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올해 189억원을 투입해 노인 8천61명의 일자리를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의 노인 일자리사업은 4천761명이 참여하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과 3천300명이 참여하는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 등이다.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은 공익활동 전국형·지역형, 사회서비스형, 민간분야 시장형·인력파견형, 성남시 고유사업 등 6개 유형의 사업이 연중 또는 9~10개월 단위로 진행된다. 이들 공익활동 분야는 한 달에 30시간 일하고, 월 27만 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만 65세 이상의 기초연금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다. 민간분야 시장형(757명)은 제과·제빵사, 바리스타 등이며, 인력파견형(600명)은 경비, 미화 등 기업체 인력 파견 근무를 한다. 월 24만 원 기본급에 본인 성과에 따라 수익금을 더 받을 수 있다. 만 60세 이상이 참여할 수 있다. 사회서비스형(209명)은 다목적복지회관 등에서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한다. 한 달에 66시간 이내 근무하고, 최대 59만4천 원의 급여를 받는다.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다. 성남시 고유사업
제29대 노병필(사진) 성남세관장이 14일 취임식을 갖고, 소통과 화합을 통한 수요자·현장중심의 관세행정 구현을 다짐했다. 노 세관장은 1983년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인천본부세관 통관지원과장, 관세청 정보개발팀, 전주 세관장 등을 역임했다. 노병필 세관장은 취임사에서 “성남세관은 식품류 등 국민생활 밀접물품 수입통관이 많은 세관으로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로 국민안전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 노 세관장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수출 중소기업의 지원을 위해 수요자 입장에서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는 현장중심 관세행정을 구현해 달라”며 직원들을 독려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병원치료를 거부하다 간호사를 다치게 한 감사원 소속 고위공무원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분당경찰서는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새벽 2시 47분쯤 분당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 B씨의 눈 부위를 손으로 쳐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길을 걷다 넘어져 찰과상을 입고 병원을 찾았으며 진료 후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에게 "치료 안 받고 그냥 가겠다"고 말한 뒤 병원을 나가려다 만류하는 의료진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B씨를 다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에 대한 피해자 조사 후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더 조사를 해봐야 하지만 현재까지는 의료진을 상대로 주먹을 휘두르거나 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피해자가 다쳤기 때문에 폭행 혐의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오는 3∼10월 지역 중소기업 60개사가 참여하는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사업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동남아·인도·북미·러시아·유럽·중국지역 등 9개국, 12개 도시에서 현지 바이어와 업체별 주력 상품을 수출 상담하도록 주선해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1개 기수별 10개사씩 모두 6개 기수로 나눠 진행하며 1기(3월 25∼30일) 동남아, 2기 인도(6월 3∼8일), 3기(7월 1∼7일) 북미, 4기(8월 26∼30일) 러시아, 5기(9월 23∼27일) 유럽, 6기(10월 14∼18일) 중국 등으로 판로 개척에 나선다. 1∼2기는 오는 18일까지, 3∼6기는 3월 중에 모집한다. 희망 기업은 신청서, 상담희망 품목 명세서, 제품 설명서 등의 서류를 시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참여 기업에 항공료 50%(최대 100만원),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등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52개 중소기업으로 해외시장 개척단을 꾸려 현지에서 5천885만5천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 8일 한국도시재생학회와 함께 ‘도시재생사업 모델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사가 경영혁신을 통해 성남시 도시재생에 적극 참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재생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조사연구 및 정보교환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성남도시개발공사 참여 확대 ▲성남시 도시재생뉴딜사업 설정 및 지역재생 정책방향 수립 ▲도시재생사업 관련 정책 제안 및 계획 수립 ▲도시재생사업 관련 국내·외 세미나·포럼 개최 등에 대해 교류·협력할 예정이다. 공사 윤정수 사장은 “오늘 양 기관의 상호협력 및 교류를 작은 시작으로 하여 앞으로 지속가능한 성남시 도시재생사업 모델 발굴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업무협약의 의미를 전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가 20년 이상 된 열 수송관 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전국 처음으로 드론(무인기)을 활용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다음 달 말부터 상공에 드론을 띄워 49곳 땅속 열 수송관 상태를 관찰한다고 9일 밝혔다. 주 수송관이 매설된 성남대로 10㎞ 구간 역세권은 집중 관찰 대상이다. 드론에 장착한 열화상 카메라가 열 수송관 시설이 매설된 지역의 땅과 지표면의 온도 차를 측정해 3∼10도 차이가 나는 곳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방식이다. 지열 차가 크면 땅속 열 수송관의 용접 불량, 보온재 기능 저하, 연결부 파손, 부식으로 인한 성능 저하가 의심돼 점검이 필요하다. 드론이 측정한 자료는 시 재난 안전관리 부서와 한국지역난방공사에 제공해 보수·보강을 한다. 성남지역에는 지역난방 열 공급을 위한 배관이 1993년부터 매설돼 총 250㎞ 구간에 묻혀 있다. 드론 활용은 도보나 차량을 이용한 지열 측정법과 달리 넓은 시야각을 확보해 탐사 누락을 방지하고, 하천, 산지 등과 같은 접근 불가 지역까지 감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지역난방공사가 열 수송관 매설지역 탐사에 드론을 자체 도입하도록 기술을 지원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소방서 의용소방대 119수호천사가 9일 홀몸노인을 위한 사랑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의용소방대 119수호천사는 기해년을 맞아 주변 소외된 이웃들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이들은 태평동·신흥동·금광동·상대원동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109명에게 쌀, 두유, 휴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강은옥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이번 나눔을 통해 성남시 곳곳에 따뜻한 온정이 전달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의용소방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9수호천사는 매년 이웃돕기 성금 전달에 솔선수범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소방서(사진)가 2018년 한 해 동안 4만2천428건의 화재, 구조 및 구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출동건수는 화재 1천684건, 구조 8천184건 구급 28만624건이었다. 그 중 화재는 인명피해 19명, 15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전체의 49.7%를 차지했고, 전기적 요인 25.6%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구조는 2017년에 비해 33% 증가된 8천184건이고, 생활안전출동은 1천876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35% 감소됐다. 구급은 하루 평균 78건 이상 출동하는 등 1만7천824명을 이송했다. 권은택 성남소방서장은 “이번 통계자료를 통해 지역 특색에 맞은 재난안전대책을 추진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화재예방 홍보 및 순찰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심장내과가 관상동맥 조영술 및 중재술 연 2천례를 시행했다. 시술을 시작한 1995년부터 2018년까지의 누적건수는 3만2천례다. 8일 병원에 따르면 분당차병원은 혈관 내 초음파(IVUS)나 관상동맥 내 압력측정술(FFR) 등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시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시술의 90%를 요골동맥을 통한 우회술로 실시해 환자의 통증을 줄이는 한편, 시술 후 혈관합병증을 최소화 시키고 있다. 또 흉부외과 의료진과 협진 및 급성 환자를 위한 심혈관 중환자실을 운영, 시술 후 환자 모니터링을 통해 치료율도 높였다. 지난해에는 통원 안정실을 신설해 관상동맥 조영술을 받는 환자가 시술 당일 오전에 입원, 검사 후 오후에 바로 퇴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환자편의성을 크게 높이기도 했다. 특히 2015년부터는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을 도입해 경기남부지역 심혈관 질환의 진료 및 연구에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 수질복원과 소속 신택균 주무관이 지난달 20일 ‘제8회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돼 7일 진명래 수질복원과장을 비롯, 직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기관 현판식을 가졌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최고 전문가를 선발하는 것으로, 개인에게는 최고영예의 호칭과 달인 인증패가 수여되고 달인이 속한 지자체에는 달인 배출기관 인증패가 수여된다. 이번에 제8회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신택균 주무관은 사회복지, 일반행정, 문화관광, 환경산림 등 9개 분야 중 ‘하수처리의 달인’이다. 이로써 신 주무관은 행안부장관 표창을 받게 된 것은 물론, 하수처리장치를 개발해 ‘성남시 직무발명가 1호’가 됐다. 특히 그는 특허등록 4건 및 특허출원 2건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1억200만 원의 세외수입금을 창출하고, 제안 및 업무개선을 통해 약품비 절감 및 하수처리효율 증대 효과를 기록했다. 신택균 주무관은 “단순히 업무를 개선하려는 작은 관심에서 시작했지만 기술개발과 예산절감으로 이뤄질 수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