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기업체들은 올 설에 주말을 포함한 평균 4.1일의 휴무일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성남상공회의소가 지난 13일부터 8일간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성남지역 기업체 설연휴 운영계획을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25일 성남상의에 따르면, 설연휴 휴무일은 2월 11일부터 14까지 총 4일 간으로 응답 기업(166개사)의 90.4%(150개사)의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10일~14일(5일간) 4.8%, 10일~15일(6일간) 2.4%, 11일~15일(5일간) 2.4% 순으로 조사됐다. 설연휴 상여금 지급 여부는 응답 기업의 57.2%가 설 상여금 지급 계획이 없었고, 그 이유로는 취업 규칙 상 상여금이 없는 기업(53.7%)이 대부분으로 상여금 외 기타 편의제공(24.2%), 전년도에는 지급하였으나 경영악화 등 자금사정(22.1%)으로 지급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42.8%)의 경우, 정액지급(50.7%), 기본급 대비 30% 미만(26.8%), 50% 미만(14.1%), 100% 이상(8.5%) 순으로 조사 되었으며 일정 금액으로 지급 예정인 기업은 평균 56만9400원을 지급 할 예정이다. 금년
성남시의회 제2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린 25일 오전 영장산 아파트 건립반대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이 성남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흥동 영장산 시유지 매각 반대 청원 채택을 촉구했다. 이날 시민모임은 “성남시의회가 기후위기대응 녹색전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나서고 있는 만큼 태평동, 신흥동, 복정동의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주고, 주민 삶의 질을 하락시키는 영장산 훼손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모임은 또 “성남시의회가 정치적으로 부담스러운 안건을 심사하지 않고, 심사 보류하거나 무기명 의결을 추진하는 경우 그 책임은 박호근 위원장과 도시건설위원회 위원 모두에게 있다”며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심사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성남시의회가 정부나 소속 정당이 아닌 성남시민의 입장에서 청원을 심사해 줄 것”을 요청하며 “도시건설위원회가 열리는 26일 청원안 의결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모임은 지방자치법 제73조에 따라 수정구 신흥동 81-1번지 등 성남복정2 공공주택지구 내 시유지 3만3306㎡를 매각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으로 시민 1739명이 참여한 시민청원 명부를 성남시의회 안
성남시는 25일부터 오는 2월 10일까지 지역주도형 일자리인 ‘청년아, 우리 4차 가자’ 사업에 참여할 기업 15곳을 모집한다. 4차 산업혁명 기술 가속화가 전망되는 가운데 청년들에게 디지털화된 근무환경의 일자리를 제공해 직무 능력을 높이게 하려고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선정기업에는 1개월 이내에 채용하는 성남지역 청년의 최저 월급 200만 원 중 90%인 180만 원을 최장 10개월간 지원해 고용에 관한 부담을 던다. 참여 대상은 성남시에 사업자 등록한 고용보험가입자 5명 이상의 기업이면서 첨단 정보통신기술(ITC), 소프트웨어(SW), 드론 등 4차산업 관련 업종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청년에게 온라인 콘텐츠 제작, IT 기술 활용 등의 디지털·비대면 직무 제공이 가능한 기업도 참여 대상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성남시 홈페이지(일반공고)에 있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의 서류를 시청 청년정책과 담당자 이메일(snjob@korea.kr)로 보내면 된다. 유미열 시 청년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청년 채용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청년아, 우리 4차 가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
성남시가 올해 75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해외시장 개척단을 운영한다. 해외시장 개척단 운영은 1개 기수별 10~15개사씩 모두 6개 기수로 나눠 오는 4월~11월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수출상담회는 세계 10개국, 12개 도시의 바이어들과 화상(zoom)으로 만나 기업별 주력 상품을 수출 상담하도록 주선한다. 코로나19 사태 종식 땐 현지 파견이 이뤄진다. 해외시장 개척단 1기(4월 19~23일)는 러시아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장을 개척한다. 또 2기(5월 중)는 전세계 바이어가 등록된 한국무역협회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수출 상담을 벌인다. 이밖에 3기(9월 27~10월 1일)는 터키 이스탄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4기(10월 중)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5기(10월 말) 폴란드 바르샤바, 체코 프라하, 6기(11월 8~16일) 베트남 호치민·하노이, 태국 방콕 등의 판로를 뚫는다. 성남시는 1기 참여 기업을 1월 25일부터 오는 2월 3일까지 모집한다. 2기는 2월 중, 3~6기는 6월 중에 모집한다. 희망 기업은 성남시 홈페이지(새소식)에 있는 신청서, 상담 희망 품목 명세서, 제품 설명서 등 서류를 성남시청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태(사진) 교수팀은 조현병 초기에도 ‘장기지속형 주사제’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정신분열증이라고 불렸던 조현병은 도파민, 세로티닌 등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이 깨져 생기는 뇌의 병이다. 조현병 치료는 발병 초기부터 적극적인 개입과 관리를 지향할 뿐만 아니라 장기간 치료가 가능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데, 그 중 주목할 만한 치료방법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LAI, Long-Acting Injection)’가 있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치료 효과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치료제로 약물이 근육에서 혈액으로 천천히 방출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졌으며, 정신증이 계속해 재발되는 만성 조현병 환자에 대해서만 주로 적용해 왔다. 이에 김 교수팀은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조현병 치료 효과를 파악하고자 국내 105개 병의원에서 주사제 치료를 받은 1166명 환자를 대상으로 조현병 발병 기간에 따른 치료 결과 분석에 나섰다. 우선 김 교수팀은 환자 그룹을 조현병이 발생한 기간에 따라 ‘3년 미만(240명)’, ‘3년 이상 10년 미만(442명)’, ‘10년 이상(484명)’의 세 그룹으로 분류하고, 각 그룹별로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통해
성남시의 해임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던 성남도시개발공사 윤정수 사장이 해임된지 2개월 만인 23일 업무에 복귀했다. 수원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김영학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윤정수 사장이 은수미 성남시장을 상대로 제출한 '해임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수원지방법원은 결정문을 통해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그 집행을 정지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고, 달리 집행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때에 해당한다고 인정할 자료가 없다"며 "따라서 이 사건의 신청은 이유 있으므로 인용하기로 결정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윤 사장에 대한 해임처분은 최종 판결 때까지 효력이 멈추고, 윤 사장은 직무에 복귀한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한편 성남시의회는 지난해 10월 23일 윤 사장에 대한 '해임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11월 24일 공사 이사회가 유 사장 해임을 의결함에 따라 임면권자인 은 시장이 해임했다. 이에 윤정수 사장은 이사회에 재심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후 법원에 '해임처분 취소 소송'과 함께 '해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진행했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성남시는 미취업 청년에게 실무경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월 22일부터 오는 2월 15일까지 ‘청년 일자리 경험사업’ 참여 희망자 70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일자리 확충을 위해 지난해보다 참여인 원을 20명 늘렸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10억7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시청·출연·민간위탁기관 내 23개 부서를 통해 24개 분야의 공공일자리를 마련했다. 참여자는 기록관 업무 지원 인력(시 행정지원과), 창의융합 미래교육 매니저사업 지원(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 청년 커뮤니티 지원 인력(청년지원센터) 등으로 근무하게 된다. 각 부서 추진 사업별로 다음 달부터 6개월~10개월간 하루 4시간~8시간 근무하는 조건이다. 급여는 성남시 생활임금 시급 1만500원을 적용한 급여액에, 주휴 수당 등을 합쳐 하루 6시간 근무 기준 월 180만 원 정도를 받게 된다. 사업 기간에 취업을 위한 직무교육도 진행된다. 참여하려는 18세~34세의 성남시 거주자는 성남시 홈페이지(시정소식→채용공고)에 있는 사업 부서별 지원 자격, 실무 내용 등을 확인한 뒤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편 ‘청년 일자리 경험사업’ 소
성남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분당구 백현동 606번지 물방울어린이공원 지하 공간에 오는 2025년 말까지 118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 주자창 건립에는 사업비 113억 원이 투입되며,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 시행 뒤 오는 2023년 6월 공사를 시작한다. 백현동 물방울어린이공원 지하 주차장은 3911㎡ 규모 공원 부지 아래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주차장은 스마트폰으로 빈 주차공간을 미리 확인하고, 이용 요금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첨단 주차관제시스템이 구축된다. 주차장 위 물방울어린이공원은 놀이터, 바닥분수, 수경시설 등을 재정비하고, 조경 시설 곳곳에 그늘막, 등의자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기능을 더한다. 한편, 성남시 주차지원과 관계자는 “땅속 공간을 활용한 주차장 건립은 부지 확보 문제와 주차난을 동시에 해결하고, 용지 매입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 주차장 건립 예정지 주변 주민들도 “유휴공간이 없는 상황에서 공원 지하에 공영주창장을 건립한다는거 좋은 생각인 것 같다”며 반겼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난 22일 분당구 구미동 다함께돌봄센터를 방문해 아이들이 생활하는데 불편사항은 없는지 시설을 꼼꼼하게 살피고, 센터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침에 보통 8시 전에 출근을 하게 되면 아이가 학교에 등교하기 전 한 시간 정도 애매하게 빈다”며 “가까이 계시는 어르신들께서 동네 아이들과 연결을 해서 돌봐주시면 좋겠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이에 은 시장은 “우리 시에서 어르신들 소일거리 사업 공고를 내면 순식간에 마감이 된다”며 “말씀 주신 부분에 대해 수요 조사를 거쳐 추진해보겠다”고 답했다. 다함께돌봄센터 방문에서 은 시장은 “우리 시는 작년 10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배치했고, 작년 말에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신청했다"며 "앞으로도 명실상부 ‘아이 키우기 진짜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성남시 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 후 부모 퇴근 때까지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아동복지시설로 민선 7기 시민 약속사업인 ‘대기자 없는 초등 돌봄 지원 방안’의 하나로 은수미 성남시장의 핵심공약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시는 2019년 3월 은행1동 복지회관 2~3층에 다함께 돌봄센터 1호를 설치한 이후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이 성남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성공적인 사회적 통합을 목표로 한 진로·직업교육 지원을 위해 성남시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성남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직업교육 지원을 위한 현장형 실습 시설을 구축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현장 중심형 직업지도와 사회적응을 위한 최적의 맞춤형 직업교육시스템을 운영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성남교육지원청에서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이 현장형 직업 실습을 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내 카페(우리들의 꿈이 자라는 카페‘성장’)를 무상 운영하도록 시설을 협조하고 자발적인 후원에 참여하며, 복지관에서는 바리스타 직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제 학생 훈련 및 카페 운영을 책임진다. 이범희 성남교육장은 “성남교육지원청이 추구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교육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성공적인 사회 통합 실현에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남시장애인복지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실질적인 특수교육대상학생 진로·직업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