장단 11명이 참석했다. 상견례에서 박 의장은 의장단을 소개하고 “민선7기 성남시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 어느 때 보다 관심이 높다”며 “열린 시정을 통해 시정부와 시의회간 서로 존중하고 소통이 잘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은 시장은 “시민을 위한 시정을 하는데 여야가 따로 없다. 가장 중요한 게 협치”라며 “지방정부가 살려면 시정부와 시의회가 대등한 협치 관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도, 경제도 성남이 모델이 되고 있다. 정치도 그랬으면 한다”며 “정보를 공유하고 같이 가는 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성남이 향후 대한민국이 나아갈 시정부와 시의회의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은 시장과 의장단은 아동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팀(유인경 교수·최지민 간호사)이 최근 터키를 방문해 국내 선진 치료 내시경 기술을 전파하고 돌아왔다. 이번 의료기술 전파는 터키 소화기학회 초청으로 지난 7월7일부터 14일까지 1주일에 걸쳐 강의와 라이브 시술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라이브 시술에는 터키 소화기내과 의사 약 300명이 참관해 시술 노하우를 배웠다. 조 교수팀은 방문 기간 동안 터키 소화기학회에서 지정한 움라니에 연구교육병원, 도쿠즈 에이륄 대학병원, 테펙 연구교육병원에서 경구 내시경 근절개술,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내시경 점막 절제술을 주제로 총 3회에 걸친 강의와 7회에 걸친 라이브 시술을 진행했다. 조주영 교수는 “국내 내시경 치료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이미 몇 년 전부터 터키 의사들이 분당차병원에서 내시경 시술 기술을 배워가고 있다”며 “터키에서 직접 강연할 수 있도록 초청해준 터키 소화기학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터키에서는 2017년을 시작으로 매년 6명의 의사가 분당차병원 소화기센터에 방문해 연수를 받고 있다. 이밖에 미국, 인도, 베트남 의료진들도 내시경 기술
고혈압환자 관리에 모바일 앱을 통한 자가 모니터링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주영 교수 연구팀이 베트남 거주 재외국민 중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 및 모바일 모니터링 앱 활용 결과 확인됐다. 연구팀은 고혈압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2016년 10월~2017년 12월 사이 2번 이상 개별 원격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관찰 결과 ‘모바일 앱을 통해 자가 모니터링을 하지 않은 그룹’의 3개월 후 수축기 혈압 수치는 초기에 진단한 수치에 비해 2.8mmHg 낮아졌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유럽공통품질규격(CE) 인증 및 국제품질규격 ISO13485(의료기기품질시스템) 인증을 받은 ‘헬스온G’ 앱(서울대학교병원, 헬스커넥트 공동 연구개발)을 사업에 맞게 수정해 적용함으로써, 개인 맞춤형 관리·처방이 가능해졌다. 김 교수는 “글로벌 사회에서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을 가진 한국인들의 해외 진출 시 효율적인 건강관리 도구로 활용될 수 있으며, 특히 의료자원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개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rdquo
경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사건과 관련해 공지영 작가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분당경찰서는 18일 바른미래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오후 2시쯤 공 작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7일 페이스북에 쓴 글을 포함, 지금껏 이 지사와 여배우 김부선 씨의 관계를 두고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공 작가는 “2년 전 어느 날 주진우 기자와 차를 타고 가다가 차기대선 주자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문재인 지지자이지만 이재명 시장(당시 성남시장)을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진우와 이야기 중에 그 의견을 밝혔습니다. 주 기자가 정색을 하며 김부선하고 문제 때문에 요새 골머리를 앓았는데 다 해결됐다. 겨우 막았다. 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경찰은 이날 공 작가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다음 주에는 방송인 김어준 씨와 주진우 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라고 말했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 드림스타트 아동 450명이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성남시는 18일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 장영준 의료법인 메디피아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스타트 아동 건강검진 후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메디피아는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 가운데 초등학교 1~6학년생의 건강을 검진한다. 의료 수가로 따지면 1명당 6만3천원씩 모두 2천835만원 상당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7일과 8일에는 메디피아 의료진이 성남시청 한누리로 출장을 나와 대상 아동의 신체 계측, 혈액, 소변, 순환기계, 간 기능, 내분비계, 구강, 척추 등 11종, 40개 항목을 검진한다. 이날 검진을 받기 힘든 아동은 오는 8월 9일~31일 분당구 서현동 메디피아 의원을 직접 방문해 검진을 받아도 된다. 성남시는 검진 결과를 근거로 아동 건강 상태별 다른 의료기관에 재검사, 치료 연계, 유드림 5.5 축구교실, 성장 탭댄스 교실 연계, 안경·영양제 지원 등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가 다음 달 말부터 체납 통합 안내문을 스마트폰 메시지로 전송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체납자가 우편물로 받는 체납 안내문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확인하도록 해 납세 편의를 높이려는 취지다.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체납한 25만명(90만건 896억원)이 통지 대상이다. 시는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통신 3사가 보유하고 있는 이동 전화번호의 암호화 값을 연계한 ‘지능형 온라인 등기 발송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 시스템은 시가 기존에 내부행정망에 구축한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통합안내 시스템과 연동된다. 메시지로 안내문 전송 서비스가 본격화하면 체납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신속 정확하게 체납액을 확인할 수 있어 체납액 감소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종이 고지서 제작과 발송에 드는 연간 4천500만원의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이번 지능형 온라인 등기 발송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보완이나 개선에 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성장형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이로 된 체납 통합 안내문 우편 발송을 병행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암센터(병원장 전상훈)은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분당서울대병원 대강당에서 ‘암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제3회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암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7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암 연구 및 진료 분야의 석학들을 초청해 현재까지의 암 연구와 치료의 동향 및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향후 분당서울대병원 암센터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정립하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엄 시작과 함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암센터의 지난 10년간의 역사와 현재 모습을 소개하고, 이후 세 개의 세션으로 나눠 ▲암 유전체와 정밀의학 (Cancer Genomics and Precision Medicine) ▲미래의 암 치료 (Future Anti-Cancer Therapeutics) ▲분당서울대병원 암센터의 향후 10년 (The Next 10 Years of SNUBH)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하는 김형호 암센터장은 “2008년 개소 이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암센터는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우리나라 암 연구, 진료, 교육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내외 석학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며, “이번 심포지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