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을 통과 할 때 운전자들의 부주의로 인해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터널은 특성상 사고발생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운전자들은 각별히 신경써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어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지하차도는 많은 장소에 도로를 땅 아래로 내려 교통 체증을 방지하는 도로 시설물로 일반도로보다는 겨울철 결빙, 침수, 화재에 상대적으로 매우 취약할 수 밖에 없다. 터널은 겨울철에 노면습기가 쉽게 얼어붙어 진로를 변경할 경우 차량이 미끄러지는 등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아지고 도로가 얇게 결빙되는 현상인 ‘블랙아이스(Black Ice)’ 상태는 운전자가 눈으로 도로 결빙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김포지역 내 지하차도 및 터널 안에서 발생한 사고는 33건이다. 해마다 김포지역 지하차도와 터널 안에서 10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김포지역 7개 터널에서 겨울철에 상대적으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되고 있는 것은 지하차도와 터널은 일반도로보다 비교적 어둡고 가시거리가 짧아 차로를 변경할 경우 사고 위험성뿐만 아니라 진로변경제한선(실선)이 설치돼 ‘도로교통법 제14
“묵은 체증이 확 내려가는 느낌이네요. 수도권 서부를 남북으로 이어주는 다리에서, 한강에 걸친 다리 가운데 이곳만 유일하게 13년간 유료였습니다.” 1일 오전 한강다리 중 유일한 유료 통행 교량이었던 일산대교가 무료화가 시작된 지 6일째 통행한 일부 시민들은 ‘경축 통행료 무료화’, ‘교통기본권 회복 환영’이란 현수막을 보고 쁘듯함을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기도와 3개시는 지난 2월 일산대교 무료화 공동성명을 발표한 후 8개여 월간 ㈜일산대교와 무료화를 위한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일산대교의 협의가 불발되면서 지난달 26일 ‘민간투자사업 지정 및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는 공익처분을 통보했다. 공익처분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제47조에 따라 시설의 효율적 운영 등 공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민자 사업자의 관리·운영권을 취소하는 것을 말한다. 공익처분에 따라 ㈜일산대교의 사업자 지정이 취소되면 사업 관리운영권이 소멸돼 일산대교의 무료 이용이 가능해진다. 경기도와 3개 시는 ㈜일산대교 측의 공익처분 불복에 따른 가처분 신청, 행정소송 등에 대비해 협의체를 구성해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포시 걸포동과 고양시 법곳동을 잇는 길이 1
김포시가 지역 현안 및 건의에서 도심 속 공원묘지 이전이 정리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에 주민들의 관심을 받았던 풍무동 김포공원묘지가 유족들이 찾지 않는 묘가 무려 1500여 기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운영사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김포공원묘지(11만1000㎡)가 있는 풍무동 산 141-23 일원 '풍무7·8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는 사업은 1500여 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건설하는 내용으로 현재 지주들로 구성된 추진위가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원묘지 운영사인 김포공원은 이 사업에 묘지를 개별로 묘 단위로 분산 이전하기로 하고 김포공원과 사업 추진위가 각 고인의 유족들과 묘 이장·보상 등을 협의할 방침이다. 하지만 문제는 유족들이 찾지 않는 묘다. 이 공원묘지에는 총 5천971기의 묘가 있는데 이 가운데 방치된 묘가 25%에 해당하는 1천563기로 파악됐다. 이들 묘는 기록상 유족은 있으나 찾는 이가 없거나 관리비를 내지 않는 등 방치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족이 없는 것은 아니어서 '무연고 묘'로 분류된 것은 아니다. 차라리 무연고 묘로 판정된 상태라면 관련법에 따라 이전·화장 처리하면 되지만 단순히 유족과 연락이 닿
“작은미술관 기획전시에 ‘보구곶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김포문화재단이 오는 26일부터 개최할 기획전시에 보구곶에 터를 잡은 이웃작가들의 작품과 ‘오픈스튜디오’ 프로그램, 구나현 작가의 ‘곤포 프로젝트’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017년 ‘작은미술관 보구곶’ 개관 후 현재까지의 추억을 담은 아카이빙 사진전, 보구곶 주민들과 함께 했던 다양한 프로그램의 결과물, 추억의 앨범 전시 등 ‘작은미술관 보구곶’의 지난 4년간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여기에 이번 전시기간 동안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매주 토요일, 시민들을 초대해 작가들의 작업실과 작업과정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추수가 끝난 논에서 펼쳐질 구나현 작가의 곤포 프로젝트는, 둥글게 짚을 압착해 포장한 곤포에 마을 주민 및 관람객의 얼굴을 현장에서 직접 그려 넣는 퍼포먼스이다. 이는 보구곶의 자연과 미술전시 관람이라는 두 영역을 모두 담아 낸 기획으로 ‘작은미술관 보구곶’의 지역적․장소적 특징을 잘 보여주는 코너가 될 전망이다. 김포문화재단 이우정 담당자는 “이번 전시는 이웃작가들과 함께 성장해가는 작은미술관 보구곶의 이야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김포소방서는 김포시 고촌물류단지를 중심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고촌물류단지에서 시작됐다. 고촌물류단지는 이달 8일 경기소방재난본부 심의회에서 화재경계지구로 신규 지정됐다. 김포서는 도 재난본부 심의회에서 물류·창고·판매·숙박시설 등 다양한 대상물이 있어 단위 바닥 면적당 불에 타는 재료가 주는 무게인 '화재 하중'이 높고 소방용수시설이 부족하며 대형 소방차량이 진·출입하기 어려운 환경을 이유로 고촌물류단지를 화재경계지구로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포소방서는 화재예방·대응 등 집중 안전관리를 위해 고촌물류단지를 중심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을 벌였다. 안경욱 김포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고촌물류단지 관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나아가 대형재난대비 화재대응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합동훈련, 소방특별조사 등을 통해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된 고촌물류단지 안전 강화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경기도 제3차 재난기본소득 포함) 지급으로 김포페이 발행이 늘어남에 따라 ‘부정유통’이 있을 것으로 보고 ‘지역화폐 신고센터 및 단속반’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단속반(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팀)은 현장점검을 통해 지역화폐 부정 유통으로 적발되는 가맹점에 대해 계도, 필요시 지역화폐 사용 중지 및 등록 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한다. 부정유통 가맹점 단속대상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지역화폐를 수취하는 행위 ▲정당한 사유 없이 지역화폐 결제 거부 또는 지역화폐 결제자를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가맹점주가 타인 명의 또는 본인 명의의 다른 점포로 결제받는 행위 등이 해당한다. 김포시 황규만 일자리경제과장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김포페이가 부정유통으로 인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부정유통 단속을 통해 불법적인 거래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문화재단이 오는 11월 12일과 13일 이틀간 선보일 창작뮤지컬 ‘고향의 봄’의 캐스팅을 20일 전격 공개했다. ‘고향의 봄’ 창작 뮤지컬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공모 선정작으로, 김포문화재단과 관악문화재단, 영월문화재단, ㈜창작하는 공간이 함께 제작 및 개발한 작품이다. 뮤지컬 ‘고향의 봄’은 전쟁과 폭력으로 점철된 야만의 시대를 반영해 ‘나라 일’ 때문에 서울에 갔다가 돌아오지 못하는 오빠를 그리워하며 그 시를 보고 감명을 받아 답시 고향의 봄을 쓴 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뮤지컬은 동화와 동시를 기반으로 한 서정적인 음악을 통해 옛 기억 속 향수를 느껴볼 수 있는 작품이다. 한편 ‘고향에 봄’에서는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연극 유도소년에 출연하면서 대학로 뿐만 아니라 매체를 넘나들며 빼놓을 수 없는 감초 연기를 펼쳤던 조현식이 ‘원친’역을 맡았으며, 드라마 오월의 청춘, 뮤지컬 그날들의 김보정이 ‘순친’역을 맡았다. 여기에 연극 분장실-VER 2, 뮤지컬 탱큐 베리 스트로베리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김바다가 ‘원동’ 역을, 뮤지컬 유진과 유진, 태양의 노래에서 고운 목소리와 함께 매력적인 연
김포경찰서가 지역사회에서 갈등‧분쟁 및 범죄 발생 때 경찰과 지역공동체가 협력해 피해자의 회복과 가‧피해자 간 관계회복 등 공동체의 안정에 우수관서로 선정됐다. 이같은 회복적 경찰활동은 사건당사자들 사이의 대화가 필요한 사건을 찾아내 조정전문가의 입회하에 대화를 진행해 당사자 사이의 갈등 해소 및 관계 회복을 도모하는 활동이다. 실제 지난 4월 평소 층간소음 갈등으로 이웃간 폭행한 사건에서 회복적 대화 모임을 통해 그동안 쌓였던 감정 해소로 사건이 종결되기도 했다. 이어 5월에도 김포에서 농사를 짓는 A씨가 이웃이 키우던 개에게 물려 돌이킬 수 없는 갈등이 대화를 통해 피해가 회복되고 이웃 갈등도 해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김포서 청문감사인권관실은 올 상반기 피해자‧가해자 간 갈등 해소 및 관계회복 등 회복적 경찰 활동을 벌여 온 결과 우수관서에 선정됐고, 1월부터 현재까지 96건에 해당하는 사건을 찾아내 90여 건을 대화모임을 이끌어냈다. 특히 사건 유형별로는 가정폭력이 가장 많았고, 그 밖에 일반폭행‧아동학대‧학교폭력‧기타사건(층간소음 등) 순으로 나타났다. 회복적 경찰활동은 2019년부터 시범 운영해 왔으며 사건당사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올해 전국 확대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희)가 육성하는 한국생활개선김포시연합회(회장 신순자)에서 최근 통진읍 서암리에 위치한 공동과제포(3000㎡)에서 수확한 고구마를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김포복지재단에 기부했다. 한국생활개선 김포시연합회는 농촌에 기반을 둔 여성단체로 농업에 종사하는 특성을 살려 매년 재능기부 활동으로 공동과제포를 운영해 오는 등 수확한 작물의 일부를 기부해 오고 있다. 이에 수확한 고구마 중 50박스(1박스당 5㎏)는 이웃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김포복지재단에 기탁해 월곶면 소재 중증장애인거주시설에 전달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이인숙 농업진흥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웃 나눔을 위해 고구마 수확에 참석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의회 오강현 의원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오강현 의원은 최근 열린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포시는 택지개발지역의 초중고 신설·증축 문제, 고교학점제, 고교평준화, 혁신교육지구 사업 등 중앙정부와 연계하거나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할 교육문제가 많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단일한 소통 창구 부재, 상황에 따른 입장 변화로 인한 불신,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차이 등의 상황을 보며 일회성 회의가 아닌 누적되고 일관성 있는 논의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김포시의 다양한 교육문제 해결과 미래 김포교육을 위해서는 우리 상황에 맞는 교육거버넌스가 절실하다”며 “김포의 교육 공동체인 교육청, 김포시, 학생, 학부모, 교육전문가, 교육단체, 선출직 등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교육거버넌스를 통해, 현재 김포교육의 난제뿐 아니라 앞 으로 발생될 다양한 교육문제 해소와 미래 김포교육의 방향성을 지방정부 스스로 찾아내고 만들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오강현 의원은 지난달 20일 열린 임시회 제1차 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