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오는 18일 오후 2~4시 시청 로비에서 올해 마지막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CS모터스, 위드맘케어, 분당제생병원, 캐비어 동물메디컬센터 등 19곳이 구인업체로 참여해 현장에서 면접절차를 진행, 47명을 채용한다. 또 행사에는 성남일자리센터와 성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이노비즈협회, 성남시정신건강증진센터가 협업해 취업·면접 컨설팅, 분야별 직업 훈련 안내, 구직자 정신건강상담 등을 진행한다. 취업 희망자는 신분증, 사진을 붙인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준비해 행사장을 오면 원하는 구인업체와 면접을 볼 수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지난 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6회 스마트시티 엑스포 세계대회’에서 성남시의 세무행정 사례가 해외로부터 주목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16일 성남시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엑스포 세계대회’는 세계 각국 500개의 도시에서 1만2천여 명이 참가해 지속발전이 가능한 도시정책과 사물인터넷 첨단기술을 공유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장으로, 피라 바르셀로나와 바르셀로나시가 주최·후원하고 월드뱅크, 유엔 헤비타트 등의 UN산하기구, 마이크로소프트, 아이비엠 등 글로벌 기업이 협찬하는 국제행사다. 이날 김진흥 성남시 부시장은 성남시의 세무행정 사례를 발표하며 “가난한 철거민의 도시로 불렸던 불행한 역사가 성남시의 시작이지만 40여 년만에 완전히 새로운 도시로 변신했다”면서 “이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시정운영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뛰어넘는 대안은 없다”고 말한 김 부시장은 “부정부패와 예산낭비를 철저히 없애고 세금탈루를 막았는데 이것이 커다란 효과로 나타났다”고 성남시의 행정사례를 소개했다. 특
성남시와 KT&G복지재단이 15일과 오는 23일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 행사를 열어 모두 1만6천650포기(1억원 상당)의 김치를 어려운 이웃에 보낸다. 이 기간동안 성남지역 30곳의 사회복지시설에서 79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KT&G복지재단이 후원한 김장재료로 3천700상자 분량의 김치를 담근다. 먼저 15일에는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광장에서 9천포기(2천상자)의 김장김치를 담그는 행사가 열려 KT&G사회봉사단을 포함한 20곳의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자 470명이 일손을 거들었다. 담가진 김치는 홀몸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 등 2천가구에 전달됐다. 이어 오는 23일 분당구 중앙공원 황새울 광장에서는 7천650포기(1천700상자)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가 열린다. 여기에는 10곳의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자 320명이 김치를 담가 54곳의 생활·이용 복지시설과 저소득가구에 전달한다. 이재명 시장은 “요즘 사회적으로 혼란스럽고 경제적으로도 어렵지만 오늘과 같은 자리가 있어서 우리가 이웃이 있음을 느끼고, 따뜻한 세상임을 느낄 수 있다”면서 “자원봉사를 하는 여러분들의 정성과 KT&G복지재단의 후원이 합쳐져서 힘들고 어려운 우리
성남시가 내년 1월1일부터 복지지원과와 공동주택과를 신설하는 내용의 행정기구 개편을 단행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들 부서 신설은 복지 업무와 공동주택 민원 등과 관련한 행정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현 사회복지과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자활 지원, 주거복지, 복지자원관리 등에 관한 사무는 복지지원과로 분리되고, 보건복지국 규모도 현 7개 과에서 8개과로 확충된다. 반면, 도시주택국의 디자인정책과는 폐지돼 공공디자인 정책과 옥외광고물 관리사무는 건축과로, 노점상 지도·관리 사무는 도로과로 이관된다. 또 일자리창출과는 고용노동과로 명칭이 변경돼 노동정책 사무를 강화한다. 고용노동과에서는 노동정책 수립, 노사안정 지원 및 근로자 복지 증진, 일자리 창출, 일자리센터 운영,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협동조합 및 마을기업 육성 등을 관장한다. 이와 함께 정보정책과에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무를 추가하고, 분당구보건소에 감염병 대응 사무도 신설했다. 그리고 이러한 행정기구 개편에 맞춰 공무원 총 정원은 2천647명에서 2천670명으로 23명이 증원된다. 한편, 시는 이를 내용으로 하는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를 지난 9일 공포한 데 이어 관련 시행규칙
성남시가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을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설해종합대책을 마련, 폭설 피해 최소화에 발벗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시는 먼저 다른 시와 인접한 이배재고개, 남한산성 입구 등 주요 연결도로와 시내 급경사길, 커브길, 지하차도, 고가차도, 터널 입구 등 주요 도로 60곳 250㎞ 구간을 중점 제설대상 노선으로 지정하고, 제설함 1천285개를 설치했다. 각 도로변 제설함에는 눈이 오면 시민 누구나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2.5㎏짜리 염화칼슘 주머니 40포대, 5㎏짜리 모래주머니 20개를 비치한다. 염화칼슘은 모두 1만여 t, 모래는 300㎥ 규모이며 친환경 액상 제설제 266톤을 포함해 각 제설 제재를 수정·중원·분당 각 구청 자재보관소에 비축해 놨다. 제설차, 살포기, 굴착기, 제설 삽날 등 모두 154대 제설 장비도 사전 정비·점검을 완료해 대기 중이다. 시는 제설대책 기간에 재난상황실과 연계한 설해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적설량에 따라 성남시 공무원(2천600여 명)은 1·2·3개 단계별로 인원 수를 조정하는 근무체계에 들어가 현장 제설 작업에 투입된다. 군부대, 소방서, 경찰서, 성남교육지원청, 한국전력공사, KT,
성남중원경찰서는 교회 지인들에게 실업급여 부정수급을 알선하고 돈을 챙긴 혐의(고용보험법 위반)로 건설업체 A사 대표 김모(55)씨를 구속하고, 이모(33)씨 등 2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4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같은 교회를 다니는 이씨 등과 짜고, 건설업체 B사에 취직해 일용 근로를 하다가 퇴사한 것처럼 허위의 서류를 꾸민 뒤 실업급여를 신청하도록 해 1억 2천여만 원을 부정으로 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은 1인당 평균 360만 원의 실업급여를 타내고, 그 대가로 30만∼90만 원을 김씨에게 줬다. 경찰은 김씨가 B사의 등기상 대표는 아니지만, 통장을 관리하는 등 운영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여성 근로자 다수가 비슷한 시기 B사에 입·퇴사한 점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사실상 자신이 운영해 온 B사에 허위근로자를 등록하면, 경비지출이 늘어난 것처럼 꾸밀 수 있다는 점을 노렸다”며 “이에 따라 소득을 축소 신고하고, 세금을 감면받으려고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14~22일 건축물 부설 자전거 주차장 관리 상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2014~2015년 준공된 판교 현대백화점, 분당 엠코헤리츠, 분당 푸르지오시티 등 67곳 건축물에 딸린 자전거 주차장이다. 시는 3명의 점검반을 꾸려 각 건축물 자전거 주차장의 법정 대수 설치 여부, 주차장치 작동상태, 청결 상태, 물건적치 여부 등을 살핀다. 또 불법이 적발되면 시정 명령해 시민의 자전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51곳의 건축물 부설 자전거 주차장을 점검해 거치대를 고정해 놓지 않은 곳과 물건을 쌓아 놓은 곳 등 모두 5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적발 내용은 모두 시정 조치하고, 지속 관리 대상에 포함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가 오는 15일 오후 7~9시 시청 한누리에서 시민과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의료 아카데미’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성남시의료원 시민참여 확대방안 모색’이라는 의제로 시민, 관련기관, 보건의료전문가, 공무원 등 각계각층이 다양한 의견을 내는 자리로 마련된다. 먼저 아카데미를 주재하는 조승연 성남시의료원장이 ‘성남시의료원의 비전과 시민참여’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진행하고, 김창보 전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이 ‘성남시의료원 시민참여 방안 제안’에 대해 서울시 의료정책 사례를 들어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박상복 성남시 복지보건국장은 ‘성남시 공공의료 정책 계획’에 관해 발표하며, 성남시의회, 성남시약사회, 성남발달장애인가족협회,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측은 5분 발언을 한 뒤 시민들과 자유토론을 벌인다. 시는 이날 시민이 제안하는 공공의료정책, 의료원 운영에 관한 의견을 서면으로 받아 성남형 공공의료 정책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시의료원은 전국 최초 주민발의 조례에 의해 설립돼 오는 2018년 수정구 태평동(옛 성남시청 자리)에 지하 4층~지상 9층, 517병상 규모로
성남시는 이상 기후와 생태계 훼손에 대응해 시민에게 환경 가치관을 심어주기로 하고 12일 ‘환경교육도시 선포식’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선언문을 통해 ‘환경교육으로 만드는 생명공동체, 성남’을 비전으로 실천·마을중심·생활·통합·행정융합형 등 5가지 환경교육 전략을 제시한다. 실천형 사업으로는 수정·중원·분당 권역별로 전문 환경교육센터를 지정해 운영한다. 센터는 기관·단체별로 흩어져 있는 환경교육을 총괄하고 시민 환경교육 아카데미를 관장한다. 2021년까지 5년간 매년 3개 마을환경동아리를 지원하고 자원순환 으뜸 마을도 선정해 육성한다. 초등학생 환경교육 4시간 필수 이수제, 찾아가는 시민환경교실, 기업 CEO 환경포럼 등 생활형 사업도 진행한다. 판교크린타워(소각장), 하수처리시설, 판교생태원은 환경학습구역으로 묶어 통합형 환경교육을 전개한다. 칸막이 없는 온·오프라인 아카이브(기록저장소)와 환경교육정보 플랫폼(거점)을 만드는 행정융합형 사업도 한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환경단체, 시민과 협업 체제도 구축한다. 시는 지난 2년간 민관 기획단 운영, 네트워크 발족, 종합계획 수립, 조례 제정, 국립생태원과 업무협약 등을
성남시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대상자의 89.8%인 1천583명이 치아검진과 예방진료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시범 운영중인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의 대상은 초등학교 17곳의 4학년 1천763명이다. 이 사업은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의 학생들에게 치과 진료비(1인당 4만원)를 지원, 충치를 예방하고 치아 건강을 돕는 보건사업이다. 대상자들은 가까운 협력 치과 병·의원(103곳)을 찾으면 구강 위생 검사, 불소 바니쉬, 구강 보건 교육 등 치아질환 예방 중심의 구강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필요시 치아 홈 메우기, 치석 제거,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 등도 가능하다.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면 성남지역 72개 초등학교 4학년 8천여 명이 충치 예방 치료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시는 이를 위해 내년도 본예산에 3억3천여 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예방 중심의 포괄적인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는 대상 아동의 구강 건강 기틀 마련과 학부모 의료비 절감, 공공치과 의료체계 강화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