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K(대표이사 이지연)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전해달라며 자사 제품인 여성위생용품(생리대) 4천32만원 상당을 지난 13일 성남시에 전달했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범위를 넓혀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성남시청 2층 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이웃돕기 후원 물품 전달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과 지승렬 ㈜SSK 영업본부장, 김효선 생산총괄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여성위생용품은 모두 6만4천512개 분량의 8천64팩(1팩당 8개입)이다. 시는 이 물품을 다목적복지회관연합회, 종합사회복지관 3곳, 장애인 관련 시설 38곳, 외국인 주민복지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모두 44곳 시설·기관에 전달했다. 한편, ㈜SSK는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생리대 제조회사로 3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20·30대 젊은 층에서 호발하고 있는 망막박리의 원인이 근시에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사진) 교수팀이 2003년부터 2018년까지 16년 간 망막박리 수술을 받은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안구 내벽에 붙어있어야 할 망막이 벽지가 떨어지듯이 맥락막에서 떨어져 들뜨게 되는 상태가 ‘망막박리’다. 망막에 구멍이 생겨 액체 상태의 안구내액이 망막 아래로 흘러들어가 망막의 시세포와 내망막층이 분리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시력 장애가 발생하기 전에는 눈앞에 날벌레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비문증, 빛이 번쩍거리는 듯한 광시증, 검은 커튼을 친 것처럼 시야가 까맣게 변하는 시야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즉시 수술 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안구가 위축되거나 실명에 이를 수도 있는 응급질환이다. 우세준 교수팀은 이러한 망막박리를 야기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자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망막박리 수술을 받은 총 2145명의 환자 자료를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이 가능했던 1599명에 대한 나이별 근시 정도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50대 미만의 젊은 나이에서는 근시가 망막박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 분석
성남시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를 위해 미래기술을 연구하는 네이버랩스㈜(분당구 구미동 소재)와 손을 잡았다. 시는 13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 AI·자율주행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네이버랩스는 성남 판교지역의 3D(입체) 모델링과 고정밀지도(HD맵)를 성남시에 제공한다. 3D 모델링은 자율주행차량이 실제 도로를 운행할 수 있도록 AI 기술과 항공사진 처리기술을 결합한 고정밀 지도 제작 기술이다. 시는 네이버랩스의 3D 모델링과 고정밀 지도를 활용해 오는 11월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가상시험 공간)을 구축한다. 이로써 자율주행차 관련 기업 지원 체제가 마련돼 현실과 동일한 가상의 도로 환경에서 다양한 상황의 자율주행을 시험할 수 있게 된다. 또 성남시와 네이버랩스는 자율주행기술 개발과 연구 확산을 위한 정밀지도 관련 규제 개선에 협력해 자율주행 자동차 생태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자동차 자율주행 선도 도시로서 대한민국의 혁신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의 하나”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분당제생병원(사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환자경험평가 결과 우수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00병상 이상 154개 병원의 만 19세 이상 입원 환자 2만3천92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우수 병원을 선정했다. 설문은 ▲간호사 ▲의사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 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 6개 영역, 24개 문항에 대한 전화 질문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분당제생병원은 이번 2차 평가에서 149개 의료기관 중 26위를 기록했다. 분당제생병원은 ▲간호사(87.34점) ▲의사(80.75점) ▲투약 및 치료과정(83.57점) ▲병원환경(86.15점) ▲환자 권리보장(80.47점) ▲전반적 평가(86.14점)에서 평균을 웃도는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퇴원 후 주의사항 및 치료계획 정보제공 ▲의사의 환자 존중과 경청 점수에서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병원은 환자와 의사가 만날 기회를 늘리기 위한 활동으로 회진 알림 문자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병동 게시판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퇴원환자는 해피콜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환자와 서로 소통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 직원의 의사소통 능력과 환자와의 공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이 바이로큐어㈜와 경구용 항암 바이러스인 리오바이러스(RC402)를 이용한 대장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리오바이러스(Respiratory Enteric Orphan Virus)는 대장을 포함해 소화기관에 상존하는 바이러스로 면역항암제와 함께 투여 가능한 항암 바이러스다. 특히 리오바이러스는 소화기 암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항암 바이러스로 지목되고 있어 각종 암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분당 차병원과 바이로큐어는 대장암 치료의 경구용 항암제 개발을 위해 ▲중개 및 임상 공동연구 추진 ▲대장암 항암 바이러스 약물의 효과 검증 ▲면역항암 내성극복 치료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는 면역항암치료와 항암바이러스치료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분당 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찬·전홍재 교수팀이 수행할 예정이다. 김찬·전홍재 교수팀은 면역항암 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스팅 (STING) 및 항암바이러스와 같은 면역항암제 신약을 개발해 기존 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암에서도 효과적인 새로운 병용 면역치료법을 개발한 바 있다. 분당 차병원 김재화 병원장은 “면역항암치료 연구 및
성남시가 2030년까지 수정, 중원, 분당, 분당 남부, 위례, 판교 등 6개 권역별 평생학습관을 구축한다. 시는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하고 학습할 수 있는’ 생활권 내 평생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평생학습관 구축 계획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권역별 평생학습관은 성남시 소유의 건축물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 복합청사에 내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구축된다. 소요 사업비는 자산취득비, 리모델링 공사비 등 106억1400만원이다. 먼저 내년 1월에는 위례권역 평생학습관이 우선 개관한다. 시는 위례동 행정복지센터가 신축 건물로 이전해 빈 상태로 남은 건축물(창곡동 569)을 오는 9월 평생학습관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단층짜리 건물 450㎡ 규모의 이곳에는 강의실, 공연·전시실 등의 시민 학습공간을 갖추고 지역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특화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한다. 분당권역 평생학습관은 2024년 건립 예정인 이매1동 신축 복합청사(5층짜리 건물) 내에 2천500㎡ 규모로 설치·운영된다. 수정, 중원, 분당 남부, 판교권역은 설치 부지를 검토해 평생학습관을 구축한다. 이들 6곳 평생학습관의 컨트롤 타워 역할은 현재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평생학습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신정원(1저자), 허창훈(교신저자) 교수가 2020년 6월, 저명 SCI급 저널인 일본피부과학회지(The Journal of Dermatology)의 ‘2019년 최다 다운로드 논문상’을 수상했다. 최다 다운로드 논문상은 일본피부과학회에서 발행하는 일본피부과학회지에 실린 논문 중 1년간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되어 읽힌 우수한 논문에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논문은 한국인 남성형 탈모 환자에서 흔히 쓰이는 약물인 경구 피나스테리드의 장기적 효과를 밝힌 논문으로, 대한모발학회에서 제안한 남성형탈모의 BASP 분류법을 이용하여 약물의 효과가 탈모 부위별로 어떻게 다른지 분석해 학계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연구에는 부산대학교병원 김문범 교수도 공동 연구진으로 참여했으며, 한국인 탈모 환자들을 대상으로 최초로 피나스테리드의 장기적 효과를 밝히는 데 성공했다. 논문의 1저자인 신정원 교수는 “탈모치료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이용한 원형탈모 연구와, 탈모에 영향을 주는 환경요인에 대한 연구 등 탈모 환자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성남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를 틈타 하천에 폐수를 무단 방류하는 일이 없도록 오는 8월 31일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단속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감시·단속 대상과 구간은 주요 폐수 배출사업장 50개소와 15.7㎞ 탄천 전 구간을 포함한 8곳 하천이다. 특별 감시·단속반이 지난해 행정처분을 받아 중점관리 대상 사업장으로 분류된 12개소와 하루 폐수배출량이 700t 미만인 3·4·5종 사업장 38개소를 현장 점검한다. 각 사업장의 폐수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이 정상 가동되는지 등을 점검해 환경 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배출 허용기준 준수 여부, 폐수 배출시설 변경 신고(허가), 운영일지 작성 여부도 살펴본다. 영세사업장은 폐수 약품 처리 방법과 노후 시설 개선책 등을 컨설팅해 폐수 배출·방지시설의 적정 운영을 유도한다. 이와 함께 탄천, 분당천, 운중천 등 주요 하천을 매일 순찰한다. 10개 지점의 하천수를 채수해 수질 오염도를 분석하고, 하천으로 유입되는 우수 관거를 점검해 오·폐수 유입 시 배출사업장을 추적·단속한다. 환경오염 신고(☎128번) 창구를 운영해 시민 제보도 받는다. 폐수 무단방류, 시설 미작동 등 위반 사업장은 관련 법률이
성남시는 ‘2020년 여름학기 인문학당 강좌’를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해 비대면(온라인)으로 개설한다. 개설강좌는 여행, 건축, 영화, 세계, 음악의 5개 분야로, 강좌별 100명씩 500명 참여 규모다. 강좌는 7월 13일부터 9월 16일까지의 기간에 강좌별로 4~10회 운영되며, 장소는 분당구 야탑동 평생학습관이다. 여행 분야는 ‘낡은 마을버스 세계로 가다’이란 주제로 7월 13일부터 7회의 강좌를 연다. 여행작가 ‘임택’님께서 여행을 하며 느낀 감정과 깨우침을 통해 우리의 삶에서 여행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건축 분야는 ‘우리의 삶과 건축이야기’라는 주제로 7월 14일부터 4회의 강좌를 연다. 건축을 통하여 건축의 의미, 건축에 담긴 사람의 욕망, 건축의 역사 등 건축의 또 다른 이면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영화 분야는 ‘영화 속 이야기’이란 주제로 8월 11일부터 4회의 강좌를 연다.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에 대한 작가의 메시지와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 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계 분야는 ‘미노스문명부터 르네상스까지’이란 주제로 7월 15일부터 10회의 강좌를 연다. 서양 고대‧중세 역사에 대하여 살펴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음악 분야
성남도시개발공사 성남종합운동장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마스크를 자체 제작해 지난 8일 ‘상대원3동 복지관’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공사에서 운영하는 성남종합운동장의 직원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잡히지 않고 소리 없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관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직원들의 기부금을 모아 마스크 천을 직접 구입한 후 재단손수 자르기, 박음질 등을 실시하여 200개의 마스크를 직접 제작했다. 제작된 마스크는 상대원3동 복지관을 통해 관내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성남종합운동장 김동환 소장은 “어려운 시기에 보탬이 되고자 재능기부 차원에서 직원들의 뜻을 모아 마스크를 제작하게 됐다”며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사 윤정수 사장은 “앞으로도 공사에서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고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불어 사는 사회에 대한 나눔활동 등에 동참하고,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수행 역할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