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경찰서는 3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김모(22·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성남 중원구의 한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술이 덜 깬 상태로 4㎞가량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75%였다. 그는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이날 석가탄신일을 맞아 경기도 광주의 한 사찰에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의 차 오른쪽 바퀴가 길 가장자리 배수로에 빠진 탓에 음주운전이 들통났다고 설명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88@
성남시 수정구는 혼인신고를 하는 부부에게 연중 무료로 태극기를 증정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새로운 가정을 꾸리며 인생의 새 출발점에 있는 신혼부부에게 큰 의미를 갖게 하는 동시에 국기의 게양 및 선양에도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태극기를 무료로 증정 받은 한 신혼부부는 “태극기는 국경일이 다가와야 생각나고 바로 구입하기 쉽지도 않은 데 이렇게 뜻밖의 좋은 선물을 받게돼 기쁘다”며 “국경일을 기념해 잊지 않고 게양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2007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지난 4월 태극기 1천 세트를 구입해 혼인신고 부부에게 태극기 무료 증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의 젖줄인 탄천변(수정구 태평동)에 5천㎡ 규모의 유채꽃밭이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지역공동체 사업의 하나로 탄천에 90㎏ 가량의 유채꽃 씨앗을 뿌려 테마 공간을 조성했다. 이곳은 최근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유채꽃이 노란 물결로 봄의 정취를 전파하며 시민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또 이곳엔 3만4천600㎡ 규모의 습지생태원이 자리해 시골풍경에 대한 추억과 도심 속 자연의 고즈넉함을 전한다. 시는 유채꽃밭에 포토존 4개소를 만들어 시민들이 이곳 풍광을 카메라에 담아가도록 했다. 유채꽃은 오는 5일을 기점으로 일주일간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시는 오는 8월 이곳에 코스모스 씨앗을 뿌려 또 다른 장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모든 지하철역 출입구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문화재 주변 금연구역을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성남시 내 지하철역 금연구역은 종전 16곳 92개 출입구에서 오는 10일 야탑역 1·2번 출구(모란방향·야탑광장 13호)이 추가 지정돼 전체 16곳 94개 출입구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모든 지하철역 출입구를 기준으로 10m 안 광장에서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 시는 대신 야탑광장 13호 일부 등 광장 일부를 흡연구역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도 지정 문화재 구역은 종전 봉국사 대광명전 등 3곳에 이어 지난 1일 한산이씨 묘역(성남대로 550), 천림산봉수지(금토동 산35-5) 등 8곳이 추가돼 모두 11곳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지역은 계도 기간 이후(도 지정 문화재 5월 16일, 야탑광장 13호 9월 1일)부터 단속이 이뤄진다. 해당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문화재는 문화재보호 법령에 따라 10만원의 과태료를, 야탑광장에선 시 조례에 따라 5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2013년 1월 조례 제정에 근거한 성남시 금연구역은 비가림형 버스정류장 743곳, 학교 292곳, 공원 178곳, 주유소 61곳, 지하철 92곳, 국
성남시는 대형 공공 생활체육시설인 성남종합스포츠센터가 1일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성남종합스포츠센터는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부지 내에 지하 3층∼지상 7층 전체면적 3만3471㎡ 규모로 건립됐다. 수영, 골프(실내연습장), 헬스, 라켓볼, 인공암벽 등 18가지 스포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주민 생활체육시설이다. 다목적풀에서는 스킨스쿠버·다이빙·싱크로나이즈 스위밍 등을, 다목적체육관에서는 배드민턴·농구·배구 등을, 다목적실에서는 요가·댄스·에어로빅 등을 할 수 있다. 문화교실, 국민체력인증센터, 성남시직장운동부 숙소와 선수 지원시설도 갖췄다. 총 사업비 792억원(시비 542억원, 도비 150억원, 국비 100억원)을 투입해 2012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29일 준공했으며 지난 4월 1일부터 한 달간 일부 종목에 한해 무료 개방했다. 시설 운영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맡았다. 종목별 프로그램 수강생은 매달 23일∼말일 성남종합운동장 인터넷(www.hi-sns.or.kr)으로 모집한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이재명 시장과 김태년·신상진·김병욱 국회의원, 지방의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시장은 “성남종합스포츠센터 건립에는 성남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낙생지하차도내에 소음·매연 차단을 위한 투명 보호벽이 설치된다. 1일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구는 사업비 2억4천만 원을 투입해 오는 8일부터 ‘낙생지하차도 내 보행로 차단벽 설치 공사’를 실시한다. 낙생지하차도는 지난 2009년 12월 30일 준공된 길이 120m, 폭 18.5m, 높이 5.5m 규모의 왕복 4차로 도로구조물이다. 오는 8월 30일까지 설치되는 투명 보호벽은 판교어린이도서관 방향의 편도 2차로(폭 9m) 보행로(폭 1.5m)에 꺾임 형태의 강화유리로 설치된다. 반대 판교역 방향은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설치할 예정이다. 해당 보행로는 백현마을 6·7단지와 판교역을 연결하는 지름길이어서 출퇴근 시간대에만 1천여 명이 이용해 왔으며 주변에 판교어린이도서관, 신백현초등학교가 위치해 낮 시간대 이용하는 어린이도 많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자동차 소음과 매연에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 윤기천 분당구청장은 “낙생지하차도는 인근 알파리움 아파트 입주민 증가, 오는 7월 판교노인종합복지회관 개관 등으로 보행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시민의 안전과 매연 등 환경오염으로부터 보행인을 보호하기 위해 투명 보호벽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성남시 위례신도시에 탄천을 따라 한강까지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갈 수 있게 된다. 성남시는 위례신도시 창곡천∼탄천 448m 구간에 오는 7월 11일까지 완공 목표로 산책로 연결공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책로는 복정교 지점부터 위례신도시 창곡천~외곽순환고속도로 교량 아래~헌릉로 교량(복정2교) 아래~분당·수서 간 도로 교량 아래~서울 장지동 탄천 자전거도로까지 연결된다. 시는 각 구간에 폭 3~4m 통행로를 만들어 연결하는 방식으로 산책로를 낸다. 기존에 위례지구에서 탄천까지 걸어가려면 헌릉로 갓길이나 대왕교 방향 차로 쪽으로 20분 정도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주민들은 2015년 입주 당시부터 탄천 산책로 연결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위례 택지개발사업 시행사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사업구역 밖이라는 이유로, 송파구는 2020년 복정역 환승센터 건립 이후 검토 가능하다는 이유로 탄천 연결 통행로 개설을 미뤄왔다. 또 시와 서울 송파구, 하남시 등 3개 지자체에 걸쳐 있는 특성상 사업비 분담 문제가 걸림돌이 됐다. 이에 시는 지난해 4~11월 LH와 위례지구 성남 입주민 대표, 성남시의원 등이 참여하는 협의를 수차례 진행, LH가 사업비를 시에 수탁하기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와 여주대학교가 지난 26일 손을 맞잡았다. ‘일·학습병행제’ 확산, 국가자격검정사업 상호협력, K-무브(Move) 사업, 청년취업아카데미 등 국가 인적자원 개발사업을 통해 청년취업의 조기 정착을 도모하고자 MOU를 체결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여주대학교에는 그동안 여주지역에 전무했던 국가자격 필기시험장이 신규 개설돼 시민들의 수험권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또 산업인력공단은 여주대 자동차공학관이 국가기술자격 자동차정비기능사 실기시험 인증시험장으로 지정됨에 따라 우수한 시설과 장비 등이 갖춰져 있는 실기시험장이 확보됐다. 이와 함께 독일의 자동차정비 직업훈련 교육프로그램 ‘아우스빌둥(ausbildung)’에 참여하고 있는 여주대학교와 인적자원개발·평가·활용 지원 중심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협력하면서 자동차 분야의 기능인 양성 및 기능인 우대풍토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생 지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일·학습병행제, K-무브 사업, 청년취업아카데미 등 국가 인적자원 개발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어 양 기관이 청년 취업 조기 정착의 중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아파트에서의 이웃 간 소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 4개 단지 4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단지와 사업은 ▲중원구 여수동 연꽃마을 아파트의 ‘공동체 갈등 해소를 위한 공동체 의식 사업’ ▲여수동 성남 센트럴타운의 ‘주민과 직원이 함께 행복한 공동체’ ▲분당구 금곡동 청솔마을 계룡아파트의 ‘주민이 함께하는 계룡 힐링 꽃길 및 야생화 정원 조성’ ▲구미동 하얀마을 주공6단지의 ‘탁구 대회’ 등이다. 이 중 공동체 갈등 해소를 위한 공동체 의식 사업은 연꽃마을 한마당 축제, 입주민 수학여행, 무료 탁구교실 등 유대감을 쌓고 단지내 갈등을 푸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 주민과 직원이 함께 행복한 공동체 사업은 감정노동 예방·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단지내의 이른바 ‘갑질 문화’를 파악하고 개선하게 된다. 역지사지 공감 활동 프로그램도 마련, 입주민이 아파트 직원의 업무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에는 모두 8개 단지가 9개 사업에 대한 보조금을 신청했으며 시는 사업의 기대효과, 필요성, 주민참여도 등을 평가했다. 선정 단지에는 사업 규모에 따라 80∼800만 원씩 모두 1천900만 원의
성남시는 지방세 탈루나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제보한 사람에게 최대 1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만으로 추적이 어려운 세원을 시민 제보로 찾아내기 위한 것으로 기존 서면 접수창구를 27일부터 인터넷(www.seongnam.go.kr)으로 확대한다. 포상 대상자는 지방세 탈루자의 누락세액이나 부당하게 환급·감면받은 세액을 산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 사람,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신고한 사람, 버려지거나 숨은 세원을 찾아내 부과하게 한 사람 등이다. 탈세를 제보하면 탈루 세액이 ▲3천만 원~1억 원인 경우 15% ▲1억 원 초과~5억 원 이하는 1천500만 원+1억 원 초과액의 10% ▲5억 원 초과인 경우 5천500만 원+5억 원 초과액의 5%를 각각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최대 포상금 1억 원은 탈루세액이 14억 원 이상일 경우에 받게 된다. 은닉재산에 대한 신고포상금은 시 징수금액이 ▲1천만 원~5천만 원이면 15% ▲5천만 원 초과~1억 원 이하는 750만 원+5천만 원 초과액의 10% ▲1억 원 초과인 경우는 1천250만 원+1억원 초과액의 5%를 각각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18억5천만 원 이상을 징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