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이 2일 성남시청 로비에서 취임 선서와 취임사 낭독을 하는 것으로 민선 7기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날 오전 성남아트센터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었던 은 시장은 이날 취임 선서 및 취임사를 통해 “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불평등과 양극화, 그로 인해 훼손되는 인간의 존엄을 온전하게 회복해 시민의 자유와 평등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그것은 한마디로 ‘하나의 성남’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 시장은 “해결해야 할 과제,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하나의 성남을 만들기 위해 155개 공약에 촘촘히 담은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제 임기가 끝나는 2022년에는 ‘성남 시민’인 것이 명예가 될 것”이라면서 “시민과 정보 공유, 중요한 정책 집행과정에 시민 참여, 광장 문화 확산, 신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은 시장은 이와 함께 “하나의 성남을 향한 위대한 전진을 이뤄내고, 성남 시민의 명예를 추구하는, 민선 7기 성남을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