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려운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김포시 관내 기업과 교회 등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기탁이 줄을 이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포시 양촙읍 지역에서 철광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성철강(대표 김성만)은 12일 양촌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만 원을 기부했다. 김성만 대표는 “기부는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돕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김포시 사우동 사랑의 동산교회(담임목사 김홍식)는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컵반, 라면, 이불 등 이웃돕기 물품을 사우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김홍식 담임목사는 “형제 자매들과 함께 이웃돕기 물품 전달을 할 수 있어 감사하고 부족하지만 어렵게 생활하시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뜻을 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사진)이 최근 서울행 KTX-산천 열차 탈선사고와 관련, 비상제동장치상 설계 및 제작 결함이 확인됐다고 밝혀 코레일은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 의원측에 따르면 이번 사고와 관련해 조사·입수한 코레일 문건을 보면 KTX-산천 열차의 제동실린더(비상제동장치)에 설계 및 제작 결함이 존재해 ‘주공기 압력저하’에 따른 비상제동(급제동)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레일은 제동실린더의 재설계를 통해 지난 9월 개선품(시제품)을 제작했고, 관련 시험을 거쳐 내년 3월쯤 전 열차의 장치를 교체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비상제동은 긴급상황시 인위적으로 제동실린더의 공기를 빠져나가게 조치함에 따라 이뤄지는데, 이번 결함장애의 경우 제동장치의 설계 및 제작 결함에 따라 갑자기 주공기의 압력저하가 발생해 급제동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장애는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 의원은 “코레일은 지금까지 발생한 사고들의 발생 원인을 데이터베이스화해 KTX 전 열차의 주요 부품·장치에 대한 사고 발생 가능성 및 연관성을
11일 오전 8시 40분쯤 김포시 운양동 한 아파트단지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했다가 50여분 만에 복구됐다. 이 사고로 총 13개 동의 아파트 승강기가 멈춰 주민 23명이 10~40여분간 갇혔다가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전열 기구 등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변전실 기기의 문제로 50여분간 복구작업 후 오전 9시 33분쯤 전기 공급기 재개됐다. 한국전력도 긴급복구반을 보내 복구작업을 지원했다. 김포소방서 관계자는 “다행히 부상자 없이 승강기에 갇혔던 주민들을 모두 구조했다”며 “정전은 아파트단지 지하 변전실 전기 공급 차단기가 누전 등의 이유로 오작동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해병대 제2사단 청룡부대 장병들이 김포시와 강화도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함께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있어 추운 겨울에 훈훈한 미담을 만들고 있다. 청룡부대 포22대대장 송철 중령을 비롯해 장병들은 재능기부활동으로 아이들의 형이나 오빠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이들 장병들은 김포시 월곶면 소재 은빛마을 보육원을 찾아 포22대대와 함께하는 제1회 시·문학 축제 ‘별 헤는 밤’ 행사를 갖고 직접 창작한 시를 낭송하면서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줬다. 또 상륙장갑차대대 상병 서후덕 등 13명은 지난 1일 김포시 통진읍 통진청소년문화의 집을 방문해 기초학력 미달 초등학생, 다문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평소 어려워하는 국어·수학·과학 등의 과목을 교육하는 멘토 역할도 진행했다. 몸이 불편한 지역사회 가족들의 손과 발이 되어준 청룡부대 장병들은 월곶면 장애인 복지시설 가연마을, 강화군 교동도 장애인 복지시설 샬롬원, 강화군 길상면 노인복지시설 성안나의 집, 강화군 선원면 요양원 바다의 별을 찾아 시설 가족들이 감당하기 힘든 무거운 짐을 옮겨주거나, 점심식사 배식과 청소
김포소방서가 최근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김포 관내 소방시설관련업체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대형화재 예방을 위한 관계자 안전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소방시설관리업체의 관계자 뿐 만 아니라 시 관내 상주감리대상 대형공사장 관계자도 참석해 겨울철 공사장 화재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교육은 배원춘 김포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이 맡아 공사장 화재예방대책 및 관계법령 위반사항 안내와 소방시설관리업 자체점검 역량 향상 교육,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따른 소방시책 홍보. 상호 업무공유 및 소통을 위한 순으로 이어졌다. 배 과장은 “평소 현장에서 소방안전을 위해 협조해 주고 있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소방서와 소방시설관련업 관계자 여러분들이 상호 소통 및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겨울철 화재예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스마토피아센터에서 김포한강신도시 일대 U-CITY사업 관련 스마트도시 시설물을 LH로부터 인수하기 위한 현황 및 문제점 등의 논의를 위해 스마트 도시사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주민, 각계 전문가, 시행사, 관련기관·담당부서장 등 14명의 위원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는 김포한강신도시 지역의 스마트도시 시설물에 대한 인수절차 상황 보고를 통해 적극적인 시민서비스를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김포한강신도시 U-CITY사업에 대한 설명과 주민 건의 및 요구사항 등 불편사항에 대한 중점적으로 이뤄진 논의에서 현재까지 미비된 사항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처리해 시설물 인수전 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인하기로 했다. 김포한강신도시 U-CITY사업은 2003년 2기 신도시 발표 이후 2006부터 시작된 김포한강신도시 개발의 하나로 진행된 도시 안전체계 확보 및 명품도시 구현에 따른 첨단도시 기반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LH가 2013년부터 44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능형 교통관리 체계, 유비쿼터스 기술 접목, 공공정보통신망 구축, 스마토피아센터 건설 등 시민이 체감 가능한 U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영근 부시장은 “다소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으나 소기
김포시시설관리공단과 노동조합은 10일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모은 우수리 모금액으로 구입한 연탄과 세제, 쌀, 휴지 등의 생필품을 관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은 이날 영하의 날씨에도 아침부터 봉사현장을 찾아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는 김포시시설관리공단노동조합이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는 총 2천400장의 연탄을 5개 가정에 전달했다. 이덕재 노조위원장은 “김포시의 대표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공헌활동을 발굴하고 활동영역을 넓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웃을 수 있고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은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 외에도 김장 나눔, 사랑의 밥차지원, 밴드공연, 중증장애인요양시설 난방비 지원, 복지재단을 통한 기부, 사랑의 열매 구입, 집수리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김포갑·사진)이 내년도 김포시 사업 관련 주요 국비사업으로 김포 시네폴리스 산업단지 진입도로 실시설계·착공 예산 18억 3000만원을 비롯해 김포~파주 외곽순환고속도로 사업비 국비 902억원,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 국비 46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한강시네폴리스 산단 진입도로 사업은 사업비가 총 840억원으로 올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반영됐다. 내년에는 실시설계와 착공사업비 18억 3천만원이 반영됐다. 김 의원은 시네폴리스 산업단지와 관련해 “현재 보상금 지급과 사업자 변경과 현재 보상 문제 등 민간사업자 문제로 답보 상태에 빠져 있다”며 “고촌 향산지구 입주자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사업비 확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지적도상 도로와 접한 부지에 허가를 받아 건축한 원룸주택 진입로가 완충녹지로 지정되면서 기존도로를 사용하지 못하고 갖혀버린 채 수년간 불편을 겪어온 원룸주택 주민들이 시장 면담을 요청하며 ‘시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6일 김포시와 양촌읍 학운리 원룸주택 거주민들에 따르면 원룸 주민들은 최근 시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대형 현수막을 시청 정문 앞 부근에 내걸고 자신들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현수막에는 ‘썩은 김포 공직자 도려냅시다’, ‘민원처리 가능한 것을 안되게 하는 것이 시청 공무원이 할일’ 등 다소 원색적인 비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주민들은 또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조사결과 경기도 31개 시·군 중 김포시가 꼴찌’라는 제목의 전단지 4천여 장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하며 담당 공무원의 무사안일을 꼬집었다. 배포된 전단지에는 ‘김포시 직권남용하는 부패청산 대상 공무원 집단, 김포시청 공무원 정의는 사망 돈 주면 O 돈 안주면 X 의혹, 시민을 괴롭히는 공무원 특권층 적폐대상’ 등 자극적인 문구가 적시돼 있다. 이들이 시위를 벌이게
김포시가 최근 전 부서에 시달한 ‘시장 지시사항’이 절차상 위법성 등 상당한 문제점이 노출되면서 공직자들의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정하영 시장이 분명한 방침과 계획을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부서에서 이를 이행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자, 재발 주의를 강조하는 ‘시장님 지시사항’을 전 부서에 시달했다. 이는 시장이 ‘명확하게 사업 중단 등을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수정해 추진하려 하거나 지속적으로 ‘추진을 건의하는 사례’를 막기 위한 조치라는 것. 또 사업의 추진여부 등 결정과정에 있는 사항을 ‘마치 결정된 것처럼 외부로 유출하는 사례’도 포함된다고 시는 전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중단하라고 했는지, 어떤 방침과 계획을 말하는지 명시되지 않은 채 이같은 시달이 내려지자 일선부서에서는 ‘지시 사항’의 해석을 놓고 혼란을 빚고 있다. 또 각 부서별 업무 검토과정에서 시장이나 시장 보좌진으로부터 부정적 의견이 나온 사업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재 김포도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M-city개발사업, 걸포4지구·향산2지구 도시개발사업, 학운7산업단지 개발사업 등은 이미 재검토되고 있는데다 감사