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자금 문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기업과 신생 기업에 최대 3억 원의 운전자금(경영자금) 융자 지원을 추진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해당 기업이 농협, 기업은행 등 9곳의 금융기관에서 융자를 받으면 대출이자 중 1.0%를 시가 부담해 주는 방식으로 올해 5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여성이 CEO인 기업(여성 기업) 등은 0.1%를 추가 지원한다. 자금 소진시까지 지원하며 지원 기간은 1년이다. 신청 대상은 현재 시에 공장 등록 가동 중인 중소제조업체, 벤처기업,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 성남시 전략산업이나 중점육성산업에 해당하는 업체 중 연간 매출액이 10억 원 미만의 영세기업과 1~3년 미만의 신생기업 등이다. 지원을 받기 위해선 시 홈페이지(www.seongnam.go.kr)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 후 금융기관에 제출하면 된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소방서는 지난 10일 오후 소방공무원 및 금토동 비닐하우스 관계자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재예방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겨울철 비닐하우스 안전에 취약한 난방기기 취급 증가로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져 안전컨설팅을 통해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높여 피해를 경감하고자 마련돼 ▲겨울철 난방기구 취급 시 주의사항 ▲소·소·심 소방안전교육 ▲기초소방시설 사용법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비닐하우스 안전관리를 위한 소화기 31개, 단독경보형감지기 31개를 보급하고 화재발생 시 대처요령 등 안전사항에 대해 당부했다. 권은택 서장은 “비닐하우스는 소방시설이 미비하여 화재발생 시 피해가 크다”며 “지속적인 안전컨설팅을 실시하여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올해 1억원의 양성평등 기금을 투입해 관련 사업을 기획·시행하는 단체(법인)에 최대 800만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양성평등기금 지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받는다. 지원 자격은 1년 이상 사업 실적이 있으면서 성남시에 주사무소를 둔 비영리법인 또는 공익단체, 여성과 관련된 연구 또는 사업을 수행하는 대학·연구소 등이다. 다만 다른 기관에서 올해 관련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거나 친목 성격, 단체 홍보, 행사위주 등의 사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양성평등 기금 지원 사업을 공모하려는 단체 등은 성남시 홈페이지(공고)에 있는 구비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기간 내 성남시청 서관 6층 가족여성과에 신청하면 된다. 성남시 양성평등위원회가 사업의 적합성, 창의성, 파급효과, 추진능력, 지난해 사업실적 등을 심의해 오는 3월 중 선정 단체와 지원액을 발표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상담과 알선으로 취업한 사람 수가 4년 연속 경기도내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국가고용전산망인 워크넷에 올라온 경기도 31개 시·군 취업자 수를 비교한 결과 시는 2013년 9천712명, 2014년 1만3천433명, 2015년 2만303명, 2016년 2만5천284명 등 4년간 6만8천732명이 일자리를 구하도록 도왔다. 이는 경기도 최대 규모로, 인구가 비슷한 9개 시와 비교해도 매년 취업자 수가 월등히 많았다. 시는 48곳에 일자리 상담센터를 마련해 현장 직업상담사가 주민과 가까운 곳에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효과로 분석했다. 지난해에만 현장 직업상담사가 직장을 알선한 사람은 2만1천485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취업 성공자 2만5천284명의 85%에 해당한다. 오는 3월부터는 한국방송통신대학 성남시학습관에도 직업상담사를 배치한다. 일자리상담센터에서는 청년층, 중장년층, 특성화 고교생, 여성, 퇴직자 등 대상별로 4∼5주 맞춤형 취업 교육을 하고 상설면접도 진행한다. 아울러 올해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에 35억 원을 투입해 모두 3천여 명을 채용한다. 채용 분야는 경로당 급식도우미(400명), 환경정비(2천
성남시의회는 지난 9일 의장실에서 보훈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광복회, 6·25참전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월남참전자회, 상인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무공수훈자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등 보훈단체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보훈단체 관계자들은 “숙원사업인 보훈회관 건립, 현충탑 이전 등에 시의회에서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수립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보훈단체에서 주관하던 각종 사업이 도시개발공사로 이관된 것과 관련, 단체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몇 년째 동결되고 있는 보조금 지원 예산 확대, 직원급여 인상 등 보훈단체에 대한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김유석 성남시의회 의장은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준 은혜에 대해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건의하신 사항은 의회 차원에서 고민하고 집행부에 건의하는 등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협조를 약속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노동자대표가 경영에 참여하는 ‘노동이사제’가 성남시 산하 공공기관에 도입된다. 성남시는 9일 김남준 대변인을 통해 “노사가 경영성과와 책임을 공유하면서 경영의 투명성을 높임으로써 시민들에게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에 ‘노동이사제’를 도입하는 등 노동정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관은 도시개발공사, 산업진흥재단, 문화재단, 청소년재단 등 네 곳이다. 시는 해당 기관 협의, 조례 개정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노동이사제는 유럽 31개국 가운데 19개국이 시행하고 있으며 이와 유사한 서울시 근로자이사제의 경우 근로자 100인 이상인 기관에 적용하지만, 성남시는 50인 이상이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노동정책을 전담하는 ‘고용노동과’를 지난달 30일 신설했다. 시는 또 적극적으로 노동의제를 발굴해 비정규직 노동자 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공정노동을 위해 노동조합 설립, 노동단체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간다. 시는 “앞으로 (가칭)노동자지원센터도 설치해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 노동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민간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 및 청소년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체불임금에 대한 행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 임신 중 임신성 고혈압과 임신성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사실은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센터 윤창환, 최동주 교수팀의 논문이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이 발행하는 과학 및 의학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근호에 발표되면서 알려졌다. 임신성 고혈압은 임신 전에는 정상 혈압이었던 여성이 임신 기간 중에 수축기 혈압 140㎜Hg 이상 또는 확장기 혈압 90㎜Hg 이상을 보이는 고혈압을 의미한다. 임신성 당뇨병 역시 임신 전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당뇨병이 임신 중에 처음 발견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임신성 고혈압 및 임신성 당뇨병이 발생하면 향후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가족력과 임신관련 합병증 사이의 연관관계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아직까지 연구된 바 없었다. 논문은 국립보건연구원,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신뢰도 높은 조사결과를 얻기 위해 의료전문가 집단인 간호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연구팀은 총 9천989명의 응답샘플을 확보하여 가족력 정보를 분석했다. 한편, 논문을 발표했던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센터 윤창환 교수는 “산모의 출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도내 한 경찰서 전 여성청소년과장 A경정을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A경정은 지난해 2월부터 6월 말까지 자신의 차량 등에서 지인인 20대 여성 B씨의 손을 만지거나 허리를 감싸안는 등 수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정은 B씨의 신고로 지난해 8월 직위해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A경정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되자 기소의견으로 검찰로 송치했다. A경정이 검찰과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재난에 취약한 홀몸노인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0일부터 3월 15일까지 한파 쉼터 106곳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수정구 48곳, 중원구 30곳, 분당구 28곳 등 혼자 사는 노인 수가 많은 동네의 주택가 경로당(전체 376곳의 28%)을 한파 쉼터로 지정하고 안내 활동을 한다. 영하 12℃ 이하의 기온이 이틀 이상 계속되는 한파특보 때 갑작스러운 동파 사고로 혼자 추위에 떨어야 하는 응급상황이 생긴 경우 한파 쉼터를 찾으면 일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시는 경로당별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신속하게 보호 조치하고 혼자 사는 노인 4천216명(65세 이상 2만6천10명의 16%)에 대한 돌봄 서비스를 편다. 또 생활관리사 158명이 홀몸 노인 댁에 수시로 안부전화를 하거나 가정을 방문하게 되며 가까운 한파 쉼터 위치도 알려주고 필요시 병원 동행, 처방약 대행 등의 생활서비스도 제공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을지대학교(총장 조우현)는 지난 4일 마감한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381명(정원내) 모집에 2천49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6.6대 1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는 총 323명 모집에 2천13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6.6대 1을 기록했으며 식품산업외식학과가 10.8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또 대전 캠퍼스는 총 58명 모집에 367명이 지원해 6.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고 의예과 7.7대 1, 간호학과 4.4대 1, 임상병리학과 8.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 밖에 의료IT학과 8.9대 1, 미용화장품과학과 8.4대 1, 스포츠아웃도어학과 8.4대 1, 간호학과 7.7대 1, 식품영양학과 7.3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한편 을지대는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2015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에서 취업률이 대전캠퍼스 88.6%, 성남캠퍼스 80.5%을 기록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