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 관내 샛별중학교가 코로나19 상황으로 학생들이 등교할 수 없는 원격수업 환경에서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20학년도 샛별축제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샛별중학교는 비대면 축제를 위해 ‘축제 온라인 플랫폼’(https://2020saetbyeol.wixsite.com/mysite)을 구축하여 전교생 500여 명이 동시에 실시간으로 동아리체험부스활동과 축제에 쉽게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축제 온라인 플랫폼은 유튜브 라이브, 동아리 체험 부스, 카트라이더 게임, UCC 컨테스트 등 4개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은 1부 동아리 체험 부스 시간에 31개 동아리 부스 중 관심 있는 4개를 사전에 신청하여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2부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학생들이 학급별로 제작한 UCC챌린지, 팝송부르기, 외발 자전거 타기, 피아노 독주, 댄스, 가요부르기, 동아리 부서의 댄스, 밴드 공연, 카트라이더 결승전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샛별중학교 배연옥 교장은 “학생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친구들과 마음껏 만날 수도 없고, 학교 공동체 생활을 경험할 기회가 부족하여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호소하곤 했었다”며 “지난 9월부터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동아리 발표 및 축제를 기획하고 참여하면서 신나게 교육활동의 성과를 나누며 또 다른 배움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