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위례동 행정복지센터가 오는 10일 온라인 개관식을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언택트(Untact·비대면)’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성남시 유튜브 ‘성남tv’와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개관식 영상을 내보낸다. 위례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금관악기 ‘밴드’ 교실, 아프리카 전통 악기 ‘젬베’ 교실 수강생들의 축하 공연을 볼 수 있다. 또 동 행정복지센터(1층)와 같은 건물에 있는 위례도서관(4층), 어린이가족열람실(3층), 위례아이사랑놀이터(3층), 주민자치센터(2층) 등의 시설과 운영 프로그램, 복지 서비스도 영상으로 소개한다. 은수미 성남시장, 성남시의회의장, 지역구 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이 차례로 출연해 개관식을 기다려온 주민들에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성남시 위례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2년간 210억8천800만원이 투입돼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5천199㎡ 규모의 복합청사로 건립됐다. 2015년 11월부터 4년 6개월간 단층짜리 가설건축물(위례동로91)에서 전입신고, 사회복지 등 민원 행정서비스를 하다가 지난 6월 1일 이곳 새 청사로 옮겨와 업무를 개시했다. 성남시 위례동 인구수는 4만5천820명
성남시는 신뢰받는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하는 ‘6대 비위 근절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성남시가 규정한 6대 비위는 금품·향응 수수, 공금 횡령·유용, 음주운전, 성폭력, 성희롱, 성매매다. 이번 근절책은 기존에 복지혜택 박탈을 주요 내용으로 하던 비위 행위 공무원에 대한 불이익(페널티)을 징계 처분 외에 인사상의 불이익을 주는 조치로 강화했다. 적용일은 오는 9월 1일부터다. 6대 비위 행위로 적발되는 공무원은 1~5개월간 현장 민원부서에 근무지 지정되고, 시청 등 상급 기관에서 동 행정복지센터 등 하급 기관으로 하향 전보 인사 조치가 이뤄진다. 경중에 따라 1~4년간 상급 기관으로 상향 전보도 제한된다. 6대 비위로 징계를 받는 공무원에 대한 성과상여금 지급은 제한되거나 지급하지 않는다. 견책, 감봉 처분자는 해당연도에 성과상여금을 미지급하고, 다음연도엔 최하등급을 적용한 성과상여금을 지급한다. 정직, 강등 처분자는 해당연도와 다음연도 모두 성과상여금을 미지급한다. 6대 비위 행위자의 승진임용은 4회(2년) 배제한다.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에 관한 세부 방안도 마련했다. 성남시는 피해자와 가해자 양측에 성희롱·성폭력 관련 심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사진) 교수팀이 소변 소리를 분석해 최대요속을 체크해 볼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모바일 앱) ‘소리로 아는 배뇨건강 proudP’를 출시했다.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누르면 소변의 흐름이 막혀 소변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소변 줄기가 가늘고 약해질 수 있다. 또한 소변이 마려울 때 참을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소변을 보는 횟수가 증가하며, 소변을 본 후에도 개운하지 않은 잔뇨감이 나타나곤 한다. 이러한 전립선비대증은 소변의 흐름을 측정하는 요속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된다. 소변의 속도, 배출된 소변의 양, 소변을 보는 데 걸린 시간을 종합해 방광, 전립선, 요도에 기능이나 구조적인 문제가 있지 않은지 확인을 한다. 하지만 요속검사는 현실적으로 가정에서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여기에 환자의 심리적 불쾌감과 저항감도 만만치 않았다. 이에 이상철 교수팀은 이 같은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간단하면서도 주기적으로 소변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는 모바일 앱 개발에 나섰다. proudP로 소변의 속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양변기 앞에 선 다음, 변기에서 1m 거리에 스마트폰의 마이크 방향이 변기를 향
성남도시개발공사는 관내 공영 주차장 2년 주기 월정기권 추첨을 모란 공영주차장 2층 교육실에서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2년 주기 월정기 추첨 방식은 늘어나는 주차수요에 부응하고 모든 시민들에게 월정기권 이용의 공평한 기회제공을 위해 실시하는 제도다. 이날 추첨 대상 주차장은 노외주차장 60개소, 노상주차장 31개소, 거주자전용주차장 66개소로, 공사는 기존 계약자 및 대기자 동일 조건으로 무작위 추첨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추첨 당일 공사 감사실,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현장 참관단을 운영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하여 참석이 어려운 추첨대상자를 위해서 부서 페이스북을 통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추첨 결과는 추후 공사 홈페이지와 개별 문자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윤정수 사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자 마스크 착용, 온도체크, 손 소독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한 상태에서 월정기 추첨을 진행했다”면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월정기권의 공평한 기회를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분당구을·사진)이 언택트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전자주주총회 개최를 가능하게 하는 ‘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상법에는 ‘정관에 다른 정함이 없으면 본점 소재지 또는 이에 인접한 지에 주주총회를 소집하여야 한다.’고 정하여 원격통신수단을 통한 총회의 참가를 허용하는 근거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 3월 56만 명의 주주를 보유한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삼성전자와 같이 올해 정기주총에서 전자투표를 이용하는 회사는 800개사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이미 도입된 전자투표제도는 의결권 행사의 편의를 위해 주주총회 전 일까지 안건에 대한 의견을 표시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은 원격지에서 전자적 방법에 의하여 실시간으로 결의에 참석하는 방식의 주주총회(전자주주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는 주주들이 편리하게 총회에 참석하여 보다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게 하고, 발행회사는 의결정족수 확보를 통한 원활한 경영활동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김병욱 의원은 “우리나라도 언택트
성남시가 노동권 사각지대에 있는 단기간·취약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와 손잡고 오는 11월 12일까지 ‘청년 아르바이트 노동인권 보호 사업’을 편다. 이 사업은 청년 아르바이트 보호관 2명이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등을 모니터링한 뒤, 각 현장의 근로계약서 작성, 최저임금 준수, 주휴수당 지급, 산재보험 적용 등을 살펴보고 미준수 사업장을 계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밖에도 근로기준법 준수 확인 외에 성희롱 등의 인권 침해 사례가 있는지를 살펴본다. 근로기준법 준수 사업장과 근로기준법을 지키기로 약속한 사업장에는 성남시 로고가 새겨진 ‘기초 고용 질서 준수 사업장’ 스티커를 나눠준다. 피해를 호소하는 아르바이트생이나 영세 사업주가 있는 사업장은 권리구제나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노총 성남지역본부의 전문상담원, 성남시의 고문 노무사를 각각 연계한다. 김용 시 고용노동과장은 “청년 아르바이트와 영세 사업주 모두 윈-윈하는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해 노동 관계법 준수와 기초 고용 질서 정착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성남시 분석자료를 보면 지역 내 만 15세~34세 청년 아르바이트생은 6천500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지 5일간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헌혈운동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헌혈인원이 감소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15비는 이미 지난 1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헌혈운동을 전개한 바 있지만,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이 곧 국가 안보를 수호하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다시 한 번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 이번 헌혈운동은 서울남부혈액원의 이동 헌혈 차량 3대를 지원받아 비행단 내 주요 지점에서 순회 운영함으로써 임무 수행 중인 장병들이 수월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게 여건을 조성했다. 사랑의 헌혈운동을 주관한 15비 항공의무대대장 염지운 소령은 “코로나19로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우리 장병들의 헌혈 동참이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임무에 매진하는 한편 지속적인 헌혈운동과 방역지원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성남시는 금융권 채권추심 경력 공무원 10명으로 구성한 전문세원관리반을 현장 투입해 올 상반기에 체납액 5천437건, 65억1천300만원을 거둬들였다. 지방세 4천959건, 58억9천만원, 세외수입 478건, 6억2천300만원 등이다. 전문세원관리반이 300만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벌이고, 번호판 영치 활동 등을 한 성과다. 가택수색으로 압류한 물건(동산)은 금반지, 금팔찌, 금목걸이 등 귀금속 42점, 명품시계 10점, 명품가방 1점, 가전제품 366점 등 모두 419점이다. 현금도 1천523만원을 발견해 세입 조치 완료했다. 이 외에도 자동차세, 주정차위반 과태료 등을 체납한 29대 차량의 번호판을 영치했다. 엄갑용 성남시 세원관리과장은 “동산 압류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체납자 일부는 문을 열지 않고 무작정 버티거나, 욕설을 하고, 자기주장만 하면서 몸을 밀쳐내기도 해 어려움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세 형평을 위해 고의로 세금을 내지 않는 체납자는 가택수색 후 동산 압류, 출국 금지 등 전방위로 압박해 밀린 세금을 거둬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생계형 체납자는 분납이나 체납처분을 유예해 회생의 기회를 주고 무재산,
명창 조상현 선생의 제자로,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심청전 이수자이며 대통령상 수상자인 연당 문효심 명창이 43년간의 소리인생을 기념하며 오는 8월 2일 오후 1시, 서울 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 풍류극장에서, 강산제 판소리 ‘심청가’ 완창 무대를 갖는다. 이날 1부 공연은 문효심 명창이 최광수 고수와 함께, 심청가 中 ‘삵바느질 ~ 시비따라’를, 2부에서는 문 명창의 문하생들이 정미영 고수와 함께 ‘단가 적벽부’를, 3부에서는 문 명창이 ‘심청가 ’따라간다~ 그때여 심 생원은’을 완창한다. 문명창은 박유전 정승민 조상현. 문효심으로 이어지는 강산제 소리는 우조와 계면조를 넘나드는 묵직함과 애절함이 합해져 듣는 이로 하여금 감성에 빠져들고 한없는 눈물을 자아내게 할 것이라고 국악계는 입을 모은다. 문 명창은 “심청전의 중심은 효(孝)인 만큼, 관람객이 효를 생각하고 느끼고 깨달을 수 있도록 소리에 최선을 다해 감동을 주고 싶다” 며, “이번 심청전의 완창무대를 위해 자신의 판소리 스튜디오에서 지난 6개월 동안 하루 3~ 5시간씩 열정을 쏟아 연습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광역자치단체는 판소리 문화재가ᆢ 많은데 비해 경기도에는 아직 판소리 무형문화재가
성남시는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징수권 소멸시효 기간 5년이 다가오는 체납자 재산을 추적해 징수하기로 했다. 대상자는 오는 12월 말 징수권 소멸 시효 5년을 넘기게 되는 713명 체납자다. 이들의 체납액은 1억5천500만원이다. 자동차 책임보험 미가입 과태료, 검사지연 과태료 등의 세외수입을 내지 않았다. 성남시는 징수권 소멸 전까지 대상자의 재산을 전국 지적 전산 자료나 국토교통부 자동차 관리시스템을 통해 추적 조사한다. 시스템에 토지나 자동차 등 새롭게 취득한 재산이 확인되면 즉시 압류해 체납한 세외수입을 징수한다. 결손 처분된 체납자라도 재산 조회에서 재산이 발견되면 즉시 결손 처분을 취소하고 부동산 등의 압류를 진행해 체납액을 내도록 한다. 엄갑용 성남시 세원관리과장은 “‘결손 처분이 곧 납부 의무 소멸’이라고 생각하는 일부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 성실 납세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생계형 체납자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고, 압류 재산 공매를 유보해 담세능력 회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