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은 30일 호흡기·발열 환자에 대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개소하여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의료원과 분리된 별도 공간에 진료실 3개, 흉부 촬영실 1개, 접수실, 대기실 등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호흡기·발열 증상 발생시 감염우려로 인해 일반 진료를 받기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진료를 담당하며, 환자가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상시 진료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은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바이러스 감염자가 원내에 다른 환자에게 감염시키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의료원을 방문하는 시민이 언제든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남시의료원은 대학병원 수준의 최신의 의료장비와 부지면적 2만4711㎡로, 지하 4층~지상 10층의 509병상 규모로 건립됐다. 의료원은 현재 8개의 내과 세분 분과를 포함하여 총 22개 진료과와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 71명이 현재 진료 중이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성남시가 시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올 한해 가장 이슈가 된 시정 관련 10대 뉴스를 선정한 후 지난 24일 발표했다. 선정된 10대 뉴스는 ▲코로나19 경제 및 의료방역-성남형 연대안전기금 지원, 성남시의료원 활약 ▲아시아실리콘밸리 프로젝트 활성화(벤처펀드 3000억원 조성 등) ▲내년 광주대단지 사건 50주년 맞아 명칭 변경 등 기념사업 추진 ▲지역화폐 1300억 조기 완판… 모바일이 종이상품권 앞서 ▲드론 활용 행정, 스마트 도시로 우뚝 ▲전국 첫 ‘일하는 시민을 위한 조례’ 제정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 예타대상 선정… 성남시 교통정책 탄력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추진(의료비 상한제 수혜자 확대 등) ▲매니페스토 최우수상 비롯한 각종 평가 최우수상, 우수상 선정 ▲50년 역사 성남 성호시장, 2024년 말 신혼희망타운으로 탈바꿈이다. 이에 본지는 기자들이 선정한 10대 뉴스와 그 밖에 눈여겨 볼 만한 정책 등 2020년 한 해 성남시정을 점검해봤다. 코로나19 정국에 힘 발휘한 ‘성남형 연대안전기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극복을 위해 성남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성남형 연대안전기금’을 1·2차에 걸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가 자율안전문화 정착을 통한 중대재해 없는 사업장 만들기에 나섰다. 공사는 근로자 스스로 사업장의 안전보건 및 시설점검 활동을 통해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안전사고를 대비한 대응체계, 매뉴얼 구축 등을 확인해 안전지식을 향상하고자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경진대회는 지난 11월 12일부터 12월 8일까지 진행됐으며, 핵심추진·안전·보건·시설 분야를 기준으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4개 부서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노외주차처로 주차장 별 특성에 맞는 전자 업무 매뉴얼 제작과 언택트 파킹서비스 도입, 시설물 맞춤 대응 매뉴얼 제작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 강용호 사장직무대행은 “산업재해가 없는 사업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현장 근무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방공기업 최초 안전 보건 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중대산업재해 예방’이라는 정부정책의 선도적 이행을 통해 무재해사업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성남교육지원청 관내 샛별중학교가 코로나19 상황으로 학생들이 등교할 수 없는 원격수업 환경에서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20학년도 샛별축제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샛별중학교는 비대면 축제를 위해 ‘축제 온라인 플랫폼’(https://2020saetbyeol.wixsite.com/mysite)을 구축하여 전교생 500여 명이 동시에 실시간으로 동아리체험부스활동과 축제에 쉽게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축제 온라인 플랫폼은 유튜브 라이브, 동아리 체험 부스, 카트라이더 게임, UCC 컨테스트 등 4개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은 1부 동아리 체험 부스 시간에 31개 동아리 부스 중 관심 있는 4개를 사전에 신청하여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2부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학생들이 학급별로 제작한 UCC챌린지, 팝송부르기, 외발 자전거 타기, 피아노 독주, 댄스, 가요부르기, 동아리 부서의 댄스, 밴드 공연, 카트라이더 결승전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샛별중학교 배연옥 교장은 “학생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친구들과 마음껏 만날 수도 없고, 학교 공동체 생활을 경험할 기회가 부족하여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호소하곤 했었다”며 “지난 9월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서윤석 교수(사진) 연구팀이 미국 Jackson Laboratory(JAX), MD Anderson Cancer Center(MDACC)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위와 식도 경계에 발생한 암의 특성을 밝히고 새로운 분자생물학적 분류법을 제시했다. 식도에서 위로 이어지는 소화관 중 두 기관의 경계부에 발생하는 암을 ‘위식도경계부 선암’이라고 한다. 28일 연구팀에 따르면, 연구팀은 JAX, MDACC와 협력, 위식도경계부 선암의 분자생물학적 특성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이를 위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유전체 데이터베이스인 TCGA(the Cancer Genome Atlas)와 서울대병원 차세대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둘을 체계적으로 결합, 망라함으로써 각자 다른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위암과 식도암, 위식도경계부 선암을 비교분석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위식도경계부 선암은 크게 위암의 성격을 가진 ‘위양 위식도경계부암’과 식도암과 유사한 ‘식도양 위식도경계부암’으로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전체에서 위양과 식도양 위식도경계부암의 비중은 약 2:1 정도였으며, 둘은 생물학적 신호나 RNA 발현, DNA 복제수 변이 등에서 명
성남시는 침입 범죄예방을 위해 올해 8533만원을 들여 단독·공동주택 4728곳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도포 사업을 처음 시작한 2014년부터 최근까지 7년간 특수형광물질을 칠한 곳은 모두 5만9964곳으로 늘었다. 그동안 투입한 사업비는 모두 7억5858만원이다. 특수형광물질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자외선이 포함된 특수조명을 비추면 형광색이 나타나 바로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물질이다. 옷이나 신발에 묻은 특수형광물질은 세탁 후에도 잘 지워지지 않아 범죄 발생 시 용의자 특정과 추적에 도움을 준다. 성남지역에 특수형광물질이 도포된 곳은 다가구, 단독주택, 아파트, 빌라의 도시가스 배관 등이다. 해당 지역에는 특수형광물질 도포지역임을 알리는 경고판, 현수막 등을 붙여놨다. 이러한 안내문은 잠재적 범죄자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줘 침입 범죄 발생률을 줄이는 효과를 낸다. 지난해 성남시 3곳 경찰서의 통계자료를 보면 특수형광물질 도포 전인 2013년 1831건이던 주택 침입 범죄 건수는 2019년 394건으로 집계돼 78.5%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성남시는 내년에는 5000곳에 특수형광물질을 칠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성남 =
외국인 고도비만 환자를 유치해 의료관광을 활성화하려는 성남시의 지역특화 의료기술 사업이 3년 연속 국비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성남시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지역특화 의료기술 및 지역 유치기반 역량 강화 사업’에 선정돼 내년 1월 86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첨단 의료관광 성남프로젝트’에 이어 올해와 내년도에 ‘통합형 고도비만 의료센터 구축 및 성남형 첨단 의료관광산업’ 관련 사업을 국비와 시비 1대1 매칭 방식으로 추진하게 됐다. 시는 내년에 총사업비 1억7200만원(국비, 시비 각 50%)을 투입해 성남시만의 의료기술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통합형 고도비만 의료센터 운영에 관한 병원·기업의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한다. 성남시 의료관광 협력 의료기관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보바스기념병원이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외국인 고도비만 환자의 비만 대사 수술, 운동 처방, 재활 치료 등 통합 치료 서비스를 특화하면 이를 토대로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해 환자를 유치하는 방식이다. 홍보마케팅은 성남시 의료관광 협력 의료기관, 유치업체, 호텔 등 40곳이 함께 한다. 시는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침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의원(국민의 힘, 성남시 분당구갑)이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각종 상을 수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민의힘’으로부터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이미 선정된 바 있는 김 의원은 국정감사NGO모니터단으로부터 ‘국리민복상’을, 한국공공정책학회에서 '2020년 대한민국 공공정책대상'을, M이코노미뉴스에서 ‘우수 국회의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김 의원은 지난 18일, 한국공공정책학회가 대한민국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단체, 공공기관을 선정해 수여하는 대한민국 공공정책대상의 의정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같은 날 M이코노미뉴스로부터 ‘우수 국회의원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그간 약자인 주민들의 편에서 합리적인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김은혜 의원은 지난 11월 ‘국민의힘 2020년 국정감사 우수의원’과 쿠키뉴스가 뽑은 ‘2020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각각 선정됐으며, 한국인터넷소통협회에서 수여하는 ‘대한민국 국회의원 소통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성남의 대표적 인권교회인 주민교회(전 담임 이해학 목사, 현 담임 이훈삼 목사)가 내홍에 휘말려 곤혹스런 입장에 놓인 가운데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진실공방까지 벌어져 지역사회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교회가 외국인 쉼터인 성남이주민센터(센터장 조혜숙)를 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센터장 이상락)로 합병·운영을 추진하자 이주민 단체와 후원회원들이 ‘이주민센터합병반대 대책위’를 구성하고 피켓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하지만 교회는 곤혹스러워 하면서도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는 합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주민센터와 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 모두 교회가 운영주체이고, 담임목사가 대표자로 되어 있는 만큼 통합 결정권 또한 교회가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대책위는 “이주민센터의 존립이 걸린 의사를 결정하는 과정에 이주민, 직원, 후원회원은 물론 심지어 실무책임자인 센터장과도 제대로 된 협의나 논의도 없었다”면서 “센터는 의사결정과 대표성을 갖는 운영위원회를 두고 있는데도 회의를 열지 않은 등 일방적으로 이뤄지는 합병은 정당성이 없다”고 했다. 이와 함께 대책위는 “그동안 교회는 이주민센터 운영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며 년 간 운영비 약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배종빈 교수팀이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에 활용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알츠하이머병 판별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치매 환자의 약 60~80%가 알츠하이머병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알츠하이머 치매는 조기 진단을 통해 진행을 늦추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은 뇌 MRI 영상 자료를 분석해 알츠하이머병 여부를 판별해 내는 알고리즘 개발에 나섰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촬영한 뇌 MRI 영상 자료를 분석해 알츠하이머병 판별 알고리즘을 도출해내는 딥러닝 모델을 설계했다. 이 모델을 가지고 한국인 390명과 서양인 390명의 뇌 MRI 자료를 4:1의 비율로 학습용과 검증용 데이터셋으로 구분한 뒤, 학습용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동양인과 서양인 각각의 알츠하이머병 판별 알고리즘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그 다음 검증용 MRI 자료를 통해 해당 알고리즘이 알츠하이머병 여부를 얼마나 정확하게 판별하는지 정확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동일 인종에서의 판별 정확도는 곡선하면적(AUC: 정확도를 판별할 때 사용하는 지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