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9일 오전 분당구 운중동 운중천(운중공원 옆)에서 토종 민물고기 방류 행사를 열어 4천여 마리를 놓아 보냈다. 이날 행사는 하천 생물 다양성 복원사업의 하나로 운중천 생태환경을 더욱 건강하게 보전하기 위해 열렸다. 은수미 시장과 인근 판교시립어린이집 원아 100명, 일반 시민 등 모두 18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해 버들치, 참갈겨니, 참종개, 납자루, 각시붕어 등 민물고기 5종류를 방류했다. 방류한 민물고기는 보령 민물고기 생태관에서 키운 어종으로, 사전에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여울과 유속이 있는 운중천 환경에 잘 정착할 수 있는 어류를 선정했다. 운중천은 성남시 서쪽 청계산 골짜기에서 발원해 탄천으로 유입되는 지천으로, 연평균(2018년 기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1.7ppm으로 조사된 1b 등급 하천이다. 시는 방류한 민물고기들이 운중천과 탄천의 토종 어류로 자리 잡아 자연의 생명력을 전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다른 하천에서도 방류 사업을 계속해 토종 민물고기가 사는 친환경 생태 공간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호남향우회(회장 최창권, 의장 송운)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향우회원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한마당 대축제’(대회장 조영이 고문, 최창권 회장, 송운 의장)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은수미 성남시장, 박문석 시의회 의장, 신상진 의원, 김태년 의원, 김병관 의원, 윤종필, 소병훈 의원, 임종성 의원(경기광주을), 조신(민·성남중원 지역위원장), 윤영찬(전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 김용(경기도 대변인), 김찬훈 (사)신규장각 분당판교미래전략연구소 대표, 김미희 전 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최창권 회장은 인사말에서 “성남시호남향우회가 50주년을 맞아 오늘 이렇게 성대한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향우회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역대회장님 한분한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호남인으로서의 긍지를 잊지 말고 성남발전에도 앞장서는 향우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행사는 축하공연 및 기념식, 노래자랑 및 명랑운동회, 연예인공연(송대관, 진성, 김용임, 한서경, 성국, 주미, 홍정희) 순
미국의료정보학회서 선정 분당서울대병원은 의료IT분야 세계 최대 커뮤니티인 미국의료정보학회(HIMSS)에서 ‘2019년도 아시아퍼시픽 지역 디지털 헬스케어 어워드’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07년부터 PDA 장치 및 바코드 시스템과 RFID 등의 기술을 도입해 의료행위를 체크하고, 환자의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오류를 자동으로 감지·예방하기 위한 솔루션인 CLMA(Closed-Loop Medication Administration)를 개발하고 적용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환자안전 향상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8년부터는 이러한 시스템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POCS(Point of Care System)를 구현해 보다 많은 영역에서 진료의 안전성을 높이고 간호사의 불필요한 수기작업을 감소시켜 직접간호 제공시간을 증가시키는 등 장기적으로 꾸준한 개선 노력을 해온 것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분당서울대병원 황희 CIO(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혁신 리더 50인에 선정됐다. 황희 CIO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글로벌
성남의 게임 문화 소외지역에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4차원(4D) 가상현실(VR) 체험 버스가 뜬다. 성남시는 28일 ㈜카카오게임즈와 ‘게임문화 소외계층 지원과 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게임즈는 4D VR 게임 장비를 실은 버스로 성남지역 소외계층을 찾아 대관람차, 회전목마 등의 4D VR 게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성남산업진흥원과 함께 4D VR 게임 서비스 체험대상자를 발굴해 카카오게임즈와 연계하는 등 행정 지원을 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협약식에 앞서 공립특수교육기관인 성은학교(분당구 야탑동)에서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4D VR 게임 버스를 처음 운행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24일 지역 내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11시 성남시청 9층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 강상태 성남시의회 부의장, 남현석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 유현철 분당경찰서장, 최규호 성남수정경찰서장, 나영민 성남중원경찰서장, 이점동 성남소방서장, 김오년 분당소방서장 등 모두 8개 기관의 대표자가 참석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8개 기관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고,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생존·보호·발달·참여권의 4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협업한다. 성남시는 아동권리 전담기구 설치, 아동권리 전략, 아동 영향평가, 안전조치, 아동예산 분석·확보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의 10가지 구성요소와 관련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 용역(9월17일~내년 2월 말) 결과를 반영한 세부 사업을 시행한 뒤 내년 7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마포구 창전동)에 신청서를 내 아동친화도시로
성남시가 2021년 말 수정구 금토동 판교제2테크노밸리 내에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을 건립한다. 이를 위해 시는 23일 판교제2테크노밸리 E6-1블록 건립 부지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정보통신기술 관련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 기공식’을 열었다.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은 첨단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는 공공형 지식산업센터다. ICT융합 플리닛은 970억 원의 전액 시비가 투입돼 5천837㎡ 대지에 건물 연면적 3만6천680㎡,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로 세워진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시민, 기업인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제품 테스트실과 전시실, 금융투자 홀, 코워킹 스페이스(공동작업장) 등 개방형 공간이 조성된다. 또 지상 2층~지상 8층에는 66개 기업, 1천200여 명이 근무할 수 있는 입주 공간과 공공회의실, 행사 라운지가 설치된다. 성남시는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앵커(선도)기업, 기업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ICT 분야 연구시설 유치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소아청소년 시기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비만, 대사증후군, 동맥경화 등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국제적인 학술지 대사물질(Metabolites)에 게재됐다. 22일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수진(사진) 교수팀에 따르면 교수팀은 9~18세의 건강한 소아·청소년 243명을 대상으로 체질량 지수, 비타민D 수치, 혈중 지질 검사를 진행했다. 2017년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연구 결과 비타민D 부족군에서는 중성지방 수치가 90.27mmol/ℓ로 정상군 74.74mmol/ℓ보다 높았다. 또한 중성지방/고밀도 콜레스테롤의 비율도 비타민D 부족군에서 1.75㎎/㎗으로 정상군 1.36㎎/㎗ 보다 높게 나타났다. 중성 지방 수치 및 중성지방/고밀도 콜레스테롤 비율의 수치가 높을수록 성인이 된 후 비만과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동맥경화증 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았다. 정수진 교수는 “비타민D가 성장하는 아이들의 면역력을 높이고 뼈의 성장을 도울 뿐 아니라 부족할 경우 소아의 혈중 지방 수치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이번 연구로 밝혀냈다”며 “비타민D가 부족한 소아의 경우 성인이 된 후 대
성남시가 가천대와 손잡고 바이오 헬스 분야의 메이커 스페이스(개발자 공간)를 구축해 창작자 지원에 나선다. 시는 21일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최미리 가천대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이커스(개발자들) 문화 확산과 바이오헬스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가천대학교 비전타워 지하 3층 전체 1천178㎡ 규모에는 바이오 헬스 특화 메이커 스페이스가 조성돼 내년 3월부터 기업과 시민, 대학연구소가 공동 활용하는 열린 시설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가천대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의료기기, 의약품, 화장품 시제품 개발을 위한 품질인증 생산시설(GMP), 첨단 가상현실(VR) 시설, 5축 초정밀 머시닝센터, 금속·바이오 3D 프린터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춘다. 또 성남시는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에 필요한 전문 기자재 도입자금으로 4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두 기관은 관·학 협동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학생, 일반인, 기업 등의 바이오 헬스 분야 창업과 시제품 개발, 마케팅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성남시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정보
성남시와 성남중원경찰서가 재개발·재건축사업 구역의 위법 행위 예방과 치안 활동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18일 오후 시청에서 은수미 시장과 나영민 성남중원경찰서장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투명성 강화와 서민경제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재개발·재건축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법 행위의 예방·단속·수사 필요 때 업무 회의를 개최한다. 시는 성남중원경찰서가 수사전담팀을 운영하는데 있어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경찰은 관련 사건 처리 종결 땐 성남시에 신속히 알려 정보를 공유한다. 재개발·재건축 구역의 빈집 관리, 범죄 예방 계획도 협력·시행한다. 중원지역은 성남시 전체 11곳 재개발·재건축구역 중 8곳이 몰려 있다. 성남시 중원구 관내 재개발구역은 중1, 금광1, 상대원2, 도환중1, 도환중2 등 5곳, 재건축구역은 금광3, 은행주공, 성지·궁전 등 3곳이다. 현재 재개발·재건축공사(중1, 금광1, 금광3) 중이거나, 사업시행계획인가(도환중1) 또는 검토 단계(상대원2),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도환중2), 조합설립인가(은행주공, 성지·궁전) 등의 단계를 밟고 있다. 조합계획에 따르면 내년 상
성남도시개발공사 수정도서관은 사회공헌프로그램 일환으로 ‘어르신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 책 읽어주기는 읽고 쓰기가 어려우신 어르신을 대상(태평4동 우리경로당)으로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도서관 서비스 이행을 목적으로 사서가 직접 찾아가서 책 읽어주기를 진행하게 된다. 또 각 차시별 주제에 맞는 그림책을 선정해 그림책 읽어주기 및 인지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앞서 수정도서관은 ‘엄마와 딸’을 주제로 ‘세 엄마 이야기’, 전통혼례를 주제로 ‘인절미 시집 가는 날’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책읽어주기 활동을 통해 “눈이 어두워 책을 잘 못 보는데 찾아와서 책을 읽어주니 너무 좋다”고 얘기했고, 참여 한 사서는 “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기회가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