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가 지난 2일 구조대에 근무하는 장정현 소방사를 상반기 베스트(BEST) 성남소방인에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베스트 성남소방인은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하고 화재 및 구조·구급 등 헌신적인 소방활동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공이 큰 소방인을 선발하여 각종 포상, 심사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특전을 줌으로써 적극적인 업무 분위기를 조성하는 제도다. 장 소방사는 2018년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평소 적극적인 현장 활동 및 충실한 행정업무로 성실성을 인정받았다. 또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받아 베스트 성남소방인으로 선정됐다. 장정현 소방사는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조폭 출신 사업가로부터 운전기사를 무상 지원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은수미 성남시장이 최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2일 확인됐다. 경찰조사에서 은 시장은 “운전기사는 자원봉사하는 것으로 알았다”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은 시장 (당선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조사는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 30분까지 11시간 30분동안 언론에 일절 알리지 않은 채 이뤄졌다. 은 시장은 경찰조사에서 “자원봉사인 줄 알았다”라며 여러 경로를 통해 밝힌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는 내용으로 진술했다. 은 시장은 성남지역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 이모씨로부터 2016년 6월부터 1년여간 운전기사와 차량 유지비 등을 지원받은 혐의를 받아 왔다. 사업가 이씨는 해외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탈세한 혐의로 지난해 말 구속된 이후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은 시장은 사전 선거운동 혐의에 대해서도 “관행적으로 해 오던 것일 뿐 선거운동은 아니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은 시장 사건과 관련 있는 참고인들의 진술이 일치하는지 면밀히 조사한 뒤 조만
은수미 성남시장이 2일 성남시청 로비에서 취임 선서와 취임사 낭독을 하는 것으로 민선 7기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날 오전 성남아트센터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었던 은 시장은 이날 취임 선서 및 취임사를 통해 “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불평등과 양극화, 그로 인해 훼손되는 인간의 존엄을 온전하게 회복해 시민의 자유와 평등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그것은 한마디로 ‘하나의 성남’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 시장은 “해결해야 할 과제,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하나의 성남을 만들기 위해 155개 공약에 촘촘히 담은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제 임기가 끝나는 2022년에는 ‘성남 시민’인 것이 명예가 될 것”이라면서 “시민과 정보 공유, 중요한 정책 집행과정에 시민 참여, 광장 문화 확산, 신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은 시장은 이와 함께 “하나의 성남을 향한 위대한 전진을 이뤄내고, 성남 시민의 명예를 추구하는, 민선 7기 성남을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
성남과 인천을 오가는 5300번 공항버스의 성남지역 운행구간이 연장됐다. 성남시는 5300번 공항버스의 출발 지점을 기존 수정구 신흥동 세이브존 앞에서 양지동 을지대학교 입구로 변경(6월9일부터)해 운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인근 지역주민의 공항버스 이용 편의를 위해 1년여간 경기도와 공항버스 운송사업체에 연장 운행을 건의해 협의한 결과다. 을지대 입구에서 인천공항을 가는 첫차는 오전 4시 34분, 막차는 오후 8시 4분에 있다. 20~30분 간격으로 하루 35회 운행하며, 도착 소요시간은 120분가량이다. 인천공항까지 가는 이용 요금은 탑승 지점에 따라 을지대 입구 1만400원, 신흥동 세이브존 앞 1만 원, 모란역 9천500원, 야탑역 8천800원, 이매역 8천700원, 서현역 8천400원이다. 경기도의 공항버스 면허가 직행형 시외버스면허로 변경 시행됨에 따라 요금도 1천원~2천600원 내렸다. 이번 운행구간 연장으로 그동안 공항버스 이용을 위해 2~3㎞ 떨어진 신흥동까지 가야 했던 양지동, 단대동, 은행동, 금광동 주민들의 불편을 덜게 됐다. 한편, 성남지역에서 김포나 인천을 오가는 공항버스는 5000번(운중동 한빛교회↔인천), 5100번(신흥동 세
제11대 분당소방서장으로 김오년(사진) 전 과천소방서장이 취임했다. 경북 안동 출신인 김 서장은 지난 1982년 8월 2일 소방에 입문해 울진군청 민방위과, 행정자치부 소방국 구조구급과, 중앙119구조대 첨단장비팀장, 연천소방서장, 과천소방서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김오년 분당소방서장은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한편, 직원 상호간 단결로 화목한 직장 분위기 조성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 장병화)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유해영)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제조기업의 디지털 융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 사업단을 출범시켰다. 그 첫 시작으로 지난달 28일 ‘4차산업혁명 CEO아카데미 in성남’이라는 주제로 대규모 CEO포럼을 공동주관했으며, 디지털전환 및 융합사업 발굴에 관심이 있는 서울·경기권 기업 CEO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리에 치러졌다. 4차산업혁명의 대두와 함께 디지털 대전환기를 맞이한 제조사들은 이날 포럼을 통해 혁신경영에 대한 인식전환과 함께 인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신사업의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는 방법 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디지털 추진전략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는 핵심방안이기도 한 ‘융합’을 키워드로 해 제조사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 간의 현장 네트워킹 기회를 열고 기업 맞춤형 융합 방안에 대한 전문 멘토링 및 자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성남산업진흥재단 장병화 대표이사는 “제조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기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성남 중원)은 27일 여성의 권익향상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의정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여성유권자연맹으로부터 ‘여성정치발전인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 신 의원은 사회와 조직 내에서 우월적 지위·압력에 의해 발생하는 권력형 성폭력 가해자에 대해서 강력 처벌하고, 특히 공직자에 대해서는 임용결격 사유에 포함하는 내용의 ‘형법’,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국가공무원법’ 등 8건의 개정안을 지난 4월 대표발의 해 법적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 의원은 “그동안 우리 사회가 여성의 권익신장과 양성평등 확립, 정치참여의 확대에 대해서 끊임없이 외쳐 왔지만 예방·근절되기 보다는 권력형 성추문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 뉴스가 계속 보도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여성이 안심하고 마음껏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입법을 통해 제도를 보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성남시가 결혼 이민자의 향수를 달래고,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모두 ‘다문화가족 모국 방문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모두 1천750만원을 투입, 다섯 가족을 선정해 왕복 항공료와 비자 발급 비용 등 가족당 최대 350만 원씩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대상자의 신청을 받는다. 결혼 기간과 시 거주 기간이 3년 이상(6월30일 기준)이면서 이 기간에 모국 또는 해외에 간 적이 없는 결혼 이민자들이 신청할 수 있다. 각 동 주민센터나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성남시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에 신청서, 자기소개서, 가족관계등록부 등을 내면 된다. 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고향을 다녀오지 못한 다문화가족을 우선 선정해 다음달 16일 개별로 알려준다. 선정된 결혼이민자는 같은달 23일부터 11월 말일까지 희망 일정을 정해 모국을 다녀오면 된다. 국제결혼으로 다문화가족을 꾸려 성남지역에 뿌리를 내린 결혼 이민자는 5천831명(2016년 11월 1일 기준)이다. 시는 2009년부터 다문화가족 모국 방문 지원 사업을 펴 그동안 57가족, 217명이 엄마 또는 아내, 남편의 고향을 함께 다녀왔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
성남시의회에서는 26일 오후 2시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의원 35명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성남시의회 의원 당선인 첫 상견례를 가졌다. 상견례에서는 당선인들에게 당선 축하와 함께 의원 배지 및 신분증 전달, 의원 당선인 자기소개, 의회사무국 직원소개에 이어 의회기본 현황 및 의사운영 안내, 원 구성을 위한 의장단 선거, 개원준비 안내, 향후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당면 현안사항을 안내받는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날 당선인들은 자기소개와 인사말에서“서로 부족함은 소통으로 선·후배 의원들과 함께 채워주고 화합·단결로 하나가 되는 의회가 되길 희망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주민이 행복한 성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제8대 성남시의회는 제238회 임시회에서 전반기 성남시의회를 대표할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는 등 원 구성을 시작으로 임기 4년의 의정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게 되며 성남시의회 출범을 기념하는 개원식 행사는 오는 7월 11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수정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A(74)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 50분쯤 성남시 수정구의 한 주택에서 지인인 B(72·여)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의 집에 왔다가 범행을 말리던 C(69·여)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자해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인 진술을 토대로 A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B씨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크게 다쳐 진술하지 못하는 상태여서 정확한 범행 경위는 파악된 바 없다”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